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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미지의 서울’ 박보영, 동창회서 ‘사색’…박진영 또 나섰다

‘미지의 서울’ 박보영의 삶에 또 한 번 터닝포인트가 찾아온다.1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4회에서는 언니 유미래(박보영)의 이름으로 이호수(박진영)와 동창회에 나간 유미지(박보영)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유미지는 언니와 인생을 맞바꾼 비밀 약속을 맺은 후 유미래인 척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유미지 감별사’ 이호수를 비롯해 동창 박지윤(유유진)까지 만나며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했지만, 유미지는 매번 자연스러운 연기로 상황을 모면했다.이 가운데 ‘미지의 서울’ 제작진이 공개한 4회 스틸에는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과 인사를 나누는 유미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학창 시절 유미지의 부상 사실부터 유미래와 이호수의 소문까지 모든 과거를 아는 상황. 웃으며 인사를 주고받는 친구들과 달리 굳어 있는 유미지의 표정은 이들 간 심상치 않은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 그런 유미지를 지켜보는 이호수의 눈빛 역시 차갑게 식어 있어 궁금증을 키운다.‘미지의 서울’ 측은 “이호수가 유미지, 유미래 자매를 두고 선을 넘나드는 친구들의 무심한 발언에 결국 한 마디를 내뱉는다”며 “이번 동창회로 쌍둥이 자매의 인생 체인지에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찾아올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미지의 서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1 14:05
영화

‘하이파이브’ 신구, 압도적 사이비 교주 변신…박진영과 2인 1역

원로 배우 신구가 ‘하이파이브’에 합류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29일 배급사 NEW는 ‘하이파이브’에 빌런 영춘 역으로 출연한 신구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국민배우’ 신구는 오랜 시간 영화, 드라마, 연극, 예능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무한 신뢰를 쌓아왔다. 정극의 진중함과 시트콤의 유쾌함, 예능에서의 친근함은 물론, 장르 불문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데뷔 64년 차인 지금까지도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는 메인 빌런 ‘영춘’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췌장 이식 후 젊음을 흡수할 수 있는 초능력을 얻게 된 새신교 교주 ‘영춘’은 죽음 앞에 무력하던 과거의 모습을 지우고 힘 있고 생기 넘치는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오로지 영생만을 꿈꾸던 ‘영춘’은 또 다른 장기이식자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모든 초능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들을 쫓기 시작한다. 강형철 감독은 신구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셔도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작품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여기에 2인 1역으로 영춘 역을 함께한 박진영은 “말투나 걸음걸이 등 모든 연기에 의미를 담고 계신 분이다. 선생님의 연기를 모티브로 같은 배역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세대를 초월한 두 사람의 연기 호흡으로 완성될 시너지가 담긴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9 09:56
영화

“‘써니’ 감독 픽” 이재인, ‘발’ 연기로 제패 ‘하이파이브’ [무비로그②]

