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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김구라 “우울증‧번아웃 겪어… 초기 치료 중요”(‘아빠는 꽃중년’)

방송인 김구라가 우울증과 번아웃을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는 안재욱이 정신의학과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김구라는 “집에 일이 있어서 찾아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의사가 ‘일이 터지자마자 찾아오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대단하다’고 말했다. 초기 우울일 때 빨리 가서 약을 먹고 대응을 했다”며 “만약에 방치했으면 공황장애를 앓게 될 확률이 높았다”고 말했다.또 김구라는 “예전에 갱년기 비슷하게 번아웃이 왔다. 해외가서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았다. 그때 찾았던 방법이 또래한테 다 전화하는 것이었다”고 번아웃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전화를 하다보니 마음에 위안이 됐다. 의사가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털어놓으면 좋다”고 밝혔다.안재욱은 “어머니가 서운해할 수도 있겠지만 부모님과 관련된 생활이 평범하지는 않았다. 어렸을 때 끙끙 앓으면서 살았다. 이 집에 자식으로 태어난 이상 좋든 안 좋든 받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9 00:08
프로농구

이제 혼자가 아닌 강이슬, 후반기 청주 KB 달라진 모습 이끌까 [IS 피플]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 슈터 강이슬(29·1m80㎝)이 후반기 달라진 활약을 기대한다.2022~23시즌 정규리그 전반기 강이슬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16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3분 1초를 뛰면서 14.8점 5.2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대조적인 활약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서 평균 18점을 기록한 강이슬은 전반기엔 17경기를 뛰면서 평균 17.2점을 올렸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올 시즌 전반기 강이슬의 득점력이 저하한 이유는 팀 내 동료 센터 박지수(25)의 부재 때문으로 보인다. 센터 박지수와 슈터 강이슬의 공격 조합은 리그 최고다. 둘의 공격을 동시에 막는 건 쉽지 않다. 박지수 덕분에 강이슬은 외곽에서 편하게 3점 슛을 쐈다. 박지수가 공황장애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엔 상황이 달라졌다. 강이슬이 상대 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박지수 이탈에 따른 강이슬의 부진은 기록에서 나타난다. 지난 시즌 전반기와 비교해 3점 슛 성공 개수가 크게 줄었다. 강이슬은 전반기 16경기에서 경기당 1.81개의 3점 슛에 성공했다. 성공률은 29.6%(29개 시도/98개 성공). 지난 시즌 강이슬은 전반기 17경기에서 3점 슛 52개를 터뜨렸다. 경기당 3.06개의 외곽포를 꽂았다. 성공률은 44.4%(52개 성공/117개 시도).WKBL에서 3점 슛 타이틀은 강이슬의 자존심이다. 2012~13시즌 데뷔 이후 3득점상을 여섯 차례, 3점야투상을 다섯 차례 수상했다. 리그 최고의 슈터인 그의 별명은 ‘강이쓰리포인트’ ‘슬테판 이슬’ 등 3점 슛과 관련됐다. 올 시즌엔 강이슬은 3점 슛 성공에서 이소희(2.75개·부산 BNK) 강유림(1.88개·용인 삼성생명)에 이은 3위다. 3점 슛 성공률에서는 상위권과 한참 떨어진 리그 13위다.박지수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후반기에는 강이슬의 활약이 달라질지 관심을 끈다. 소기의 효과는 입증했다. 공황장애 초기증세에서 크게 회복한 박지수가 코트로 돌아온 뒤 치른 4경기에서 강이슬은 3점 슛 9개를 터뜨렸다. 경기당 2.25개의 3점 슛에 성공했다. 3점 슛 성공률은 32.14%(9개 성공/28개 시도)로 개선됐다. 이벤트 경기이기는 하지만, 강이슬은 올스타전에서 3점 슛 신기록을 대거 만들었다. 그는 12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 42점을 올렸다.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3점 슛 성공·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강이슬은 2018~19시즌 올스타전에서 3점 슛 10개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시즌 3점 슛 콘테스트에서도 강이슬은 19점을 올려 우승했다. KB는 전반기를 4승 13패로 마쳤다. 리그 5위. 지난 시즌 박지수와 강이슬을 앞세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KB에 걸맞지 않은 순위다. WKBL은 리그 4위까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강이슬의 외곽포가 필요한 후반기다. 강이슬도 후반기 맹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정규시즌 소속팀 경기에서도 올스타전처럼 3점 슛이 잘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13 06:47
프로농구

[IS 포커스] 성적 압박감 큰 선수, 체계적 멘털 관리 필요

한국 여자 농구 간판센터 박지수(24·청주 KB·1m96㎝)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선수 멘털 관리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청주 KB 관계자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박지수는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안정을 되찾는 게 중요해 외부 연락을 받지 않는다. 전문의 소견으로는 현재로서는 쉬는 게 정답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다음 달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준비를 위해 여자 농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박지수는 최근 공황장애 초기진단을 받아 대표팀 훈련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지수는 지난달 강원도 태백에서 치른 소속팀 전지훈련에 참여했다가 훈련이 종료될 시점 과호흡 증상을 보였다.