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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PSG 동료들 껑충 뛰었는데…‘2008년생 유망주와 동급’ 이강인 몸값은 2500만 유로 ‘유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몸값이 유지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선수들의 기량, 활약,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몸값을 매긴다.지난 6월 2500만 유로(433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이 금액을 유지했다. 최근 출장 빈도가 늘었지만, 시장가치는 변동이 없었다.2500만 유로는 PSG 선수 중 17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리그1에서는 26번째로 높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3200만 유로(555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다음 가는 액수다. 전 세계 2001년생 축구선수 중에서는 46번째다.이강인은 지난해 12월 몸값 3000만 유로(520억원)까지 찍었다. 이후 팀 내 입지가 줄면서 시장가치도 떨어졌고, 아직 당시 몸값을 회복하지 못했다. 잘 나가는 PSG 동료들은 이번 업데이트 때 가치가 껑충 뛰었다.주앙 네베스가 2000만 유로(347억원) 뛴 1억 1000만 유로(1908억원)로 리그1에서 가장 많이 가치가 뛴 선수가 됐다. 비티냐 역시 1억 1000만 유로의 몸값을 인정받았다.2006년생 신예 세니 마율루는 1500만 유로(260억원) 뛴 4000만 유로(694억원)의 시장가치가 매겨졌다.2008년생 유망주 이브라힘 음바예도 이강인과 같은 2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금껏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올 시즌 차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핵심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전보다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었다. 이번 시즌 PSG가 치른 리그 16경기 중 14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호평이 나왔다.하지만 트랜스퍼마르크트의 평가는 다소 박했다.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022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뛰던 시절부터 꾸준히 오르다가 현재는 정체된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12.17 01:25
프로축구

석현준, 'K리그2 도전' 용인FC 입단

2026년 프로축구 K리그2에 도전하는 용인FC가 창단 첫 번째 멤버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석현준을 전격 영입했다.2009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한 석현준은 이후 포르투갈, 터키, 프랑스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또한 2010년부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다.석현준은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은 물론, 빠른 주력과 기술적으로 유연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국가대표와 해외 다수 리그 경력의 다양한 경험으로 팀 전체에서 중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석현준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백암중·신갈고를 거치며 용인특례시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고, 프로 경력을 유럽에서 시작한 이후에도 용인에 거주하며 용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석현준은 "용인은 자라온 곳이고, 축구 인생을 시작했던 곳이다. 그래서 (프로 생활을) 다시 시작한다면 용인에서 하는 게 좋은 의미가 될 것 같았다"며 "팀의 고참으로서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을 만들어 나가고,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석현준은 2023년 10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석현준은 해외 축구선수 활동을 위해 프랑스에서 체류하던 중 병무청으로부터 2019년 6월 3일까지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정해진 기간에 귀국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2018년 11월 12일 프랑스로 출국한 뒤 2019년 3월 국외 이주 목적으로 체류 기간 연장 신청을 했으나 거부됐으며, 이어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았다.석현준은 형 확정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6 08:15
해외축구

‘역시 SON’ 전문 매체 선정 월드컵 스타 톱100 등극…LEE·KIM은 제외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했다. 한국 선수 중엔 손흥민(LAFC)이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2026 월드컵에 나설 ‘최고의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내년 6월 대회 본선에는 12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런 대회의 묘미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크고 부유한 슈퍼스타부터, 겨우 프로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선수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데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월드컵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매체는 현재 활약상, 과거 성적, 대표팀 내 비중, 이적시장 가치, 비디오게임 평점 등 5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톱100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톱3에 이름을 올린 건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노르웨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스페인 라민 야말(바르셀로나)다. 세 선수는 다음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매체는 먼저 음바페에 대해 “그는 두 번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모두 득점했고, 여전히 프랑스 대표팀의 중심이다. 그는 이번 시즌 레알에서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 페이스로 우려를 지우고 있다. 프랑스는 2026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짚었다.홀란에 대해선 “‘괴물’이라는 단어가 자주 떠오르는 건 그에 대한 최고의 찬사다. 그의 존재와 같은 유형의 선수는 없다. 상상을 초월한 골을 넣을 수 있는 인간 불도저”라고 치켜세웠다.월드컵 때 19세가 되는 야말을 두고는 “그는 이미 완성형 선수로 등장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월드컵에서도 다시 반복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소개했다. 이들 뒤로는 잉글랜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페드리(바르셀로나) 잉글랜드 주드 벨링엄(레알) 브라질 비니시우스(레알) 등이 차례로 언급됐다.‘축구의 신’ 아르헨티나의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38세인 그를 두고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사진 한 장으로 대신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 ‘고차원적’ 존재가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장면을 보는 건, 모든 팬들에게 진정한 기쁨이 될 거”라고 치켜세웠다.‘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이름은 25번째에서야 발견할 수 있었다. 매체는 “호날두는 여전히 뛰고, 골을 넣는다. 만약 월드컵 득점에 성공한다면,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면서도 “그는 2021년 이후 발롱도르 투표에서 30위 안에 든 적이 없다. 지금 순위조차 너무 높다는 주장이 가능하다”라며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한국 선수 중엔 손흥민이 전체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의 이름은 없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보낸 마지막 1~2시즌 동안은 눈부시던 힘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여 안타까운 느낌을 주기도 했지만, LAFC로 이적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피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조 추첨 결과에 따라서는 ‘집에서’ 뛰는 듯한 느낌으로 월드컵을 치를 수도 있다. 그는 이번에도 변함없이 자국 대표팀의 리더로 나선다”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12.04 17:45
스타