첫 만남 자리에 발차기를 선보이는 재간둥이를 어떻게 놓칠까. 이재인이 ‘하이파이브’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던 매력을 당차게 증명 해냈다.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이재인은 이 영화에서 병약했으나 심장 이식 후 괴력과 스피드를 갖추게 된 태권도장 딸 완서로 분했다.이재인은 극중 팀의 유일한 10대로 막내지만 20대부터 4050 중년까지 든든하게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지난 2012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2004년생 이재인은 안재홍, 유아인, 라미란, 김희원 등 배우진 중 가장 경력도 나이도 적지만 발랄함과 패기로 무장해 관객의 시선을 잡아챈다.‘써니’의 코믹 욕 배틀 명장면을 탄생시킨 강형철 감독 작품답게 대사의 리듬감이 돋보이는데 이재인이 물꼬를 튼다. 개봉을 기다리며 20대가 됐으나 이재인이 실제로 17살에 촬영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 완서와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고 자신했듯 ‘요즘 애들’ 느낌을 살려냈다. “누나가 네 나이 땐 540도 회전축을 (돌았어)” “성장판이 화끈하게 열린 줄 알았지” 같은 대사를 능청스레 뱉는 이재인은 얄밉기보단 정이 간다.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 간 관계성과 팀플레이가 특히 중요한데 이재인은 ‘케미 요정’이기도 하다. 카멜레온처럼 상대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냈다. 동네 삼촌 같은 지성(안재홍)과는 리코더를 불며 유치한 장난을 치는가 하면 팀의 어른인 선녀(라미란), 약선(김희원) 앞에선 예의 바르고 믿음직스럽다.특히 숨 막히는 과보호 아빠 종민 역 오정세와는 ‘현실 부녀’처럼 수준급 감정 표현도 선보였다. 오정세는 이재인을 두고 “촬영 땐 딸만 봐도 조바심이 나는 마음으로 찍었는데 완성본을 보니 가장 든든한 딸이었다”면서 “내 캐릭터도 국가대표 선출이라 태권도 연습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이재인을 못 따라가겠더라”고 치켜세웠다. 그만큼 극중 이재인의 ‘발’ 연기도 볼거리다. 선수 출신 설정에 걸맞은 시원한 태권도 액션은 물론 보기만 해도 숨 가쁠 정도로 힘찬 뜀박질을 하며 스크린을 가로지른다. 데뷔 13년 만에 첫 액션에 도전했다는 이재인은 ‘하이파이브’ 캐스팅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촬영까지 10개월을 액션 트레이닝에 투자했으며 기초체력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등산도 할 정도로 열심이었다는 전언이다.CG를 입히는 초능력 판타지인 만큼 몰입이 중요했다. 이재인은 “제가 액션 장면이 많다 보니 와이어와 그린 매트와 가장 많이 붙어 있었다”며 “처음에는 어느 방향으로 (시선을) 봐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적응되면서 상상으로 자동 CG를 깔아놓고 액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영춘 역 박진영과의 대결은 히어로 영화다운 화려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성인 연기자로 도약 중인 이재인에게 이번 ‘하이파이브’가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이재인은 지난 26일 열린 VIP시사회에서 “영화를 보여줄 수 있어서…”라며 눈물을 터뜨렸는데 그만큼 많은 도전이 담긴 자신의 첫 주연 영화에 갖는 애정이 크다는 후문이다.이재인은 지난 2019년 ‘사바하’에서는 귀신 들린 쌍둥이 1인 2역을 열연해 그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드라마 ‘라켓소년단’, ‘밤이 되었습니다’를 주연으로 이끌며 역량을 증명했던 그는 현재 방영 중인 ‘미지의 서울’을 통해서도 박보영의 아역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과거 ‘과속 스캔들’의 박보영을 시작으로 ‘써니’의 강소라, 박진주 등 당시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원석 배우들을 발굴해 온 강형철 감독의 ‘픽’이다. 강 감독은 ​“달리 연기 천재가 아니었다. 액션을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 현장에서 박수를 많이 받았다”며 “이재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8 08:00
영화

‘하이파이브’ 빌런된 박진영…“영생진영 연기神강림” [무비로그③]