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지난달 말께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그는 대한농구협회와 소속팀의 지원을 받아 심리·약물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KB 구단 관계자는 “박지수는 주기적으로 내원 진료를 받을 것이다. 복귀 예상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수는 한국 여자 농구의 대들보다. 분당경영고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에 입단한 그는 통산 세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두 차례 MVP에 올랐다. 지난 두 시즌 연속 7관왕에 오르는 업적도 이뤘다. 한국에서 시즌을 마친 뒤 여름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며 큰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 농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수의 공황장애 발현 원인은 ‘성적에 따른 압박감’ 때문이었다. 박지수는 이른 나이부터 ‘국보센터’로 불렸다. 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맹활약했다. 국내·외 대회마다 모든 관심을 받았다. 성적에 대한 책임은 부담으로도 다가왔지만, 박지수는 다른 선수에게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이 워낙 강했다. 그게 압박감으로 되돌아왔다. WKBL 6개 구단 중 KB만이 멘털 트레이너를 고용했다. KB 멘털 트레이너는 정규시즌 경기마다 동행하면서 선수들을 세심히 관리해준다. 라포(심리적 유대감) 형성을 위해 선수들과 주기적으로 면담한다. 구단 내 신망도 두텁다. KB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수의 공황장애 증상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박지수와 면담을 자주 하는 멘털 트레이너 덕분이었다. WKBL 관계자는 “박지수같이 영향력 있는 선수가 이러한 상황을 겪으니 다른 구단도 선수 멘털 관리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며 “멘털 트레이너를 고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이것이 어려우면 비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변화가 생길 수 있겠다. WKBL 측도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는 심리가 더 안정된 상태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다. 여자 프로농구 구단이 멘털 트레이너를 고용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그렇다면 멘털 관련 교육이 대안이 될 수 있다. WKBL에 따르면 그간 선수들이 가장 많이 받은 교육 사례는 부정 방지 및 미디어 (대응) 교육이었다. 이 외에도 WKBL은 인권, 프로의식 강화,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04 05:49
프로농구

박지수, 안타까운 대표팀 하차...과거 팬 악플에 "우울증 초기" 고통 호소하기도

여자농구대표팀의 센터 박지수(24·196㎝)가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하차 사유는 공황장애 증상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일 "박지수가 최근 과호흡 증세 발현으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공황장애 초기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며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열흘 이상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박지수의 대표팀 미합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와 박지수의 소속팀 청주 KB는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큰 키와 포스트 기술을 두루 갖춰 한국 여자농구를 이끄는 ‘기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6~17시즌 프로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통산 최우수선수(MVP) 3회 수상자다. 대표팀에서는 고등학생이던 2014년부터 활약했다. 박지수는 프로 데뷔 후 여자프로농구(WKBL)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를 오가며 활동했다. 겨울 시즌에는 한국에서, 여름 시즌에는 미국에서 뛰는 강행군을 이어오다가 올해는 WNBA행을 접고 국내 활동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프로 데뷔 후 빡빡한 일정과 자신에게 쏠린 큰 기대감 때문에 스트레스가 컸던 박지수는 일부 팬의 악성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DM) 때문에 공개적으로 괴로움을 호소한 적도 있다. 박지수는 2020년 1월 자신의 SNS에 “농구를 포기하고 싶다”는 글을 새벽에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그는 “조금 억울해도 항의 안하려고 노력 중인데 ‘표정이 왜 저러냐’거나 ‘싸가지가 없다’는데 매번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 귀에 안 들어올 것 같으셨나요”라며 “올 시즌 초 우울증 초기 증세를 겪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번에 대표팀 하차 결정이 났을 정도로 박지수의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이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선민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선수 16명을 소집할 예정이었으나 박지수가 빠지면서 15명이 모이게 됐다. 이은경 기자 2022.08.01 16:02
프로농구

'국보 센터' 박지수, 여자농구대표팀서 제외... 공황장애 초기 증상