블랙핑크 지수 친언니, 3억 향한 서바이벌 ‘슈퍼셀러’ 출연 [공식]

ENA 신규 셀러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셀러: 인센티브게임’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1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슈퍼셀러: 인센티브게임’은 심사위원 없이 오로지 ‘매출’로만 생존이 결정되는 차원이 다른 리얼 서바이벌이다. ‘슈퍼셀러: 인센티브게임’ 1회 방송에서는 매출 전쟁에 참여한 40인 셀러들의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누적 매출 3조 홈쇼핑 여왕’ C사의 심스라부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서 1시간에 111억을 기록한 ‘셀러들의 롤 모델‘ 서경환, 28년 차 쇼호스트 이창우 등 셀러계 거장들이 총출동하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에 참가자 전원이 기립해 인사하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압도적인 포스를 드러냈다.베테랑 셀러들에 맞서는 신입 셀러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전직 승무원 출신 ‘블랙핑크 지수 친언니’ 김지윤은 등장만으로도 술렁이게 만들었다. 셀러들은 “저 정도는 그냥 꺾어 줘야지”, “싸우려면 우리끼리 똘똘 뭉쳐야 하지 않나”라며 견제에 나섰다.여기에 셀링에 자신 있다며 합류한 초특급 인플루언서들도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171만 메가 유튜버’ 말왕부터 ‘공대 출신 끼플루언서’ 김똘똘, ‘TOP 패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 강대헌, ‘장원영 닮은 꼴’ 지하니까지 출격하며 치열한 매출 전쟁에 불을 지폈다.본업으로 정상을 찍고 새롭게 셀러에 도전하는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최현우, ‘前 야구선수’ 유희관, ‘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도전장을 내민 것. 셀러 생태계를 뒤흔들 파격 라인업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연예계 셀러들까지 등판해 최강의 엔트리를 완성했다. 족발 가게 운영 경력이 있는 배우 윤소이와 가전 판매 알바 경험의 신성, 그리고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활동을 해온 나르샤까지. 과연 그들이 어떤 변수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前 축구선수 정대세의 와이프 명서현, 개그맨 김재우의 배우자 조유리도 ‘스타의 아내’라는 타이틀을 넘어 ‘셀러’로 출사표를 던졌고, 걸그룹 LPG 출신 쇼호스트 이세미는 남편인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응원 속에 ‘매출이 인격’이라는 각오로 판매 경쟁에 뛰어들었다.뿐만 아니라 ENA나는솔로(SBS플러스 공동제작) 10기 영식으로 출연한 ‘그대좌’ 김장년, 벤츠 누적 판매 1,700대 이상의 기록을 쓴 ‘벤츠 퀸’ 김정원, 4천만 뷰의 사나이 ‘정해인 닮은 꼴 붕어빵 사장님’ 김종오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오프라인 판매왕들도 가세했다. 특히 김장년은 입장과 동시에 모두와 악수를 나누며 세일즈맨 본능을 여과 없이 드러냈고, 자리에 앉자마자 비즈니스를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어 40인의 입장 종료 후 바로 1라운드 미션이 공개됐다. 극한의 미션에 생방송 경험만 8천 번 이상인 심스라조차 ‘피도 눈물도 없는 진짜 전쟁’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18:49
해외축구

