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53건
드라마

1년 기다린 첫 드라마 공개… ‘언슬전’ 신시아의 슬기로운 기다림 생활 [IS인터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일이죠. ‘슬기로운 기다림 생활’을 이번 기회에 배운 것 같아요.”배우 신시아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종영 인터뷰에서 전공의 집단 파업 여파로 공개가 1년 정도 밀린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2년 영화 ‘마녀2’를 통해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신시아는 ‘언슬전’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했다. 최근 출연작인 영화 ‘파과’와 ‘언슬전’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면서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사실 그에게 기다림은 길었다. 신시아는 ‘언슬전’의 공개가 미뤄지면서 “3년을 기다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하며 “‘마녀2’ 이후 긴 공백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긴 공백을 잘 기다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이후에 만났던 작품이 ‘언슬전’이고 결국 ‘기다림에는 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언슬전’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화제를 모았다. 신시아는 극중 1년 차 산부인과 레지던트인 표남경 역할을 맡아 함께 일하는 간호사뿐 아니라 처음으로 담당한 환자와 갈등을 겪기도 하며 성장하는 서사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표남경은 첫 환자였던 염미소(조현진)가 하루에도 여러 번 상처 드레싱을 요구하자, 퇴사를 결심하며 택시를 타고 병원에서 도망쳤다. 이후 표남경은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환자가 죽은 줄 착각해 병원에 급하게 돌아왔지만, 살아있는 염미소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반성한다. 그렇게 환자와 ‘라포’(신뢰)를 형성한 표남경은 결국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에게 새해 첫날 직접 사망 선고를 한 후 오열한다. 이 장면은 신시아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 장면이기도 했다. 신시아 또한 ‘언슬전’ 촬영을 하면서 염미소를 보내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그는 “염미소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 표남경이 성장한 모습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준다. 촬영하면서도 감정적으로 동요됐다”며 “죽은 줄 알았던 염미소를 드레싱하면서 환자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면, 그가 죽기 직전에는 울지 않는다. 이후 사망 신고서를 작성하면서 우는데, 이런 부분이 성장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이 장면에 대사가 없었는데 남경이로서 환자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독님과 상의해 대사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남경이가 얄미워 보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명품도 좋아하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죠. 예뻐 보이고 싶은 욕심도, 남경이의 모습이죠. 그래도 누구보다 허당이고 정도 많고 순진한 친구에요. 그런 남경이를 잘 표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아요.” 신시아는 ‘언슬전’에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마녀2’ 이후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 저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셨다”며 “두 번째 만남 때 남경이 역의 대본을 읽어보라고 주셨다. 이후에 수많은 좋은 배우들이 대본을 읽어보셨겠지만, 남경이를 제가 처음 읽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표남경 역할에 섭외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저한테 남경이의 모습을 많이 보신 것 같다. 저한테 잘 맞는 캐릭터를 주셨다”고 덧붙였다.“배우들끼리도 남경이는 너 하나고, 오이영은 너 하나다. 서로 바꾸면 못한다는 말을 많이 했죠. 저도 똑부러지려고 하는데 허당인 편이에요. 그 부분이 남경이와 비슷한 것 같아요. 남경이는 되게 순진한 캐릭터에요. 야무지고 싶은데, 야무지지 못하는 그런 스타일이죠. 주변에서 제가 하는 행동보면 웃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부분이 비슷한 것 같아요.” 신시아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다니다가 1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2’ 주연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그는 “고등학교 때 뮤지컬 ‘카르멘’을 보고 이 길을 꿈꾸게 됐다. 끝까지 파고드는 성격이라서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뮤지컬로 이 직업을 접했고 동경이라는 감정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영화도 하게 되고 드라마도 하게 됐다. 이제서야 비로소 연기를 진짜로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어떤 배역이나 역할, 이런 것을 넘어서 그저 연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동력 삼아서 앞으로도 뜨겁게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언슬전’ 이후로도 작품들을 촬영하느라 밖을 많이 다니지는 않다 보니 인기를 실감하지는 못했는데요. 최근에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옆자리에 계신 분이 ‘언슬전’을 보고 있더라구요. 너무 부끄러워서 모르는 척하긴 했는데, 기뻤어요. 저보다 캐릭터를 알아봐 주시는 게 더 좋아요. 앞으로도 다채로운 연기를 통해 대중 앞에 서고 싶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08:00
연예일반