일찌감치 ‘연기돌’ 타이틀을 떼고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진영이 신작 ‘하이파이브’를 통해 첫 빌런의 탈을 썼다.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과 거리낄 것 없는 도전 정신으로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이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박진영은 극중 능력을 탐하는 자, 영춘을 연기했다.◇“영생영춘 새신강림”…사이비 교주 열연영춘은 췌장 이식 후 젊음을 흡수할 수 있는 초능력을 얻게 된 사이비 종교 새신교 교주다. 죽음 앞에 무력하던 과거의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새롭게 태어난 인물로, 겉으론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겠다 외치지만 속으론 온 세상을 쥐락펴락할 ‘영생’만을 꿈꾼다. ‘신의 뜻’이 아닌 ‘신이 되는 것’을 택한 그는 박진영의 말마따나 “욕심이 드글드글한 인물”이다. 영화의 메인 빌런이지만, 박진영이 등장하는 건 이야기가 중반을 넘어선 후다. ‘젊음을 흡수한다’는 설정 아래 원로 배우 신구와 영춘을 나눠 가진 까닭이다. 물론 스크린 장악력은 분량과 무관하다. 박진영은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집중시키며 극 한 가운데 안착한다. “아버지 젊었을 때 미남이라고 했냐 안 했냐”란 그의 첫 대사처럼 잘생긴 외모 덕도 있지만, 이보다 선행되는 건 안정적인 연기다. 박진영은 신구의 어조와 손짓을 자신의 색으로 이식하며, 접점이라고는 없는 두 영춘을 매끄럽게 연결시킨다. 교주로서 모습은 더없이 흥미롭다. 박진영은 통상 매체에서 그려지는 교주와는 달리 주황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의자에 몸을 뉜 채 신도들을 마주한다. 어딘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MZ교주에 의심이 일 때쯤, 박진영은 “영생영춘 새신강림”을 외치며 교주의 역할을 시작한다. 광기보다는 탐욕에 가까운 눈으로, 믿음을 토해내며 신도와 관객을 홀린다. 클라이맥스에 치달으면서 이어지는 난도 높은 액션신이나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상의 탈의신 또한 일반적인 교주에게서는 볼 수 없는 모습으로, 박진영의 활약과 색채가 돋보이는 지점들이다. 메가폰을 잡은 강형철 감독은 “사실 빌런이 저렇게까지 잘생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왕 저렇게 생긴 거 어쩔 수 없었다”면서도 “박진영은 굉장한 노력파 배우다. 마치 영춘 역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멋지게 소화해 줬다”고 극찬했다. ◇첫 빌런 도전, 만인의 ‘남주’에서 악의 얼굴로영춘은 박진영이 처음 도전하는 빌런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여느 연기돌이 그렇듯 박진영 역시 연기를 시작한 후 아이돌(그룹 갓세븐)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완벽의 근사치에 있는 역할들을 주로 도맡았다. 여기에 뭇 소녀들을 설레게 했던 말간 얼굴이 더해지며 배우 행보에 첫 번째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진영은 그렇게 훈훈한 외모와 잘 쌓아온 이미지를 경쟁력으로 다수의 멜로물에 연이어 기용됐다.대표적으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2’에서는 매사 다정함을 잃지 않는 애인이었고, 근작 ‘마녀’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자처하는 순애보였다. 현재 방송 중인 ‘미지의 서울’에서는 무뚝뚝하지만 따뜻하고 세심한 ‘남사친’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박진영은 본인만의 차분한 리듬으로 각 캐릭터를 구현하며 ‘여심 사냥’이란 멜로물 남주의 과제를 착실히 수행했다.프레임 안 시간들을 하나의 이미지로만 소비한 것도 아니다. 박진영은 드라마 ‘드림하이2’부터 ‘푸른 바다의 전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등을 거치며 차근차근 연기 반경을 넓혀갔다. 입대 전 선보인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그 정점에 있는 작품이었다. ‘악마판사’에 이어 또 한 번 1인 2역에 도전한 박진영은 이전의 지적인 이미지를 지우고 처절한 복수자가 됐다. 다정했던 눈빛에는 독기와 분노, 두려움이 형형하게 일렁였다. 본 적은커녕 상상한 적도 없는 박진영의 얼굴이었다.같은 맥락에서 이번 ‘하이파이브’ 역시 박진영의 배우 커리어에 또 다른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영은 단순 악인을 넘어, 현실에서 동떨어진 감정 연기, 1인 2역을 능가하는 2인 1역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신의 무한 내공을 스스로 입증해 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진영은 기본적으로 가능성 무한한 친구다. 특히 어떤 감정이 던져졌을 때 반응이 굉장히 자연스럽다. 아주 섬세하게 반응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표현해 낸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충분히 공감하고 그 정서 속에 있는 것”이라며 “연기적 재능이 탁월하다는 의미”라고 평했다.이어 “초기에는 팬덤을 이용한 작품들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액션 등으로 자연스럽게 장르와 캐릭터를 확장하고 있다. 같은 멜로라도 인물이 입체적이고 감정선이 섬세해지고 있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8 08:00
영화