‘호날두피셜’ 떴다…“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일 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 인정했다.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관광청 행사 ‘투어라이즈 서밋’에 진행한 인터뷰 중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거”라고 말했다.호날두는 미국 매체 CNN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다음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그때 나는 41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1985년생인 그는 완전히 축구화를 벗는 시점에 대해선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곧’이라고 말할 때는, 그건 정말 곧이라는 의미다. 나는 축구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 25년 동안 축구를 했다. 클럽, 국가대표에서 여러 기록을 세웠다. 정말 자랑스럽고, 이 순간을 즐기고 살아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호날두는 A매치에서 143골을 기록하며 남자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클럽의 득점 기록까지 더한다면 무려 953골에 달한다. 그는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와 네이션스리그(UNL)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또 클럽팀에선 각종 리그 우승에 더해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반지도 5개나 꼈다.하지만 월드컵에선 유독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차례 연속 월드컵 무대에 섰으나, 우승을 이룬 적은 없다. 최고 성적은 2006년 4강이다. 그는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지난 카타르 대회서 우승했기에 더욱 대조된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라 공언한 호날두의 발끝에 시선이 모이는 배경이다.한편 그는 축구 선수의 길을 택한 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호날두는 “내 아들이 나보다 나은 선수가 된다면, 질투하지 않을 거”라며 “내가 바라는 건 아들이 행복하길 바란다는 거다. 내 아들이라는 이유도 압박을 받지 않길 바란다. 아들이 원하는 길을 돕는 게 내 역할”이라고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2 09:02
스타

‘송종국과 이혼’ 박연수, 딸·아들 농사 대성공…“우승” [IS하이컷]

배우 박연수가 ‘선수 남매’로 자라고 있는 자녀들의 기쁜 소식을 공유했다.박연수는 10일 자신의 SNS에 “경기도 꿈나무 우승. 선발부 비선발부 1,2학년 선후배가 동시 우승. 감독님 코치님 고생하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아들 송지욱의 소식을 전했다.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는 박연수의 아들 송지욱이 경기도 꿈나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둔 것. 사진 속 송지욱은 누나 송지아와 어깨동무를 하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앞서 송지아는 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아버지인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의 운동선수 DNA를 물려받아 남매 또한 프로 선수의 길로 나아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편 박연수는 송종국과 2006년 결혼한 뒤 2015년 이혼했다. 박연수가 현재 송지아, 송지욱을 양육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07:48
해외축구

대륙이 부러워하는 손흥민, 中 체육매체 선정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LAFC)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로부터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중국 매체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는 13일 손흥민이 '스포츠 위클리 2025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서 '최우수 아시아 축구선수'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제정했다.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상을 준다.올해 수상자는 AFC 회원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42명의 심사위원과 22명의 특별 초청 국제 심사위원의 투표로 가려졌다.손흥민은 146점을 얻어 대표팀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105점)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91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통산 10번째로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손흥민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2017년부터는 7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손흥민이 수상하지 못한 2013년에는 혼다 게이스케, 2016년에는 오카자키 신지(이상 일본), 그리고 지난해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에게 상이 돌아갔다.이은경 기자 2025.10.14 11:20
국가대표

‘울보 막내→韓 최고 레전드’ 손흥민, 차범근 넘어 최다 출전 단독 1위…이재성도 센추리 클럽 가입 [IS 상암]

펑펑 울던 막내가 어느덧 한국 축구 최고의 레전드가 됐다. 손흥민(LAFC)이 브라질전에 선발 출격하면서 한국 축구 역대 최다 출전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뜨거운 발끝을 과시하는 손흥민이 어김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2010년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15년 만에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부문 단독 1위(137경기)에 이름을 새겼다. 브라질전 출격으로 A매치 통산 136경기를 소화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을 제쳤다. 브라질전을 앞둔 손흥민은 최다 출전 기록 경신에 관해 “15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자리를 만들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홍명보) 감독님도 계시고, 차범근 위원님도 대표팀이란 자리를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셨다. 내가 태극마크의 의미를 잘 받아들이고, 사람, 축구선수로 성장하게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홍명보 감독은 “내일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면 그동안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되는데, 진심으로 축하한다. 더 훌륭한 것은 그동안 손흥민 선수가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을 이동할 때마다 항상 장거리 여행이 많았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며 엄지를 세웠다.오는 14일 열리는 파라과이와 A매치에서는 손흥민의 최다 출전 기록 경신을 축하하기 위해 ‘레전드 올드 앤 뉴 – 프롬 차, 투 손(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이란 타이틀로 기념행사가 개최될 전망이다. 한국 축구의 상징적 인물인 차범근 전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손흥민에게 최다 출전 기념 유니폼을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브라질전에 선발 출격하는 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마인츠)은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한다.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과 친선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이재성은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고, 10년 만에 대업을 이루게 됐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10 19:37
국가대표

