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189건
산업

한샘, 전략적 B2C 투자로 불황 돌파

건설 경기의 장기 침체로 인테리어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샘이 B2C 투자 전략의 효과를 거두며 업황 부진을 타개하고 있다. 한샘은 2023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흑자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 441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프리미엄과 중·고가 시장을 아우르는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중심의 유통 채널 개편, 마케팅 고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높였다. 한샘은 실적 방어를 넘어 구조적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한샘은 몇 년간 B2C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유통·마케팅 전반에서 구조 개편에 나섰다. 핵심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플래그십 구축, 마케팅 활동 고도화가 그 중심축이다.특히 부엌 부문이 대표적인 변화의 사례다. 한샘의 주력 라인업인 ‘유로키친’은 디자인과 수납 효율을 개선한 신제품 출시 이후 중·고가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유로키친은 전년 대비 13%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프리미엄 라인 ‘키친바흐’ 역시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감도 높은 디자인과 고급 소재, 시공 신뢰성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프리미엄 소비자층의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 유통 채널의 개편도 주효했다. 지난 6월 서울 강남의 논현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논현’을 리뉴얼 오픈하며 오프라인 유통의 방향성을 재정의했다. 단순 전시가 아닌 체험·상담·설계가 결합된 프리미엄 매장으로 재편했다. 플래그십 논현 매출은 전년 대비 77%, 상담 건수는 50% 증가했다. 수입가구 유통 브랜드 ‘도무스’의 매출도 같은 기간 80% 이상 늘며 고급 리빙 시장 내 존재감을 높였다.최근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영남권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리뉴얼 오픈한 플래그십 부산센텀은 개장 직후 매출과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지역 프리미엄 시장의 대표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동시 달성에는 고도화된 마케팅 활동을 주효했다. 지난 9월 진행된 쌤페스타는 고객의 구매 성향과 관심사, 시즌 특성을 분석해 세분화된 타깃에게 인테리어·홈퍼니싱·리빙 분야의 핵심 상품을 전략적으로 노출했다. 이를 통해 일평균 주문액과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홈퍼니싱(가구) 매출은 상반기 대비 27% 늘었다. 특히 ‘샘키즈 수납장’은 가족 단위 소비자층의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직전 행사 대비 97%나 판매가 증가했다. 가격 프로모션 중심의 이벤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화한 결과다.업계는 한샘의 3분기 실적을 단순한 흑자 유지가 아닌 사업 구조 전환의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 불황기에도 제품 경쟁력·유통 효율성·브랜드 인식이 동반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샘은 향후 ▲학생방·바스·키즈 등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온·오프라인을 잇는 유통 경쟁력 확장 ▲B2B 구조 재편을 통한 중장기 수익 기반 확대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B2C 강화는 단기 실적보다 브랜드의 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앞으로도 제품, 매장, 서비스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8 15:46
국가대표

