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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IS시선] 처참하게 물렸지만 믿는다 펄어비스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으로 이름을 알린 펄어비스는 투자자들에게 애증의 대상이다. 게임에 진심인 것은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상장사의 기본 덕목인 주가 관리는 그야말로 뒷전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정말 순수하게 개발비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펄어비스가 신선하게 다가온 것은 지난 2021년 8월 '도깨비'를 공개하면서부터다. 검은사막의 작품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전에 없던 자유도와 콘셉트는 전 세계 게임 마니아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대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GTA' 시리즈를 비웃는 자유도와 '포트나이트'(슈팅), '포켓몬스터'(수집), '모여봐요 동물의 숲'(커뮤니티·농장 경영) 등 온갖 장르를 녹인 파격을 선보였다. 우산을 펼쳐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 해외 게임 유튜버의 말처럼 '절대로 떠나고 싶지 않을 동심의 세계' 그 자체였다. 당시 IT 업계 화두였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도 딱 맞아떨어지며 더 큰 화제를 낳았다.오랜 기간 국내 게임 업계가 변화 대신 안정을 택해온 만큼 펄어비스의 이런 과감한 시도는 고맙기까지 했다. 지금도 똑같은 게임 엔진에 배경과 캐릭터 디자인, IP(지식재산권) 정도만 바꾼 신작이 적지 않다. 스토리 라인은 한결같다. 막강한 어둠의 세력이 세계의 평화를 위협한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던 주인공은 보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기억을 잃고 외딴 마을에서 의식을 되찾으며 여정을 시작한다. 검사는 체력을, 마법사는 지력을, 도적은 민첩성을 키워야 하고, 강력한 무기에는 마력이 깃든 돌을 끼워야 한다. 유료 확률형 아이템만이 현실과 게임을 잇는 유일한 통로다.도깨비의 등장에 너무 흥분했던 탓일까. 마침 재테크 차원에서 주식 투자를 고민하던 아내에게 펄어비스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리스크가 적은 미국 기술주가 낫지 않겠느냐는 아내에게 차세대 락스타 게임즈(GTA 개발사)가 한국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결과는 처참했다. 평단가 9만9400원, 손익률 -62%. 펄어비스의 현재 주가는 3만원 중후반대로, 지난 2022년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흥행 실패와 신작 출시 지연이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졌다.이런 주가 하락세에도 당황하지 않는 펄어비스에 묘하게 더욱 끌린다. 오로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위해 일정은 보란 듯이 연기한다. 주주들을 안심시키는 메시지 따윈 없다. '언리얼'이나 '유니티' 등 범용 엔진 대신 굳이 자체 개발 차세대 엔진(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한다.지난달 펄어비스가 공개한 기대작 '붉은사막'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도깨비 때의 설렘이 되살아났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것도 모자라 점프한 상태로 활을 쏘고 보스의 등껍질 위에 올라타 싸운다니."그냥 언리얼 쓰면 되는 것을 사서 고생한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에 공감은 가지만 바라는 바는 아니다. 게임은 매출보다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는 펄어비스의 고집이 '현질'에 치중했던 게임 업계에 경종을 울리길 바란다. 다만 그 시기가 너무 늦춰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2024.09.24 07:00
e스포츠(게임)

펄어비스, 개미들 기다림 보답할까…'붉은사막'에 거는 기대

펄어비스의 신작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붉은사막'이 6년의 기다림 끝에 화려하게 베일을 벗었다. 정식 출시까지 갈 길은 멀지만,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수년 전 고점에 물려 새까맣게 속이 탄 개인투자자들의 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폐막한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처음으로 붉은사막 시연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대다수 게임들이 '언리얼 엔진'이나 '유니티'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비슷비슷한 전투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플레이어는 용병단장인 주인공 '클리프'가 돼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을 익힌 뒤 보스들과 싸웠다. 행사 기간 올라온 4편의 보스 전투 영상 중 3편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훌쩍 넘기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컷신(연출 장면)과 전투가 로딩 없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플레이어와 보스의 격렬한 움직임에 따라 흩어지는 갈대 등 배경의 변화가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번 신작을 명작 게임들과 비교한 해외 게임 매체 IGN은 "붉은사막은 '갓 오브 워'의 묵직한 임팩트와 '드래곤즈 도그마'의 창의력이 섞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아쉽게도 이런 호응이 곧장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았다. 최근 일주일간 17%가량 빠졌다. 한때 10만원대를 달리던 펄어비스의 주가는 지난 2022년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흥행 실패 이후 폭락해 3만~4만원대를 오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전체 IP(지식재산권) 매출의 74%에 달하는 600억원을 PC 버전이 주력인 '검은사막'으로 벌어들였다. 10주년을 맞은 게임에 과하게 의존하는 만큼 신작을 바탕으로 한 수익 구조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붉은사막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할 전망이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액션 기반의 전투만으로도 글로벌 유저 기반 대중적인 팬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식 서비스 후에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게임 업계 관계자는 "3년 전에 나왔으면 크게 놀랄 만하지만 자체 엔진으로 개발하는 사이 유저들의 눈높이가 상향 평준화했다"며 "시연 영상의 플레이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7 07:00
생활문화

