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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日 노래 언급’ 스키즈 필릭스, 비난 빗발→사과…“부족한 역사의식…깊이 반성” [종합]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필릭스가 광복절에 일본 애니메이션 챌린지를 예고했다가 비난이 일자 “부주의했다”며 고개를 숙였다.15일 필릭스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챌린지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날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광복절로, 일본 관련 챌린지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했다 지적이 제기됐다.비판이 커지자, 필릭스는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필릭스는 “저의 부주의한 모습에 실망하셨을 팬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뜻깊은 광복절에 신중하지 못하고 부주의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저의 부족한 역사의식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평소 부족했던 부분에 있어 더 공부하고, 생각하며 행동하여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8:15
스타

스키즈 필릭스, 광복절에 日 애니메이션 언급… 누리꾼들 비난 [왓IS]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필릭스가 광복절 날 일본 애니메이션 챌린지를 예고했다가 팬들에게 비난받고 있다.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복절 되자마자 버블로 일본 애니 챌린지 예고한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필릭스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광복절 당일 일본 애니메이션 챌린지를 언급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건 아티스트로서 바람직한 행동이지만,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누리꾼들은 “하필 광복절날에 이걸 왜 올리냐” “경솔했다” “생각이 짧았다” “제발 가만히 있어” 등 댓글을 남겼다.8월 15일은 제79주년 광복절로,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이다. 가수 강승윤부터 전효성, 션, 배우 송혜교, 이영애 등 연예인들은 저마다 방식으로 광복절을 기념하며 모범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는 터라, 필릭스의 행동이 더욱 비난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5 15:26
영화

“믿고 보는 조정석 코미디”… ‘파일럿’ 300만 관객 돌파

영화 ‘파일럿’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이날 오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파일럿’은 올여름 최고의 흥행영화에 등극했으며, 2024년 개봉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파일럿’은 2024년 여름 개봉 영화 중 최단 시간 손익분기점을 돌파,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광복절 연휴 주간이 시작되는 주간에도 시원하고 짜릿한 입소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5년 만에 스크린 컴백해 ‘액션은 마동석, 코미디는 조정석’이라는 흥행 공식까지 다시 한번 확인 시킨 조정석의 티켓 파워가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조정석 코미디”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신을 심어줬다.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감사 인사 영상에는 배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와 김한결 감독이 함께했다. 300만 축하 종이비행기를 펼쳐 보이는 모습과 함께 진심 어린 감사 인사에서 ‘파일럿’을 진심으로 홍보해 온 배우, 감독의 영화에 대한 애정이 보인다.‘파일럿’을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관에 꽉 차 있는 관객들과 다 같이 빵빵 터진 순간이 좋아서 또 보고 싶어지는 영화”, “근래에 본 영화 중에 단연 최고의 재미”, “매력이 확실한 영화”, “사춘기 자녀랑 꼭 보세요. 무표정 자녀가 웃는 모습에 행복해집니다”, “우리집 초등학생이 40대 조정석에 빠져버렸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이처럼 식지 않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파일럿’은 400만 관객을 향한 비행을 시작한다.‘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주인공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지난달 31일 개봉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21:20
프로야구

[IS 승장]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최고 피칭…김재윤 4년 연속 20SV 축하"

KT 위즈가 에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또 다시 승리를 가져갔다.KT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1-0 영봉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 54승 2무 45패를 거둔 KT는 3위를 지키며 2위 추격을 이어갔다. 에이스 매치에서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이름값을 다 했다. 이날 선발 매치업은 쿠에바스와 2019년 KBO리그 1년 차를 함께 했던 동료 라울 알칸타라였다. 쿠에바스는 이후 3시즌 동안 KT의 에이스였고,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으로 이적 후 성장해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두 투수는 기대에 걸맞은 호투를 선보였다. 모두 7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틑어막았다. 각각 산발 4출루를 허용하며 실점까진 내주지 않았다.쿠에바스가 알칸타라와 팽팽한 경기를 만들어줬고, 이는 결국 KT의 뒷심 승리로 이어졌다. 알칸타라가 내려가자 KT는 8회 배정대의 안타와 김민혁의 3루타로 한 점을 뽑아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KT가 자랑하는 필승 공식인 셋업맨 박영현과 마무리 김재윤이 8회와 9회를 지우며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쿠에바스도 시즌 6승(무패)을 거뒀다. 이날 전까지 세이브 19개를 쌓았던 김재윤은 1개를 추가하면서 2020년 이후 4년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쿠에바스가 정말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줬다"며 "이어 등판한 박영현과 김재윤도 잘 막아줬다. 김재윤의 4시즌 연속 20세이브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선 배정대가 귀중한 출루를 해줬고, 김민혁의 결정적인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광복절 휴일을 맞아 1만 1069명의 팬들이 찾아 KT와 두산의 치열했던 에이스 매치를 지켜봤다. 이강철 감독은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8.15 20:12
산업