종영 ‘언슬전’ 고윤정♥정준원, 사랑도 일도 다 잡았다 ‘완벽 해피엔딩’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최종회에서는 다사다난했던 1년을 마무리한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 구도원(정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산부인과에 들어온 지 1년이 되어가는 동안 실수투성이였던 1년 차 레지던트들은 여러 환자와 산모, 아기를 만나면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빚 때문에 병원에 들어왔던 오이영은 산모와 아기를 위하는 마음가짐으로 수련하며 교수 서정민(이봉련)에게 인정받았다. 표남경은 많은 가르침을 줬던 첫 부인과 환자를 떠나보내는 동시에 새 생명을 만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했다.엄재일은 따뜻한 마음과 꾸준한 노력으로 환자들이 먼저 찾는 의사가 된 것은 물론, 악명 높은 조준모(이현균) 교수의 마음에도 들었다. 슈퍼 AI였던 김사비는 류재휘(이현균) 교수처럼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먼저 농담도 건네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레지던트들이 업무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곳곳에서 로맨스 기류도 포착됐다. 표남경은 예비 산부인과 레지던트 탁기온(차강윤)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고, 엄재일은 김사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설렘을 유발했다.오이영과 구도원은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갔다. 특히 구도원은 새해가 지나가기 직전 오이영에게 꽃과 반지를 건네며 다시 한번 제 마음을 전했고, 오이영은 달콤한 키스로 화답했다.출세욕에 사로잡혔던 명은원(김혜인) 대신 종로 율제병원의 새 교수로 추민하(안은진)가 임용돼 통쾌함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아내 추민하의 교수 임용을 축하하러 온 산부인과 교수 양석형(김대명)이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언슬전’은 어설픈 사회 초년생들이 생사가 공존하는 산부인과에서 인생의 시작과 끝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또 인생 1일 차에 접어든 아기들과 부모로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산모와 보호자, 수술 뒤 다시 시작될 삶을 기대하는 환자들의 에피소드로 매회 감동을 안겼다.배우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레지던트들의 예측 불허 일상생활을 그리며 풋풋한 청춘 시너지를 발휘한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을 비롯해 교수진으로 활약한 이봉련, 이창훈, 손지윤, 이현균 등의 안정적인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언슬전’은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 연출 등으로 호평받으며 4주 연속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연일 상승세를 탔던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인 8.1%(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로 막을 내렸으며, 관련 영상 조회수도 통합 8억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한편 ‘언슬전’ 측은 극중 엄재일이 소속된 아이돌그룹 하이보이즈의 무대를 ‘엠카운트다운’로 연결시키며 율제 세계관을 확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24일에는 ‘언슬전’ 출연진들과 함께 하는 스페셜 방송을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08:08
연예일반

임라라 “나팔관 조영술 中 숨 안 쉬어져”... 손민수도 눈물

유튜버 부부 손민수 임라라가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1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아파서 호흡곤란까지… 2년 동안의 간절한 난임 과정 3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이들은 새해가 지나고 몇 개월 뒤 자연인심이 되지 않아 난임병원으로 향했다. 임라라는 “막상 생리가 터지니까 민수랑 노력했던 것들이 잘 안됐다는 마음에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고생하는 라라가 안쓰러웠던 손민수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며칠 뒤 나팔관 조영술을 받으러 온 임라라. 나팔관 조영술은 임신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검사로, 고통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통증으로 악명이 높다. 임라라는 “빨리 끝났는데 생각보다 너무 아프다”며 결국 고통에 눈물을 보인다. 이어 “중간에 너무 아파서 어지러웠다. 숨도 안 쉬어질 정도”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최근 난임을 고백한 두 사람은 지난 2023년부터 임신을 준비했다고 밝힌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23:23
스타

수영, 할리우드 데뷔…‘존윅’ 스핀오프 ‘발레리나’ 출연 [공식]

배우 최수영이 전 세계 히트작 영화 ‘존 윅(John Wick)’의 스핀오프 작품인 ‘발레리나(Ballerina)’에 출연한다고 2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영화 ‘발레리나’는 ‘존 윅 3: 파라벨룸’의 사건이 벌어지는 시기를 배경으로, 루스카 로마의 전통 암살자로 훈련을 시작하는 이브 마카로(아나 디 아르마스 분)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스릴러다. 특히, ‘발레리나’는 ‘존 윅’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 가운데 최수영, 아나 디 아르마스, 키아누 리브스, 노먼 리더스, 안젤리카 휴스턴, 이안 맥셰인, 랜스 레딕, 가브리엘 번, 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 샤론 던컨-브루스터, 로버트 마서, 데이비드 카스타네다까지 총 12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수영은 루스카 로마의 협력자인 일성의 딸 ‘카틀라 박’을 연기한다. 카틀라 박은 발레리나이자 암살자인 이브 마카로의 첫 임무로 그에게 보호를 받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아나 디 아르마스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최수영에 관심이 모아진다.그동안 최수영은 드라마 ‘남남’,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런온’, 영화 ‘새해전야’, ‘컬캅스’, 연극 ‘와이프’ 등을 통해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일본에서 솔로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이 할리우드 작품인 ‘발레리나’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한편, 최수영은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주연 ‘한금주’를 맡아 오는 5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발레리나’는 6월 6일(미국 기준) 개봉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1:11
연예일반

