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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IS 상암] 부주장 이재성의 다짐 “3번째 월드컵? 누구도 출전 보장 못 해…꿈 가져야”

축구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33·마인츠)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라는 ‘꿈’을 잊지 않았다. 그는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뒤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이재성은 9일 오후 6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은 하루 뒤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B조 1위 한국(5승4무·19)은 지난 6일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하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의 부주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재성은 “먼저 지난 이라크전에서 선수단이 이길 수 있도록 새벽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운을 뗀 뒤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의 승리였다. 지난 1년 동안 고생하고 애썼고 결국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재성은 월드컵 예선 기간 대표팀 내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했다. 그는 “최종 예선 동안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았다. 대표팀에서도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대표팀에 큰 힘이 된다.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진단했다.쿠웨이트전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이재성은 마지막까지 승리를 약속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 전 예선을 언급했다. 당시 대표팀은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다, 최종전에서 1패를 기록했다. 마무리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해 줬다. 내일 쿠웨이트전도 꼭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우리가 3차 예선 기간 홈 승리(1승)가 적었는데,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1년 뒤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이재성에게 3번째 월드컵이다. 그는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 부상으로 이탈하는 와중에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뛴 핵심 선수다. 지금 기세를 이어간다면 3번째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9일 기준 그는 A매치 97경기(14골)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지금 소집된 모든 선수조차도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보장은 없다”며 “모든 선수가 월드컵이라는 꿈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노력을 해야 한다. 능력과 경기력을 보여줘야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게 첫 번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이재성은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꾸준함이다. 전현직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 같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큰 동기 부여다. 남은 1년 동안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09 19:15
국가대표

[IS 상암] 예선 마지막 경기 앞둔 홍명보 감독 “손흥민? 출전할 순 있지만…”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의 A매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홍명보(56) 축구 대표팀 감독은 9일 오후 6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0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하루 뒤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쿠웨이트와 격돌한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 쿠웨이트는 134위다.아시아 3차 예선 B조 1위 한국(5승4무·19)은 지난 6일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하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 2위 요르단(4승4무1패·승점 16)과 함께 북중미행 티켓을 예약했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 한국도, 쿠웨이트도 최종전에선 힘을 뺄 가능성이 크다. 쿠웨이트 역시 조 최하위를 확정한 터라, 뚜렷한 목표가 적다. 한국의 경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요르단과 자리를 맞바꿀 가능성만 남겨뒀다.홍명보 감독은 이날도 마이크를 잡고 “(쿠웨이트전은) 마지막 경기다. 홈에서 치르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운을 뗀 뒤 “어려운 중동 원정에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충분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까지 좋았을 때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앞서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모드’를 예고한 바 있다. 남은 1년 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할 젊은 피를 적극 기용할 거라 공언한 셈이다. 이날 취재진이 선수 기용에 대해 재차 질의하자, 홍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의 틀은 유지할 거라 생각한다”며 “전술 변화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계획이다. 지금 선수들이 자기 포지션에서의 역할을 어느 정도 익혔다. 선수들의 능력을 점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축구 팬들 최고 관심사 중 하나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그는 2024~25시즌 막바지 오른발등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지난 6일 이라크전에서도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가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는 오늘 훈련을 마친 뒤 결정할 거”라며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순 있지만, 어느 정도 출전할 지는 훈련 뒤 소통하고 결정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만약 손흥민이 쿠웨이트전에 나선다면 이운재(133경기)를 제치고 최다 출전 단독 3위로 올라선다.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 뒤 월드컵 본선까지의 1년에 대한 로드맵을 짧게 소개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쿠웨이트전 뒤 7월, 9~11월 A매치 일정이 있다. 행정적으로, 선수단 내부적으로 몇 가지 변화를 줘야 할 부분이 있다”며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짧은 시간 내 팀의 모든 면을 성장시킬 수 있는 매뉴얼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1년 선수 파악에 시간을 투자했고, 어느 정도 파악했다. 남은 1년은 월드컵 무대에서 필요한 부분을 내부에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6.09 18:31
스포츠일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 국제규격으로 새 단장

