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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공개연애 2년’ 정은채♥김충재, 럽스타그램…응원 댓글에 하트 이모티콘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정은채와 미술작가 김충재가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김충재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새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2026년 새해를 여는 첫 프로젝트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각오로 임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작품에 대해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좋았다”고 적었다.이어 “작품 제목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조우’하며 살아간다. 그 순간들을 조금은 특별하게, 또 조금은 낯설게 바라볼 수 있는 작업을 만들고자 했다. 관람자가 작품과 마주하며 흥미로운 경험과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본인 및 작품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후 팬들과 지인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은채 역시 흔적을 남겼다. 그는 박수 이모티콘으로 연인을 응원했고, 김충재는 손하트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정은채와 김충재는 2024년 3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2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1986년생 동갑내기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23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14 17:53
영화

정지영 감독·염혜란 ‘내 이름은’, 베를린영화제서 기립 박수 터졌다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이 베를린을 빛냈다.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네마 파리에서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된 영화 ‘내 이름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지영 감독과 주연배우 염혜란, 신우빈이 참석했다.베를린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간직한 시네마 파리의 객석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을 향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미 상영 전부터 시네마 파리 극장 앞은 ‘내 이름은’을 기다리는 전 세계 시네필들의 긴 줄로 장관을 이뤘다. 현장에는 주독일 임상범 대사와 주독일 한국문화원 양상근 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정북 북유협의회 정성경 협의회장 등 유력인사들도 참석했다.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극장 안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몰입감이 감돌았다. 비극적 현대사를 ‘이름’이라는 소재로 풀어낸 정지영 감독의 치밀한 서사와 5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염혜란의 호소력 짙은 연기가 스크린을 수놓자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조명이 켜진 후 객석에서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이내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단순히 영화를 관람한 것을 넘어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침묵을 깨는 경이로운 체험을 한 관객들이 보내는 찬사였다.상영 직후 이어진 Q&A(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무대에 오른 정 감독과 염혜란, 신우빈은 상기된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관객들은 “한국의 특정 역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울림을 줬다”며 호평했고, 정 감독은 “이 영화를 시작으로 더 많은 예술 작품이 제주 4.3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화답했다.염혜란과 신우빈을 향한 질문 세례도 이어졌다. 두 배우는 극 중 모자(母子) 관계의 감정선과 캐릭터 해석에 대해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 감독은 “염혜란이란 배우의 첫 주연작을 함께하고, 섬세한 연기를 하는 신우빈을 만난 복 받은 사람”이라고 극찬을 보냈다.한편 ‘내 이름은’은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이름을 버리고 싶어 하는 18세 소년과 이름을 지키고 싶어 하는 어멍(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 개봉은 오는 4월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4 16:28
연예일반

‘뷰민라 2026’ 1차 라인업... 카더가든·엔플라잉·로이킴 등 16팀

민트페이퍼가 20주년을 맞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6’(이하 ‘뷰민라’)의 1차 라인업 16팀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오는 5월 30~31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이번 BML은 장소를 옮겨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30일에는 터치드, 정승환, 엔플라잉, 카더가든, 페퍼톤스, 안예은, 에이엠피, 연정이 무대에 오른다. 31일에는 장기하를 비롯해 로이킴, 하현상, 드래곤 포니, 심규선, 소수빈, 킥, 거니가 출연한다.주최사 민트페이퍼는 공간 재구성을 뜻하는 ‘RE(Rebuild)’와 음악적 확장을 의미하는 ‘SPECTRUM(스펙트럼)’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기존 피크닉형 관람에서 벗어나 스탠딩·실내 무대 등 다양한 형태를 도입하고, 신예 아티스트 발굴에도 힘을 싣는다.또한 20주년을 기념해 티켓 오픈 후 20일간 9만9000원 특별가 정책을 적용한다. 공식 티켓은 2월 19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2차 라인업은 3월 12일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4:35
프로야구