박진영, 사이비 교주됐다…‘하이파이브’로 빌런 도전

배우 박진영이 빌런으로 돌아온다.배급사 NEW는 영화 ‘하이파이브’ 속 박진영의 스틸을 공개했다.‘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극중 박진영은 영춘을 연기했다. 영춘은 췌장을 이식받은 후 젊음을 흡수할 수 있는 초능력을 얻게 된 사이비 종교 교주다. 죽음 앞에 무력하던 과거의 모습을 지우고 새롭게 태어난다. 초능력이 생긴 후 오로지 ‘영생’만을 꿈꾸던 영춘은 자신 외에 또 다른 장기이식자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모든 초능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들을 찾아 나선다. 영춘은 박진영의 첫 악역이기도 하다. 박진영은 악역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배우 입장에서 다채롭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라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박진영은 이번 작품을 위해 각고의 노력도 기울였다. 말투와 제스처의 디테일한 설계부터 ‘젊음’이란 초능력과 거침없는 액션을 표현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단련했다.메가폰을 잡은 강형철 감독은 박진영을 “굉장한 노력파 배우”라고 칭하며 “마치 영춘 역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멋지게 소화해 줬다”고 극찬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5 09:30
드라마

‘미지의 서울’ 장영남X김선영, 박보영-박진영 母 된다…특별한 우정 기대

배우 장영남과 김선영이 두손리를 대표하는 앙숙으로 만난다.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극중 장영남은 유미지, 유미래 쌍둥이의 선녀 같은 엄마 김옥희 역을 맡았다. 김옥희는 남편을 일찍 잃고 홀로 쌍둥이 자매를 키워낸 생활력 만렙의 초등학교 급식실 조리사. 번듯하게 잘 큰 딸 유미래를 자랑스러워하는 한편, 직장 없이 마을에만 있는 유미지가 늘 신경쓰이고 걱정이다. 늘 피곤에 시달리는 쌍둥이 자매의 만성피로 선녀 김옥희 캐릭터로 박보영(유미지, 유미래 역)과 현실 모녀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장영남의 변신이 주목되고 있다.김옥희(장영남)가 일하는 초등학교의 교감이자 이호수(박진영 분)의 엄마 염분홍 역은 김선영이 연기한다. 염분홍은 남편과 사별한 뒤 아들 이호수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인물. 대학 진학 후 서울로 가버린 아들이 자신과 거리를 두는 것을 내심 서운해하면서도 이를 내색하지 못한 채 외로움을 삭이고 있다. 이에 김선영과 박진영(이호수 역)이 그려낼 염분홍, 이호수 모자의 관계가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쌍둥이 자매의 엄마인 김옥희와 아들 엄마 염분홍(김선영)은 과거 두손리에서 제일 가는 앙숙이자 절친한 이웃으로 돈독한 정을 나눠온 상황. 정반대의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비슷한 점도 많아 누구보다 서로를 깊이 의지하고 있는 두 엄마의 우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 예정이다.비슷한 듯 다른 김옥희와 염분홍의 일상은 공개된 사진에서도 엿볼 수 있다. 목이 늘어난 티셔츠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바닥에 앉아 요리를 하는 김옥희와 달리 예쁜 앞치마를 입고 식탁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염분홍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고 있는 것. 때문에 극과 극 두 친구가 만나 발휘할 시너지가 궁금증을 모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3 10:06
드라마