한국 여자농구 '국보센터' 박지수(24·1m96㎝)가 공황 장애로 인해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박지수가 최근 과호흡 증세 발현으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공황장애 초기라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며 “현재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열흘 이상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협회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선수 보호를 위해 박지수의 대표팀 미합류를 결정했다”며 “협회 소속 구단(청주 KB)은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당초 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선수 16명을 소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지수가 빠지면서 추가 발탁 없이 15명으로 강화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9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인 여자농구 대표팀은 18, 19일 라트비아 대표팀을 초청해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김영서 기자 2022.08.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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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전처 빚, 도의상 갚았다..위자료는 NO"

방송인 김구라가 전처의 채무를 대신 갚은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구라,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가 식사 중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구라가 아플 때 나한테 연락했었다. 멘탈이 나갔을 때였는데 제주도에 가서 혼자 올레길을 며칠 내내 걸어 다니더라"고 말했다. 이상민 역시 "구라형이 전화해서 '상민아 너 괜찮니? 지금은 어때? 약은 조절 잘해?'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근데 다음 날 아침에 전화 와서 똑같은 얘기를 또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상민은 "(김구라가) 빚 때문에 골치 아팠을 시기"라고 짐작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 채무는 아니지만, 도의상 갚은 것"이라고 밝혔다. '일종의 위자료'라는 동료들의 말에 김구라는 "위자료는 아니다. 넓은 의미에서 재산분할"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위자료랑 재산분할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위자료는 우리나라에서 5천만 원 넘기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 역시 "3천만 원 정도다"라고 공감했다. 나아가 김구라는 자신의 '공황장애'를 걱정하는 이상민에게 "공황장애는 아니고 초기 우울증이다. 약 먹고 술 끊으면서 좋아졌다"고 전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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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 야기하는 손발과 얼굴의 다한증 증상, 수술 외 한의원 치료

고온다습한 여름철이 되면서 기존에 있던 다한증 증세가 더 심해졌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잠실의 김모군(27세)은 날이 더울 때, 격렬하게 운동했을 때,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땀이 나온다고한다. 긴장했을 때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이 솟을정도라는 것.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로 학원을 다니는데, 다한증이 심해져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하게 되는 등의 대인기피증 같은 증상까지 보이기 시작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한다.다한증이 극심해서 강박장애나 대인기피, 또는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을 보이는 환자들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사회공포증 공황장애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으면서 얼굴이나 상체 그리고 손발 등의 다한증 증상이 나타나는 안면다한증이나 손발다한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전자의 경우, 땀 냄새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거나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이차적인 신경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땀이 나는 이유는 신체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인데, 체온이 올라가면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시상하부)를 통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땀 분비가 일어난다. 분비된 땀은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을 냉각시켜 체온이 감소하게 된다. 땀은 이처럼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하는 대인기피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다한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1만 2,421명, 2016년 1만 4,344, 2017년 1만 6,417명으로 3년 사이 32.2%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한증 치료법이 수족다한증이나 얼굴다한증, 전신다한증 등의 증상별 원인이나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으니, 본인의 현 상황에 맞는 다한증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다한증 원인에는 땀 분비샘의 변화로 발생하거나 땀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물질에 의한 영향,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 신경의 비정상적인 흥분, 정서적인 영향 그리고 땀이 나지 않아서 보상성으로 생기는 대상성 한출 등이 있다. 