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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앉아서 쉴 틈이 없네… ‘2025 제9회 청년의 날’로 하나된 젊음

대학생 치어리딩 대회에 인플루언서와의 만남까지… 쉴 틈 없던 하루.‘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로를 관통하는 도로를 막아 차 없는 거리를 조성, 다양한 행사와 부스들이 조성돼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의 시작은 ‘청년의 열정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내일,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유스 댄스 챌린지’였다. 청년·외국인·인플루언서·대학생 응원단 등 1000여 명이 함께 신나는 댄스를 즐기며 흥을 돋웠다.이어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코리아 치어리딩 챔피언십’에는 전국 대학 소속 치어리딩 응원단 및 치어리딩 스포츠 클럽 중 본선에 진출한 총 12개팀이 출전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상금 200만원)은 가천대 아페이론이, 최우수상(이데일리M상 100만원)은 구미대 천무, 우수상(청년과미래상 50만원)은 충북대 늘해랑이 수상했다. ‘크리에이터 어워즈’에서는 총 12개 부문에서 청년들과 적극적 소통을 펼친 크리에이터들이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청년 투표 70%와 선정위원회 심사 30%로 선정됐다. 총 12개 부문에서 청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한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회 상임위원장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는 부문별 대상은 ▲게임 부문 최케빈(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뷰티·패션 부문 율리(국회 교육위원장상) ▲숏폼 부문 코밈 KOMEME(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유머·스케치코미디 부문 해빈인데요?(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음악·퍼포먼스 부문 해봄(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일상 부문 동세네(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지식·정보 부문 켈리쌤의 원어민 브이로그 영어(국회 교육위원장상) ▲챌린지 부문 MIU 미우(국회 교육위원장상) ▲토크 부문 성우 남도형(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패밀리 부문 진똑개풍이(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푸드 부문 먹갱(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헬스·스포츠 부문 크리스탈나우crystalnow(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등이 차지했다.특히 올해 행사에 컬러밤 축제가 진행돼 장관을 이뤘다.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청춘 색난장: 컬러 카오스’를 테마로 일상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자유와 열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천연 컬러파우더를 뿌리며 EDM 디제잉과 댄스, 즉흥 공연 등을 즐겼다.또 ‘청춘의 꿈, 우리의 이야기 청년이 함께하는 뮤지컬’에서는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유명 넘버를 열창했다. 이지형은 ‘드림걸즈’의 ‘러브 유 아이 두’와 ‘물랑루즈’의 ‘파이어 워크’, 안지후는 빨래의 ‘참 예뻐요’와 모차르트의 ‘나는 나의 음악’, 조다솔은 ‘사의 찬미’ 중 ‘난 그런 사랑을 원해’와 ‘영웅’의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 유대근은 ‘웃는 남자’ 중 ‘캔 잇 비’와 ‘시라노’의 ‘거인을 데려와’로 귀가 호강하는 열창을 선보였다.마지막 무대 ‘Me+ Youth’는 ‘나 그리고 모든 청년을 위한’을 위한 페스티벌로 꾸며졌다. 13Found, 김승민, 창모, 키스오브라이프, 원위가 출연해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소통했다. 주최 측 집계 10만 여명이 대학로 현장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했다.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은 “청년과미래가 주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통해 정부·지자체·기업의 친청년 활동과 사업이 크게 늘어 굉장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축제는 ‘청년의 도전, 새로운 시작’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특히 청년과 대학로와의 만남을 통한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종로구청·이데일리M(이코노미스트·일간스포츠)이 공동 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가 주관했다. 국무조정실·국방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의회·우리은행·미래의료재단·대한중앙의료봉사회·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8 13:53
문화