“이래서 브라질과 잘 맞아” 활짝 웃은 손흥민, “韓 최다 출전? 영광…행복한 하루 됐으면” [IS 상암]

손흥민(33·LAFC)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 경기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손흥민은 브라질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이라는 세계적인 강팀과 경기할 수 있어서 선수들도 설레고 있다. 빨리 경기를 했으면 하는 기분인 것 같다. 우리에게 좋은 경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좋은 경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고, 오는 14일 같은 곳에서 파라과이와 격돌한다.브라질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인 히샤를리송(토트넘)도 이번에 소집됐다.한 브라질 취재진은 ‘브라질 선수들과 관계는 어떤가’란 질문을 던지고 손흥민에게 유니폼과 브라질 사탕을 선물했다. 활짝 웃은 손흥민은 “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사하다. 이래서 내가 브라질과 잘 맞는 것 같다”며 “히샤를리송,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로얄과 같이 뛰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재밌는 상황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브라질 팬들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내일 브라질과 경기에서도 서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오브리가두(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리빙 레전드’ 손흥민은 브라질전에서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쓸 전망이다. A매치 통산 136경기에 나선 그는 지난달 최다 출전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브라질전에 출전하면 단독 1위에 등극한다.발자취를 돌아본 손흥민은 “15년 동안 함께한 동료들, 축구 팬들에게 감사하다. 역사를 쓸 수 있는 것에 자랑스럽다. 내일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재밌는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브라질전 각오.선수들이 각자 다른 환경에서 합류해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것 같다. 브라질이라는 세계적인 강팀과 경기할 수 있어서 선수들도 설레고 있다. 빨리 경기를 했으면 하는 기분인 것 같다. 우리에게 좋은 경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좋은 경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브라질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브라질은 나도 그렇고, 선수로서 운이 좋게 몇 번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항상 선수로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팀으로서도 배울 수 있는 팀이었다.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세계적인 팀들도 어려움을 겪는다. 브라질도 감독 교체를 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게 브라질은 항상 세계에서 정말 1위를 다투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브라질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네이마르, 히샤를리송과 친하고 브라질을 상당히 좋아할 것 같다. 브라질과 관계는 어떤지.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사하다. 이래서 내가 브라질과 잘 맞는 것 같다. 히샤를리송은 같이 뛰었고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로얄도 같이 뛰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재밌는 상황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브라질 팬들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내일 브라질과 경기에서도 서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오브리가두(감사합니다).-스리백을 쓰면 포백을 쓸 때보다 가운데까지 활동 반경이 넓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실제로 뛰었을 때 플레이가 더 편한지.포백에서의 단점이 스리백을 썼을 때 커버되는 것도 있고, 스리백의 단점이 포백을 썼을 때 장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여러 감독들을 만나면서 포백, 스리백을 써봤다. 포지션에 대해서는 축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인데, 어느 포지션에서도 내가 잘할 수 있다. 포백을 썼을 때나, 스리백을 썼을 때나 팀에 잘 입혀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신경 써서 하고 있다. -실제 월드컵에 나가서 경험해 봤을 때,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지. 혹은 다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아쉬움을 없앨 수 있을까.어떻게 해도 아쉬움은 남을 것 같다. (월드컵을) 다들 엄청 준비할 거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에 있어 아쉬움을 적게 하려면 잘 준비하고 더 많이 부딪히고 싸워봐야 한다. 그래서 이런 실험을 하는 것이다. (평가전을)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소집 기간이 되게 짧고, 많지 않은 시간 속에서 많은 것을 얻어내려면 선수들의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 코치진의 많은 희생도 필요하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잠을 못 자거나 너무 설레서 최상의 상태에서 준비가 안 됐을 때 경기를 망치는 것을 보기도 하고 경험도 했다. (지금껏) 최상의 퍼포먼스를 못 보여준 것이 아쉬웠다. 그런 걸 없애기 위해 준비 과정이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당돌한데, 나도 걱정이 조금씩 줄고 있다.-10월 A매치에 나서면 한국 축구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쓰는데.15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자리를 만들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홍명보) 감독님도 계시고, 차범근 위원님도 대표팀이란 자리를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셨다. 내가 태극마크의 의미를 잘 받아들이고, 사람, 축구선수로 성장하게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15년 동안 함께한 동료들, 축구 팬들에게 감사하다. 역사를 쓸 수 있는 것에 자랑스럽다. 내일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재밌는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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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맞붙는 홍명보 “스리백? 감독 철학보다 선수 구성 중요…손흥민 진심으로 축하” [IS 상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을 상대로도 스리백 실험을 이어갈 전망이다.