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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어떤 가짜뉴스길래', 이재명도 정부도 강경대응 '경고'

정부가 ‘가짜뉴스 논란’을 불러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7일 '한국 고액 자산가 해외 유출' 관련 보도자료로 논란을 빚은 대한상공회의소와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상의는 공신력 없고 사실 확인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정보를 유통함으로써 국민과 시장, 정부 정책 전반에 심각한 혼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사실 검증 없는 정보가 악의적으로 확산된 점에서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에 해당하며,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넘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 부처인 산업부가 해당 보도자료의 작성 및 배포 경위, 사실관계 전반에 대해 즉각 감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은 나아가 행정 조치까지 추진할 의지를 내비쳤다.그는 "관계 기관 및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가짜뉴스가 유통되는 구조 자체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조치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대한상의는 지난 3일 '상속세수 전망 분석 및 납부 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이 자료는 영국 이민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가 24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고,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한상의는 그 원인으로 상속세 부담을 꼽았다.하지만 헨리앤파트너스의 조사 방식이 부실해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문 어디에도 '상속세 때문에 한국을 떠난다'는 인과관계가 명시되지 않았음에도 대한상의가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했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대한상의는 이후 공식 사과문을 통해 외부 통계를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 보도자료 논란과 관련해 "책임있는 기관인 만큼 면밀히 데이터를 챙겼어야 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한상의도 사과문을 내고 "해당 보도자료 내용 중 고액자산가 유출 관련 외부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료 작성 시 사실관계 및 통계의 정확성 등에 대해 충실히 검증하도록 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보강하는 등 더욱 유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6.02.08 15:30
프로야구

한화 왕옌청이 사라졌다…무슨 일? 대만 현지서 "구단이 WBC 차출 반대" 보도 논란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각국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대만도 WBC 최종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뛰게 될 왼손 투수 왕옌청(25)의 탈락을 두고 각종 억측이 쏟아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대만 현지 매체 TSNA는 7일(현지시간) WBC 대표팀 명단 구성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왕옌청의 탈락 소식도 조명했다. 매체는 '왕옌청은 WBC 대만 대표팀의 1차 훈련 캠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6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만) 일부 언론은 이러한 탈락 배경에 한화 구단이 (왕옌청의) 투구 수 제한을 설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왕옌청은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선발 투수 자원. 그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2군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16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올 시즌부터 KBO에서 시행된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왕옌청 또한 WBC 대만대표팀 합류를 기대했다. 현지에서도 그의 합류를 예상했다.이러한 과정에서 일부 대만 매체가 왕옌청의 소속팀인 한화 구단을 합류 불발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만 매체 ET 투데이는 왕옌청의 WBC 합류 불발 소식을 전하며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것은 소속팀 한화 구단의 투구 수 제한 규정이 비교적 엄격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기사를 송고했다. 구단이 선수의 차출을 막았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어 이 매체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천관위(라쿠텐 몽키스)가 (왕옌청이 맡을 것으로 봤던) 책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린웨이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역시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만 대표팀에는 왼손 투수가 이들 세 명밖에 없어, 왕옌청의 합류 불발을 현지에서는 의아해한다. 하지만, 한화 구단 입장에서는 왕옌청의 WBC 입장을 굳이 막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구나 왕옌청은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화의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WBC 합류를 예정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불펜 투구 시 80개의 공을 전력으로 던졌을 뿐만 아니라, 공인구 역시 KBO 공인구가 아닌 WBC 공인구를 사용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8 00:01
연예일반

이이경, 사생활 루머 속 활동 재개... 12일 ‘컬투쇼’ 스페셜 DJ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라디오 스페셜 DJ로 복귀 수순에 들어간다.7일 이이경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이경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한다. 논란 이후 사실상 첫 공식 활동으로, 조심스럽게 대중 앞에 다시 서는 행보다.앞서 이이경은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사생활 관련 폭로 글로 곤욕을 치렀다. 작성자 A씨는 이이경과의 사적인 대화라며 이른바 ‘음란 패턴 대화’ 캡처를 공개했으나, 이후 AI로 조작된 게시물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곧 “소속사의 압박이 있었다”는 추가 주장을 내놓으며 논란은 오히려 확산됐다.이에 이이경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쳤다”며 “협박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논란의 여파로 이이경은 출연 중이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또 다른 출연작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역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임을 고려해, 고정 출연 대신 당분간 게스트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7:04
연예일반