연이어 지자체와 손잡은 KBO, 지역 활성화 나서…정치적 해석도 제기 [IS 포커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2일 허구연 KBO 총재가 박범인 금산군수를 방문하여 금산군 야구장을 활용한 야구 관련 행사 유치를 통한 저변확대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군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KBO에 따르면 두 단체장은 2023년 개장한 정식 규격의 금산 야구장과 관련해, 동호인 야구와 아마추어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금산 군민을 위해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한 단체 응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퓨처스(2군)리그 경기 개최를 위한 시설 보완 등, 야구를 통한 지역 발전과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또한, 올해 금산군은 퓨처스리그 TV 중계 광고를 통해 인삼 축제 등 지역 특산물과 군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으며, KBO의 야구 저변확대 프로그램인 티볼 대회에서는 전국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 등 해외 초청팀도 참가하는 국제 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프로야구의 높은 인기를 다가오는 지방선거 홍보에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는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새롭게 합류한다. 지난 2일 열린 창단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시의회 의원, 구·군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허구연 KBO 총재를 예방하기도 했다. 익산이 KT 위즈 퓨처스팀의 연고지이기는 하지만, 정 시장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이뤄진 일정이어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KBO는 '이번 금산군 방문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시, 군, 구 단위의 야구장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에 관심 있는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야구 관련 행사와 콘텐츠를 제안하고, 인프라 개선 방안을 자문하는 등의 교류를 통해 한국 야구 저변확대와 중장기 발전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11:57
영화

빛과 어둠 사이, 결핍이 사랑이 될 때 ‘파반느’ [IS리뷰]

스스로 결핍이 있다고 느껴본 적 있다면,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는 그 지점을 정확히 건드린다. 이종필 감독이 박민규 작가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빛과 어둠의 대비’라는 해석으로 새롭게 풀어낸 ‘파반느’는 고요하지만 단단하게 마음을 두드린다. 영화는 백화점 지하의 어두운 창고에서 홀로 일하는 미정(고아성)의 모습을 비춘다. 가무잡잡한 피부, 화장기 없는 얼굴, 부스스한 머리. 직원들 사이에서 ‘공룡’이라 불리는 그는 화려한 조명 아래 명품 화장품이 진열된 백화점과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다. 빛이 넘쳐나는 공간에서 가장 어두운 자리에 놓인 존재, 미정은 그렇게 대비의 중심에 선다.지하주차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경록(문상민)과의 첫 만남 역시 ‘스릴러’다. 어둠 속 여성 등신대 옆에서 불쑥 등장한 미정, 그리고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경록. 두 사람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된다. 경록은 미정에게 오랜 시간 쌓여온 무언의 결핍을 자연스럽게 건드린다. 창고 높은 곳의 재고를 대신 꺼내주고, 백화점 외부로 물건을 옮겨주기도 하며, 비 오는 날 아무렇지 않게 우산을 씌워주는 등 사소한 배려들이 쌓인다. 밝은 조명 아래 피아노를 치는 피아니스트를 동경하는 미정의 옆에 조용히 서서 음악을 함께 들어주는 장면은 이 영화가 말하는 ‘빛’의 방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거창하지 않지만, 분명한 온기다. 이야기는 미정과 경록의 관계를 축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는 요한(변요한)의 시선을 더해 전개된다. 고아성은 인물의 깊은 어둠을 묵직하게 끌어안고 문상민은 과장되지 않은 다정함으로 어두운 지하창고 틈 사이를 비추는 빛 같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변요한이 연기한 요한은 작품의 ‘유연함’을 책임진다. 극 초반과 중반, 요한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자연스러운 웃음이 터진다. 그는 작품 내부에서는 두 사람의 연결고리이자, 때로는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화자로 기능하며 서사의 균형을 잡는다. 이종필 감독은 원작을 수없이 되읽고, 필사까지 하며 각색에 공을 들였다. 그런 공으로 원작이 ‘죽음’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파반느’는 이를 ‘빛과 어둠’의 문제로 확장했다. 그래서인지 우중충해 보이는 공간들조차 희망의 의미를 품는다. 세 사람이 모이는 호프집 ‘켄터키 HOPE’는 이러한 상징을 드러내는 공간적 장치다.결국 영화가 끝까지 붙들고 가는 것은 ‘빛’이다. 거창한 구원이 아니라, 인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조용히 쫓는 희망에 가깝다. 처음 공개된 포스터에 담긴,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오로라 역시 그 상징을 압축한다. 어둠을 완전히 지우지 않되, 그 안에서도 분명히 존재하는 빛. ‘파반느’는 결핍을 부정하지 않고, 그 위에 천천히 희망을 덧입힌다.2월20일 공개. 15세 이상 관람가. 113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3 09:32
동계올림픽