[재계 IS리포트] '요즘 이런 기업 또 없습니다'...총수들 부러움 사는 부영그룹 '이중근 1인 체제'

재계 19위인 부영그룹의 지배구조는 대기업집단 중 가장 독특하다. 자산 10조원 이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에 유일하게 상장사가 전무한 구조다. 최근 기업들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주주들의 입김도 세지고 있는 추세라 부영그룹의 지배구조는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총수들의 로망’ 1인 체제, 상장사 전무 지배구조 2일 업계에 따르면 상장사가 없고, 총수 지분율이 절대적인 부영그룹이 목소리가 커진 주주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측면에서 ‘총수들의 로망’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들어 대기업집단들이 지난해 폭락한 주가를 만회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사주 매입과 무상증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부양을 벼르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부영그룹은 지배구조가 단순하다. 이중근 회장의 ‘1인 체제’로 요약된다. 1941년생인 이 회장은 지주사 부영의 지분율이 93.79%에 달한다. 장남 이성훈 부영주택 부사장이 2.18%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 재단인 우정학원 0.79%, 자사주 3.24%로 구성돼 오너가가 사실상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체제다. 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사 부영이 핵심 계열사인 부영주택의 지분 100% 소유하고 있는 구조다. 그리고 부영주택이 계열사 부영환경산업, 부영유통, 오투리조트(이상 100%), 무주덕유산리조트(74.95%), 천원종합개발(99.57%), 인천일보(49.87%) 등의 절대적인 지분을 보유하며 지배하고 있다. 이외 오너가는 동광주택산업, 남광건설산업, 남양개발 등의 지분을 보유하며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원 오너가 지배구조’가 뚜렷한 부영그룹은 비상장사로 정보 공개를 최소화하며 그들만의 경영을 고수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회사 지분을 전부 보유하면서 외부 투자자나 주주들을 신경 쓰지 않고 총수 뜻대로 경영할 수 있는 대기업은 흔치 않다”며 “요즘 같은 주가 급락 시기에는 총수를 비롯해 주주들 모두가 예민한데 그런 면에서 부영그룹은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영은 이중근 회장과 오너가의 지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상장을 위한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현재 경영 승계에 대한 밑그림조차 나온 게 없다. 이 회장이 80세 이상의 고령이라 2세 경영으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지만 여전히 베일에 가려졌다. 부영 측은 여전히 이 회장이 건강에 큰 문제가 없고 정정하다는 입장이다. 장남 이성훈 부사장이 2세 중에 유일하게 지주사 부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2002년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는 등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뒤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막내인 이서정 부영주택 전무가 2021년 지주사의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주목을 끌고 있다. 부영에 따르면 이서정 전무가 지주사의 사내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계열사인 동광주택산업, 동광주택, 오투리조트 등의 사내이사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후계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동네북’ 임대·분양 사업 성장, 재계 10위권 뚝심 부영은 임대주택 사업과 분양 등을 발판으로 자산 20조원대 대기업집단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임대주택 23만, 분양 7만 가구 건설하며 업계의 입지를 다졌다. 이중근 회장은 과거 회사를 상장시킨 이력이 있다. 하지만 젊은 시절 건국대 중퇴 후 세워 1976년 상장했던 우진건설사업은 부도가 나면서 성공하지 못했다. 부영의 시초는 1983년 설립한 삼진엔지니어링이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1993년 회사 이름을 부영으로 변경했다. 이후 부영은 주택과 해외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며 부영주택을 설립했고, 대한전선으로부터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인수해 레저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세를 키웠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며 내실 경영을 하고 있지만 부영의 상징적인 사업은 임대주택이다. 임대주택 사업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공공 분야의 성격이 짙지만 민간임대 분야에서 부영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고 있고, 민간에서는 부영이 임대주택 사업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구조다. 부영은 사업자 공모 등을 통해 토지를 구입하고 임대주택을 건설한 뒤 5~10년 뒤 분양 전환을 통해 수익을 남기고 있다. 서울에는 아직 임대사업이 진행된 게 없고, 지방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위례 신도시에 위례포레스트사랑으로 부영아파트를 10년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기도 했다. 부영은 ‘사랑으로’라는 한글 이름의 아파트 브랜드를 갖고 있다. 