‘이숙캠’ 맞소송 부부 아내, ‘나는 솔로’ 돌싱 특집 지원... “악플도 관심”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른바 ‘맞소송 부부’의 아내 김별이 이혼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사장님입니다’에 출연한 김별은 방송 이후 불거진 논란과 관련한 심경을 직접 밝히는 한편,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나는 솔로’ 제작진에게 한마디를 해달라는 요청에 “돌싱 특집에 지원했다. 정말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며 출연에 대한 강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꼭 한 번 나가보고 싶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방송 이후 쏟아진 관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별은 “응원의 메시지가 정말 많이 와서 감사했다”며 “악플 역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내가 세상에 떳떳하게 살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문제나 ADHD는 전혀 없고, 아이들과도 너무 즐겁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앞서 김별은 ‘이혼숙려캠프’ 출연 당시 남편과 상간 소송, 이혼 소송이 얽힌 상황 속에서 캠프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통해 부부 간 갈등과 법적 분쟁이 가감 없이 공개됐고, 최종적으로 두 사람은 쌍방 책임을 인정하며 위자료 없이 합의 이혼에 이른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3:24
동계올림픽

'더 멀리 날려고 진짜?' 동계올림픽 덮친 男 스키점프 성기 확대 논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키점프 일부 선수의 성기 확대 논란이 불거졌다. 비톨트 반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회장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부 남자 스키점프 선수들이 경기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성기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할 수 있다는 의혹에 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올리비에 니글리 WADA 사무총장도 "일부에서 제기하는 행위가 경기력을 어떻게 향상하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도핑과 관련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독일 매체 빌트는 일부 스키점프 선수들이 경기복 사이즈 측정 과정에서 성기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일시적으로 음경을 두껍게 만든 뒤, 이를 통해 더 큰 사이즈의 경기복을 착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선수들이 착용하는 경기복 사이즈는 국제스키연맹(FIS)이 대회 전 선수들의 신체 치수를 3D 스캐너로 정밀 측정해 결정한다. 그런데 경기복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헐렁한 경기복은 공기 저항을 활용해 체공 시간을 늘리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 저널 프런티어스에 따르면, 경기복의 크기가 2㎝ 커질 경우 점프 거리가 최대 5.8m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히알루론산이 성기를 일시적으로 크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지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로이터 통신은 의학계 관계자를 인용해 "히알루론산 주입으로 성기를 크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고, 오히려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FIS 스키점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노르웨이 선수 두 명이 사타구니 부위 솔기를 조정한 경기복을 착용한 사실이 적발돼 18개월 출전 정지 처분받기도 했다.이형석 기자 2026.02.07 11:15
스타

‘리얼’ 이정섭 감독, 김수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영화 ‘리얼’ 전 연출자이자 각본가 이정섭 감독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돼 최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6일 SBS연예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정섭 감독을 명예 훼손으로 고발한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도아는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피의자의 혐의가 인정돼 송치한다’는 취지의 처분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김수현 팬덤 연합이 의뢰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정섭 감독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의 초반 연출을 맡았으나 제작 과정 중 하차했고, 이후 연출은 제작사 대표이자 김수현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사랑(이로베)으로 교체됐다.이 감독은 최근까지 SNS를 통해 김수현과 영화 ‘리얼’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고(故) 김새론 관련 의혹, 연예계·언론·법조계의 유착 의혹 등을 주장하는 글을 게시해 왔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제3자가 작성한 ‘김수현이 소아성범죄자’라는 의혹성 글을 공유하며 추가적인 표현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수현 팬덤 연합 측은 이 감독이 SNS를 통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하는 표현을 확산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6 18:14
스타

상간녀 의혹 여파…‘합숙맞선’ 통편집에 출연자들 “아쉽다”