‘그림자 스태프’ 위해 자리까지 내준 유승민 회장, 젊어지는 체육회 [2026 밀라노]

유승민(44) 대한체육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 지원 업무를 바쁘게 소화하고 있다.유승민 회장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북서쪽에 있는 메인 미디어 센터(MMC)를 방문해 현장 점검 및 기자단 간담회를 가졌다.지난해 2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유 회장은 이번 대회가 회장 취임 후 현장을 찾은 첫 종합 국제 대회다. 그는 경기장이 있는 밀라노·코르티나·리비뇨를 돌면서 현장의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동시에 묵묵히 뒤에서 지원하는 스태프들도 세심하게 챙긴다.먼저 유승민 회장은 대회 기간 공식적으로 지원 스태프들이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현장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그간 체육회에선 지원 업무를 맡은 직원들은 대회 기간 자신의 업무 공간인 선수촌과 경기장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암묵적으로 지원스태프들은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컸다.하지만 유승민 회장 취임 후 변화가 시작됐다. 유 회장은 “일부 지원 스태프는 대회 기간 선수촌에만 머무는 경우도 있다”라며 “선수촌에서 몇 시간 자리를 비운다고 무슨 일이 생기겠나.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건 회장인 내가 책임질 일”이라고 했다. 유승민 회장은 대회 기간 팀 코리아 급식지원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만찬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만찬회가 열린 장소는 대회 기간 단 4차례만 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주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나 귀빈을 초대하기 위한 공간이다. 허용 좌석도 제한되어 있다. 대개 급식지원센터 직원들은 현지에 마련된 센터에만 머물렀는데, 이번엔 유 회장의 초청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제한된 좌석에 모든 직원을 초대하기 위해, 유 회장은 인사말만 건넨 뒤 곧장 자리를 비웠다.지난 8일엔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하이원)이 시상대에 신고 올라갈 운동화가 없다는 사실을 알자, 급하게 본인의 운동화를 빌려줬다는 미담도 전해졌다.체육회 관계자는 “105년이 된 체육회의 조직 문화가 다소 경직됐다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젊은 회장과 함께, 조직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다는 게 고무적”이라고 귀띔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3 08:00
산업