손발바닥 땀분비 과다 증상을 보이는 수족다한증은 감정적 혹은 정신적 활동에 의해 땀 분비가 증가되는 경우로, 이들 부위에서 대뇌피질의 영향으로 땀샘 분비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서적인 영향으로 발한이 나타나는 경우라고 한다. 다한증은 심리적 긴장, 불안상태와 관련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불안장애, 공황장애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한량이 줄어들고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이 해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어느 경우라도, 다한증은 자율신경계의 변화를 통해 증상을 개선시키고, 심리적 긴장을 완화시킨 상태를 만들어 치료 이후에도 호전상태를 유지하는 것까지 경과를 지켜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깔끔하거나 꼼꼼한 성격 또는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 일수록 다한증으로 인한 강박증, 대인기피증 같은 증상이 동반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과도한 땀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게 만든다.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은 당혹감을 줄 수 있는 특정한 사회적 상황 또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두려워하고 피하려 하거나,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불안 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사회공포증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환자들은 얼굴과 손발의 땀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본인의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불안정하다고 생각할까 봐 두려워하게 된다. 이로 인해 얼굴 붉어짐, 몸 또는 목소리 떨림, 땀 흘림, 얼굴 굳어짐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증상의 빈도가 잦고, 강하다면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인기피증 또는 대인공포증 치료를 위해, 테스트 또는 대인기피증 자가진단을 통해 초기 진단을 해보는것이 사회공포증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다한증 치료는 완치라는 개념이 아니라 증상을 개선하고 호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발한중추의 조절력을 키우며, 두뇌의 민감도를 제어하는 힘을 함양시켜주는 것이다. 증상의 빈도가 잦고, 발작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면 사회생활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니, 대인기피증 테스트, 자가 진단 후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강진국 원장이소영 기자 2019.08.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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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조현병, 20대 초반까지 조기 치료시 거의 완치"

김동욱 부천 맘편한의원 병원장 "조현병 무조건 폭력적이라는 편견이 치료 어렵게 해"조현병 환자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조현병 환자가 부모를 때렸다는 등 공격성을 드러낸 사건 소식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최근 한 드라마에서는 테러범을 두고 '조현병 환자가 망상에 빠져 공격했다'는 식으로 조현병 환자의 폭력성을 당연시하다가 당국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정신분열증'으로 알려진 조현병은 급성기 증상이 발병하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200만건이 넘는 전체 범죄 중 정신질환자가 저지른 범죄는 0.003% 수준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대부분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치료 후에는 위험성이 9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증 환자를 8년 이상 치료해온 김동욱 부천 맘편한의원 병원장은 "조현증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많다"며 "이것이 환자의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조현병 등 정신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을 맞아 김동욱 병원장에게 조현병의 A~Z까지 물어봤다.조현병, 뇌 손상 의한 만성 질환…주로 10~20대 발병 - 조현병은 어떤 병인가."뇌에서 도파민 분비가 활성화돼 감각이 예민해지고 충동조절이나 현실 판단력이 떨어지는 정신 질환이다. 인종·문화·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전 세계 발병률이 1% 정도 된다. 2011년 '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이 주는 어감이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조현병'으로 병명이 개명됐다. 이후 미세한 뇌 회로의 손상으로 인해 기능 손상이 동반된다는 조현병의 개념이 더 명확해졌다." - 뇌 손상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나. "뇌에는 델타파·세타파 등 뇌파가 있는데, 정량뇌파검사를 하면 이 뇌파가 적게 나오면 파랗게, 많이 나오면 빨갛게 표시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이나 초조 증상이 있을 때, 망상이나 환청 등이 있는 경우 빨갛게 나타난다. 이같은 정량뇌파검사만으로 조현병을 진단하기는 어렵고, 면담 등을 종합해서 질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 주요 증상은."4가지 유형이 있다. 