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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폭발적 밴드 사운드…떼창 부른 강렬 퍼포먼스 [2025 KGMA]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무대를 단숨에 뜨겁게 달궜다. 14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묵직한 밴드 사운드와 폭발적인 고음, 관객의 떼창을 유발하는 강렬한 곡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이날 무대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기타 리프가 선두에 서는 시원한 사운드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음 파트를 폭발시키는 보컬과 파워풀한 드럼·베이스가 어우러지며 공연장을 열광으로 물들였다. 공연 내내 쏟아지는 에너지에 관객들의 떼창과 함성이 더해져 무대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4 19:51
연예일반

지드래곤, 서울 앙코르 전석 매진… 역대급 인파 기록

가수 지드래곤이 서울 앵콜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압도적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인 서울 : 앙코르, 프리젠티드 바이 쿠팡플레이’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외의 폭발적인 인기와 독보적인 파워를 증명했다.글로벌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쿠팡플레이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 인터파크 글로벌 선예매 등 모든 채널에서 순식간에 전석 매진이 이루어졌다. 특히 11일 진행된 일반 예매는 8분 만에 완판되며, ‘K-팝 제왕’의 위상을 재확인했다.이번 서울 공연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의 피날레 무대로, 지난 첫번째 공연이었던 고양 양일 6만 이상을 포함해 한국 공연 총 11만 5천명 규모의 관객과 함께 투어 대서사의 마지막 장을 완성하게 된다. 8년 만에 솔로로 복귀한 지드래곤은 아시아, 미주, 유럽에 걸쳐 16개 도시 38회 규모의 글로벌 투어를 완주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인 투어 스케일을 실현했다. 이번 투어 무대는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전례 없는 대규모 스케일로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마다 새롭게 재구성된 입체적 무대, 드래곤 바이크 퍼포먼스, 대형 LED 월을 활용한 시각적 서사가 결합되어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곡마다 변화하는 의상과 스타일링은 음악과 연출, 패션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압도적 공연 경험을 선사했다.그런가하면 지난 8일과 9일, 지드래곤은 베트남 하노이 8원더 오셔 시티에서 열린 월드투어를 통해 이틀간 총 8만 4천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키며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당초 1회로 예정됐던 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추가 회차가 긴급 확정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공연장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팬들로 가득 차 도시 전체가 축제의 열기로 물들었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 서울 앙코르 공연은 투어의 정점이자 완결판으로, 그의 예술적 서사와 세계관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이미 최고조에 달한 팬들의 열기는 전 세계적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2 11:21
영화

에드가 라이트 감독, ‘더 러닝 맨’으로 정점 찍는다

남다른 연출 감각과 특유의 리듬감, 재치 있는 유머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켜 온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신작 ‘더 러닝 맨’으로 독창적인 작품 계보를 이어간다.앞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지난 2017년 개봉한 ‘베이비 드라이버’를 통해 카체이싱 장르에 다채로운 음악을 입힌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다. 그는 총성과 타이어 마찰음, 거리의 일상적인 소리까지 음악의 리듬과 맞물리는 혁신적인 액션 장면들로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 세계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실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시상식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후보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2021년 선보인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독특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조명과 음악, 공간 등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영화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1960년대 런던의 화려함을 감각적으로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이러한 능력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하는 신작 ‘더 러닝 맨’에서도 발휘될 예정이다.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거대한 시스템에 맞서는 강력한 언더독의 생존 활약이 골자인 이 영화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한 서바이벌 블록버스터로 일찍이 기대감을 높였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아픈 딸의 약값조차 마련할 수 없는 처지의 벤 리처즈가 막대한 상금이 걸린 생중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전에 없던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여기에 차세대 액션 스타 글렌 파월이 극강의 언더독 벤 리처즈로 분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도파민을 끌어낸다. 또 대기업 네트워크가 이권을 장악한 세상에 반격하는 이야기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출과 스타일리시한 영상미가 더해져 전에 없던 서바이벌 액션을 완성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2 08:45
뮤직

에스파, 내년 日 교세라돔 첫 입성→도쿄돔 세번째 단콘 개최 [공식]