‘유럽파로 무장한 선수단’ 자신감 넘치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지휘한 어떤 팀보다도 좋은 상황” [IS 상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노력과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어떤 팀보다도 좋은 상황”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전했다.홍명보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11월 A매치 평가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홍 감독의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가나는 73위다.대표팀은 지난 14일 볼리비아(FIFA 랭킹 76위)를 2-0으로 제압하고 최근 2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12월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현재 대표팀은 포트2로 분류돼 있는데, 이 경우 같은 포트의 강팀을 피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FIFA 랭킹 산정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포트2를 확정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대신 내부적으론 긍정적인 전망이 있다고 인식 중이다. 다음 주쯤 FIFA에서 명확한 발표가 나올 거”라고 짚었다.가나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서 “11월 소집에서 목표로 삼은 게 몇 가지 있었다. 그런 목표가 완벽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면서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 선수들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서, 올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2025년을 돌아본 홍명보 감독은 현재 선수단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올해 좋은 경기도, 그렇지 않은 경기도 있었다”며 “감독 입장에선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선수들이 팀에 보여준 헌신, 태도는 어떤 팀보다도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가나전을 포함해 월드컵 본선까지 경기가 남았지만, 선수들이 지금의 모든 상황을 유지하며 방심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짚었다.관심사인 대표팀의 전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월드컵 준비 체제에 돌입 후 백3 전형을 내세웠던 홍명보 감독은 직전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백4를 택했다. 공교롭게도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평이 잇따랐다.홍명보 감독은 “가나전에 나설 전형을 정했다”면서도 “사실 다양성의 문제이지, 선수들의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다. 선수들이 직접 경기하며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경기를 통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라고 말했다.▶다음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일문일답. Q. 가나전 각오는."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우리가 11월 소집 때 목표로 삼은 것들이 1~2가지 있었는데, 그런 목표가 완벽하게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물론 승리다. 팬들 앞 좋은 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Q. 부상으로 훈련에서 빠진 김승규, 이명재의 부상 정도는."두 선수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내일 경기 출전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그 외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Q.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뜻깊은 해였지만, 홈경기 매진 행렬이 끊긴 아쉬움도 있다. 2025년을 돌아본다면."좋은 경기도, 그렇지 않은 경기도 있었다. 감독 입장에선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선수들이 팀에 보여준 헌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태도는 어떤 팀보다도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6월에 있을 월드컵, 그리고 그 전 3~4차례 평가전까지 선수들이 지금의 이런 모든 상황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절대 방심하지 말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주는 게 감독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Q.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백4를 택했는데, 가나전에선 어떤 전형으로 나설 것인지. "내일 경기에 나갈 전형을 결정했다. 백3든 백4든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다. 내일 경기를 통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Q. 최근 3달 동안 연이어 A매치를 소화했는데, 대표팀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일까."어느 팀이든 100% 완벽할 수 없다.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걸 갖고 있어도 이를 끌어내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지금 대표팀이 어느 정도라고 말하긴 어렵다.""다만 내가 그동안 팀을 이끌면서 확인한 '성공하는 조건'이 몇 가지 있다. 물론 경기장에서 이겨야 하고, 전술도, 경기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하기 위한 기초적인 게 팀에 필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조건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술, 경기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본다.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문제지만, 지난해부터 우리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내년 월드컵에서도 긍정적일 거라 생각한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18:00
국가대표

[IS 상암] 가나전 앞둔 홍명보 감독의 자신감 “선수들의 헌신 긍정적, 성공 위한 조건 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2025년 마지막 A매치인 가나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대표팀은 하루 뒤인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11월 A매치 친선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가나는 73위로 격차가 크다.이번 가나전은 2025년 마지막 A매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남미 복병 볼리비아(76위)를 2-0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가나전 호성적으로 FIFA 랭킹 순위를 유지하고자 한다. 현재 대표팀은 포트2로 분류돼 있다. 이 성적 유지한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같은 포트2의 강팀을 피할 수 있다.홍명보 감독 역시 가나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승리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고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우리가 11월 소집 때 목표로 한 1~2가지가 있는데, 완벽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면서 “팬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2025년을 돌아본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좋은 경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면서도 “감독 입장에선 결과가 가장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태도는 어떤 팀보다도 좋은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가나전 이후 월드컵 전까지 3~4차례 평가전이 더 있겠지만, 선수들이 지금의 모든 상황을 유지하며 방심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표팀은 역대 가나와 7차례 만나 3승(4패)을 거뒀다. 마지막 격돌은 3년 전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로, 당시 대표팀이 2-3으로 졌다. 관심사는 대표팀의 전형이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백3을 실험하던 홍명보 감독은 앞선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플랜 A인 백4를 꺼냈다. 당시 이겼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다소 불안하다는 평이 잇따랐다.홍명보 감독은 “가나전 대비 전형을 골랐다”면서도 “백3든, 백4든 선수들의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다. 내일 경기를 통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말을 아꼈다.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어느 팀이든 100% 완벽한 팀은 없다.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 팀이 몇 %인지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팀을 지휘하며 느낀 ‘팀이 성공하는 조건’이 몇 가지 있다. 선수들이 그런 성공 조건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긍정적인 전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7 15:54
해외축구