최근 ‘20자 이상’의 길고 복잡한 아파트 이름에 대한 자정 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랑으로’라는 브랜드는 오히려 돋보이고 있다. 사실 건설업계에서 임대주택 사업은 꺼리는 분야다.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하고 입주민의 민원들도 모두 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언론이나 시민단체 등의 주요 타깃이 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동네북’이 아닐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주택 사업의 경우 대기업 건설업체들이 진출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하다”며 “준공 이후 임대기간에도 건설사가 민원 등을 책임을 지는 구조라 까다로운 사업”이라고 말했다. 임대주택 사업은 준공 이후 하자보수 및 관리 등의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부영은 하자보수 관리팀을 권역별로 둬 입주민의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부영은 코로나19 시기 집값 상승으로 수혜를 입기도 했다. 집값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임대주택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부영은 올해도 안정적인 임대주택과 분양 사업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부영이 골프장 부지를 기부한 나주혁신도시의 골프장 용도변경과 관련해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부영주택은 소유하고 있던 골프장 부지 40㎡를 한전공대 부지로 무상 기부했다. 나머지 35㎡의 골프장 부지에 아파트를 짓기 위해 주거용지 전환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땅 기부가 대가성으로 특혜 논란이 일었고, 건설 가구수(용적률)와 관련해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부영 측은 “전남, 나주시, 부영이 3자 합의체를 꾸려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오너리스크’로 멈춰선 미래 먹거리 사업 부영은 국내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테마파크, 호텔, 대형병원 등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 테마파크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서울 금천구 대형병원을 짓고 있다. 서울 성수동과 소공동에는 호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부영은 경영 승계와 연결고리가 전망되는 신사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고 있다. 그렇지만 ‘오너리스크’로 인해 미래 먹거리 사업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수장인 이중근 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 취업제한 규제에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2018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이 회장의 범행 중 366억5000만원 횡령, 156억9000만원 상당의 배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심은 1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 중 계열사 배임 일부를 무죄로 보고 징역 2년6개월로 형을 낮췄다. 이 과정에서 2018년 2월 구속된 후 20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161일 만에 병보석으로 풀려나 '특혜 보석' 비판을 받기도 했다.이 회장은 2021년 8월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이 됐고, 취업제한 규제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부영 같은 ‘1인 체제’에서 수장의 부재는 치명적이다. 부영의 총수의 강한 경영 드라이브로 성장한 기업인만큼 취업제한 ‘오너리스크’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부영 측에서는 최근 총수의 법적 리스크로 인해 새로운 분야의 신사업 발굴이 사실상 멈춘 상황이고, 기존 사업을 현상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영은 나눔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이 병원부지와 450억원대 운영자금을 출자해 2022년 첫 삽을 뜬 우정금천종합병원은 2026년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공동의 호텔은 착공에 들어갔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의 테마파크의 경우 ‘맹꽁이 거주지 이동’ 등 환경적 변수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부영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국내에 집중됐다. 보통 기업이 신사업을 벌이거나 규모를 확대할 때 상장을 통해 자금을 수혈하지만 부영그룹은 이런 움직임이 없다. 자체 자금 운영이나 은행 대출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총수나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높으면 경영적인 측면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장점이 뚜렷하다"며 "상장사가 없는 건 부영만의 문화적 특성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사업이 주류라 외부 투자자금 없이도 경영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 소장은 또 “상장은 선택 사항이지만 보통의 경우 기업들은 상장을 통해 성장을 도모한다”며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가 5조원, 10조원 규모로 드라마틱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03 06:59
축구

김민재 영입한 페네르바체, 한국어로 “형제의 나라, 광복절 경축합니다”