홍명보 감독은 브라질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리백에서 감독의 철학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 구성이 잘 맞는지 안 맞는지다. 지금 우리가 스리백을 계속 실험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한국 축구가 앞에 있는 2선에 훌륭한 자원이 많은데, 중앙 수비수들의 능력 역시 어느 때보다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선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스리백) 전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비단 수비수뿐만 아니라 전방부터 콤팩트하게 경기를 잘해주고 있다. (포백과 스리백에서의) 윙백의 역할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우리 선수들의 특성을 잘 살려서 남은 기간 더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고, 오는 14일 같은 곳에서 파라과이와 격돌한다.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상태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내일 어렵고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주장’ 손흥민(LAFC)이 브라질전에 나서면 한국 축구 새 역사가 쓰인다. A매치 통산 136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감독을 제치고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홍명보 감독은 “내일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면 그동안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되는데, 진심으로 축하한다. 더 훌륭한 것은 그동안 손흥민 선수가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을 이동할 때마다 항상 장거리 여행이 많았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며 엄지를 세웠다.▲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경기 준비 내용.내일 경기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우리 팀에 있어 강한 팀을 상대한다. 좋은 기회다. 내일 경기를 위해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하겠다.-포트 배정에 있어 브라질전이 중요한데, 이번 경기의 의미는.평가전이 많이 남아 있지 않고, 평가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강팀과 경기를 통해 결과보단 경쟁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그(포트 관련) 부분도 중요하다. 물론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우리 선수들의 상태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내일 어렵고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선수들은 스리백에서 윙어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 2002년과 비교해서 스리백을 구성하는 데 있어 선수 면면이 더 낫다고 보는가.스리백뿐만 아니라 포백도 감독 전술, 철학이 필요하다. 감독의 철학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 구성이 잘 맞는지 안 맞는지다. 지금 우리가 스리백을 계속 실험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한국 축구가 앞에 있는 2선에 훌륭한 자원이 많은데, 중앙 수비수들의 능력 역시 어느 때보다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가 스리백을 미국 원정 때 처음 해보고, 이번이 두 번째다. 선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전술을 빠르게 느끼고 있다고 본다. 나머지 경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두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스리백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비단 수비수뿐만 아니라 전방부터 콤팩트하게 경기를 잘해주고 있다. (포백과 스리백에서의) 윙백의 역할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우리 선수들의 특성을 잘 살려서 남은 기간 더 준비해야 한다.-실제 월드컵을 경험해 봤을 때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지, 혹은 다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아쉬움을 없앨 수 있을까.월드컵이란 무대는 축구선수로서 꿈의 무대고, 꼭 한번 나가고 싶은 무대라고 생각한다. 물론 한국 축구가 많은 좌절을 했다. 내가 경험했을 때의 월드컵과 지금의 월드컵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월드컵이 끝나고 성공하든, 실패하든 후회와 허탈감이 있을 것이다. 실패하면 그 전의 과정들을 뭐가 잘못됐나 생각해 보고 후회가 남을 것이다. 성공하면, 그 뒤에 오는 허탈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향후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 없는 선수도 나갈 수 있다.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있는 것처럼 만들어져야 하고 경험이 있는 선수는 월드컵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처음 월드컵에 나간다는 마음을 심어줘야 한다. 코치진의 역할이다. 선수단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고, 코치진이 서포트해야 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를 위해 계속 신경 쓰면서 준비를 할 계획이다.-김민재의 상태가 어떤가. 만약 못 나와도 스리백을 고수할 것인가.김민재의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경기하는 데 있어 컨디션이 문제없다. 김민재는 팀 안에서 충분히 보호받고 있다. 전혀 문제가 없다.-손흥민이 브라질전에 나서면,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선다. 한 마디 해주자면.항상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게 돼 있다. 내일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면 그동안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되는데, 진심으로 축하한다. 더 훌륭한 것은 그동안 손흥민 선수가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을 이동할 때마다 항상 장거리 여행이 많았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대표팀에) 와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나와 경기 수는 같지만, 그런 것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의 남자 A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 수를 기록한 것은 누구보다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축하하고, 내일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내가 가진 다른 기록까지 손흥민 선수가 가져갔으면 좋겠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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