망상·환청 등이 나타나는 '양성 증상', 감정표현이 결여되고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음성 증상', 일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거나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는 '인지적 증상', 우울감·불면증 등 다른 증상과 연계된 '기분 또는 감정' 등이다." - 조울증·우울증 등 다른 정신 질환과의 차이점은."조현병은 단순히 기분의 변화에 따른 질환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황장애나 우울증, 조울증은 모두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현병은 일반적인 사람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누군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고 믿거나,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하고 무표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 조현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고, 삶의 전 기간 동안 현실 판단 능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만성 질환이다." - 주로 발병하는 연령대가 있나. "10대에서 20대 사이에 발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성의 경우에는 군대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임상과 환자의 병력들을 살펴보면 특정 시점에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조금씩 쌓여온 뇌의 구조적 변화가 어떤 극심한 스트레스 환경에 놓였을 때 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예민한 사람들이 조현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맞나."같은 조건의 스트레스 환경에 놓였을 때 일반인들보다 조현병 환자가 보이는 뇌의 흥분도가 훨씬 높다. 이런 연구 결과를 통해 조현병 환자가 감각에 예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조현병에 대한 연구 중 '귀뚜라미는 왜 귀가 멀지 않는지'에 대한 내용이 있다. 귀뚜라미는 자신의 다리와 꼬리를 비벼서 소리를 내는데, 귀뚜라미 머리에는 자신이 내는 소리를 차단하는 회로가 있어 자신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사람도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뇌 회로가 돼 있다.하지만 감각이 민감해지면 이 회로에 손상이 생겨 자신 마음 속의 소리를 듣게 된다. 이는 환자들에게 매우 공포스러운 경험으로 다가가고 점차 주변 자극에 예민해지면서 분노나 화를 조절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조현병 치료에 있어 환자의 감각이 얼마나 예민한지 등을 이해하고 확인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 조현병은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조현병이 선천적 질환일 경우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에게 조현병이 발병하면 나머지 한 명에게도 100%의 확률로 발현돼야 하지만 실제로 나머지 한 명에게 조현병이 발병할 확률은 50%다. 따라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작용하는 질환으로 볼 수 있다.또 두 부모 모두 조현병이 없을 경우 아이의 발병 확률은 1%인 반면, 부모 중 한 명이 환자일 경우에는 10%, 양 부모 모두 환자일 경우에는 30~40% 정도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보면 유전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성인이 돼 후천적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많나."성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다만, 성인이 되어 발병하는 조현병은 그 증상이 약한 경우가 많다. 60대 후반에 일시적으로 발병한 경우에는 2~3년 정도 약물치료 후에 경과를 지켜본다."약물치료가 기본…조기 치료시 거의 완치 - 치료법은."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약물치료·정신치료·재활치료·입원치료다.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환자의 상황에 따라 순차적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조현병은 환자 스스로 질환을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경구제·장기지속형 치료제 같은 약물을 통한 치료가 가장 기본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약물치료 시 효과는 금방 나타나나."약물치료 후 1~2개월 내로 환청이나 망상, 사고장애 등 양성 증상은 대부분 사라진다. 음성 증상은 성격적인 부분도 있고 감각에 민감한 체질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접촉하기 싫어하는 성향을 고쳐서 사회에 복귀하기까지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힘들어하는 요인 중 하나가 음성 증상의 지속이다." - 완치는 가능한가. "평생토록 약을 먹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한 것을 완치의 정의라고 하면 완치는 어렵다. 다만,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들이 그러한 것처럼 평생 약을 복용하며 충분히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 - 조기 치료하면 거의 완치된다고 들었다."뇌가 20대 초반까지 성장하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일찍 치료하면 충분히 안정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하거나 치료를 중단해서 재발한 경우에는 그만큼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결국 조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조현병이 만성화되고 사회로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 게 중요할텐데….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우울감이 있고, 타인과 눈을 마주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학생의 경우에는 등교를 거부하는 것도 증상의 하나일 수 있다. 