대한체육회는 9일 오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이성복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맹호승 대한철인3종협회장, 피봉석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을 비롯해 수영종목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등 약 60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요 경영 종목(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시연을 통해 향상된 훈련 환경을 직접 선보였다.수영센터 경영풀 공사는 총 5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지난 2024년 9월에 착공하여 올해 4월 25일에 준공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국제대회 추세에 맞추어 경영풀 수심을 2m에서 3m로 변경하였으며, 친환경 건식공법을 사용한 멀터풀(Myrtha Pool)을 도입하였다.멀터풀은 30년 이상 올림픽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사용된 수조로, 이탈리아 자재를 사용한 친환경 건식 수조이다. 이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와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어 세계무대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추가로 구축된 냉각시스템은 기존 지하 배관을 통해 공급되는 상수도의 낮은 온도를 활용해 별도의 냉각장치 없이도 하절기 수영장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여름철에도 일정한 수영장 수온 공급을 가능하게 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등 ESG 경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향후 수영센터에서는 수영, 철인3종, 근대5종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할 예정이다. 유승민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체육 발전과 선수·지도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곳에서 새로운 영광의 기록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6.09 15:56
프로야구

'지금은 서현 시대' 김서현, 69만 4511표로 올스타 중간 집계 1위...한화 5개 부문서 선두

김서현(21)이 뜨거운 팬들의 성원으로 현재 한화 이글스의 간판 스타임을 증명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17시 기준 2025 KBO리그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건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 후보인 김서현이다. 김서현은 투표가 진행된 3개 채널(KBO 홈페이지, KBO 앱, 신한 SOL뱅크 앱)을 합산해 총 69만 4511표를 쓸어 담았다. 이는 1차 중간 집계에서 전체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다. 득표율로 따져도 전체 137만 2012표 중 절반을 넘는 약 50.6%에 해당한다. 지난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은 지난해 후반기 활약하며 필승조로 처음 안착했고, 시즌 후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해 국가대표로 경험을 쌓았다.올해는 시즌 초 마무리로 보직을 옮긴 가운데 32경기 1승 1패 1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71로 한화 뒷문을 지키고 있다. 2018년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이 없던 한화는 김서현의 활약 덕에 9일 기준 정규시즌 2위에 있다.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이 처음인 김서현은 올해 첫 올스타전 출전도 함께 노린다. 한화는 김서현을 포함해 2위 돌풍을 이끄는 선수들이 나란히 올스타전 선정을 노린다. 한화는 나눔 올스타에서 총 5개 부문 선두를 지켰다. 선발 투수 부문 코디 폰세, 중간 투수 부문 박상원, 마무리 투수 부문 김서현까지 투수 전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외야수 부문 에스테반 플로리얼(외야수 1위), 지명타자 부문 문현빈도 각 포지션에서 1위를 찍었다.한화에 앞서서 1위를 사수 중인 LG 트윈스 역시 만만치 않다. LG는 나눔 올스타에서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 부문 박동원, 1루수 부문 오스틴, 외야수 부문 박해민(외야수 3위) 등 3명으로 한화의 뒤를 잇고 있다. 이어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각각 2명이 중간 집계 1위를 기록했다. KIA는 3루수 부문 김도영, 유격수 부문 박찬호, NC는 2루수 부문 박민우, 외야수 부문 박건우(외야수 2위)가 중간집계 결과 포지션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민우의 경우 45만 9098표로 2위 황영묵(한화)이 44만 878표로 맹추격 중이다. 한편 김서현에 이은 1차 중간집계 최다 득표 2위는 65만 8,984표를 획득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다. 전년도에 베스트12에 선정되며 첫 올스타에 선정된 윤동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자신의 2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 윤동희가 이끄는 롯데 역시 9일 기준 단독 3위를 유지, 2017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정조준 중이다.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이 선발 투수 부문 원태인, 포수 부문 강민호, 1루수 부문 디아즈, 2루수 부문 류지혁, 외야수 부문 구자욱(외야수 2위), 김지찬(외야수 3위) 등 드림 올스타에서 가장 많은 6명을 선두에 올려 놓고 있다.롯데는 중간 투수 부문 정철원, 마무리투수 부문 김원중, 유격수 부문 전민재, 외야수 부문 윤동희(외야수 1위), 지명타자 부문 전준우 등 5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롯데 정철원과 삼성의 고졸신인 배찬승이 1,2위를 달리고 있는 드림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도 1만 9,879표 차이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 외에 3루수 부문에서는 SSG 랜더스 레전드 최정이 50만 5,031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올해 더 빠른 속도로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550만 과중을 돌파한 상황.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반영됐다. 1차 중간 집계 결과 총 투표수 137만 2012표로, 2024 올스타전 1차 중간 집계 때의 128만 2813표 보다 약 7% 증가했다.한편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BO 홈페이지 혹은 KBO 공식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 중 8명을 추첨해 각각 LG 스탠바이미2, 다이슨 핫앤쿨 제트포커스, 에어팟4 액티브 노이즈, 스타벅스 이용권(5만원 – 5인)을 증정한다.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6월 22일(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6일(월) 발표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월) 발표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9 14:27
프로농구