‘팔꿈치로 퍽!’ 호날두, 월드컵 1경기 출전 불가 가능성…“폭력 행위로 징계 유력”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일부 경기를 결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기록적인 국가대표 커리어에서 첫 레드카드를 받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서 첫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위험에 처했다”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아일랜드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경기 중 팀이 0-2로 밀린 후반 14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자신과 경합하던 수비수 다라 오셰이를 팔로 가격했고, 최초 옐로카드 판정이 나왔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다이렉트 퇴장으로 정정됐다. 호날두가 A대표팀에서 퇴장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소속팀에선 13차례 레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포르투갈은 아일랜드에 최종 0-2로 졌고, 월드컵 본선 직행도 다음으로 미뤘다. 호날두는 이번 퇴장으로 아르메니아와의 홈경기서 결장하게 된다. 포르투갈은 아르메니아전에서 승리하면 대회 본선을 확정한다.이번 퇴장의 관심사는 징계 수위다. 매체는 FIFA 징계 규정을 짚으면서 “심각한 반칙 행위에 대해 최소 2경기 이상 출장 정지 징계를 부과하게 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팔로 가격하는 행위를 포함한 폭행에 대해 최소 3경기 혹은 적절한 기간이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FIFA가 부과하는 징계는 공식전에 적용된다. 월드컵 전 열리는 친선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만약 호날두가 일정 수준 이상의 징계를 추가로 받을 경우,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뛰지 못할 수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FIFA는 2026년 월드컵 예선 경기 후 레드카드 사건 및 군중 소요 사건을 포함한 징계 판정 결과를 전 세계에 공표하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 FIFA는 해당 사건 처리 일정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한 거로 알려졌다.당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의 행위를 감쌌다. 그는 “226경기 동안 한 번도 퇴장당한 적 없는 주장에게 나온 것일 뿐”이라며 “약간 가혹했다고 본다. 그는 팀을 정말 신경 쓰기 때문이다. 58분 동안 박스 안에서 붙잡히고, 끌려가고, 밀려났다”라고 돌아봤다.이어 “나는 그것이 팔꿈치 가격이라고 보지 않고, 몸 전체 움직임이라고 본다. 다만 카메라 앵글에서는 팔꿈치처럼 보일 뿐이다. 우리는 결정을 받아들인다”고도 했다.퇴장당한 호날두는 아일랜드 팬들에게 야유와 조롱을 받자 박수를 치고 엄지를 두 개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후 포르투갈 축구연맹은 호날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해 FIFA에 의견서 제출을 준비 중인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5.11.16 13:10
해외축구

