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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계 뮤지션 김제형, 새해 첫 싱글 ‘극장에서’ 16일 깜짝 발매!

‘무경계 뮤지션’ 김제형이 새해 첫 디지털 싱글 ‘극장에서’를 깜짝 발매한다. 지난해 8월 데뷔 후 첫 디지털 싱글 ‘중독’으로 무경계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해 보인 김제형이 5개월 만에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극장에서’를 선보인다. 김제형은 “연극이 끝나면 모든 것이 사라질 것 같지만 그럼에도 계속 그대로인 것들이 있다. 그런 만남들이 노래를 듣는 누군가에게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완성된 곡이다”고 설명했다. ‘극장에서’는 라틴 기반의 재즈곡으로 한편의 극적인 무대를 상상하게 하는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또한 집시 음악과 라틴 음악 간의 경계에서 줄타기하듯 진행되는 음악이 김제형의진면목을 드러낸다. 앞서 13일 ‘극장에서’ 관객 안내 형식으로 제작된 티저 영상, 14일 ‘극장에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뮤지션들이 먼저 알아본 뮤지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대중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김제형은 지난 2017년 미니앨범 ‘곡예’로 데뷔해 평단의 이목을 받으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0월 발매한 정규앨범 ‘사치’, 타이틀곡 ‘실패담’으로 202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 노래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8월 1990년대 음악을 연상시키는 댄스곡 ‘중독’을 공개, 윤상, 김이나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곡을 선보이고 있는 김제형은 새해 첫날 지난해에 이어 ‘새해의 포크’ 무대에 서 음악 팬들을 만났다. 인디뮤지션 라디오 플랫폼 ‘랏밴뮤’ 에서 월요일 밤마다 라디오 ‘김제형의 듣던 중 반가운 소리’를 진행하고 있다. 김제형의 새 싱글 ‘극장에서’는 유튜브 ‘네모데모’ 및 다수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선보여 팬들에게는 익숙한 곡이다. 새로운 편곡의 ‘극장에서’로 듣는 재미를 더욱 가미해 선보일 예정이다. ‘극장에서’는 16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16 16:51
경제

버드와이저, 인디뮤지션 공연영상콘텐트 제작 지원

버드와이저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국내 인디음악계를 위한 ‘인디뮤지션 공연영상콘텐트 제작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인디뮤지션 공연영상콘텐트 제작지원 사업은 버드와이저가 지난 봄,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기부 캠페인의 모금액으로 진행된다. 버드와이저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의 일환으로 창작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협업해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 판매한 수익금과 매칭그랜트한 금액을 합쳐 전액을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사업은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과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국내 인디음악 시장 활성화와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트 제작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 모금액을 서교예술실험센터의 ‘홍대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 사업’과 연계, 올해 연말까지 국내 인디뮤지션 10여 팀의 고퀄리티 라이브 영상 콘텐트를 제작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인디뮤지션 공연 영상 제작 경험이 있는 그룹인 계절라이브, 생기스튜디오, 신촌전자 등을 선정, 업체들은 각각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단체명과 채널명 동일)을 통해 자체 제작한 인디뮤지션의 공연 콘텐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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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인디가 험한 가요계에서 살아남는 법