김민재(25)의 새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건넸다. 페네르바체는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8월 15일 대한민국의 제76주년 광복절을 축하했다. 구단은 터키어와 한국어를 병기하며 “우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는지 알고 있습니다”라며 “슬픈 역사속에 스포츠가 한국인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이어 “멀리서나마 형제의 나라에서 함께 외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경축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독립만세’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적었다. 지난 1945년 8월 15일, 일본제국의 패망으로 독립한 대한민국은 정치사상 등의 차이로 북한과 두 개 국가로 분단됐다. 이후 1950년 6월 25일 새벽 한국전쟁이 발발해 대한민국은 위기를 겪었으나 터키를 비롯한 연합군이 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한민국과 터키는 서로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고 있다. 두 국가의 인연은 스포츠에서도 이어졌다. 2002 한·일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한국과 터키는 경기를 치른 후 양 팀 선수들이 어깨동무하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는 대결을 펼친 뒤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했다. 한국 팬들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겪고 있는 터키에 묘목 기부를 진행하며 다시 한번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터키의 명문구단 페네르바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한 뒤 한국 팬들과 소통에 신경 쓰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4일 김민재 영입을 발표하며 한글로 “김민재가 우리 페네르바체에 왔다”며 “한국의 형제 나라인 터키에서 28번의 우승을 하고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페네르바체에 오신 김민재 선수 환영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4년 계약을 맺으며 유럽 진출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첫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 감독,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16일 데미르스포르와의 2021~22시즌 쉬페르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15 14:42
경제

광복절 떠오르는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대체 휴일은 집에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10대부터 30대 이상 남녀 2866명에게 광복절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립운동가를 묻자 유관순 열사를 1위로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축하하는 날'이라는 광복절의 의미는 응답자 98.4%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나라가 독립한 날(1945년 8월 15일)의 연도와 날짜를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응답은 64.8%였다. 연도나 날짜 중 일부만 인지하고 있었다는 답변은 33.8%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1948년 8월 15일)의 연도와 날짜를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답변은 39.3%에 불과했다. 43.4%는 연도나 날짜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연도와 날짜 어떤 것도 몰랐다는 응답도 17.3%에 달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연도와 날짜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답변은 우리나라가 독립한 날(10대 70.0%·20대 63.9%·30대 이상 71.6%)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10대 40.3%·20대 38.6%·30대 이상 51.5%) 모두 20대에게서 가장 낮은 응답률이 집계됐다. 광복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립운동가로는 유관순 열사가 50.9%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백범 김구 선생(21.4%), 안중근 의사(18.8%), 윤봉길 의사(4.8%), 도산 안창호 선생(2.3%)의 순이다. 광복절 태극기 게양은 10명 중 6명(60.8%)이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게양 방식은 오프라인에 직접 게양할 것이라는 답변이 49.6%로 가장 많았다. 오프라인 게양과 동시에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등으로 온라인에 태극기 관련 게시물을 업로드할 것이라는 응답이 17.3%에 달했으며, SNS만을 활용해 태극기를 게양하겠다는 응답도 31.7%를 차지했다. 10대의 경우 온라인으로만 태극기를 게양하겠다는 응답이 39.8%로 오프라인(38.7%)보다 높게 집계됐다.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겠다고 답한 39.2%의 응답자는 그 이유로 태극기가 없어서(66.0%)를 가장 많이 답했고, 그 뒤를 태극기 게양대 파손, 부재 등으로 인해서(15.6%)와 딱히 게양하고픈 생각이 없어서(11.4%) 등이 이었다. 광복절 대체 공휴일 적용으로 생긴 연휴 계획으로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23.8%)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근무(20.8%)와 자격증·어학 시험 등 공부(14.6%), 여가·문화생활(6.9%)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14 11:00
연예

하리수, 온 몸에 휘감은 태극기 한복...광복절 기념하는 '애국 패션'

하리수가 애국심이 샘솟는 한복 패션을 공개했다.하리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로 수놓아진 하얀색의 한복 차림 사진을 공개했다.이후 글에서 "75주년 광복절!! 선열들의 피눈물로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 항상 감사합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라고 애국심을 전했다.네티즌들은 "미모 만큼이나 마음씨도 아름다우시다", "광복절에 의미 있는 패션과 사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하리수는 MBN '보이스 트롯'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0.08.16 10:13
경제