그룹 에스파가 세 번째 월드 투어로 돔 공연 개최를 발표, 투어 규모 본격 확장을 알렸다.에스파는 지난 8~9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엑시스 라인 – 인 재팬’을 개최, 이틀간 약 2만 4천 명의 관객과 만나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음악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내년 4월 11~12일 오사카 쿄세라돔 첫 입성과 25~26일 도쿄돔 세 번째 공연 소식을 깜짝 발표, 막강한 티켓 파워와 뜨거운 현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현장을 열광시켰다.에스파는 2023년 8월 도쿄돔 첫 입성 당시 해외 가수 사상 데뷔 이후 최단 기간 입성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지난해 8월 선보인 두 번째 도쿄돔 공연 역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도쿄돔 공연을 달성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도쿄돔과 함께 일본의 5대 돔으로 꼽히는 쿄세라돔 공연까지 추가, 한층 확장된 규모의 무대를 예고했다.현재 에스파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1만 석 이상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5~16일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 2026년 2월 7~8일 홍콩의 아시아월드, 3월 7~8일 마카오의 갤럭시 아레나, 4월 4일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친다.한편, 에스파는 13일(현지시간)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마존 뮤직의 연례 시리즈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 아마존 뮤직의 주요 플레이리스트인 ‘케이팝 나우’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로서 역동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3:34
뮤직

세븐틴, 내년 3월 亞 각국 스타디움서 새 투어 개최

그룹 세븐틴이 2년 연속 아시아 주요 도시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군다.6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내년 3월 7일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 3월 21일 불라칸의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WORLD TOUR IN ASIA’를 개최한다.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은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콜드플레이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이 다녀간 곳이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이곳에서 단독 공연 개최를 확정, ‘글로벌 톱 티어 아티스트’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에는 2024년부터 3년간 연달아 입성하게 된다.세븐틴은 지난 9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5만 4000여 관객과 함께 ‘SEVENTEEN WORLD TOUR ’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해 약 7만 2600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최근에는 미국 터코마,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선라이즈, 워싱턴 D.C. 등 5개 도시에서 북미 투어를 돌며 ‘공연 장인’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세븐틴은 오는 27일부터 일본 4대 돔을 돌며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특히 29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열리는 공연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 및 지역 900개 이상의 영화 상영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중계돼 글로벌 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13:27
영화

9년 만 신작 ‘나우 유 씨 미3’, 흥행 매직 이을 웰컴백 포인트 3

‘나우 유 씨 미’ 시리즈가 9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온다.4일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나우 유 씨 미 3’의 웰컴백 포인트를 공개한다. 작품은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첫 번째 웰컴백 포인트는 그간 ‘나우 유 씨 미’ 시리즈가 보여줬던 흥행 매직에 있다. 시리즈 합산 월드 와이드 6억 8,662만 달러(약 9,610억 원) 이상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수 581만 명과 만났다. ‘나우 유 씨 미 3’ 역시 시리즈 팬들과 새로운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할 전망이다. 두 번째 웰컴백 포인트는 반가운 얼굴들과 새로운 얼굴까지 화려한 캐스팅 조합이다. 제시 아이젠버그를 필두로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아일라 피셔까지 오리지널 ‘포 호스맨’이 다시 뭉친 이번 캐스팅은 시리즈 팬들을 열광하게 하여 일찍이 화제를 불러모았다. 여기에 새롭게 빌런으로 합류한 로저먼드 파이크부터 저스티스 스미스, 도미닉 세사, 아리나 그린블랫 등 신예 마술사들까지 신선한 캐스팅은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웰컴백 포인트는 더 커진 규모와 로케이션이다. 뉴욕, 벨기에, 프랑스, 아부다비, 헝가리까지 다양한 전 세계 국가에서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된 ‘나우 유 씨 미 3’는 화려한 로케이션만큼이나 화려한 비주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로케이션뿐만 아니라 시리즈 최대 규모로 등장한 트릭 하우스 역시 보고 있어도 어떤 트릭이 숨어 있는지 알 수 없는, 마치 착시효과를 보고 있는 것만 같은 신선하고 즐거운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나우 유 씨 미 3’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4 16:08
뮤직