‘PSG 100경기’ 메달 받은 이강인의 프랑스어 연설 조명 “모든 경기에서 이길 거”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구단 소속 공식전 100번째 경기를 마친 뒤 기념 메달을 받았다. 현지에선 메달 수령 후 프랑스어로 연설을 한 그의 행동에 주목했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0일(한국시간) “2023년부터 PSG 소속으로 활약 중인 이강인이 전날 밤 리옹과의 경기에 출전하며 구단 소속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며 “이 특별한 순간은 리옹과의 원정경기 승리로 더욱 뜻깊게 기념됐다”고 조명했다.2023~24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10일 리옹과의 리그1 원정경기서 구단 소속 100번째 공식전을 소화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 종료 직전 팀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PSG 입장에선 천당과 지옥을 오간 경기였다. 당시 PSG는 워렌 자이르-에머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2-1로 앞섰다. 부상자로 인해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하지만 후반 5분 리옹의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수비 뒤 공간을 노린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절묘한 칩슛으로 PSG의 골문을 열었다.이후 PSG는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답답한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게 이강인이었다. 그는 전반 동안 연이은 드리블과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후반전에는 한 차례 중거리 슈팅 외엔 다소 침묵하는 듯했는데, 추가시간에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3분 공이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침투로 상대로부터 파울을 유도했다. 그를 저지하려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세트피스를 통해 결승 득점을 노렸는데, 이 역시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이강인이 코너킥 상황서 크로스한 공이, 주앙 네베스의 헤더로 연결돼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도 네베스의 만회 골을 도왔는데, 이날도 합작 득점이 나왔다. 이강인은 공식전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자신의 100번째 경기에서 결승 도움와 승리까지 거머쥔 셈이다.자신을 영입한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으로부터 100경기 출전 기념 메달을 받은 이강인은 프랑스어로 연설을 해 또 눈길을 끌었다. PSG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영상에선 그가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해 매우 기쁘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길 거”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인의 ‘비상’이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리옹전을 앞두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이제 다시 날아오를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점쳤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서,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은 그의 발끝에 기대를 걸게 될 것이란 전망이었다. 실제로 이강인은 뮌헨전과 리옹전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도우며 기대에 부응했다.한편 이강인은 100경기 메달 수령 뒤 “이겨서 정말 기쁘다.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뛰게 돼 매우 행복하다. 팀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그의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를 얻어 기쁘다. PSG와 함께 100경기를 뛰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팀을 돕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리그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 11월 A매치 2연전을 대비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6:00
해외축구

‘메시가 돌아왔다’ 단, 구단도 모르게→“경비원들이 알아봤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친정 FC바르셀로나(스페인)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깜짝방문을 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구단도 그의 방문을 인지하지 못한 즉흥적인 방문이었지만, 경비원들이 그의 모습을 알아보고 입장을 허가한 거로 알려졌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에 알리지 않고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방문했다. 구단은 하루 뒤에야 그의 방문 사실을 알았다”라고 전했다.앞서 메시는 10일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5장의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재 리모델링 작업 중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메시는 “나는 영혼 깊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왔다”며 “이곳은 내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곳이었다. 여러분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수천 번이나 느끼게 해준 곳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선수로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때 하지 못한 진심이 담긴 작별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적었다.메시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돼 구단을 떠나야 했다. 애초 그는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었으나, 재정적 문제로 재계약을 맺을 수 없어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단기간 활약한 뒤 인터 마이애미(미국)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이 기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공식전을 소화한 기록은 없다. 이전까지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왕이었다. 그는 데뷔 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올렸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7회 등을 이끌며 구단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만 7개의 발롱도르를 품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 최고 명예로 여겨지는 상이다.스페인 마르카는 메시의 깜짝 방문을 조명하며 “그의 방문은 최대 뉴스가 됐다. 스페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메시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는 비공식적인 방문이었지만, A매치 소집 기간을 이용해 직접 경기장을 확인하고자 했다. 구단도 메시의 방문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연했다.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방문을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에야 인지했다. 메시가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경비원들이 그를 알아봤고, 아무 문제 없이 출입을 허가한 거로 알려졌다.한편 바르셀로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대규모 리모델링 작업 중이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2023~24시즌, 2024~25시즌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홈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B의 구장인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애초 구단이 목표로 한 스포티파이 캄 노우 복귀는 구단 125주년이 되는 2024년 11월이었지만, 공사 과정 문제로 개장이 미뤄지고 있다. 지난 7월에도 경기장 접근과 관련한 보안 문제로 인해 재개장에 실패한 바 있다. 오는 11월 부분 개장을 예정 중이다.스포티파이 캄 노우 공사의 목적은 경기장을 현대화하고, 수용 인원을 10만5000명으로 확장하는 것이었다. 완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 구장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2026~27시즌으로 예정돼 있으며,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5~6만 명 수준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관중을 수용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4:55
메이저리그