허밍아이엠씨, 양양 웰니스 비치클럽 ‘고스트비치’와 파트너십 체결

통합 마케팅 프로모션 에이전시 허밍아이엠씨(대표 노정욱)가 연간 1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하조대에 위치한 ‘고스트비치’와 비치에서의 다양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양 하조대에 위치한 고스트비치는 서프 스쿨을 포함한 비치 레저 공간, 지역 상생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다양한 먹거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비스트로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여름을 시작으로 가을, 겨울까지 실내외에서 다양한 고객 맞춤형 비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고스트비치가 위치한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일대는 약 8km에 걸친 비치를 포함한 서핑 명소이자 한국의 ‘이비자’로 불린다. 드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 덕분에 많은 서퍼 초보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고 있다.허밍아이엠씨는 브랜드 마케터들이 꿈꾸는 진정한 비치 프로모션을 기획, 제안하여 고스트비치에서 실현할 계획이다. 허밍아이엠씨 관계자는 기업의 판촉 목표 달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스트비치를 찾는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마케팅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고스트비치와 손잡는 브랜드들은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경험 공간이 도심에서 바닷가로 옮겨가고 있는 트렌드를 잘 살려, 단기 혹은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고 진행할 수 있다.특히 매주말 개최되는 디제잉 파티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홍보 기회로, FMCG 및 패션 브랜드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허밍아이엠씨 노정욱 대표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비치발리볼대회를 주관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매력적인 브랜드들을 고스트비치에 유치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양양군과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을 잘 살려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08년 설립된 허밍아이엠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광고 마케팅 에이전시 네트워크인 ICOM의 한국 대표 회원사로서 HP, LG전자, 필립스, 네스프레소, 페덱스, 앤시스, 유니티, 돌레란, 대한피부과학회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들의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주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부과 학술대회 겸 엑스포인 코리아더마를 2023년부터 대행하고 있으며, 산업부/중기부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서 한국의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돕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06.20 14:12
연예일반

[IS진단] “나의 길 간다”…꿋꿋이 자신의 길 개척하는 트롯 스타 ②

트롯 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에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입지를 다져가는 트롯 가수들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끌고 있다.대부분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지 않은 채 자신의 발전을 도모했거나 출연을 했더라도 운이 없어 고배를 들었던 가수들이다. 공통점은 짧지 않은 기간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대중에게 인정받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명확히 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설하윤은 트롯 가수로 데뷔했지만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도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설하윤은 비록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 멤버가 되지는 못했지만 인지도를 아이돌 그룹 팬들에게까지 넓힐 수 있었다.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연습생으로 보낸 설하윤은 지난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불멸의 연습생 S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6년 9월 데뷔했다. 2017년 ‘더 유닛’에 이어 2020~2021년 KBS2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까지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왔다. 설하윤은 트롯뿐만 아니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특히 설하윤의 매력은 지역 축제나 군부대 위문 공연에서 빛났다. 다채로운 음악은 물론 관객과 가깝게 호응하는 팬서비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흥과 한을 유려하게 넘나들며 ‘트롯 여신’, ’군통령‘으로 불리는 설하윤이지만, 무대에 오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팬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서 ‘나는 트로트 가수다’ 출연도 했다. “트롯의 별이 되고 싶은 설하윤입니다”라는 설하윤의 트레이드 마크 인사처럼 더 많은 무대로 차츰차츰 ‘트롯의 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설하윤의 행보에 귀추가 집중된다. K4는 트롯에서는 이례적으로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트롯계 방탄소년단’을 꿈꾸며 트롯을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그룹을 결성하게 된 계기로 “트롯을 세계화하고자 하는 목표가 좋았다”고 답할 정도다.K4는 멤버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는 K4가 트롯부터 발라드,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또한 솔로 가수와 확연히 다른 느낌의 무대, 앙상블 같은 멤버들의 화음 등은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잡았다.무대에 대한 애정과 열정도 남다르다. 소속사 포레스트네트워크 관계자는 “K4는 국내의 어려운 환경 속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중이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달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서 11월 일본 현지 프로모션을 예정하고 있다. 번안곡을 연습 중이며 이를 토대로 일본 현지 유튜브 채널도 오픈할 계획”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갈 K4를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한가빈은 최근 골프송 ‘백순이 떴다’를 발표해 여성 새내기 골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트롯은 대중을 아우르는 소재를 채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백순이 떴다’는 특정 집단을 겨냥한 노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가빈은 ‘밥상 차리는 남자’, ‘내 눈에 콩깍지’ 등 드라마 OST로 장르를 확대하며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데뷔 당시 ‘트롯 신동’으로 불렸던 양지원은 어느덧 ‘트롯 프린스’가 돼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부침이 적지 않았지만 현재 소속사 JPL의 이상윤 대표를 만나면서 안정을 찾았다. 최근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건재를 과시했다. 양지원 소속사 측은 “양지원의 경우 어려서 워낙 활발하게 활동하며 스타로 입지를 다졌던 터라 다른 가수들과 비교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트롯 침체기도 겪었고 이전에는 소속사와 갈등, 해외에서의 고배 등을 겪으며 마음에 상처도 생겼지만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극복해 왔다. 자신의 개성을 잊지 말고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활동하는 게 결국 입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2 05:20
e스포츠(게임)