설 연휴 가족과 ‘지역 명소’ 나들이 가볼까

설 연휴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가족과 함께 귀성·귀경 길에 잠시 들르거나 작정하고 찾아갈 수 있는 지역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빛의 향연과 힐링 쉼터로의 초대다. 드론쇼·미디어아트 ‘빛의 향연’ ‘제2의 도시’ 부산에서는 광안리 해변에서 열리는 드론쇼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부산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떠오른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는 올해 설 연휴에도 어김없이 개최된다.‘복이 깃드는 설날’을 주제로 복을 전하는 2500대 드론이 광안리 해변에 뜬다. 14일 오후 8시 딱 1회 공연만 예정됐기 때문에 ‘빛의 향연’을 원한다면 일정 체크는 필수다. 25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는 광안대교 야경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부산을 대표하는 야간 행사인 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형형색색의 복주머니와 보름달 등을 보고 소원을 비는 등 정겨운 ‘빛의 추억’을 가득 쌓을 수 있다.다만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광안리 해변 전역 옥외 공공 와이파이 및 통신사 프리 와이파이는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일시정지한다. 강원도에서는 정식 개장에 앞서 임시로 여는 ‘온빛포레스트 미디어아트관’이 주목을 끈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관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15∼17일 임시 개장한다.옛 숲사랑홍보관을 지방소멸대응 기금 지원으로 재탄생시킨 이 공간은 빛의 숲을 테마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체험 시설이다. 이번 임시 개방 기간 온빛포레스트 무료 관람 및 지역 카페들이 참여하는 협력 카페도 함께 운영한다. 정식 개관은 6월 예정이다.관람객들은 ▲콜라주 기법과 명화를 활용한 파노라마형 ‘명화 라운드관’ ▲움직이는 빛과 생명체를 따라 숲속을 탐험하는 듯한 몰입 경험을 주는 ‘데이나잇 포레스트관’ ▲빛의 입자들이 모여 거대한 우주의 풍경을 그려내는 ‘온빛의 샤워관’등 10개 주제관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온빛 아트플레이관’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과학관·수목원 ‘힐링 쉼터’색다른 힐링과 쉼의 명소도 눈길을 모은다. 경북 봉화 지역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목원은 설 당일인 17일을 제외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개방일에 수목원 방문자 센터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투호·윷놀이·제기차기 등의 체험존을 마련한다. 특히 병오년을 맞아 말띠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수건을 증정한다. 또 이름에 말·마·오·봉·화가 들어간 관람객에게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호랑이 캐릭터 휴대전화 액세서리·씨앗 스틱 등을 나눠 준다. 수목원에서 만든 특별한 ‘백두쫀쿠’(백두대간수목원+두바이 쫀득 쿠키)도 맛볼 수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모든 분이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대전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이 특별한 과학문화행사를 준비했다.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자율 체험으로 진행되는 ‘귀성길 쉼표, 과학으로 스트레칭’ 행사는 귀성·귀경길에 잠시 쉬어가듯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북대전IC에서 11분 거리의 국립중앙과학관은 ‘온 국민이 쉬어가는 국중곽 휴게소’라는 특별한 휴게소를 열었다. 실제 고속도로 휴게소를 모티브로 삼아 과학관 곳곳을 쉼과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성했다. 17일 설 당일은 휴관이다.경남 지역에서는 김해가야테마파크의 ‘붉은 말, 새해를 달리다’ 행사가 볼 만하다. 이곳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매직 벌룬 쇼'가 진행된다. 이 기간 야외 공연장에서는 16일 전통예술단 ‘흥’, 17일 퓨전국악 ‘처랏’ 공연도 열린다. 김두용 기자 2026.02.13 06:30
산업

전통 문화 체험부터 공연·놀이까지… 스타필드서 온 가족 다함께 ‘명절 체험’