르세라핌, 엔비디아 주관 행사서 특별 공연…젠슨 황 CEO 극찬

걸그룹 르세라핌이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 주관 행사에 초청받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30일 르세라핌은 코엑스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주관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서 특별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브랜드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르세라핌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르세라핌을 “Great Performer”라고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르세라핌은 지난 24일 오후 1시 발매된 싱글 1집의 타이틀곡 ‘스파게티’로 공연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킬링파트인 새끼손가락을 흔드는 제스처와 다채로운 표정을 뽐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과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도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한편 르세라핌의 신곡 ‘스파케티’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29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22위를 차지했다. 발매 당일(24일 자) 이후 6일 연속 차트인하면서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08:00
영화

‘퍼스트 라이드’ 남대중 감독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코미디 원했다” [IS인터뷰]

“지금은 그저 행복합니다.”남대중 감독이 신작 ‘퍼스트 라이드’ 개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남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든 감독, 배우 다 마찬가지일 거다.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개봉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29일 개봉한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해맑은 놈, 잘생긴 놈, 눈 뜨고 자는 놈, 사랑스러운 놈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다.“이 작품은 일종의 자기반성에서 출발한 작품이에요. 제가 늘 친구들한테 ‘다음에’라고 하거든요. 공부할 때 쓰면서 하면 외워지듯 영화로 만들다 보면 반성이 될 거라 생각했죠. 제가 만들고 안 지키면 위선자니까요. 일종의 자기 다짐이죠. 실제로 작품을 찍으면서 반성도 많이 했고요.”친구들의 우정을 소재로 한만큼 ‘퍼스트 라이드’는 각양각색 캐릭터와 이들 간 티키타카를 동력으로 삼는다. 극을 이끄는 인물은 총 다섯 명으로,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가 맞춤형 열연을 펼쳤다.“캐스팅 후에 캐릭터가 더 확장됐어요. 예를 들면 김영광이 연기한 도진은 축구선수에서 농구선수가 됐죠. 연민은 원래 미소년 캐릭터였어요. 여학생은 물론, 동성 친구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인물이었죠. 다만 차은우가 캐스팅되면서 ‘무한대로 표현해도 되겠다. 뭘 해도 개연성이 되겠다’ 싶었죠(웃음).” 영화 공개 후 꾸준히 언급되는 동남아 지역 범죄 연상 지적에는 “내가 (예언을 할 수 있는) 노스트라다무스도 아니고 궁예도 아니고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태국 촬영에서 제가 마음먹은 건 ‘이 나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게 하지 말자’였어요. 촬영을 허가해 준 나라,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게 예의를 지키고 싶었죠. 그래서 태국 신에서 등장하는 빌런을 비롯한 모든 부정적 캐릭터는 다 한국인이죠.”“국회의원 이름이 남중대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실존 인물이 있을까 봐 조금이라도 애매한 캐릭터에는 내 이름을 변형해 붙였다”고 부연한 남 감독은 “다만 DJ 사우쓰에(South)는 내 꿈을 넣었다. 어릴 때 꿈이 DJ라 견습생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DJ가 되면 DJ 싸우스(대중 남)를 쓰려고 했다”며 웃었다. 전작 흥행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퍼스트 라이드’는 남 감독이 ‘30일’ 이후 처음 내놓은 작품이다. 강하늘과 함께했던 이 영화는 지난 2023년 가을 개봉, 스타 감독과 배우로 중무장한 작품들을 모두 제치고 216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이변을 썼다.“‘30일’ 덕분에 캐스팅이나 제작, 기획이 일사천리로 순조롭게 가는 건 있었죠. 사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에서 (투자, 배급사들의) 코미디 선호도는 낮거든요. 다만 연출 방향이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라이트하게, 보다 많은 관객을 웃게 해주고 싶었고 그렇게 만드려고 했죠.”‘대중적 웃음’은 남 감독이 ‘퍼스트 라이드’를 만들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이기도 하다. 데뷔작 ‘위대한 소원’부터 ‘기방도령’, ‘30일’을 거쳐 ‘퍼스트 라이드’로 오는 과정에서 남 감독의 코미디 지향점은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것”으로 바뀌었다. 연령, 성별, 직군별 모니터와 끊임없는 자기 검열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감독이 작품을 하면서 배우면 안 되는데 내가 그런다”며 멋쩍게 웃은 남 감독은 “한때는 특정인에게 열광 받는 코미디가 진짜라는 건방진 생각을 했다. 근데 지금은 남녀노소 많은 사람이 폭넓게 즐겁게 웃었으면 한다. 10명 중 7명이 웃고 3명이 불편한 것보다 5명이 ‘재밌는데?’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차기작은 소지섭 주연의 SBS 새 드라마 ‘김부장’이다. 이번에는 연출이 아닌 각본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출작으로는 여전히 코미디 장르를 생각하고 있다.“전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고 싶어서 영화감독이 됐어요. 만약 말을 잘했다면 개그맨이, 노래를 잘했으면 노라조 같은 가수가 됐을 거예요(웃음). 전 코미디는 가장 기본이 되는 베이스 장르라고 생각해요. 멜로(‘30일’), 휴먼(‘퍼스트 라이드’)이 가미된 걸 해봤으니 이제 코미디 액션을 해보고 싶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9 06:00
생활문화