[포토] '구미대 천무' 청년의 날 치어리딩 챔피언십 최우수상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열렸다. 구미대학교 천무가 청년의 날 치어리딩 챔피언십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이데일리M 이건우 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년의날 축제'는 오늘(27일) 대학로 차없는 거리와 마로니에공원에서 Youth 댄스 챌린지, 치어리딩 챔피언십, 뮤지컬 갈라쇼, 청년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인기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대표 음악 축제 미유페(Me+Youth Festival)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년 문화와 활력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KEY)가 주관했다.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의회, 우리은행, 미래의료재단,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27/ 2025.09.27 14:02
문화

[포토] 구미대 천무, 완벽한 호흡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열렸다. 구미대 천무가 멋진 치어리딩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청년의날 축제'는 오늘(27일) 대학로 차없는 거리와 마로니에공원에서 Youth 댄스 챌린지, 치어리딩 챔피언십, 뮤지컬 갈라쇼, 청년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인기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대표 음악 축제 미유페(Me+Youth Festival)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년 문화와 활력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KEY)가 주관했다.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의회, 우리은행, 미래의료재단,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27/ 2025.09.27 13:15
문화

[포토] 구미대 천무, 더위 날리는 파워풀한 무대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열렸다. 구미대 천무가 멋진 치어리딩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청년의날 축제'는 오늘(27일) 대학로 차없는 거리와 마로니에공원에서 Youth 댄스 챌린지, 치어리딩 챔피언십, 뮤지컬 갈라쇼, 청년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인기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대표 음악 축제 미유페(Me+Youth Festival)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년 문화와 활력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KEY)가 주관했다.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의회, 우리은행, 미래의료재단,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27/ 2025.09.27 13:08
문화

[포토] 구미대 천무,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무대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차없는 거리에서 열렸다. 구미대 천무가 멋진 치어리딩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청년의날 축제'는 오늘(27일) 대학로 차없는 거리와 마로니에공원에서 Youth 댄스 챌린지, 치어리딩 챔피언십, 뮤지컬 갈라쇼, 청년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인기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대표 음악 축제 미유페(Me+Youth Festival)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년 문화와 활력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KEY)가 주관했다.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의회, 우리은행, 미래의료재단,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27/ 2025.09.27 13:08
산업

대학생 치어리딩 실력 뽐낸다…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치어리딩 챔피언십’ 27일 파이널 매치

전국 대학생들의 신나는 치어리딩 실력을 엿본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치어리딩 챔피언십’ 본선이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차 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본선 무대는 축제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이번 치어리딩 챔피언십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대학교 12개 응원단이 무대에 오른다. 본선 진출팀은 ▲거북선▲파이루스▲경희대학교 응원단▲터틀스▲화랑▲아미커스▲늘해랑▲트라이파시▲플레어▲천무응원단▲슐스(SWURS)▲아페이론 이다. 앞서 예선은 영상을 온라인 업로드해 조회수와 ‘좋아요’ 수 합산 결과로 최종 본선 진출팀을 확정했다. 본선 공연 심사는 무대 구성의 완성도, 독창성과 창의성, 활기찬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채점한다.시상은 대상(200만원) ▲최우수상(100만원) ▲우수상(50만원)으로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을,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국회의원&청년과미래 이사장 상이 수여된다.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이 올해도 본선에 진출해 2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치어리딩 챔피언십 본선과 연계해 대학로 차 없는 거리·마로니에공원 전 구역에서 운영된다. 이외에도 유스 댄스 챌린지, 뮤지컬 갈라쇼,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음악 축제인 미유페에는 키스 오브 라이프, 창모, 김승민, 원위, 13파운드 등이 출연한다.올해 청년의 날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컬러밤은 대학로와 마로니에공원을 화려한 색채로 물들이며 청춘의 열정과 청년의 도전정신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KEY)가 주관한다. 후원은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의회, 우리은행, 미래의료재단,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4 15:53
영화

‘성장캐’ 국민 첫사랑 떴다…‘수지’맞은 가을 [IS포커스]