스타필드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K명절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스타필드는 차별화된 패밀리 체험 콘텐츠가 풍성해 매년 국내 유력 내비게이션 앱이 선정한 설·추석 연휴 인기 목적지 상위권에 오르며 명절 대표 방문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설에도 ‘K명절’의 성지답게 전통과 놀이, 공연을 결합한 이색 체험으로 연휴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스타필드 하남(12~18)은 ‘짚풀생활사박물관’과 함께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짚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짚(ZIP)에서 놀자’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1993년 개관한 짚풀생활사박물관은 짚풀 관련 생활 용구와 농기구·민속자료 등 약 1만6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초가집과 볏짚 동물을 비롯해 짚풀 저장고, 생활도구 등을 관람하며 짚풀을 활용해 겨울을 나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엽전 꾸러미와 보릿짚 드림캐처를 만들어 보는 ‘짚풀 놀이터’, 멍석 위에서 즐기는 ‘짚풀 볼링’과 ‘짚풀 소파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스타필드 코엑스몰(13~18)에서는 전통놀이 화투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이색 체험 팝업 ‘오광(光) 정원’을 선보인다. 게임사 네오위즈의 보드게임 ‘피망 뉴맞고’와 협업해 화투 디자인을 수묵담채화로 풀어낸 공간에서 명절 분위기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투패 짝 맞추기 ▲신년 화투 운세 ▲숨은 오광 찾기 ▲ 도전! 화투 데시벨 등 총 4가지 체험존에서 명절놀이 경험을 제안한다.설 연휴의 흥을 더할 전통 공연도 있다. 스타필드 안성의 대표 명절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이 이번 설 연휴 스타필드 전점으로 확대 운영한다.바우덕이 풍물놀이는 조선 최초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가 이끈 남사당패의 전통 연희로, 올해는 하남(14일)을 시작으로, 코엑스몰(15일), 고양(16일), 안성(17일), 수원(18일) 순으로 스타필드 전 점포를 순회한다. 꽹과리·장구·북·징이 만들어내는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통해 온 백성이 함께 즐기던 우리나라 전통 공연의 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스타필드 고양(14·15·17일)은 전통놀이와 마당극이 어우러진 ‘말썽쟁이 별마당 대잔치’를 연다. 가족 단위로 대결을 펼치는 ‘천하제일 윷놀이 대전’과 암행어사가 복 많은 집을 찾아 나서는 마당극 공연이 어우러져 명절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다.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밴드 ‘경지’의 공연도 하남(15일), 수원 별마당도서관(16일),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17일)에서 만날 수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어울릴 수 있는 참여형 체험 콘텐츠도 곳곳에서 진행된다.스타필드 고양(17~3월 4일)은 아스모디코리아의 대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한 보드게임 판으로 변신한다. ‘꼬치의 달인’, ‘클러스터’, ‘플립7’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미니게임을 비롯해, 제한 시간 내 미션을 수행하는 ‘보드게임 마스터 챌린지’, 대회 프로그램인 ‘링크스 4강전’ 등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존을 마련했다.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슬라임 올림픽’도 스타필드 안성(13~22일)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 대형 슬라임 테마파크 ‘슬라라’와 함께 거대한 슬라임 벽과 슬라임 과녁 맞추기, 슬라임 바닥 풍선 대회 등 아이들이 경기장을 누비며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의 초대형 붓글씨 퍼포먼스와 캘리그라피 이벤트(18일)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펼쳐진다. ‘참이슬’, 드라마 ‘미생’ 등 한글 서체 작업을 통해 캘리그라피 대중화를 이끈 강병인 작가는 초대형 붓으로 활기찬 새해를 응원하는 문구를 적어 내려가며 따스한 새해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선착순 30명에게 강병인 작가가 직접 아름다운 캘리그라피로 신년 덕담을 담아 선물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서는 화제의 '두바이 디저트’ 팝업이 열려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12일부터 점별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오픈런 대란을 부른 ‘두쫀롤’(두바이쫀득롤)을 일 100개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가 섞인 필링을 마시멜로우 시트로 감싸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버터 풍미 가득한 크루아상에 달콤한 두바이 초콜릿이 더해진 신세계푸드의 ‘두초크’(두바이 초코 크루아상)’ 팝업(13~15일)도 진행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 300개씩, 일 600개 한정 판매한다.스타필드는 설 연휴 기간 전점 정상 영업하며, 설날 당일(17일)만 정오에 문을 연다. 점포별 영업시간 및 자세한 행사 내용은 스타필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12 15:37
프로야구

창원NC파크 관중 사망 사고, "부적절한 부자재 사용과 관리 미흡 등 복합적 원인 탓"

지난해 3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남도 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12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구조물을 벽에 고정하는 과정에서 생긴 구조적·기술적 결함, 부적절한 부자재 사용, 설계·발주·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의 관리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번 사고가 벌어졌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고는 NC-LG 트윈스전이 열린 지난해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했다. 구장 내 4번 게이트 인근 구단 사무실 외벽에 붙어 있던 무게 33㎏ 가량의 외장 구조물(루버)이 17.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관중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0대 1명은 사고 이틀 만에 숨졌다.사조위는 직·간접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구조물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사조위는 먼저 창문 유리 파손으로 보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구조물이 일시적으로 탈거된 후 다시 부착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구조물 위쪽, 구조물과 벽을 결합하는 체결부에 볼트 풀림을 방지하는 부자재인 너트, 와셔 등이 시공 단계부터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았고 볼트 규격에 맞지 않는 와셔가 사용된 점을 확인했다. 또 체결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바람(빌딩풍) 등이 구조물에 반복적 진동을 누적시켜 구조물 위쪽 체결부의 힘이 약화했고, 체결부에 설치된 중간 체결 너트가 빠져버리면서 직접적인 사고 원인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여기에 실시설계 도면과 시방서에서 구조물과 관련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점, 시공과정에서 책임 구분의 모호성, 건설사업관리자의 관리·감독 업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 유지관리 단계에서 점검·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 등을 간접적 사고 원인으로 진단했다.이번 조사 결과는 기존에 창원시가 담당해온 사조위 운영을 11월부터 경남도가 맡아 사고 발생 11개월 만에 발표한 것이다. 구장 내 루버는 모두 탈거됐다. 한편 이와 별개로 경찰의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이형석 기자 2026.02.12 15:29
영화