인디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글로벌 팬덤을 거느린 빅뱅·엑소 사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0위권내 3곡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데뷔앨범을 낸 이들은 귓가에 쏙쏙 꽂히는 독특한 음색을 바탕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혜성처럼 등장한 인디 신예는 아니다. 2014년 발표한 tvN '미생' OST '가리워진 길'로 인지도를 쌓았고 정규앨범을 통해 대박을 터뜨렸다.최근 들어 인디뮤지션과 손잡은 드라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드라마 음악감독들이 린, 백지영, 거미 등 'OST 여왕'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소리를 찾아나섰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는 tvN '또 오해영' OST '기다린 만큼, 더'를 만들고 불렀다. 밴드 가을방학 계피는 MBC '쇼핑왕 루이'에 삽입된 '스르르'를 노래했다. 10cm가 부른 tvN '도깨비' OST '내 눈에만 보여'는 멜론 차트 20위권을 넘나들며 인기 몰이 중이다. 볼빨간사춘기는 KBS2 '화랑' OST '드림'에 참여했다. 가수 리차드파커스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15' OST '웃어본게 언제였더라'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가수 펀치는 인디씬의 숨은 OST 여왕이다. KBS2 '태양의 후예'·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도깨비'까지 섭렵하며 연달아 히트시켰다. 엑소 찬열과 호흡한 '도깨비' OST 'Stay With Me'(스테이 윗 미)는 발매 한 달이 지난 지금 까지도 차트 5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인디뮤지션들의 OST 진출 시발점은 MBC '커피프린스'였다. 한 OST 제작사 관계자는 "남주인공 직업이 음악감독이라 다양한 인디밴드 음악을 사용했다. 지금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요조, 짙은 등도 그때 눈도장을 찍었다. 소위 파스텔뮤직 계열의 인디음악이 급부상하는 계기가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분위기에 맞는 가수를 찾다보니 자연스레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기도 한다. 드라마에 삽입되기 가장 좋은 목소리는 너무 트렌디하지도, 그렇다고 올드하지도 않아야 한다. 인디뮤지션과의 협업은 제작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름이 알려진 가수들을 기용하면 당장 인기에 화력이 붙을 수 있겠으나 개런티 대비 효용이 크게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OST는 드라마 장면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장면의 감성을 반복적으로 전달할 수있는 매개체가 된다. 삽입된 노래가 궁금해 찾아봤다가 그 가수에게 빠지는 경우도 다반사. 한 가요관계자는 "인디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멜로디를 해석한다. 노래와 장면을 새롭게 해석해 내놓기도 한다. 요즘은 인디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옛날엔 마이너라는 뜻이 강했는데, 이제는 본인들의 생각대로 음악을 만들어가는 가수라는 대중의 인식이 확산됐다. 탄탄한 실력에 신선한 매력까지 갖춘 인디 뮤지션을 OST에 기용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분석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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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위한 ‘내 인생의 특별한 음악여행’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피날레 콘서트 실시

기아자동차(주)는 국내 유망 인디뮤지션들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음악여행’을 성황리에 마치고, 올해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피날레 콘서트’를 실시했다.기아차는 2013년부터 예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기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KIA Surprise Weekend)’를 시행해왔으며, 올해는 ‘음악여행’ 테마에 기아 브랜드를 접목시켜 국내 20대들에게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했다.‘음악여행’에 참여한 ▲롱디 ▲로큰롤라디오 ▲이유림 ▲본킴은 각각 남다른 개성과 잠재력을 가진 국내 실력파 인디뮤지션으로, 기아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열정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대중들에게 보다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음악여행’은 11월 매주 주말마다 진행됐으며, 선정된 8명(동반 1인 포함, 총 16명)은 4팀의 인디뮤지션들과 함께 ▲영천 별빛마을 ▲남이섬 ▲영주 무섬마을 ▲군산 철길마을 등 이색 여행지로 떠났다.