그야말로 ‘수지’ 맞은 가을이다. 배우 수지가 올 가을 두 편의 신작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과 ‘다 이루어질지니’로 대중을 만난다. 멜로라는 큰 틀 안에서 각기 다른 사랑을 그린 작품들로, ‘국민 첫사랑’의 성장을 ‘직관’할 기회다.먼저 베일을 벗는 작품은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이하 ‘실조찬’)이다. ‘실조찬’은 17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3회에 걸쳐 관객을 만난다.영화는 저마다의 사연으로 모인 조찬모임에서 실연 기념품을 교환하고 아픔을 공유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수지는 주인공 사강 역을 맡았다. 원작 속 사강은 유부남인 항공사 기장 정수와 사랑에 빠진 승무원으로, 마침내 이혼을 결심한 정수에게 이별을 고하는 인물이다. 이어 10월 3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공개한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000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13부작 드라마다. 넷플릭스가 추석 연휴를 겨냥해 내놓은 올해 야심작 중 하나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극중 수지는 가영을 연기했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 사이코패스 등의 단어로 설명되는 캐릭터다. 타인의 말에 공감하는 ‘척’만 배운, 로봇같이 차가운 그는 지니를 통해 사랑이란 감정을 깨달아 간다. ‘실조찬’과 ‘다 이루어질지니’는 사랑이란 교집합으로 묶인다. 수지는 로맨스물 제작이 더뎌진 근 몇 년 동안에도 꾸준히 러브 스토리의 여주인공으로 기용돼 왔다. 첫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선물 받은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발판 삼아 노력한 대가다. 그는 청순한 미모와 같은 타고난 재능에, 스스로 쌓아 올린 연기력과 내공을 더해 ‘멜로 여주’의 유효기간을 연장시켰다.‘실조찬’과 ‘다 이루어질지니’ 역시 그 길목에서 만난 작품들이다. 수지는 이들 작품을 통해 사랑과 이별이란 모호한 개념을 이미지화하고, 이를 개인의 자아 성장으로 연결시키며 ‘국민 첫사랑’의 내외적 성장을 증명할 예정이다.더욱이 두 작품은 수지란 한 배우의 상이한 매력을 부각했다는 점에서도 구미를 당긴다. ‘실조찬’에서 수지는 털어놓을 수도, 뱉을 수도 없는 캐릭터의 깊은 슬픔을 그린다. 그의 필모에서 접점을 찾자면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영화 ‘원더랜드’ 쪽에 가깝다. 수지는 특정 단어로 형용하기 어려운, 실연한 자의 무수한 마음을 운반한다. 반면 ‘다 이루어질지니’에서는 당돌함으로 시선을 붙든다. 수지는 거친 욕설은 물론, “나 오늘 예뻐” 식의 자화자찬까지 쏟아낸다. 그간 다수의 청춘물에서 보여준 당당함과는 다른 결이다. 정점은 차가움 속 따뜻함, 사랑의 설렘 등 숨겨봐도 기어이 비집고 나오는 감정들과의 ‘밀당’ 연기로, 수지는 이를 너끈히 소화했다는 귀띔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수지는 걸크러시와 보호 본능 자극, 두 가지 연기를 모두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배우다. 특히 멜로적 감성이 아주 풍부하다”며 “초기에는 본능적 재능만으로 승부를 봤다면 지금은 필모를 쌓으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감정을 던져주면 그걸 흡수해서 반응할 줄 알고, 캐릭터에 대한 나름의 소신과 분석력도 갖췄다. 스스로 수지여야만 하는 역할을 만들고 있다”고 평했다.이어 “(수지는) 티켓 파워도 상당하다. 산업적 측면에서 로맨스물은 각광받는 장르가 아니고, 요즘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K팝 스타란 과거를 가진, 티켓 파워가 있는 배우는 우월한 가치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런 지점을 모두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수지를 놓고 만드는 멜로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6 05:45
산업