'저가 매수 후보' 메츠-센가의 헤어질 결심? '까다로운 선수' 트레이드 관심 급부상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2·뉴욕 메츠)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센가가 트레이드 관심을 받는 투수 중 한 명'이라며 '일부 구단은 부상을 겪고 부진한 성적 때문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감한 32세의 센가를 저가 매수 후보로 주목하고 있다'라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센가는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 7승 6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 1경기 등판에 그쳤던 그는 기대 속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허벅지 부상 등에 시달렸다. 디애슬레틱은 '메츠가 센가를 트레이드하는 데 얼마나 개방적일지 불분명하다. 다만 메츠는 센가를 포함한 선발 투수들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고 협상 내용을 잘 아는 관계자들이 전했다'라고 밝혔다.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에이스 출신인 센가는 2023년 센세이션 활약을 펼쳤다.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에 12승을 따내며 올스타에 선정된 것. 그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7위,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다. 디애슬레틱은 '센가의 평가는 까다롭다. 선발 투수 시장 대비 그의 계약 조건(향후 2시즌 동안 총 2800만 달러·410억원, 2028년 구단 옵션)은 합리적'이라며 '우려 사항도 있다. 투구 메커니즘이 까다롭고 지난 두 시즌 여러 부상을 겪었다. 지난 시즌에는 후반기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 센가는 이번 겨울 '완전' 트레이드 거부권이 '제한적' 트레이드 거부권으로 변경돼 10개 구단으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11:49
프로야구

"선수 측에서 꽤 세일즈" 한화 출신 페라자, KBO리그 리턴 가능성 '솔솔' [IS 이슈]

KBO리그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요나단 페라자(27)의 복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본지 취재 결과, 현재 페라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리그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선수 측에서 세일즈를 시작한 지 꽤 됐다. 올 시즌 중에도 교체 선수로라도 오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했다"며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한국에서 뛰던 시절이 더 낫다고 느낀 것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122경기 출전, 타율 0.275(455타수 125안타) 24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64)과 장타율(0.486)을 합한 OPS는 0.850. 3월 8경기에서 타율 0.517(29타수 15안타)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을 치를수록 개인 성적이 급락했다. 전반기 0.312였던 타율이 후반기 0.229까지 크게 떨어졌고, 그의 거취를 고민한 한화는 계약을 포기했다. 당시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페라자는 국내 복귀를 원할 경우 한화를 포함한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실제 국내 한 구단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시즌 페라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다. 138경기에 출전, 타율 0.307(541타수 166안타) 19홈런 11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0.391)과 장타율(0.510) 모두 수준급. 빅리그 데뷔 꿈을 이루지 못했으나 가공할 만한 화력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관건은 수비다. 한화 시절 주로 우익수로 출전한 페라자는 불안정한 포구 등으로 여러 차례 불안감을 노출했다. KBO리그 재입성 여부도 결국 그의 수비를 어느 정도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지명타자로 활용한다면 그에 따른 세부 전략이 필수적이다. B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국내 리그에서 한번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를 다시 데려온다는 건 리스크가 적지 않다. 다만 페라자는 젊다. 타격만 본다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11:07
스포츠일반