한일 스트릿댄스, 서울 무대에서 하나로… SSDF 2025 성료

10월 25일, 강동구 호원아트홀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열린 '2025 한일서울스트리트댄스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며 서울이 스트릿댄스 문화의 중심으로 떠올랐다.이번 행사는 서울시 문화정책과의 ‘민간국제문화교류 사업’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이는 민간 예술가 주도의 국제 교류를 지원하는 서울시의 문화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 비전 아래 스트릿댄스를 비롯한 청년문화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티켓은 예매 시작 10분 만에 400석이 전석 매진됐다.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펼쳐진 강렬한 퍼포먼스에 열광했다. 현장은 서울을 넘어 아시아 스트릿댄스 팬들의 축제 현장으로 변했다.이번 SSDF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선수들과 퍼포먼스팀이 대거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양국 참가자들은 서로의 스타일을 존중하며 교류했다. 무대는 단순한 대결이 아닌 예술로 통하는 우정의 장으로 채워졌다.심사위원단에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보이 킬, 쇼리포스, 리아킴, 일본의 쿄카, 타이스케 등이 함께하며 글로벌 감각의 무대를 완성했다. 서울시의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스트릿댄스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울이 국제 스트릿문화 교류의 허브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됐다.갬블러크루의 이준학, 박지훈 이사는 “SSDF는 한일 양국의 젊은 세대가 예술로 소통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내년 2026년에도 더 큰 규모로 발전시켜 서울을 글로벌 스트릿댄스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2025 SSDF는 스트릿댄스가 가진 자유와 에너지를 통해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서울이 세계 청년문화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축제로 기록될 것이다. 2025.10.28 10:52
스타

‘뮤직뱅크 인 리스본’ 박보검 MC…10월 10일 실황 방송 [공식]

KBS2에서 오는 10월 10일 오후 4시 10분 ‘뮤직뱅크 인 리스본(Music Bank in Lisbon)’ 공연 실황이 방송된다.2011년부터 시작된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전 세계 각국의 팬들을 직접 찾아가 펼치는 초대형 K-POP 페스티벌로, 이번 리스본 공연은 지난해 공연인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에 이은 20번째 공연이다.‘뮤직뱅크 인 리스본’은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메오 아레나(MEO Arena)’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모인 2만여 명의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특히 이번 무대에는 태민(TAEMIN), 에이티즈(ATEEZ), 아이브(IVE), 라이즈(RIIZ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즈나(izna) 등 K-POP을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약 2만여 명의 관객을 압도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MC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뮤직뱅크’의 진행을 맡았던 배우 박보검이 맡았다. 박보검은 2017년 ‘뮤직뱅크 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칠레, 베를린, 홍콩, 파리, 멕시코, 벨기에, 마드리드 등 각국에서 진행된 월드투어에서 꾸준히 MC로 참여하며, ‘뮤직뱅크 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이날 공연에서는 ‘K-POP 대항해시대’를 주제로 K팝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여정을 담았다. 리스본의 낭만과 열정을 배경으로 여섯 팀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뮤직뱅크 인 리스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들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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