‘마녀’ 노정의 친구 서다은, 몰입도 높은 신스틸러 활약..비하인드 공개

채널A 드라마 '마녀' 서다은 역할로 출연 중인 배우 권한솔의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5일 소속사 51K가 공개했다.'마녀'에서 권한솔은 극중 미정(노정의)의 친구 서다은 역할로 출연해 "미정이의 엄마도 미정을 낳다가 죽었다"라는 말을 학급 친구들에게 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5회에서는 미동고 국어 선생님이 된 다은이 세상과 단절한 채 오직 번역 일을 하며 숨어사는 미정의 저주를 끊어내려 태백으로 향한 동진(박진영)과 만나 과거 학교에서 일어났던 사건 사고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동진의 집에 찾아가 “사실 미정이가 마녀라는 소문, 내가 처음 만들어냈어. 그렇게 일이 커질지 몰랐어. 미정이 만나면 정말 미안하다고 전해줘”라고 미정에게 ‘마녀’라는 소문을 퍼뜨린 장본인이 자신임을 고백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다은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선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물론, 특유의 밝고 활기찬 성격으로 촬영 현장에서 미소를 잃지 않으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5 14:43
드라마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노정의, 진정한 ‘마녀’ 됐다 [RE스타]

배우 노정의가 ‘마녀’를 통해 어엿한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지난 15일 첫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돼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마녀’는 1회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달성하며 2021년 방송된 ‘쇼윈도: 여왕의 집’의 2.1%를 넘고 채널A 역대 드라마 첫회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노정의가 연기한 박미정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한 남자들에게 점차 적대적으로 대하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박미정과 엮이면 모두 죽는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미정과 대화한 남자들은 갑자기 벼락에 맞거나, 전기에 감전되는 등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로 인해 ‘박미정은 마녀다’라는 소문이 사실처럼 퍼졌고 박미정은 결국 학교를 자퇴한다.노정의는 많은 대사 대신 눈빛과 표정으로 ‘마녀’라는 소문으로 점차 피폐해지는 박미정을 표현했다. 1회 초반 지하철에서 호감을 표하는 남자에게 대뜸 “저에 대해 뭘 안다고 말하시냐”고 적대적인 태도로 소리치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아도, 노정의가 표현하는 박미정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시청자들은 박미정이 겪어온 ‘사회적 단절’에 점차 공감하게 된다. 노정의는 아슬아슬하게 겨우 일상을 살아가는 박미정의 모습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조용하지만 강하게 끌고 나간다. 소문을 견뎌내지 못하고 자퇴한 박미정이 아버지의 밭일을 돕다가 뱀에 물리자, 아버지는 뱀의 독을 입으로 빨아서 빼고 죽는다. 노정의는 주변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자이자 가족인 아버지까지 잃고 모든 희망을 놓아버리고 좌절하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극적인 감정에 몰입하게 만든다. 2001년생 노정의는 2011년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이세영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배우 경력이 올해까지 15년 차다.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 아역,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박은빈 아역 등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2019년 tvN ‘위대한 쇼’, 2020년 JTBC ‘18 어게인’, 2024년 공개된 넷플릭스 ‘하이라키’ 등 기존에는 대부분 학생 역할을 소화해 오면서도 캐릭터에 다양한 변주를 주며 차별점을 만들어냈다.‘마녀’에서 노정의는 과거 학생 시절뿐 아니라 사회에서 단절된 어른으로서 모습까지 모두 그려내고 있다. 2021년 방송된 SBS ‘그해 우리는’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할을 맡아 그해 ‘연기대상’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일차적으로 아역 배우라는 수식어를 떼어낸 노정의는 ‘마녀’를 통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주연 배우로서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노정의는 MBC에서 4월에 방송 예정인 ‘바니와 오빠들’과 편성 미정인 ‘돼지우리’ 등 차기작까지 연속으로 확정해 놓은 상태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역 배우 출신 노정의가 앞으로 주연 배우로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노정의는 아역 시절부터 성인이 됐을 때 여자 주인공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를 많이 받은 배우 중 하나다. 그 기대대로 20대 중반이 된 노정의는 ‘마녀’에서 학생 역할을 넘어 서사를 표현해내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성인 배우로서 스타 급으로 자리매김을 하지는 못했는데 이번 작품이 앞으로 노정의가 성인 배우로서 스타로 안착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6 05:45
드라마