교촌치킨,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서 치킨 부문 23년 연속 수상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3년 연속으로 치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이다. 교촌치킨은 치킨 부문에서 온라인 투표·전화 설문 조사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23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교촌치킨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외식 트렌드에 맞춰 치킨 메뉴 선택의 폭을 넓히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제품 허니갈릭과 마라레드는 달콤함과 매운맛을 동시에 더하며 교촌만의 맛 정체성을 확장했다. 인기 메뉴 ‘반반한마리’는 간장·레드 조합에 허니갈릭, 마라레드를 더해 총 5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1인 소비 트렌드와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실용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교촌은 메뉴 강화와 함께 다양한 현장 활동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교촌 1991 브랜드데이’에서는 응원 굿즈 증정과 투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는 소스를 직접 발라 즐기는 ‘시그니처 브러싱팩’을 선보여 색다를 재미와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구미시와 협력해 조성을 완료한 ‘교촌 1991 문화거리’는 디자인 조형물과 벤치, 치맥공원 등으로 꾸며져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교촌 1호점(송정점) 에서는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 메뉴를 운영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제품을 넘어 경험으로 소통하는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올해의 브랜드 대상’ 치킨 부문 23년 연속 수상이라는 뜻 깊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촌의 정체성을 담은 제품과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 꾸준히 소통하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9 10:44
스포츠일반

CJ그룹, 육상 유망주 나마디 조엘 진과 후원 계약 체결

CJ그룹이 대한민국 육상계의 차세대 에이스 나마디 조엘 진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CJ는 28일 "2023년 투포환 유망주 박시훈 선수에 이어 지난 4월부터 단거리 나마디 조엘 진을 본격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기초 종목 선수들의 잠재력을 발굴·육성하고, 한국 육상 저변 확대에도 힘쓰며, 글로벌 No.1을 향한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나마디 조엘 진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출신 선수다. 현재 대한민국 남자 고등부 100m 최고 기록(10초 30)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육상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조엘 진은 지난 5월 구미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38초49 기록으로 우승과 더불어 대한민국 계주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한국 최초로 아시아 대회 계주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7월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도 남자 400m 계주에서 38초50으로 금메달을 획득, 한국 남자 계주 역사상 첫 세계대학경기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더했다.조엘 진은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힌다. 한국 최초로 100m 9초대 진입 가능성을 지녔다는 평이다.그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대중과 만나기도 했다. 나마디 조엘 진은 "CJ라는 든든한 후원자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아시아 대회와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CJ의 지원 덕분이었다.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CJ 관계자는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글로벌 No.1 선수로 향하는 여정에 함께할 것이다”라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을 넘어 대한한국 육상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CJ는 "‘글로벌 No.1 도전’이라는 비전 아래, 스포츠 유망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브레이킹, 테니스, 수영, 스피드스케이팅, 육상 등 여러 종목의 유망주들을 후원하며, 이들의 성장과 국내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7:00
뮤직

