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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불의의 어깨 부상' 문동주, WBC 재승선 가능성 열렸다…예비 엔트리 포함→2R 진출하면 교체 가능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낙마한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이 생겼다. 관건은 미국행이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예비 투수 풀(DPP, Designated Pitcher Pool)' 명단을 발표했다. WBC 대표팀은 30명의 최종 엔트리 외에 예비로 교체할 수 있는 투수를 최대 10명 지정할 수 있다. 대표팀은 대회 도중 2라운드와 준결승전에 앞서 두 번 엔트리 교체를 할 수 있는데, 반드시 이 DPP 명단 안에 있는 선수로 교체해야 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명의 투수를 이 명단에 올려 놓았다. 왼손 투수 배찬승(삼성 라이온즈)과 오른손 투수 김택연(두산 베어스) 유영찬(LG 트윈스) 그리고 문동주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지난 1월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대표팀 1차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선수들이다. 강속구 투수 문동주는 최종 엔트리에 올라갈 확률이 높은 선수였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한화 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문동주는 지난 4일 불펜 투구를 하려다 통증이 심해져 결국 6일 발표된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서 빠졌다. 다행히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진행한 병원 검진 결과 단순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았다. 다만 휴식이 필요하고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했다. WBC 본선 1라운드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DPP에 이름을 올리면서 WBC 재승선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조건이 있다. 한국이 1라운드를 통과해야 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2라운드 시작 전에 교체가 가능하다.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1라운드 C조에 속해 있는 한국은 여기서 조 2위 안에 들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2013년부터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고배를 든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목표가 달성된다면, '강속구 에이스'의 귀환도 함께 노려볼 수 있다. 물론, 문동주가 그전까지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삼성의 왼손 강속구 필승조 배찬승과 두산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 LG의 수호신 유영찬도 각자의 소속팀에서 몸을 만들며 대표팀 재승선을 노린다. 윤승재 기자 2026.02.11 14:21
동계올림픽

“린샤오쥔에게 맡겼더라면…” 올림픽 혼성 계주서 좌절한 중국, 현지 매체는 분노 상태 [2026 밀라노]

“한 번의 잘못된 결정이 금메달을 놓치게 했다.”중국 매체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결승전 제외에 대해 분노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서 4위에 그친 대표팀을 향해 날 선 반응을 보였다.이 매체는 “중국은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 올라 경기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연속으로 2번의 실수가 나오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 후 중국의 선수 기용과 라인업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고 조명했다.화제의 중심은 린샤오쥔이었다. 그는 혼성 계주에 앞선 1000m 예선서 조 3위에 그쳤지만, 상대의 반칙으로 인해 어드밴스(구제)를 받고 준준결승행에 성공했다. 이어진 혼성 계주 준준결승에서도 무난한 주행으로 팀의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린샤오쥔의 이름은 준결승, 그리고 결승에서도 볼 수 없었다. 대신 남자 선수로는 쑨룽과 리샤오앙이 나섰다. 중국은 첫 5바퀴까지 1위였으나, 후반부 추락을 거듭하다 결국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매체는 레이스 중 쑨룽의 거듭된 실수를 조명하면서 “논의의 초점은 한국에서 귀화한 스타 린샤오쥔을 내보내지 않았다는 데 있다. 그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중국 계주의 스프린트 구간을 맡았다. 흐름을 뒤집는 인상적인 장면도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쑨룽의 개인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계주에선 자신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 만약 결승에서 린샤오쥔에게 쑨룽의 구간을 맡겼다면,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다 얼음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 않았을 거”라고 지적했다.린샤오쥔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걸며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해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으며 국내 커리어가 흔들렸다.린샤오쥔은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펼쳐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으나, 재판 과정 중 2022 베이징 대회에 나서기 위해 중국으로 국적을 변경했다.공교롭게도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서 자취를 감춘 그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당시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남자 계주 5000m 동메달을 목에 걸어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1 08:00
스포츠일반

'충돌·충돌' 린샤오쥔, 3위로 통과했지만 구제…1000m 예선 통과 [2026 밀라노]