SBS ‘합숙맞선’에 출연한 여성 출연자들이 출연진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으로 발생한 통편집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김묘진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묘대리’에 ‘방송엔 안 나온 우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진주, 김현진, 조은나래가 함께 출연해 4회 방송 리뷰를 진행했으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A씨는 등장하지 않았다.영상에서 김묘진은 “사실 4회가 정말 재밌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조금의 이슈가 있어서 편집이 많이 됐다”며 “아쉽게 날아간 부분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앞서 ‘합숙맞선’에 출연한 여성 출연자 A씨를 둘러싸고 상간녀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2022년 남편의 외도로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간자 소송을 병합해 제기했고, 해당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논란이 확산되자 ‘합숙맞선’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서, 제작진은 출연자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인하여 시청자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불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해당 출연자의 분량은 전면 삭제했다.한편 ‘합숙 맞선’은 결혼이 하고 싶은 싱글 남녀 10명과 자식을 결혼시키고 싶은 어머니 10명이 5박 6일 동안 한 공간에서 합숙하며, 내 자식의 연애를 눈앞에서 지켜보는 초현실 리얼리티 연애 예능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6 15:46
동계올림픽

성기 확대가 도핑일까…동계올림픽서 '페니스 게이트' 논란 왜?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스키점프 종목에서 뜻밖의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남자 선수들이 점프 슈트 치수 측정에 영향을 주기 위해 성기 부위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기력 향상과 규정 악용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국제스키연맹(FIS)도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영국 공영방송 BBC, 가디언 등 복수의 해외 매체는 독일 유력지 빌트의 보도를 인용,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WADA는 남자 스키점프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성기 부위에 도핑 주사를 맞고 있다는 증거가 드러날 경우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7일 개회식을 갖는다.빌트 보도에 따르면, '성기 도핑 주사 논란'은 일부 스키점프 선수들이 점프 슈트 치수 측정 전 성기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하고 있다는 의혹에서 생겼다. 히알루론산은 금지 약물이 아니다. 다만 성기 둘레를 1~2㎝ 가량 늘리는 역할을 해 점프 슈트의 표면적이 증가하게 되고, 표면적의 증가가 비행거리의 증가로 이어지기에 논란이 됐다.FIS 산드로 페르틸레 스키점프 레이스 디렉터는 "점프 슈트에서는 1㎝도 중요하다. 슈트의 표면적이 5%만 커져도 더 멀리 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키점프 선수들은 시즌을 시작하기 전 3D 스캐너를 통해 신체 치수를 측정한다. 규정에 따르면 점프 슈트는 2~4㎝의 오차 범위만 허용한다.특히 가랑이 높이도 함께 측정되며, 슈트의 수치와 선수의 실제 신체 치수가 일치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 3㎝의 오차 범위가 추가 허용된다. 히알루론산의 효과는 최대 18개월까지 지속된다. 이 같은 이유로 과거에도 슈트를 조작해 경기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있었다. 지난 8월 노르웨이 선수 2명이 점프 슈트에 강화실을 넣은 것이 적발되면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다만 FIS 브루노 사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아직 히알루론산 주사를 이용해 경쟁 우위를 점하려 한 징후, 증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WADA 올리비에 니글리 사무총장은 "그런 행위가 경기력을 향상시키는지 잘 알지는 못한다. 다만 사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 도핑과 관련된 문제인지 검토하겠다. 도핑이 아닌 다른 방식의 경기력 향상 수단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6 11:05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 흔들린 올림픽 보안…러시아발 사이버 공격 정황[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탈리아가 러시아발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동계올림픽과 연관된 웹사이트를 비롯해 대회 개최 도시, 외무부 관련 시설들이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됐다”며 “이는 러시아에서 비롯된 공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타야니 장관에 따르면 공격 대상에는 올림픽 관련 사이트와 함께 개최지인 코르티나 담페초의 호텔, 그리고 워싱턴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을 포함한 외무부 산하 시설들이 포함됐다. 그는 “외무부 사이트를 겨냥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설명했다.코르티나 담페초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5개 주요 개최 클러스터 중 하나로, 알파인 스키와 바이애슬론, 컬링, 썰매 종목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다. 대회는 공식적으로 7일(현지시간) 개막하지만, 일부 종목은 이미 5일부터 일정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러시아 복귀 가능성을 둘러싼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인 커스티 코번트리는 이번 주 러시아의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불러왔다.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FIFA와 UEFA로부터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이 모든 국제대회에서 출전 정지를 당했다. 벨라루스 역시 러시아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동일한 제재를 받고 있다.올림픽과 동계올림픽에서도 양국은 국가 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지만, IOC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중립 선수’ 자격으로 개인 출전은 허용된다. 이에 따라 2026년 동계올림픽에는 러시아 선수 13명, 벨라루스 선수 7명이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마트비 비드니 스포츠부 장관은 인판티노 회장을 향해 “제재가 아무 효과도 거두지 못했다는 발언은 무책임하고 유치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스포츠는 ‘중립적인 공간’이어야 한다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2026.02.06 00:05
프로야구