박진영♥노정의 ‘마녀’,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이유

지난 15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가 단 2회만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눈은 호강하고, 귀는 즐겁고, 가슴은 아린 동시에, 예상치 못한 포인트로 웃음까지 선사하는 작품의 매력이 알차게 드러났기 때문. 지난 16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은 3.0%까지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에 시청자들로부터 “일단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볼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이끈 비결,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 포인트를 살펴봤다. ◇ 박진영-노정의, 서로의 시점으로 보여준 고등학생 서사‘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의 시리도록 아픈 과거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이 과정을 1, 2회에 걸쳐 동진과 미정의 시점으로 그렸다. 첫 회부터 여타 드라마의 트렌드처럼 속도 빠른 전개 대신, 서로의 시점을 통해 과거 서사를 촘촘히 쌓아 올린 것이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이러한 ‘핑퐁 서사’에 “대환영”이란 반응을 보냈다. 디테일하고 친절하게 쌓인 서사가 오히려 과몰입을 유발한 것.벼락을 맞아 사망한 남학생을 추모하던 학생들 사이, 동진이 미정의 슬픔을 목격한 그 때, 미정은 “그날 정환이가 나를 만나지 않았다면, 죽지 않았을까?”라며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운 미정은 매번 외진 구석에서 점심을 먹었고, 그런 그녀를 위해 차양막을 설치해 둔 건 동진이었다. 해가 바뀌고 3학년이 시작된 3월, 이번엔 같은 반 남학생이 감전사했다. 상처를 가득 안은 미정은 그 길로 학교를 떠났고, 동진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끝내 “안녕, 나는 이동진이야”라는 인사는 건네지 못하고, 마음 속에 담아둔 채 말이다. 그리고 그리고 미정은 아빠 종수(안내상)마저 자신 때문에 죽음을 면치 못하자, 오랫동안 살았던 마을로부터 도망쳤다. 이렇게 쌓인 서사는 10년 후, 거짓말처럼 다시 만난 동진과 미정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박진영X노정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꾼 ‘진정 커플’의 로맨스 케미그 중심에는 이동진과 박미정, 그 자체에 녹아든 눈부신 열연과 케미스트리를 빚어낸 박진영과 노정의가 있다. 먼저 박진영은 공부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평범한 학생, 엄마 앞에선 철없는 아들, 짝사랑하는 여자에겐 다가가지 못하는 서툰 남자의 모습까지, 각기 다른 동진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런가 하면, 노정의는 가슴 깊이 새겨진 상처로 인해 스스로를 고립한 채, 일상을 버티고 있는 미정의 사연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무엇보다 방송 전부터 ‘진정 커플’이란 닉네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는 그 기대를 확신으로 바꿔 놓았다. “얼굴만 봐도 로맨스 서사가 써진다”는 비주얼은 두말도 필요 없었고, 촘촘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통해 변화하는 감정을 빈틈없이 섬세하게 표현해낸 연기 케미까지 완벽했기 때문. ◇ “미감이 좋다” 첫 방송부터 연출과 각색의 힘 보여준 김태균 감독X조유진 작가첫 방송부터 연출의 힘과 각색의 힘을 보여준 김태균 감독과 조유진 작가는 앞으로의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다. 김태균 감독은 여백의 미를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채웠다. 특히 미정이 학교를 떠나는 날, 시간을 돌리고 싶은 동진의 심리를 반영한 ‘위로 내리는 눈’ 연출은 배우들마저 입을 모아 감탄했던 장면. 시청자들 역시 “미감이 너무 좋다”, “슬프게 예쁘다”, “영화 같다” 등 연출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면 직면할 수밖에 없는 문제, 차별화 지점을 전달하는 방법도 영리하게 풀어냈다. 원작의 스토리 라인 속 각색된 지점을 찾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은 물론 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 것. 