간혹 예민한 사람들은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들리거나 과도하게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갑자기 성격이 변하는 과정이 10대 후반까지 이어지다가 일시적인 잠복기를 거쳐 20대 초반 이후 환청·망상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약물 복용 중단으로 재발 많아…개선책으로 장기지속형 치료제 나와 - 조현병 환자는 스스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재발-입원 치료-퇴원'을 반복하는 '회전문 증훈군'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는데."환자가 의사 처방에 따라 조제된 약물을 얼마나 잘 복용하는지를 '복약 순응도'라고 한다. 복약 순응도 측면에서 조현병 환자는 낮은 순응도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현병 환자의 74%가 수개월 내에 약물 복용을 중단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치료받는 환자들 중 2년 이내에 절반 이상, 5년 이후에는 82%나 되는 환자들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약물 중단은 곧 증상 재발과 재입원으로 이어진다. 조현병은 재발할수록 치료 저항성이 유발되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조현병 환자의 치료에서 복약 순응도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 - 약물 복용 중단 시 부작용은."환자의 증상 악화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결과가 있다. 실제로 약물을 중단한 지 3개월 이내에 증상 악화·응급실 방문 횟수·재입원·노숙 생활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 약물 복용 중단으로 재발을 거듭하면 인지 기능 저하, 뇌의 구조적 변화를 가져와 뇌에 장기적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이 커진다는 것이다." - 낮은 약물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장기지속형 치료제가 나온 것으로 안다."장기지속형 치료제는 한 달에 한 번, 석 달에 한 번 투약으로 장기간 약물 농도를 유지하는 효과를 지닌 치료제다. 조현병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큰 문제인 복약 순응도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장기지속형 치료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경구용 치료제 대비 치료 실패율이 낮은 것으로 입증됐다. 의료계의 빅 데이터라고 할 수 있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재입원 위험률이 20~30% 낮고, 같은 성분의 경구제 대비 자살률도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체내 약물 농도 유지나 치료 경과 확인 등 장기지속형 치료제에 대한 우려는 없나."환자와 보호자에게 약효가 길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처음에 투여되는 양이 아주 많고 점점 감소하면서 약물이 작용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나노 크리스털'이라는 기술을 사용해서 아주 미세한 입자가 근육 속에 저장돼 있다가 서서히 방출되는 형태로 혈중 약물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또 약을 받으러 병원에 방문하면서 환자의 상태 체크 등이 이뤄지는데, 너무 긴 시간 동안 작용하는 약물을 투여하면 환자의 모니터링 측면에서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약물을 투여한 기간에도 모니터링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복약 시간을 놓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보다 훨씬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조현병 환자는 모두 공격적? "아니다" - 최근 한 드라마에서 조현병 환자를 폭력적으로 묘사해 논란이 됐다."모든 조현병 환자에게 공격성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또 조현병에 걸려서 폭력적으로 변했다기보다 원래 성격이 폭력적인 사람이 조현병에 걸린 것으로 봐야 한다. 공격성은 치료받으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증상 중 하나기 때문에 모든 조현병 환자가 공격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 조현병 환자가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부정적 인식이 높다."국내에서 정신 질환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이 사실이 안타까운 것은, 정상적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스스로 위축되기 쉽다는 점 때문이다. 환자의 위축은 소극적 치료와 복약으로 연결되고, 이는 또다시 증상이 발현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할 수 있다. 환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경구제와 장기지속형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돼 있고, 이제 낮병원 같은 다양한 사회 복귀 시설이 등장하고 있다. 숨기고 쉬쉬하면서 치료 시기를 늦추는 것보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았으면 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3.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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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취중토크①]김구라가 밝힌 동상이몽·라스MC·신정환