[스포츠7330] “할머니가 돼서도 공 차고 싶어요” 팀 스포츠가 주는 활력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 시작했나 싶어요.”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 홍보팀 소속 김예현(36) 매니저에게 ‘축구’를 묻자, 한껏 들뜬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생활체육으로서의 축구가 “내 삶을 바꿔놨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최근 생활체육으로 축구를 하는 여성이 늘었다. 지난 4월 4일 기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동호인 축구 부문 성인 여성 수는 3793명이다. 2020년 기록(2495명)과 비교해 약 52% 늘었다.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인원을 더한다면 실 수치는 더 늘어난다.접근성이 뛰어난 풋살(미니축구)로 범위를 좁혀도 마찬가지다. 협회에 따르면 풋살 부문 성인 여성 선수는 5년 전 182명에서 571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프로축구연맹, 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축구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김예현 매니저도 풋살을 즐긴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약 2년 동안 축구를 배웠다가, “좋아하는 것과 하는 거는 다르다”고 느끼고 축구와 멀어졌다. 성인이 된 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연맹(KLPGA), 대한테니스협회에서 근무하며 다른 종목을 먼저 접했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이랜드에 입사한 뒤 며 다시 축구와 만났다. 처음엔 축구 레슨 장소가 근무지에서 가깝다는 단순한 이유였다.김예현 매니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2시간 레슨을 받는다. 함께 수업받는 동료들과 팀을 꾸려 경기에 나가기도 한다. 월 10회 정도 꾸준히 공을 차는데, 이 시간은 내가 항상 기다리는 순간”이라고 했다.과거 골프, 테니스를 배우기도 했던 김예현 매니저는 “축구는 팀 스포츠이지 않나”라며 “성인이 되면 외부의 누군가와 친해지기 힘들다.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업계에선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이 소수 집단이다. 그런 이들이 같이 모이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취미를 넘어 일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웃었다. 단체 스포츠에서 얻을 수 있는 소속감이 활력의 바탕이 된다는 말이었다. “삶의 엄청난 활력이 된다”고 강조한 김예현 매니저는 “우리 팀의 가장 어린 동료는 2001년생이지만, 40대도 있다. 비율로만 따지면 30대가 제일 많다. 축구는 언제 시작해도 무리가 없다. 우리끼리 최근 제일 많이 하는 말은 ‘이 좋은 걸 왜 이제 시작했지’라는 말”이라고 했다. 또 스스로는 “할머니가 돼서까지 공을 차고 싶다”고도 말했다. 생활체육으로 축구를 강력히 추천한 김예현 매니저는 “두려움 없이 일단 시작해 보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생활하는 여성이 많지만, 회사에서 소속감을 얻는 건 분명히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단체 스포츠에선 다르다. 체력 증진은 덤”이라고 웃었다.그는 축구를 즐기는 여성 동호인들이 부상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초보자들이다 보니 부상 대처법을 잘 모를 수밖에 없다. 나도 발가락을 다쳐 4개월 운동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만약 관련 일일 강의가 있다면 이를 수강해 보거나,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 부상에 대처하면 좋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1.07 08:00
IT

네이버, 맞춤형 AI '에이전트 N' 공개…검색 넘어 실행까지

네이버가 사용자의 검색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AI '에이전트 N'을 공개했다.김범준 네이버 COO(최고운영책임자)는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단25'에서 "AI 시대를 맞아 네이버는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전트 N은 네이버의 서비스와 콘텐츠, 데이터를 하나로 합친 AI 에이전트다.에이전트 N은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심리스 경험'이 특징이다. 직접 명령을 입력하지 않아도, 지도·캘린더·예약·콘텐츠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가 탐색 과정 속에 녹아 필요할 때 제안하고 실행한다.네이버는 LLM(거대언어모델) 기술로 여러 서비스 로그를 분석해 사용자의 관심사와 패턴을 이해한 뒤 페르소나를 구축한다. 이에 기반을 두고 가장 적합한 정보와 액션을 제시한다.예를 들어, 내년 여름 출시 예정인 신규 서비스 'AI 탭'에서 '초보자 러닝코스'를 입력하면 플레이스·카페·블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련 코스와 후기 정보를 확인하고, 러닝 전문 인플루언서를 구독하거나 '체온 유지에 좋은 윈드브레이커' 등 개인화된 상품을 탐색·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과정에는 '쇼핑 에이전트'가 연동된다.네이버의 AI 에이전트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에이전트가 참조하고 이용하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메타데이터는 데이터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설명하는 데이터'로, 단순 크롤링으로는 얻을 수 없다. AI가 참고하는 콘텐츠가 사용자의 경험 기반인지, 자동 생성된 데이터인지 판별할 때 쓰인다.네이버는 실구매자·실예약자만 작성 가능한 리뷰, POS 시스템과 연동된 실시간 예약 현황,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정보 등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검증 가능한 '진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무기다.김범준 COO는 "이런 신뢰 자산이야말로 AI 에이전트 시대의 필수 조건"이라며 "네이버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전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6 10: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