이들은 1박 2일 동안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을 타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체험하는 동시에, 인디뮤지션들이 준비한 특별한 미니콘서트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참가자 박정현씨(여, 24세)는 “평소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뮤지션들과 일상 속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자동차여행은 나의 인생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12월 6일(토) ‘음악여행’ 신청자 300여명을 초청해 JBK 컨벤션 홀(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진행된 ‘피날레 콘서트’는 ▲롱디 ▲로큰롤라디오 ▲이유림 ▲본킴 등이 참가자들과 함께한 특별한 주말 여행에서 느낀 감성과 추억을 관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은 ‘음악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으로 색다른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준비해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다.기아차 관계자는 “11월 한 달 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참가자들이 잊지 못할 자동차여행을 즐겼고, 마지막 콘서트에도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뜨거운 열정으로 기아차와 공감대를 이루어나갔다”며 “향후에도 매년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를 진행해, 젊은이들에게 개성 넘치는 기아만의 브랜드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2.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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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특집]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2.5m 큰 파도 즐기러 오세요

대명리조트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www.vivaldipark.com)는 국내 최고의 워터파크이다. 오션월드(약 172만명)는 지난 2011년부터 2년 연속 입장객수에서 워터파크 원조 캐리비안베이(약 150만명)를 따돌리고 세계 4대 워터파크로 우뚝섰다. 2년 연속 두 워터파크의 입장객수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 올 해도 오션월드는 아낌없는 투자로 1위 수성에 나섰다. 이효리·애프터스쿨·손담비 등 최고의 섹시 스타들을 모델로 내세웠던 오션월드는 올해는 인기 걸그룹 씨스타를 새 모델로 전격 기용했다. ▲슈퍼와일드 리버-워터파크에서 맛보는 래프팅 지난 달 모습을 드러낸 신규 어트랙션 '슈퍼 와이드 리버'는 오션월드가 세계 톱4 워터파크 수성을 향한 승부수이다. 슬라이드 형태로 된 보통의 물놀이 시설과 달리 호수 둘레에 지어진 새로운 플로트 형식의 어트랙션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외유수풀 시설인 슈퍼와일드 리버는 둘레 300m, 폭 7m, 담수량 1800톤의 규모를 자랑한다. 3층 높이의 탑에 있는 5개의 수문에서 최대 190톤의 급류가 쏟아져 나온다. 약 5분 단위로 쏟아져 나오는 이 급류는 최대 2.5m 의 큰 파도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마치 한탄강이나 내린천에서 즐기는 래프팅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문 가까이에서 파도를 맞으면 직경 1m의 튼튼한 튜브가 뒤집힐 정도로 강력한 물살을 내뿜는다. 코스 중간중간 급류가 양방향으로 충돌하는 곳이 있어 스릴감이 배가된다. 기존 시설물도 확장하거나 대폭 개선했다. 우선 외국인 대상 전문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실내락커에 유아 도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들은 아이들의 탈의나 샤워등을 도와준다. 안전요원은 전원 국제수상안전 프로그램 자격증취득했다. 코사리 데크를 증축, 실내화 공사를 통해 우천시에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좌석수는 200석 늘렸다. 야외 음식물 보관소를 추가 설치해 528칸의 저장공간이 익스트림 게이트에 마련됐다. 고객들이 야외존 입구를 통해서도 자율적으로 워터파크를 드나들며 가지고 온 음식을 먹을 수 있다.▲슈퍼 콘스트 개최-씨스타, 걸스데이 등 출연오션월드는 2013년 펀(FUN) 요소를 도입한 고객참여형 대형 이벤트들을 마련했다. 8월까지 매주 진행되는 인기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를 준비했다. 오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리는 슈퍼콘서트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람세스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7월20일 씨스타와 허클베리핀, 7월27일 장기하와 얼굴들, 스팟라이트, 8월3일은 데프콘과 바운스키즈, 8월10일 배치기와 뉴챔프, 8월17일 걸스데이와 송래퍼 등 아이돌부터 힙합, 인디뮤지션들까지 출연진이 다양하다.  