하체 중심 이동의 정석...박준현이 말하는 #다르빗슈 #포크볼 #문현빈 [IS 타이난]

"공은 정말 남다르다."박준현(19·키움 히어로즈)의 포심 패스트볼(직구) 평가는 한결 같다. 전체 1순위에 지명 역대 선수 중에서도 비교 대상이 많지 않다는 얘기. 비록 학폭(학교폭력) 논란과 후속 대처에서 비호감 지수가 크게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박준현은 분명 역대급 자질을 갖춘 선수다. 지난 4일 키움 1차 스프링캠프 현장(대만 가오슝 국경칭부야구장)에서 박준현의 불펜 피칭을 보며 야구인들의 평가가 지나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그는 네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총 투구 수 42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2㎞/h였다. 아직 1차 캠프 세 번째 턴(4일 훈련 하루 휴식)이다. 구속이나 구위보다 박준현의 투구 자세, 투구 메커니즘에 눈길이 갔다. 키킹 한 왼발을 허공에서 두 차례 꼬는 움직임(리듬)을 준 뒤 앞으로 내딛는다. 익스텐션이 길다고 할 순 없었지만, 이 동작이 매우 매끄러웠다. 현재 150㎞/h 대 중반 강속구를 뿌리는 20대 초반 젊은 투수들과 비교했을 때 더욱 그렇다. 이 투수는 팔 스윙은 가급적 짧게, 하체 중심 이동은 길게 가져가는 투수다. 팔로만 던지지 않는다. 굳이 비슷한 투구 자세를 꼽자면, 일본인 메이저리그(MLB)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4일 키움 오후 훈련이 끝난 뒤 만난 박준현에게 다르빗슈와 흡사한 투구 자세에 대해 묻자 "다르빗슈 선수를 원래 좋아하기도 했고, 그 폼을 보면서 한 번씩 따라 해 봤는데 나에게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팔 스윙은 다르빗슈처럼 짧지 않은데, 그 점에 대해서는 "내 몸에 맞게 던져야 하는 것도 있었다. 고교 2학년 때까지는 나도 팔로 던졌지만, 3학년으로 넘어가면서 (하체를 활용하는) 투구 폼을 했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지난달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한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의 투구 폼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종진 키움 감독은 박준현을 일단 불펜 투수로 쓸 생각이다. 장기적으로 선발 투수로 활용해야 하는 투수이기에 투구 수는 60~70개를 던질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출 생각이다. 구종도 추가한다. 현재 박준현은 김수경 투수코치에게 포크볼을 배워 불펜 피칭에서 던져보고 있다. 공이 떨어지지 않아 포수가 뻗은 미트 위로 날아가기도 했다. 박준현은 "체인지업보다는 포크볼이 나에게 더 잘 맞을 거 같아서 포크볼을 연마 중이다"라고 전했다. 학폭 논란은 진행형이다. 스프링캠프에서 그가 웃는 모습은 좀처럼 볼 수 없었다. 하지만 키움 선수들은 '막내' 투수가 위축되지 않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단은 1차 캠프 숙소 방 배정에 팀 에이스인 안우진을 박준현에게 붙였다. 박준현은 "많은 경험을 한 안우진 선배님으로부터 공 배합과 캐치볼에 대해 얘기를 나눠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급 신인에게 단골 질문도 해봤다. 가장 대결해 보고 싶은 상대는 누구인지. 최근 가장 많이 등장하는 선수는 2025시즌 신인왕이자 한국 야구 대표 우타 거포로 기대받고 있는 KT 위즈 안현민이다. 박준현은 달랐다. '거포'가 아닌 교타자 문현빈(한화 이글스)를 꼽았다. 지난 시즌(2025) 안타(169개) 4위, 타율(0.320) 5위에 오른 선수다. 박준현은 "같은 고교(북일고) 선배이기도 하고, 콘택트와 정확도가 워낙 좋아서 한 번 승부해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야구 관련 질문을 받는 걸 오히려 어색해하는 박준현. 그는 학폭으로 1호 처분(서면사과)를 받은 뒤 이행하지 않고 행정심판 재결에 대한 소송을 했다. 결과에 따시 다시 논란이 점화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그의 공과 투구 모습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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