2017 가을, 방송가에서 제일 바쁜 사람 두 명을 꼽으라면 단연 김구라(47) 서장훈(43)이다.김구라는 지상파·비지상파·케이블, 예능·교양 등을 넘나들며 고정 프로그램만 10개가 넘는다. 서장훈도 지난 추석 파일럿까지 5개 넘는 프로그램서 활약 중이다.그만큼 예능국이 사랑하고 시청자들도 원하기 때문이다. 솔직하고 공격적인 화법은 때로 논란도 일으킨다. 김구라의 거침없음이 조금 과하면 여지없이 논란이다. 요즘 공격적 성향이 많이 약해졌다는 소리도 들린다. "요즘 어딜가도 저보다 어린 사람이 많아요.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언제까지 공격적으로 막 대하는 진행을 할 순 없죠. 방송 중간 나오는 건 누군가는 그렇게 한 번 짚어야 되니깐 하는 것도 있어요. 저도 곧 50세에요." 서장훈은 예능 활동 초기만 해도 방송인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지금은 부정하지 않는다. "이렇게 발을 담근 거 열심히 해야죠. 주변에서도 최선을 다해 방송하라는 조언을 해줬고요." 김구라도 "운동을 했던 친구라 확실히 승부욕이 발동한다"고 거든다.두 사람의 연애사는 본인들이 방송에서 스스럼 없이 말할만큼 꾸준한 얘깃거리다. 아직은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서장훈은 "우리가 누굴 만나 연애를 하는게 관심이나 있을까요. 별로 안 궁금해 할 거 같아요"라고 한다. 그러나 늘 관심사다.이날은 취중토크가 아닌 '無' 취중토크를 진행했다. 두 남자, 진짜 바쁘다. 술 마실 시간도 없다. 인터뷰도 일요일 늦은 오후, 녹화 끝난 뒤 만났다. "다음날 스케줄 있으면 술 마시긴 좀 그렇죠." 일주일 내내 스케줄이 있다고 보면 되니 술자리 갖기 매우 힘들다. -오늘 술은 마시지 않지만 공식질문인 주량이 궁금해요.김구라(이하 김) "공황장애 때문에 술을 멀리 했어요. 방송에서 공황장애 얘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말하고 났더니 술을 권하지 않더라고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들이 말하길 공황장애 초기 술·커피가 안 좋다고 했어요. 3년 정도 술을 안 마신 거 같아요. 마지막 술자리 기억은 MBC '4남1녀' 할 때 부산에서 부어라 마셔라 한 이후로 없네요. 지금은 가볍게 맥주 한 두 잔 정도요."서장훈(이하 서) "술 마시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자리를 선호해요. 선수 때도 자주 마시진 못 하고 한 번에 몰아 마셨고요."김 "장훈이는 정말 술자리 자체를 좋아해요. 그 자리서 스트레스를 푸는 스타일이에요. 저는 술 안 마시는 대신 두피 마사지 받으며 스트레스 풀고요." -'동상이몽2' 반응이 좋아요.김 "보기에도 그렇겠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편안해요. MC들이 크게 할 일은 없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어가면 됐죠 뭐. 프로그램 출연했다가 본의아니게 안 좋은 소릴 들으면 저희도 속상해요. 이재명 시장 부부도 좋은 분위기에서 하차했고, 새로 합류한 강경준-장신영 커플도 좋아해 주더라고요. (김)수용형이 하차한게 살짝 아쉽죠. 정대세 부부 출연도 우려가 많았는데 현장에선 재미있었어요. 일회성 출연은 아니에요. 반응을 보고 지켜보는 단계죠." 서 "정대세 선수는 아직 현역이고 스케줄이 있으니 쭉 함께 하긴 힘들지만 최대한 상황에 맞춰보려는 거 같아요. 지켜봐야죠." -섭외의 힘이 대단해요.김 "서혜진 PD의 섭외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에요. 다른 많은 PD들도 부러워하니깐요." -시즌1을 함께한 유재석 씨는 하차했어요.김 "재석이는 여러 상황이 맞지 않아 합류하지 못 했어요. 사실 저도 기획의도를 처음 들었을 때 하고 있던 프로그램과 비슷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부부간의 얘기라고 해서 함께 했죠. 거절했으면 후회했을 거에요." -분량 차이에 대한 아쉬운 의견이 있어요.김 "그건 어쩔 수 없어요. 드라마도 특정 연기자가 반응이 좋으면 분량이 확 늘고 내용이 수정되기도 하듯 예능도 그렇죠. 아무래도 반응이 있는 커플에 초점을 더 맞추는데 그게 계속될 순 없으니 기존 커플도 다시 조명하는 작업의 반복이죠. 밸런스를 잘 맞춰야하는 면에 있어서는 대중이 서운해할 수도 있다고 봐요." -두 사람 모두 다작(多作)하고 있어요.김 "저야 뭐 이 정도는 꾸준히 해 왔으니깐요. 예전에 장훈이한테 프로그램 같이 하자고 하면 '무조건 형 시간에 맞출게'라고 했는데 지금은 (김)민종이와 놀러가려고 해도 장훈이가 너무 바빠 움직일 수 없어요."서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다 인연이나 의리로 하다보니 거절할 수가 없어요. '동상이몽'도 마찬가지고요. '아는 형님'도 저와의 인연 때문에 시작했어요. 정말 물리적으로 맞지 않을 땐 정중하게 고사하는 편이에요. 또 안 되겠다 싶은 건 바로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그 거절하는게 힘드네요. 그래서 생각을 많이 바꾸려고 해요. 가능한 날 불러주면 하는 쪽으로요."김 "장훈이는 확실히 운동을 해서 승부욕이 있어요. 방송인으로 영역을 바꾸면서 족적을 남기려고 일을 열심히해요. '쉬엄쉬엄해도 되지 않나'라고 바라보는데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해요."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해서 대중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요.김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은 건 아는데 장훈이 말대로 의리에요. 거부할 수 없어요. 10년 전 함께 한 PD가 방송국을 옮겨 같이 하자고 하는데 어떻게 딱 잘라 거절할 수 있겠어요. PD들도 무리하지 않고 스케줄을 맞춰서 제안해요. 열심히 만든 것도 알고 도움이 필요한 것도 알다보니 하게 되죠. 제안을 거부한다는 자체가 미안하단 생각이 드니깐요. '내가 뭐라고 거부할 게 있나'는 생각이 많이 들고요. '라디오스타' '썰전' '복면가왕'은 오래됐죠. 나머지 프로그램은 높낮이가 심해요. 솔직히 재석이만큼 독보적인 완전체 MC가 아니라면 끊임없이 해 나가는게 맞다고 봐요. 배우들처럼 1년에 한 작품하는 시스템이 아니니깐요. 많은 프로그램서 불러주는 건 기분 좋아요." -그렇게 많이 하는데 야외 예능은 없어요.김 "너무 하고 싶어요. 진심이에요. 쉬운 발상에서 시작해 의미를 부여해 어디론가 떠나는 포맷을 해보고 싶어요. 스튜디오에서 하면 집중력이 높아야해 부담스러운게 있거든요. 야외에서는 출연자도 많고 조금은 분산되다보니 편안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경규 형님이 낚시 프로그램 하던데 너무 부러워요." -야심차게 론칭한 tvN '공조7'은 부진했어요.김 "종영된 프로그램이라 언급하기 조심스러워요. 모두들 열심히 만들었고 녹화 분위기도 좋았어요. 다만 대중에게 첫 눈에 확 사로잡을 포인트가 있어야하는데 그런 게 부족했던 거 같아요. 시청자들의 입에서 '저 프로그램 뭐하는 거지'하면 안 되거든요."서 "편성이 한 번 바뀌었어요. 몇 회 하다가 반응이 좋지 않아 시간대가 바뀌며 더 힘들어졌어요. 지인들도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고 하니깐요. 그러다보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적었고요." -관찰·가족 예능의 범람이에요.