WKBL 퓨처스리그, 7월 부산서 개최…사상 첫 국제대회, 해외 4개 팀 출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퓨처스리그에 사상 처음으로 해외 팀이 참가한다.WKBL은 9일 오전 "'WKBL 퓨처스리그'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팀이 참가하는 국제 교류 무대로 확대된다"라고 밝혔다.WKBL 퓨처스리그는 오는 7월 2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2004년 처음 열렸다. 주로 출전 기회가 적은 저연차 및 신인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스타를 발굴하는 무대로 자리 잡아왔다. 그동안 WKBL 6개 구단만 참가했지만, 올해는 대회 규모를 확대해 해외 팀을 초청했다. WKBL은 "국내 선수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농구를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오는 7월 부산에는 WKBL 6개 구단을 포함해 해외 4개 팀이 코트를 밟는다. 특히 일본 W리그 퓨처(2부 리그) 우승 팀 하네다 비키즈와, 일본 대학 선발팀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어 몽골과 싱가포르 여자 국가대표팀도 출전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WKBL은 대회 조 편성 및 팀별 출전 선수 명단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2:00
스포츠일반

빙속 국가대표 구경민,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스피드스케이팅 구경민(20·경기일반)이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9일 “남자 단거리 차세대 에이스 구경민과 지난달 29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구경민은 지난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기대주다. 이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대학부 500m와 1000m를 석권했다.구경민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 중이다. 매니지먼트사는 구경민을 두고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구경민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 선배님과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우선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구경민 선수가 시니어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선수”라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1:36
예능

‘본업에 미친’ 장한나→김상식…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첫 예고편 공개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예고편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오는 15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월드클래스 한국인의 무대 뒤를 조명한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상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지휘자로 활약 중인 장한나가 등장해 음악에 대한 진심과 광기 어린 몰입을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장한나는 “저는 음악에 미쳐 있어요. 내가 이 음악에 얼마나 미쳐 있는지만 보여주면 돼요”라는 말과 함께 온몸으로 음악을 쏟아내듯 무대를 지휘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어 “Let’s do it”이라는 짧지만 강한 한마디와 함께 백스테이지에서 여유롭게 미소 짓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특히 장한나는 오는 10일 진행되는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의 제작발표회 현장에도 직접 참여하며 촬영 소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또한 예고편에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된 김상식의 열정적인 모습도 짧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년 전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은 ‘상식 매직’이라는 별칭과 함께 동남아시아컵 무패 우승을 이끌었고,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올스타팀을 이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 0으로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는 현장의 리더십과 필드를 누비는 뜨거운 열정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남기며 또 다른 월드클래스의 등장을 기대하게 했다.여기에 40년째 뉴욕의 할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베티박의 스토리도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본업에 모든 것을 건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감동을 전할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본업에 미쳐 성공을 이룬 K피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과 열정을 조명하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이다. 본업에 대한 광기 어린 열정과 몰입을 통해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MC로는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 곽튜브가 출연해 시청자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들의 삶을 따라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더 시즌즈’ 등을 연출한 이창수 PD가 이번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아 특유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서사를 풀어낸다.한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오는 15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10:14
해외축구