‘왕사남’으로 눈물 닦은 말티즈, 연출력은 ‘글쎄’ [줌인]

장항준 감독이 신작 ‘왕과 사는 남자’로 흥행 갈증을 풀고 있다. 장 감독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될 거란 예측이 우세하지만 연출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린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전날 9만 557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 누적관객수는 119만 5058만명이다. 이 영화의 순제작비는 105억원, 손익분기점은 260만명으로, 수익 창출까지는 약 140만명이 남았다.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손익분기점을 넘어 장 감독 필모 내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장 감독은 그간 총 네 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했다. 다만 흥행 면에서는 늘 아쉬운 결과를 냈다. ‘라이터를 켜라’ 이후 장 감독의 필모 중 최다 관객을 모은 건 ‘기억의 밤’(누적관객수 138만명)으로,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최근작인 ‘리바운드’ 역시 호평에도 불구, 70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이에 장 감독은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해 “개봉 첫날 실시간으로 전국 집계가 올라오는데 너무 참담했다. 펑펑 울었다. 근데 지인이 ‘이젠 눈물 자국 생긴 말티즈냐’고 했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왕사남’은 초반 분위기부터 달랐다. 오프닝스코어 11만명으로 출발한 영화는 개봉 5일째 100만 고지를 넘어서며 기세 선점에 성공했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하는 ‘왕사남’은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역사는 관객을 손쉽게 극장으로 이끌었고, 유해진, 유지태, 전미도 등 배우들의 열연은 입소문에 불을 지폈다. 특히 단종 이홍위를 연기한 박지훈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박지훈은 섬세한 눈빛 연기로 단종을 연약한 피해자가 아닌 심려 깊고 강직한 왕으로 재조명하며 영화 전체를 살려냈다. 다만 흥행 추이와 무관하게 연출을 둘러싼 평가는 분기된다. ‘불호’ 표의 이유로는 단선적인 서사와 맥을 끊는 잦은 컷 편집 등이 꼽힌다. 조악한 호랑이 CG와 천둥·번개 효과로 미장센을 해쳤다는 의견도 적잖다. 호평 일색인 캐스팅에서는 오달수가 구멍이 됐다. 오달수는 청령포 어르신으로 등장하는데, 배우 개인의 과거사와 맞물리며 일부 관객의 반감을 사고 있다.이러한 반응은 실관람객 평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관객들은 “초호화 캐스팅과 최고급 재료를 가지고 김치찌개를 끓이다 태운 느낌”(rhfm****), “감독보다는 기획력에 더 재능이 있다”(ser3****), “대단한 치트키 소재와 연기 파티를 연출이라는 그릇에 못담음”(gege****) 등 후기를 남겼다.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왕사남’은 역사적 상징성과 드라마적 잠재력을 동시에 지닌 기획으로, 캐스팅 또한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지는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가장 두드러지는 한계는 각본의 구조적 완성도, 서사 밀도의 부족이다. 인물의 감정선과 사건의 인과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채 장면이 병치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단속적으로 느껴진다. 그 결과 서사의 공백은 관객의 추론이나 역사적 배경지식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영화 자체의 서사적 자립성을 약화시켰다”고 봤다.양 평론가는 “연출 또한 인물의 심리와 역사적 맥락을 치밀하게 직조하기보다는 정서적 장면의 나열에 머무르는 인상을 남긴다. 감정의 여백이 의도한 절제라기보다 서사적 축적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결과로 읽히는 지점이 적지 않다”며 “결과적으로 ‘왕사남’은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비극적 정서를 확보한 작품으로, 영화의 여운은 서사적 완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 소재의 힘과 연기적 성취에 기댄 결과”라고 평했다.허남웅 영화평론가 역시 “‘왕사남’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 과거 한국영화에서 봤던 서사, 공장식 만듦새를 하고 있다. OTT, 티켓값 상승 등으로 관객이 영화에 기대하는 바가 높아지고, 한국영화가 힘들다고 하면서 또다시 예전 방식을 따라간 것”이라며 “장항준 감독에 대한 대중적 호감도, 인기만으로 극복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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