서 "너무 많긴 하죠. 제가 나오는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도 그렇고요. 그럼에도 어찌됐든 그 안에서 다른게 있어요. '미운 우리 새끼'는 어머니들이 주인공이에요. 과거엔 찾아볼 수 없던 포맷이잖아요. '동상이몽'에선 부부들이 중심이고 젊은 사람들 얘기고요. 신동엽과 김구라가 같은 방송인이지만 진행 스타일이 다른 것처럼요. 시청자들이 비슷하게 보는 건 당연하게 여겨요." -또 하나의 추세가 '시즌제'에요. 그런데 지켜지는 경우가 많진 않아요.김 "'마이 리틀 텔레비전'도 시즌제를 기약하며 종영했어요. 100회까지 오면서 저는 한 회도 안 빠지고 출연했어요. 더 이상 할 얘기도 없고 그만해야겠다 싶어 PD를 찾아갔더니 안 그래도 시즌을 끝내려고 한다고 해서 같이 나왔죠. 타이밍이 잘 맞았어요. 첫 시즌을 워낙 능력있는 PD가 했으니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데 분명 변화는 있어야해요. 언제 시작될 지도 기약없지만요." -'라디오스타'는 규현의 빈자리를 채워야죠.김 "워낙 규현이가 큰 형들과 있으면서도 잘 해내 규현이만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고민이 많아요. 스페셜 MC 체제로 유지하고 있는데 오히려 고정적으로 하는 것보다 좋다고 느꼈어요. 지금 파업도 계속되고 있어서 이러다보면 규현이가 돌아올 때까지 스페셜 MC 체제로 갈 거 같아요." -김구라 씨는 공격적 성향이 약해졌어요.김 "아 그런가요. 초지일관이 좋지만 세월에 맞게 변하는 것도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라고 봐요. 가수도 세월이 지나면 창법이 바뀌잖아요. 데뷔부터 지금까지 연예계서 우여곡절 겪은 사람으로는 저도 열 손가락안에 들지 않나 싶어요. (김)동현이가 스무살이에요. 초등학교 2학년때 방송했는데 지금은 독립했고 2년 전부터 저 혼자에요. 아파트나 방송국 엘리베이터서 사람을 만나면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많지 않아요. 대부분 어린 사람들이에요. 그러다보니 옛날 같은 독설은 안 나와요. 예전같이 하면 그건 안되죠." -방송국에서는 예전 김구라의 진행 방식을 원하지 않나요.김 "대본에 적힌 대로 하는 것도 좋지만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궁금할 걸 물어볼때 에너지가 넘쳐요. 프로그램 할 때 작가들에게 얘기를 많이 해요. 스케치북을 많이 들며 주문하는데 저도 프로그램 성격을 알고 진행하잖아요. 서로가 열심히 일하는, 유기적인 공간이에요. 흐름상 빠진게 있으면 지적하는 건 좋지만 과도하게 개입하는건 별로에요. 제작진과 사전에 충분히 많은 얘기를 나눠요. 작가들에게 미안하지만 어디서 하지 않은 얘기를 게스트로부터 끌어내는 것이 제 장점이라고 봐요." -신정환 씨가 복귀했어요.김 "얼마 전에 통화는 했어요. 성격이 비슷한게 평상시 연락을 자주 주고 받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방송을 보진 않았어요. 내 모니터 하느라 볼 수가 없었어요. (탁)재훈형이 도와주고 있는데 같이 비를 맞는 반응이던데요. 대중들에게 계속 용서를 구하는 상황이고 대중은 거부감이 있잖아요. 계속 정환이는 용서를 구해야하고 나머진 대중의 판단이죠."[無취중토크②]에서 계속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無취중토크①]김구라가 밝힌 동상이몽·라스MC·신정환 [無취중토크②]김구라 "블랙리스트? 내 입으로 말하긴 민망해" [無취중토크③]서장훈 "나와 구라형의 연애, 관심이나 있을까" 2017.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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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보호대원' 탑, 의식불명..부대 관리 소홀인가

그룹 빅뱅의 탑이 보호대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지경까지 됐는지 의아하다.탑은 6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대 안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YG소속사 측은 6일 오후 "탑이 평소에 먹던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탑은 오래 전부터 공황장애·불면증·우울증 등으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최근 대마초 혐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탑은 더욱 심리적 불안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이었던 지난 2일 경찰 측은 탑을 보호대원으로 지정하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보호대원이 되면 별도 관리 대상이 된다. 약물을 과다복용하거나, 의식을 잃었을 때 바로 옆에서 확인과 조치가 가능하다는 의미다.탑은 5일 오후 10시께 평소 복용하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 여기까지는 경찰도 확인한 부분이고, 문제될 게 없다. 하지만 6일 오전 7시 30분께 조식을 먹을 시간까지 탑은 일어나지 않았다. 점심 시간인 오전 11시 30분까지 깨지 않아 그 때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탑이 오전에 일어나지 못 할 정도로 평소와 상태가 달랐음에도 부대에서 곧장 탑을 병원에 보내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 의식불명의 경우, 초기 산소부족 상태로 뇌손상까지 우려되기에 탑을 최초 발견한 시간과 병원까지의 후송시간은 중요하게 집고 넘어갈 부분이다. 만약 경찰의 주장대로 탑은 6일 오전 7시 30분께 조식시간까지 취침 중이었고, 피곤할 것으로 생각해 점심 시간인 오전 11시 30분께까지 계속 자게 했다면 이 또한 부대의 관리 소홀로 볼 수 있다.이날 정오께 병원 응급실에 들어온 탑은 오후 5시 응급 중환자실로 이동했고 혈액 검사 등을 받았다. 가족들은 탑의 곁을 지키며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며 "아직은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한편 탑은 의무경찰 복무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두 차례 흡연에 대해 인정했으며 소속사를 통해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앞에 직접나서 사죄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고 사과했다. 김연지 기자 2017.06.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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