또 오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 밤 8시 야간개장에 맞춰 오션월드는 DJ클럽으로 변신한다. 이름하여 클럽 인 오션(Club in Ocean). DJ DOC 이하늘, 하우스룰스, 춘자, 천명훈등 인기 있는 연예인 DJ 및 유명DJ들의 라인업 아래 람세스광장이 DJ박스, 대형스피커, 클럽조명등으로 꾸며진다. 클럽DJ공연과 댄스타임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로 여름 밤을 달군다. 오션월드의 메가(Mega), 다이나믹(Dynamic), 익스트림(Extreme) 존의 이미지와 가장 부합되는 젊음과 열정의 클럽파티가 오션월드의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이집트 퍼레이드도 준비했다. 사막 속의 오아시스라는 컨셉으로 이집트양식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낸 오션월드에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퍼레이드카에 이집트 무희들이 가두공연을 펼친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빛낼 불꽃 축제도 마련했다. 오는 13일과 오는 20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일 밤 10시까지 오션월드를 오픈한다. 이에 맞춰 호수공원에서는 밤 9시쯤에 레이져쇼와 불꽃이 함께 어우러진 '오션월드 불꽃 축제'가 열린다.▲알뜰하게 즐겨라-다양한 할인 혜택 우선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할인&조이 이벤트를 연다. 생일을 맞은 사람부터 학생·신용카드 할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싸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54%까지 할인 적용이 돼 경제적으로 오션월드를 이용할 수 있다.학생특가는 중·고·대학(원)생의 경우, 학쟁증을 지참하면 동반 1인까지 주중(일~금요일) 3만원, 토요일 3만3000원이면 입장할 수 있다. 최대 54%할인인데 이것은 오션월드 오픈 이래 성수기 최대 할인폭이라고 한다. 물론 학생증을 가져온 사람에게 한한다.생일자들은 기존 생일전 7일간만 받았는데 7월에 한해서 이번달 생일자는 무조건 혜택을 받도록했다. 동반 1인까지 싸게 입장가능한데 주중(일~금요일) 3만3000원, 토요일은 3만6000원이다. 신용카드 할인도 다양하다.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최대 40%할인해준다. 신한·비씨·삼성·국민·농협카드로 현장에서 결제시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3만9000원, 토요일은 4만5000원한다.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는 신용카드 균일가 행사도 한다. 국민카드로 결제시 본인은 하루 한번, 3만원에 살 수 있다. 또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본인과 동반 1인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오션월드는 10월6일까지 수도권 전지역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사고도 줄이고 기름값도 줄일 수 있는 1석2조의 선물인 셈이다. 셔틀버스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용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하며 왕복예약을 했을 경우 보다 원활하게 탑승이 가능하다. 1588-4888.경남 거제에 오션베이도 오픈대명리조트는 경남 거제에 지난 달 새롭게 워터파크를 오픈했다. 대명리조트 거제에 위치한 오션베이는 거제의 지세포항 앞바다에 있다. 왠 바닷가에 워터파크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그 이유가 있다. 지세포 앞바다는 모래사장이 아니라 바위로 된 해변이고 수심도 깊어 수영을 할 수 없다. 이런 아쉬움을 오션베이에서 달래라는 전략이다. 워터파크에서 보면 지세포 앞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도 장점이다. 전체적인 풍광은 열대 화산섬 같다.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화산섬은 곧 폭발할 듯 하다. 화산섬 주변으로 파도풀과 유수풀들이 설치돼 있다. 또 오션베이는 600개 가까운 방이 있는 대명리조트내 워터파크여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손님들을 위한 시설이 많다. 야외 파도풀은 최고 수심이 1.5m밖에 되지 않고 워터 바스켓과 어린이용 슬라이드 3종이 있다. 어른들을 위해서는 길이가 200m에 이르는 익스트림 리버와 부메랑고, 80m 길이의 바디 슬라이드가 있다. 실내에는 다양한 아쿠아 테라피 시설들이 많아 어른들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3.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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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난 음악으로 밖에 보여줄 게 없는 사람”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 여가수 중 최고 스타는 단연 박정현(34)이다. '나가수'의 긴장감에 실력 발휘를 못한 가수들이 수두룩했지만, 강단있는 박정현은 펄펄 날았다. 