‘40세’ 호날두, 30세 이후 86번째 A매치 득점…6년 전 트로피 세리머니도 재조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득점 행진은 40세에도 이어진다. 위기의 대표팀을 구해낸 그의 30세 이후 A대표팀 기록이 조명받았다.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1-2로 뒤진 후반 16분 결정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이 득점에 힘입어 90분 동안 스페인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기며 6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호날두의 득점 기록이 다시 조명받았다. 이날 그가 터뜨린 득점은 A매치 138호 골. 같은 날 스포츠 매체 TNT스포츠는 호날두가 30세 이후 대표팀에만 86골과 15개의 도움을 올렸음을 소개했다. A매치 득점의 절반 이상이 30세~40세 시즌에 나온 셈이다. 또 이번 UNL 우승으로 30세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만 3개의 트로피를 품게 됐다. 호날두는 지난 2019년 UNL 초대 대회 우승컵을 들었고, 그보다 전인 2016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기억이 있다.6년 전의 우승 세리머니도 재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019년 UNL 초대 대회 우승 당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의 사진을 돌아보며 “2019년과 2025년, 호날두가 다시 해냈다”라고 조명했다. 당시 우승을 합작한 수비수 페페(은퇴)는 이번에 직접 우승 트로피를 배달한 뒤 호날두와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호날두는 이번 UNL 9경기에서만 8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 2위에 올랐다. 40세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회 우승 뒤 그는 “포르투갈을 위해 승리하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클럽에서 많은 타이틀을 가졌지만, 포르투갈을 위해 우승하는 것보다 좋은 건 없다”고 기뻐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달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본인이 직접 “챕터는 끝났다”면서 새출발을 알렸는데, 아직 새로운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대회 참가 팀으로 이적할 것이란 루머가 나왔으나, 호날두가 직접 이를 부인했다. 사우디 현지 매체선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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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도 스포츠인가요?" 페이커도 받은 '그 질문', LOL이 e스포츠를 활용하는 방법 [SMSA]

"e스포츠도 스포츠인가요?"지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국가대표팀으로 나섰던 '페이커' 이상혁이 다소 어려운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막힘없이 대답했다. "몸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게 기존의 스포츠 관념인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많은 분께 좋은 영향을 끼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게임이 'e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스포츠로 분류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지만, 아직도 e스포츠를 향한 인식은 명확하지 않다. e스포츠는 신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e스포츠는 통념의 차이를 극복하고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까지 승선했다.더 명확한 해답을 라이엇 게임즈의 김형민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전략기획팀장이 내놨다. 김형민 팀장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젠지(Gen.G) 본사 사옥에서 열린 2025 일간스포츠(IS)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의 강연자로 나서 'LCK 운영과 전략, 팬들과 함께 호흡한다'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김형민 팀장은 "e스포츠에도 상대의 진영을 누가 먼저 제압하느냐 등 목표와 규칙이 있다. 또 '페이커'나 '데프트(김혁규)'가 29세에도 몸 관리를 잘하면서 실력을 유지하는 것처럼, 동체 시력과 판단력, 반응 속도 등 피지컬도 e스포츠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e스포츠는 선수들과 대회가 있고 이벤트 조직위와 방송 플랫폼, 게임의 퍼블리셔너 등 굉장히 조직화 돼있다. 또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컵)처럼 많은 관심을 받는 대회를 광화문 광장에서 보며 거리 응원을 하고, 서울시장과 문체부 장관이 경기장을 찾거나 대통령이 우승 축전을 보낼 정도로 e스포츠가 문화의 일부로서 큰 힘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형민 팀장은 e스포츠가 '스포츠 자체를 마케팅하는 것'과 '스포츠를 통해 마케팅을 하는 것' 두 측면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 자체를 마케팅하면서, e스포츠를 통해 많은 브랜드가 자신들의 사회적인 가치를 이뤄내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를 e스포츠의 한 종목으로서 대회를 관장하고 있다. 김형민 팀장은 "e스포츠를 보는 경험과 플레이를 하는 경험이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됐다고 생각한다"며 "회사로선 사람들이 게임을 많이 하게끔 만들어서, 사람들이 이 게임에 (돈을) 지불하게 만들어야 한다. 가장 좋은 수단 중 하나가 e스포츠를 보면서 더 높은 수준의 게임을 보고 싶고, 하고 싶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라이엇 게임즈가 e스포츠에 뛰어든 이유고, 계속 운영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젠지의 이승용 이사가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 젠지의 운영과 마케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이사는 "e스포츠는 게임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세 가지 산업의 복합체다. 스포츠로서 리그와 팀, 선수, 중계권, 스폰서, 티켓, MD 등으로 수익을 얻는 한편, 팬덤 사업 등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용 이사는 이런 세 가지 요소들을 잘 이용해 각종 이벤트나 학원 사업, 선수들과 팬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등 젠지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09 07:04
국가대표