'연봉킹' 이재현 CJ 회장, 올해는 등기이사 복귀할까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집중된 3월을 맞아 재계 총수들의 사내이사 등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재계 총수들이 법적 책임과 연봉 공개 부담 등으로 사내이사를 맡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는 동시에 책임 경영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특히 주목되는 총수는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으면서도 사내이사는 아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2018년 오너가 총수 중에서도 ‘연봉킹’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약 160억원을 받았다. CJ와 CJ제일제당, CJ ENM으로부터 각각 71억8000만원, 64억9000만원, 23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재계 2위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받은 약 96억원(현대차 55억원, 현대모비스 41억원)보다 64억원가량 많은 액수다. 이 회장은 CJ그룹 내 등기이사로 등재된 계열사가 없음에도 가장 많은 보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 2016년부터 CJ그룹 내 어떤 계열사의 등기이사직도 맡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2013년 8월 1657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되기 전까지만 해도 CJ와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6곳의 등기이사로 일했다. 2015년 징역 2년 6개월 실형 선고를 받았고, 2016년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이 회장이 구속되면서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삼촌인 손경식 CJ 회장이 구원투수로 등판했고, CJ그룹은 현재까지 두 사람의 공동 회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공동 회장 체제이긴 하지만 CJ그룹의 총수는 이 회장이다. 그는 2017년 경영 복귀 이후 CJ그룹의 인수합병 및 신사업 진출, 구조조정 등을 진두지휘하며 실질적 오너경영자로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이 회장은 등기이사에서는 빠져 있고, 대신 손 회장과 박근희 CJ 부회장, 김홍기 CJ 총괄부사장 3명이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다. 사내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하고 보수도 공개해야 한다. 해당 기업의 주주들은 주주총회 등에서 사내이사에게 경영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책임 경영을 위해 오너가의 사내이사 등재를 권고하고 있다. 또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59개 기업집단의 총수일가 사내이사 등재 여부를 공개하기도 한다. 이 회장으로서는 등기이사 등재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현재 서울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벌이고 있다. 횡령·배임죄로 옥살이까지 한 입장이어서 등기이사가 돼서 또 다시 개인 소송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난처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은 1600억 원대의 세금 소송 2심에서 1심의 판결과 달리 일부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조계 관계자는 “2심 판결이 1심보다 꼭 나은 게 아니다. 결국 CJ 주식에 대한 ‘명의 합의 신탁’ 여부가 쟁점인데 1심과 2심 재판부가 다르게 해석했지만, 대법원에서는 어떤 법리 대결이 펼쳐질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으로서는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다. CJ그룹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주주총회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 전자투표 등 고려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일정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재현 회장의 등기이사 등재에 대해서 아직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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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힘내리' 차승원 "노메이크업 촬영, 가장 나다워지는 방법"

배우 차승원이 50대에 접어들며 나다운 삶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개봉을 앞둔 차승원은 2일 오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50대는 답보"라고 한 이유에 대해 "나쁜 의미가 아니다. 정체돼 있다는 말이 아니라, 별 탈 없이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답했다.이어 "그다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다. 30대는 요동쳤고, 40대에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현 상태는 축하를 받을 일도 비난을 받을 일도 없다. 그래서 답보"라면서 "그런데, 지금이 정말 좋다. 그런 상태가 되니까 내가 나를 그다지 꾸미지 않고 장막을 치지 않아도 괜찮다. 해탈한 건 아니다"며 웃었다. 또, 차승원은 "요새 촬영할 때 메이크업도 안 한다. 그것이 나 다워지는 것의 한 방법인 것 같다. 이번 영화도 그렇고, 다음 영화도 그렇게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아침에 ‘딸’벼락을 맞은 철수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반전 코미디 영화다. 차승원은 극중 철수 역을 맡았다. 철수는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아빠다. 섹시한 근육을 자랑하지만 사실 아이보다 더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사실 과거 대구 지하철 참사 당시 수많은 사랑들을 구해낸 소방관이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한국 코미디 영화의 부흥을 이끌었던 차승원.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귀신의 산다' 등의 영화로 도합 1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007년작 '이장과 군수' 이후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던 그는 12년 만에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통해 코미디로 돌아온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11일 추석 성수기를 정조준해 개봉한다. >>[인터뷰 ④] 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YG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힘내리' 차승원 "12년만의 코미디 복귀, 어색하지 않았다"[인터뷰②] '힘내리' 차승원 "지적 장애 희화화·지나친 신파 지양"[인터뷰③] '힘내리' 차승원 "노메이크업 촬영, 가장 나다워지는 방법"[인터뷰④] '힘내리' 차승원 "노동 예능 전문? 고생의 중심에 유재석" 2019.09.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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