짱짱한 가창력으로 재평가 되며 걸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국민요정'으로 불리며 첫 CF까지 찍었다. 데뷔 후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박정현이 최근 8집 '패럴랙스(Parallax)'를 발표했다. 급상승한 인기에 살짝 기대 게으름을 피울 법도 하지만 오히려 음악적인 도전은 과감해졌다. 타이틀곡 '미안해'는 국내에 생소한 라틴팝, 이이언·몬구 등 인디신의 뮤지션들까지 앨범에 끌어들였다. 특유의 화려한 R&B 기교를 덜어내며 새로운 창법에도 도전했다. "요정이란 얘기를 서른 후반에 들으니 참 난감하더라. 외적인 평가라면 그건 금방 늙어 사라져 버릴 것들 아닌가. 박정현이 발전하는 건 오로지 음악 안에서 가능하다. '나가수'덕분인지 도전이 두렵지 않더라." -어떻게 지냈나. "'나가수'를 끝낸 뒤에는 MBC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 역할을 하느라 바빴다. '위탄'은 방송되는 것에 비해 할 일이 정말 많고 책임감도 무거웠다. 멘티들에게 그렇게 정이 들고 깊이 마음이 갈 지 나도 몰랐다. 이후엔 공연·앨범 준비에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노래했다." -앨범 타이틀이 '패럴랙스'다. 어떤 의미인가. "'시각차이'란 뜻인데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알았다. 앨범을 만들고 들려드리는 과정과 잘 맞는 단어란 생각이 들더라. 녹음할 때 어떤 감정으로 불렀든 들어주는 분들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니까. '매트릭스'처럼 사이버틱한 느낌도 들어서 좋더라. '나가수'덕분에 용감해 졌는지 이번 앨범에 도전적인 곡들이 많아 잘 어울린다." -타이틀곡 '미안해'는 멕시코 그룹의 노래다. "멕시코 인기그룹 까밀라가 2009년 발표한 '미엔테스(Mientes)'를 리메이크 했다. 정규앨범 타이틀을 왜 리메이크곡으로 했을까 의아해 하실거다. 노래가 좋아서 들을 때마다 우리말로 부르면 어떨까란 상상을 했었다. 가사는 정석원씨가 다시 썼고, 편곡은 돈스파이크가 했다. 원곡느낌을 살리면서 국내팬들에게 거부감을 없애는 게 숙제였다. 댄스나 록스타일로 너무 많이 변신하면 기존 팬들이 서운하실 것 같고 또 늘 부르던 발라드를 부르면 식상하실 것 같았다. '미안해'가 딱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 곡이다."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고들 하는데 또 헤어지는 가사다. 그간 연애는 좀 했나. "인터뷰 앞두고 결혼 얘기를 많이 물어보실 것 같아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기자들도 포기했나 보다. 질문을 너무 안하시더라. 아쉽게도 사람을 만날 시간이 전혀 없었다. 소개팅 해주겠다는 분들에게 '내년이면 시간이 날 것 같다'고 답을 하니 김이 빠져서 다들 취소하더라. 그런데 난 별로 걱정은 안한다. 하나님이 정한 인연이라면 언제든 만나게 되지 않을까." -몬구·이이언 등 인디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처음에 그분들에게 전화를 걸어 '가수 박정현'이라고 하니 장난치는 줄 알고 '누구라고요?'라며 몇 번을 다시 묻더라. 처음 만난 날도 '박정현에게 다 맞추겠다'는 자세들이길래 '새로운 걸 하고 싶다. 나를 배려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지금껏 디바 컨셉트 노래는 많이 불렀으니 신선한 걸 하고 싶다고 했다. '레인드롭스' '유 돈 노우 미' 등이 그렇게 탄생했다. 전혀 새로운 나를 꺼내 준 거 같아 만족한다." -요즘 술친구는. "녹음 때문에 한참동안 술은 입에 대지도 못했다. 술 한 잔 하며 수다 떠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데 여유가 없어서 맘편히 마실 수가 없었다. 거의 매일 녹음이 있어서 목관리를 해야했다." -제2의 전성기, '국민요정'이란 얘기도 듣는다. 인기 급상승한 느낌은 어떤가. "좋은 일인데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다. 대중가수이니 유명세를 겪는 것도 내 일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데뷔한 지 10년이 훨씬 넘어 이런 경험을 하니 좀 당황했다. '꿈에'를 불렀는데 '신곡이냐?' '누구 노래냐?' 고 물을 땐 서운하기도 했다. 10년간의 노력이 헛수고였나란 생각이 들어 좀 슬프기도 했다. 김범수씨도 그런 비슷한 생각을 했다더라." -'국민요정'이란 단어에는 익숙해졌나. "목소리 때문에 2집부터 'R&B요정'이란 얘기를 듣기는 했다. '나가수'이후 '국민요정'이란 얘기도 많이 듣고, 요즘 어딜 가면 '예뻐요'라는 함성도 많이 들린다. 좀 젊은 나이에 들었으면 관리라도 할 텐데. 하하. 서른 후반에 그런 얘기를 들이니 걱정이 되더라. 금방 늙어버릴테니…. 진짜 외모를 보고 하는 말씀은 아니겠지. 난 음악으로 밖에 보여드릴 게 없는 사람이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사진=티엔터테인먼트 제공 2012.06.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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