콘진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창업팀 모집

정부가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입주한 중소 게임사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년 제1차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게임벤처4.0 예비 및 초기 창업팀을 총 30개사 내외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 8~9층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중소 게임사와 창업 5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 및 예비 창업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는 국내 중소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총 12개사 내외를 모집한다. 대형(전용 129~154.3㎡), 중형(전용 87~93.8㎡), 소형(전용 46.6~48.2㎡) 등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사무공간을 지정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입주기간은 최대 4년(기본 2년+연장 1년+우수 1년)으로, 입주 후 임대료 80%, 관리비 50%를 지원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개발이 가능하다.선정된 입주사는 게임개발을 위한 모바일·VR게임 테스트베드 최신 장비 및 시설 활용, 모바일 심화 QA 및 컨설팅 지원, 게임 개발용 SW(어도비, 오토데스크, 유니티)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게임 컨설팅(게임제작, 퍼블리싱/서비스, 자금 확보, 홍보마케팅, 해외 진출 등), 경영 컨설팅(세무/회계, 법률, 인사/노무 등), 채용 지원, 투자 유치 역량 강화 지원 등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창업 5년 미만의 신규 개발사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게임벤처4.0’은 총 18개사(팀) 규모로 모집한다. 특히 올해 게임벤처4.0은 지원 자격을 기존 창업 1년 미만에서 창업 5년 미만으로 확대했으며, 신청 인원도 기존 최대 4인에서 최대 6인으로 확대하는 등 초기 창업팀의 성장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선정된 창업팀은 최대 2년(기본 1년+연장 1년)간 임대료와 관리비 등 입주비 전액을 지원 받아 공동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동일한 시설은 물론, 육성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15 15:00
생활/문화

[위클리부동산] 대우건설 '메타갤러리'·GS건설 ‘iF 디자인 어워드 2022'

대우건설 '메타갤러리' 서비스 시작 대우건설은 게임엔진을 활용한 가상체험 견본주택인 '메타갤러리'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메타갤러리는 기존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나 '사이버 모델하우스' 수준을 뛰어넘어 1인칭 시점으로 사용자가 게임을 하는 것처럼 직접 조작해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더 현실감 있게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대우건설은 사용자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게임개발용 유니티 엔진과 3차원 BIM 모델을 활용했다. 높은 사양의 그래픽을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KT 게임박스'와 협업해 고용량 데이터를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 ‘iF 디자인 어워드 2022' 본상 수상 GS건설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건축과 제품 2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건축 부문에서는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 제품 부문에서는 자이스케이프가 본상인 위너를 받았다. 건축 부문에서 건축물의 일부 요소가 아닌 건축물 자체로 위너를 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중 GS건설이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25 07:00
생활/문화

유니티, 원스토어와 게임 개발사 지원…10억 프로그램 조성

유니티가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와 손잡고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1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만든다. 유니티 코리아는 1일 ‘유나이트 서울 2020’의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는 “게임 산업에서 한국은 4번째로 큰 시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의 개발자들은 멋진 게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한국 시장을 평가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국내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의 64.8%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고 올해 성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의 30~40%, 닌텐도 스위치 게임의 70%가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다. 유니티는 국내 유니티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유니티는 국내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니티 기반 콘텐트 개발하는 데 필요한 머티리얼을 제공하는 템플릿 프로젝트 ‘카야’를 진행 중이다. 빠른 시일 내 해당 프로젝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개발자들의 게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원스토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10억원 규모의 펀딩으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개발자들의 콘솔 게임 출시와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해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X박스 시리즈 X’, ‘PS5’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 유니티 코리아는 2017년이 넘게 국내 게임 타이틀의 글로벌 콘솔 시장 출시를 지원해온 콘솔 퍼블리싱 전문 기업인 CFK와 함께 기존 모바일 게임의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기술 및 마케팅 등에 대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01 17:21
스포츠일반