[스키즈 컴백 ②] 꽉 채운 7년…‘라차’의 진화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과정부터 독특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장수 연습생이던 방찬이 함께 팀을 이뤄 활동할 멤버를 직접 선발해 데뷔조를 꾸린 뒤 2017년 자체 서바이벌 과정을 거쳐 2018년 3월 정식 데뷔했다. 태생부터 ‘자체 프로듀싱’ 기조가 명확했던 팀으로, 팀 내에서도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 퍼포먼스 유닛 댄스라차(리노 현진 필릭스), 보컬 유닛 보컬라차(승민 아이엔)로 주력 파트를 나눠 저마다의 강점을 살려 활약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기실 모든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궁극엔 ‘올라운더’를 지향하지만, 각자 맡은 파트를 충실히 소화하며 잘 커온 ‘떡잎’은 꽉 채운 7년을 거쳐 건실한 ‘나무’로 우뚝 섰다. 그런 스트레이 키즈의 지난 성장사는 ‘라차’의 진화 그 자체다. ◇ 답 아닌 ‘길’ 찾는 방황의 여정 7년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의 존재는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을 설명하는 데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그들이 발표한 모든 곡 작사·작곡 및 편곡 작업을 직접 도맡으며 여타 ‘자작돌’과 비교할 수 없는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왔다. 데뷔 전 힙합 커뮤니티에 믹스테이프를 꾸준히 올려 창작 역량을 높였으며 특히 모든 활동 과정에서 실제로 느낀 고민과 방황, 인정과 자존 등 진솔한 감정을 가사에 담아내며 스트레이 키즈만의 서사에 연속성을 이어갔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는 내·외부적 불안 속에도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여정을 그대로 음악에 녹여내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그들만의 서사를 담은 음악을 높이 평가했다. 해외 평단 또한 스트레이 키즈가 타 K팝 그룹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멤버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음악을 일순위로 꼽는다. 스트레이 키즈 음악의 강점은 가감 없는 솔직함 그 자체다. 장르적 도전, 음악적 실험을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자신들의 음악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잃지 않는다. 때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패기 넘치고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도 하지만, ‘세리머니’로 자축할 정도로 긍정의 ‘카르마’에 도달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겪은 창작의 고통을 숨기지도 않는다. 이번 앨범 수록곡 ‘고스트’가 단적인 예다. 곡에서 이들은 ‘남들은 내가 떴대 지금 난 그저 붕 떠 있는데 여태껏 겪은 난류와는 차원이 다른 버뮤다 삼각지대 나 자신을 위함과 해함이 공존케 하는 그들의 기대 나, 너 그 누구도 만족 못한다면 이제 어디 기대’ 등의 가사를 통해 여전히 방황하는 가운데 길을 찾아 나아가는 현 시점의 고뇌를 표현하기도 했다. 쓰리라차 한은 “바쁜 상황에서 작업할 때도 많은데, 그 안에서 줄 수 있는 우리만의 절실함, 메시지가 있었고, 우리 역시 한계에 부딪치며 성장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면서 “이번 앨범이 그 성장의 결실이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은데, ‘고스트’ 안의 메시지들이 우리의 그간 모든 과정을 일괄되게 함축시킨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퍼포먼스, 즐기다 못해 미치다 쓰리라차가 음악을 맡고 있다면 댄스라차와 보컬라차는 각각 퍼포먼스와 노래 영역에서 일당백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댄스라차 리노, 현진, 필릭스의 3인 3색 개성과 매력이 더해진 특유의 파워풀 칼각 퍼포먼스로 국내외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는데, 최근엔 대형 페스티벌과 스타디움 투어 등 무대 경험이 쌓이며 또 한 번 경지에 올라섰다. 창빈은 “속된 말로, 우리 멤버들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미친 놈들 같다. 현진이나 퍼포먼스 담당하는 멤버들을 보면 미친 사람들 같고, 퍼포먼스에 대한 애정이 정말 미쳤다”며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작업에 임하는 멤버들을 극찬하기도 했다. ◇ 기교 대신 근본으로…화려함 덜어내 더 빛나는 보컬 강렬하고 매콤한 사운드와 무대를 부숴버릴 기세의 파워풀한 안무가 스트레이 키즈의 일차적 특징이지만 보컬라차 승민, 아이엔의 유려하고 멜로디컬하면서도 담백한 보컬로 비로소 이들의 음악은 완성된다. 두 사람은 연차가 쌓인 뒤 바쁜 스케줄에도 빼놓지 않고 보컬 레슨을 받으며 컴백마다 성장과 발전을 보여줬는데, 팀의 자체 콘텐츠 ‘투키즈룸’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고마움을 전하며 돈독한 우애를 드러냈다. 각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 프로듀싱 유닛 아닌 멤버들도 믹스테이프를 통해 제각각 추구미가 담긴 자작곡을 꾸준히 발표하고, 팀 앨범 작업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스트레이 키즈를 생동하게 하는 점도 돋보인다. 방찬은 “멤버들도 쓰리라차가 만든 곡들을 다 듣고 피드백을 주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멤버들의 의견과 경험, 심리 상태 그리고 아이디어들도 쓰리라차가 많이 참고해서 곡 작업에 임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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