월드컵 모두 함께 갈 수 없다…홍명보호 생존 경쟁 돌입, 쿠웨이트전부터 ‘옥석 가리기’ 시작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기쁨도 잠시. 홍명보호의 피 터지는 경쟁이 시작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지난 6일 벌어진 9차전에서 이라크를 꺾은 홍명보호는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건 전 대회에 출전한 브라질(22회)을 비롯해 독일(18회),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이상 14회), 스페인(12회)에 이어 한국이 6번째다.대업을 일군 한국 축구의 시선은 이제 1년 뒤 열릴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한다. 홍명보호는 쿠웨이트전부터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결과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을 던 만큼, 이 경기부터 월드컵 본선을 위한 실험과 테스트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라크전을 마친 뒤 한국 땅을 밟은 홍명보 감독은 “10일 경기(쿠웨이트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도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시험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다. 이 순간부터 월드컵 체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쿠웨이트전에) 젊은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라고 공언했다.‘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발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며 경기 감각이 떨어진 형세다.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22세 이하(U-22)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었던 ‘젊은 피’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긴급 호출했다.‘포화’란 평가가 나올 만큼 경쟁이 치열한 2선은 손흥민 외에는 북중미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이번에 뽑힌 황희찬과 양현준(셀틱), ‘K리거’ 문선민(FC서울)과 전진우(전북 현대) 외에도 이전까지 대표팀에 드나들었던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민혁(토트넘) 등도 있다. 2선은 ‘옥석 가리기’가 가장 까다로운 자리로 꼽힌다. 코어 라인의 핵심인 3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를 낙점하는 것도 홍명보 감독의 우선 과제로 꼽힌다. 그간 홍 감독은 황인범의 짝으로 박용우(알 아인)를 기용했는데, 지난 이라크전 후반에 김진규(전북)가 박용우 대신 피치를 밟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김민재의 파트너는 최근 1996년생 동갑내기인 조유민(샤르자)으로 어느 정도 굳어진 형세다. 그러나 부상이 잦아지는 김민재의 혹시 모를 이탈을 고려한 실험, 경험이 많지 않은 ‘영건’ 김주성(서울·A매치 2경기)과 이한범(미트윌란·A매치 0경기)을 테스트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제외하고 확실한 주전이 없는 양쪽 풀백 자리,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3파전 양상인 ‘9번’ 등 주인을 찾아야 할 포지션이 넘친다. 그야말로 할 일은 산더미다. 전술을 가다듬고 냉철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무대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48개국 체제로 진행되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은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32강 단판 승부에서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여느 때보다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야 1차 목표인 ‘16강’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월드컵 모드’를 선언한 홍명보 감독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쿠웨이트전을 대비한 훈련을 지휘했다. 홍 감독은 쿠웨이트전을 마치고 이달 15일부터 미국에서 열릴 2025 FIFA 클럽 월드컵을 관전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국내에서 펼쳐질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본격적인 ‘국내파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홍명보 감독은 “7월에 선발될 선수들은 내년에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꾸릴 것”이라며 “9월 평가전이 (북중미 월드컵의) 본격적인 시험대”라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될 미국에서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6.0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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