원작에서는 형사 중혁(임재혁)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극 중에서는 동진과 미정의 시점을 따라간 것이 대표적이다. 동진이 차양막 설치로 엄마 미숙(장혜진)을 조르고, 졸업식 후 졸업앨범과 꽃다발을 들고 미정의 집을 찾은 장면 역시 각색되면서 추가됐다. 짧은 웹툰의 장면 사이 사이를 자연스럽게 채운 이야기는 ‘마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원작 팬들도 호응을 보낸 작품의 탄생을 알렸다.‘마녀’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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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노정의 ‘마녀’ 오늘(15일) 첫 방송… 관전 포인트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가 드디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그간 공개된 영상과 이미지만으로 자극적인 소재에 지친 시청자들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감성에 스며들며 기다림을 유발했던 바. ‘마녀’의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9살의 박진영과 노정의, 인연이 시작되는 순간미정은 늘 혼자다. 그 시절 학교에서 이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났고, 모두 그녀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기 때문. “쟤를 좋아하기만 해도 죽는대”, “이번에도 박미정 같이 있었대”, “진짜 마녀라니까!”라는 칼날 같은 학생들의 수근거림은 싸늘한 바람을 타고 미정의 귓가에 오래도록 머문다. 결국 19살이 된 그 해, 눈이 내리던 어느 날, 미정은 학교를 떠나게 된다.그런 그녀의 슬픔을 알아본 남학생, 바로 동진이다. 미정에게 마음이 쓰이고, 궁금해졌지만 전교생의 입가에 맴돌고 있던 미정에게 섣부르게 다가가지 못한 그는 항상 먼 발치에서 지켜보기만 한다. 그리고 끝내 미정이 떠나는 날까지, 말 한 마디 걸어보지 못한다. 이에 제작진은 “1회에서는 마녀라 불리는 여학생, 미정을 짝사랑했던 동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라고 귀띔하며, “동진의 시점에서 바라본 미정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29살에 다시 만난 두 남녀, 운명이 시작되는 순간헤어졌던 동진과 미정이 10년이 지나서 거짓말처럼 다시 만난다. 동진은 “당신과 내가 긴 세월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미정을 떠나보낸 뒤, 오랜 시간 통계학을 파고들어, 빅데이터 전문가가 된 동진. 하지만 다시 만난 미정은 여전히 메마른 사막 한 가운데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듯 보인다. 그녀를 다시 만나면 데이터 속 진실로 추출한 결과를 찾아내 “넌 마녀가 아니야”라고 얘기해주고 싶었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 상황. 과연 동진이 미정을 둘러싼 죽음의 법칙을 알아내 물 한 방울 없이 척박한 사막의 오아시스가 돼 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동진과 미정의 첫 사랑과 운명 같은 재회가 서사 맛집을 예고한다면, ‘죽음의 법칙’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서 오는 스릴감은 놓칠 수 없는 주목 포인트다. 누군가 미정을 좋아하거나, 함께 있기만 해도 다치거나 죽는다. 동진은 그 법칙을 알아내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설을 세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류를 줄이기 위해 직접 스스로 시험까지 한다. 동진 역시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에 제작진은 “과연 동진이 알아낸 죽음의 법칙은 어떤 것일지, 시청자 분들도 차근차근 추리하면서 한 회씩 집중해서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라며, “10년 만에 우연히 마주한 미정을 단번에 알아본 동진이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두 사람이 써 내려갈 운명은 어떤 이야기일지, 오늘(15일) 밤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는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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