충돌이 있었지만 구제를 받았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린샤오쥔은 10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예선 7조에서 1분26초33을 기록했다. 린샤오쥔은 4명의 선수 중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레이스 도중 러시아 출신의 이반 포사슈코프와 충돌 상황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구제를 받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린샤오쥔은 중반까지 3번째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어나갔다. 6바퀴 째에 2위로 올라섰지만, 포사슈코프와의 두 번의 충돌로 다시 3위로 떨어지며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린샤오쥔은 레이스 후 비디오판독 끝에 상대 반칙을 인정받아 어드밴스로 구제를 받았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 1개(1500m), 동메달 1개(500m)를 딴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다. 하지만 2019년 남자 동료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이후 중국으로 귀화, 이번 대회를 통해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1000m에선 메달을 딴 적이 없다. 윤승재 기자 2026.02.10 19:55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금빛 보인다’ 남자 쇼트트랙 전원 1000m 예선 통과(종합)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고양시청) 신동민(화성시청) 황대헌(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1000m 예선 관문을 모두 넘어섰다. 중국 귀화 후 첫 올림픽에 나선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도 어드밴스를 받아 준준결승으로 향한다.임종언은 10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2조에서 1분25초558을 기록, 4명의 선수 중 2위에 올라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위는 루카 스페켄하우저(이탈리아·1분24초422)의 몫이었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임종언은 출발 직후 선두를 꿰찼다. 레이스 초반 상대의 인코스와 아웃코스 추월을 적절히 막아내 1위를 지켰다.이후 루카 스페켄하우저(이탈리아)에게 선두를 내줬으나, 3위 선수의 추격을 막아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같은 날 신동민은 남자부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5조에 속했으나 2위로 준준결승행을 이뤘다. 레이스 초반 4위까지 떨어진 그는 추격을 시도했는데, 단지누와 문원준(헝가리)에게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를 파고들어 문원준을 넘어섰다. 결국 단지누의 뒤를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마지막으로 6조에 속한 황대헌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준결승행에 성공했다. 그는 6바퀴를 남겨두고 추격을 허용했으나, 코너에서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는 이어 아웃코스로 빠졌다가 인코스로 방향을 틀어 2위로 올라선 뒤 최종 2번째로 결승선을 넘었다.한편 7조의 린샤오쥔은 중국 귀화 후 올림픽 첫 경기인 1000m 예선서 3위에 올랐다. 레이스 중반 상대 선수와의 접촉 끝에 다소 페이스가 흔들려 3위로 통과했다.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개인중립선수(AIN)인 이반 포사시코프의 페널티로 어드밴스를 받아 준준결승행을 이뤘다.남자부 1000m 준준결승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19:55
동계올림픽

‘단지누와 한 조’ 신동민, 올림픽 1000m서 조 2위로 예선 통과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신동민(화성시청)이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의 경쟁에도 기죽지 않고 1000m 예선을 통과했다.신동민은 10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부터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대회 남자 1000m 예선 5조에서 1분24초870를 기록, 4명의 선수 중 2위에 오르며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위는 단지누(1분24초672)였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신동민은 올림픽이 열리는 2025~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임종언(고양시청)과 함께 태극마크를 단 깜짝 스타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선 종합 16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남자 5000m 계주에선 금메달을 2차례나 합작했다.이날 신동민은 ‘최강’ 단지누와 같은 조에서 경쟁했다. 단지누는 올 시즌 남자부 종합 1위로, 월드투어 개인전 금메달 12개 중 7개를 싹쓸이한 최강자다. 올림픽 데뷔전에 나선 신동민은 4위에서 추격을 시도하다 순식간에 2위까지 추격했다. 이어 문원준(헝가리)을 넘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단지누는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로 올라섰다. 추격을 허용한 뒤 페이스가 떨어진 신동민은 3위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로 파고들어 역전했고, 최종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올림픽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신동민은 오는 13일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나선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19:30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쇼트트랙 ‘슈퍼 루키’ 임종언, 조 2위로 1000m 준준결승행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19·고양시청)이 올림픽 데뷔전인 1000m 예선을 통과했다.임종언은 10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예선 2조에서 1분25초558을 기록, 4명의 선수 중 2위에 올라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위는 루카 스페켄하우저(이탈리아·1분24초422)의 몫이었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이날 임종언은 출발 직후 선두로 올라섰다. 2바퀴를 넘은 시점에서 데스멋(벨기에)과 스페켄하우저의 내외곽 추월을 적절하게 막아내고, 꾸준히 1위를 지켰다.2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를 지킨 임종언은 마지막 바퀴서 스페켄하우저에게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종료 직전 데스멋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임종언은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남자부 종합 8위에 오른 실력자다. 주니어 시절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 11개를 거머쥐었고, 올 시즌 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임종언은 본격적인 시니어 시즌인 올해 ISU 월드투어에서만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개인전 금메달 12개 중 7개를 휩쓴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도 예선전서 4번 직접 맞붙어 2차례나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ISU는 “임종언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고 기대했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도 임종언을 이번 올림픽의 라이징 스타로 꼽았다. 올림픽 데뷔전을 기분 좋게 마친 임종언은 같은 날 열리는 혼성 계주 20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개인전인 남자 1000m 준준결승은 오는 13일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19:18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맏언니’ 이소연의 생애 첫 올림픽→막차로 500m 예선 통과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소연(33·스포츠토토)이 올림픽 무대 데뷔전인 500m 예선에서 접전 끝에 3위로 다음 단계 진출을 이뤘다.이소연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예선 7조 경기서 43초406를 기록, 4명의 선수 중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선수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이소연은 예선 7조에서 킴 부탱(캐나다)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폴란드) 등 강자와 한 조로 묶였다. 레이스 초반 4위로 밀린 그는 2바퀴를 남겨두고 반전을 노렸다. 마침 3위 주자였던 알레나 크릴로바(러시아) 추격을 하다 넘어져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올린 이소연은 미국의 킴부탱(42초692) 폴란드 말리셰프스카(43초313)의 뒤를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8조 레이스 종료 기준, 이소연이 3위 중 성적 상위 4명 안에 들어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이소연은 지난 2012~13, 2016~17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한동안 태극마크와 연이 없던 선수다. 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단거리와 계주 종목에 강점을 보여 연거푸 태극마크를 따냈다. 다시 세계 무대를 누비기 위해 수년간 기술, 자세, 체형 등을 계속 바꾼 거로 알려졌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는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 계주 금메달,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500m 동메달 등 상승세를 탔다.생애 첫 올림픽 500m 예선을 간신히 통과한 그는 오는 13일 준준결승에 나선다.또 여자 계주 3000m에서도 메달 레이스를 이어간다. 대회 여자 계주 3000m는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18:59
프로야구