콘진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벤처 모집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0년 상반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게임벤처4.0을 각각 6개 기업 이내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 8~9층에 위치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게임시장 진출 잠재력이 있는 중소 게임기업과 신규 개발사, 예비 창업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과 육성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한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는 국내 중소게임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상주근무인력에 따라 대형(135㎡), 중형(99㎡), 소형(50㎡) 등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사무공간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입주사들은 ▲임대료 80%, 관리비 50%의 입주지원과 함께 ▲경영/법률 컨설팅 지원, ▲모바일/VR게임 테스트베드 장비 및 시설 활용, ▲선택형 심화 QA 서비스 및 상시 QA 가이드 교육, ▲게임 개발용 SW(어도비, 오토데스크, 유니티) 및 인터넷 전용선 무상 지원, ▲글로벌 동향정보 접근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창업 1년 미만의 신규 개발사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게임벤처4.0은 입주비용 전액 지원을 받아 공동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입주사와 동일한 시설 및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콘진원 측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2018년 10월 지금의 제2테크노밸리로 확장 이전해 입주사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사무공간과 국내 최대 규모의 최신 테스트베드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과 예비 창업자는 오는 5월 6일 오후 3시까지 관련서류를 구비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후 5월 내 계약을 진행해 즉시 입주 가능하며, 입주기간은 입주사의 경우 최대 3년(기본 2년+연장 1년), 게임벤처4.0은 최대 2년(기본 1년+연장 1년)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28 18:39
연예

SGA서울게임아카데미 "이제는 학원 아닌 프로게이머 학원 찾아"

올 상반기 e스포츠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2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e스포츠가 관광 상품으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22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펼쳐진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경기 현장에 2000여명 외국인 관중이 다녀갔다. LCK 스프링 시즌을 찾은 해외 관객은 1160명, LCK 서머 시즌에는 1100명 해외관객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했다. 이들은 모두 유료 관객이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을 찾았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 리그오브레전드 리그가 펼쳐지는 한국에 게임 팬과 e스포츠 팬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미국야구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를 보기 위해 영국과 북미를 찾듯이 외국인들도 한국을 찾았다. LCK를 시청한 해외 팬들도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19 LCK 스프링 정규리그를 시청한 해외 접속자 수는 55만5000명이다. 결승전은 해외에서 242만 시청자가 접속해 지켜봤다. 서머 정규리그는 47만5000명, 결승전은 240만7000명이 해외에서 관람했다. 국내 시청자의 3~4배가 넘는 인원이 해외에서 한국 리그를 시청한 것이다. 프로게이머학원 SGA서울게임아카데미(‘서울게임아트학원’의 브랜드명) 관계자는 “이제는 E스포츠선수도 많은 경쟁을 이겨내야만 이뤄낼 수 있다. 이제는 프로게이머도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전문적으로 프로게이머를 육성하는 게임학원으로 실제로 많은 프로게이머를 배출하고 있으며. 롤 프로게이머,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프로게이머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게이머 학원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2019 히트 브랜드 프로게이머 교육 부분 대상을 수령했으며, 프로게이머 교육을 최초로 설립한 프로게이머 아카데미이다. 게임학원으로 알려진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프로게이머 과정 외적으로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원화, 게임 3D그래픽, 게임 기획, 스파인, 유니티, 언리얼 등 게임 개발자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웹툰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이승한기자 2019.10.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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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지쟈스’ 키키케, 역대 최대 인원 유나이트 서울 2019 참가

주식회사 키키케(대표이사 곽대현)가 성황리 서비스 중인 방치형 모바일 RPG ‘오늘부터 지쟈스’를 통해 유나이트 서울 2019 참가 소식을 전했다.유나이트 서울 2019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인 유니티(Unity)의 유니티 코리아가 개최한 국내 최대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5월 21~22일 양일간 개최된 본 컨퍼런스는 게임 크리에이터및 유저를 비롯하여 역대 최대 인원인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키키케의 ‘오늘부터 지쟈스’는 베스트 에셋 활용(Best Asset use case) 부문의 최종 3개 후보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자체 부스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오늘부터 지쟈스’는 모바일 방치형 롤플레잉 디펜스 클리커의 독보적인 독창적 게임으로써, 지난 해 인디게임 어워즈 라이징스타상, 원스토어 이달의 게임 등으로 호평을 받았고, 현재 각 앱스토어에서도 무료인기게임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등 꾸준히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다.이에, 관계자는 “세계적인 플랫폼인 유니티의 컨퍼런스에 인디게임으로써 참여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아이디어와 실력으로 무장한 인디게임사들과 학생들이 나아갈 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오늘부터 지쟈스’는 최근 길드업데이트를 비롯하여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중에 있으며, 관련사항은 각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또는 공식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5.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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