"꼭 참여하고 싶었던 대회" NC 김형준, 손가락 골절 최재훈 대신 WBC 최종 엔트리 승선

'포스트 양의지' 김형준(27·NC 다이노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에 승선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한화 이글스 최재훈을 대체할 선수로 김형준을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최재훈은 지난 6일 발표된 2026 WBC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이후 소속팀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어 3월 초 예정된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대체 자원 논의를 거쳐 김형준을 최종 낙점했다.김형준은 KBO리그 20대 포수 자원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타격 성적은 127경기, 타율 0.232(362타수 84안타) 18홈런 55타점. 특히 도루저지율이 35.6%로 주전급 포수 중 가장 높았다. 2023 WBC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뒤를 잇는 차세대 안방 자원으로 분류되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형준은 구단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WBC라는 큰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꼭 참여하고 싶었던 대회였다. 태극마크가 주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팀 동료들과 끝까지 CAMP 2(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새로운 투수들의 공을 충분히 받아보며 선수들의 구질과 컨디션을 세밀하게 파악해 둔 것이 다가올 시즌 준비에 큰 다행이라 생각한다. 현재 (지난해 다친) 손목 상태도 좋고, 시즌에 맞추어 몸 상태도 잘 준비해 왔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책임감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0 14:19
프로야구

손바닥 골절에도 홈런 친 김형준, WBC 간다…'손가락 골절' 최재훈 교체 [공식발표]

포수 김형준(NC 다이노스)이 부상 대체 선수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부상으로 WBC 출전이 어려워진 한화 최재훈을 대체할 선수로 NC 김형준을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애초 박동원(LG 트윈스)과 함께 WBC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던 최재훈은 지난 8일 소속팀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현지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오른쪽 4번째 손가락 골절로 회복까지 3주에서 4주가량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KBO는 대체 선수를 물색했고,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포수 김형준을 발탁했다. 김형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 프리미어12 등을 두루 경험하며 국제대회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 WBC 발탁도 유력했으나,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입은 왼손 유구골 부상을 당한 그는 예비 엔트리 격인 지난 1월 사이판 대표팀 전지훈련에 포함되지 않으며 승선이 불발되는 듯했다. 하지만 최재훈이 불의의 부상으로 빠지자, 최근 회복해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김형준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윤승재 기자 2026.02.10 11:39
프로야구

"선발은 류현진, 불펜은 노경은" 13년 만에 태극마크, 임창용의 40세 9개월 2일 넘는다 [IS 피플]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불펜 노경은(42·SSG 랜더스)이 태극마크를 단다.노경은은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최종 엔트리 30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35홀드를 챙긴 노경은은 1년 전 세운 리그 최고령 홀드왕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첫 3년 연속 30홀드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달 사이판에서 열린 WBC 대비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태극마크 가능성을 높였고, 큰 이견 없이 대표팀에 승선했다.노경은의 국가대표 발탁은 2013년 WBC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특히 이번 대회 첫 경기인 3월 5일 체코전 기준 나이가 41세 11개월 22일이어서 2017년 WBC 임창용(당시 40세 9개월 2일)이 세운 '한국 야구대표팀 역대 최고령 참가 선수 기록'을 새롭게 쓸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이번 대회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최고령 출전 기록까지 새롭게 쓰게 된다. 임창용의 경우 참가와 마지막 출전 시점이 동일했던 만큼, 노경은이 등판할 경우 한국 야구대표팀 최고령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된다. 노경은은 현재 SSG의 2군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에서 훈련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100구 이상씩 불펜 피칭을 하면서 꾸준히 몸을 만드는 중이다. 현재 70~80% 강도로 피칭하며 컨디션을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국가대표 발탁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2013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다. 다시 대표팀이 된다는 건 상상해 본 적이 없고, 뜻밖에 이렇게 합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젊은 선수들과 동등하게 봐주셨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 나이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후배들과 함께 파이팅 하면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선발, 노경은은 중간에서 마운드를 이끌어줄 거라고 확신하고 뽑았다"고 강조했다. 노경은은 "대표팀을 매번 나가는 선수가 아니어서 갈 때마다 설레고 긴장된다. 이런 감정들을 이전에 겪어봤기에 후배들이 오버페이스 하지 않도록 대화도 많이 나누고 분위기를 잘 조성해 보려 한다"며 "몸 상태가 너무 좋다. 근력을 잘 만들어왔고, 지금은 밸런스 부분과 변화구 감각을 잡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에는 기대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며 "반드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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