권은비, 3개월만 본업... 신곡 ‘헬로 스트레인저’ 발매

가수 권은비가 봄 여신으로 화려한 가요계 귀환을 알린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권은비의 새 디지털 싱글 ‘헬로 스트레인저’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이미지는 뜨겁게 타오르는 촛불 뒤로 권은비의 얼굴을 비추고 있는 모습으로,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무드가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여기에 붉은색의 강렬한 폰트로 ‘Like a thief in the night’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신비감을 한 스푼 더했다. 권은비의 촉촉한 입술과 오묘한 감성이 어우러진 커밍순 이미지가 그가 새롭게 선보일 음악과 콘셉트에 대한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다.지난 1월 디지털 싱글 ‘눈이 와’를 발매하고 새해를 활짝 연 권은비는 몽환적인 비트 속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으로 겨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MZ세대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권은비가 3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헬로 스트레인저’를 통해서는 어떤 색다른 음악과 매력을 발산하며 팬심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3 08:55
예능

류수영, 노숙인에 따뜻한 손길…“저도 좋아서 하는 것” (길바닥 밥장사)

류수영의 ‘사랑 한도 초과’ 셰프다운 면모가 포착된다.오는 4월 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될 JTBC ‘길바닥 밥장사’에서 노숙인 손님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류수영의 마음이 느껴지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3차 티저 영상 속 새해 첫 비가 내리던 1월의 어느 날, 비를 막아줄 우산을 펴느라 분주한 자전거 식당 ‘요리조리’의 풍경이 눈길을 끈다. 그러던 중 먼발치에서 요리하는 류수영을 바라보는 의문의 남성이 나타난다.먼저 인사를 건넨 류수영은 의문의 남성이 “혹시 돈을 낸 사람만 먹을 수 있나요? 저는 집이 없어요. 길에서 생활하고 있어요”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자 “사실 장사는 끝났는데요. 음식이 많이 남았어요. 드실 것 좀 드릴게요”라고 다정하게 응대한다.또한 자신 때문에 곤란해질까 봐 걱정하는 노숙인 손님에게 류수영이 “괜찮아요. 저도 좋아서 하는 거예요”라며 안심시키자 노숙인 손님도 “사실 저도 배고파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에 류수영은 매운 음식도 괜찮은지 묻고 노숙인 손님을 위한 특별한 한 그릇을 담아 훈훈함을 자아낸다.한편, ‘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프로그램. 레시피 누적 조회수 1억 뷰에 빛나는 ‘어남선생’ 류수영과 15년 연속 미쉐린 셰프 파브리, 그리고 ‘프로 수발러’ 황광희, ‘올라운더 만능캐’ 신현지, ‘노력파 인재’ 배인혁, ‘일머리 천재’ 전소미가 스페인 남부 카디스에서 한국의 맛을 알린다.‘길바닥 밥장사’는 4월 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5 17:31
문화

알리, 故 휘성과 나눈 마지막 문자... “믿겨지지 않아”

가수 알리가 지난 10일 사망한 가수 故 휘성과 나눈 마지막 문자를 공개했다.알리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로 휘성을 애도했다. 그는 “믿겨지지 않아서, 그런데 보내줘야 하니까… 최근에 만난 오빠는 너무도 빛났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오빠는 번호를 또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의 대구 텔레 콘서트는 나의 첫 코러스 무대였다. 그 인연 때문일까, 책임감일까. 보이는 곳에서 지원해 주고 조언해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의 음악을 응원해 주고 걱정해 주던”이라며 생전 휘성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알리는 “오빠는 섬처럼 외로운 존재가 아닌, 혼자만 빛나지 않는, 남을 밝게 비춰주기까지 하는 별이었어요”라며 “최근 만남에도 열정 가득한 모습만 기억나는 오빠… 하늘 보며 오빠 생각 많이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이와 함께 고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문자에서 알리는 음악 작업에 대해 얘기하며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보냈다. 이에 휘성은 “오랜만에 너무 반가웠다. 기분 좋았다. 새해 복 많이 받자”고 화답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이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과수는 12일 오전 부검을 통해 휘성의 약물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족 측은 부검 이후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화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2 10:50
뮤직

대세 유니스, 빌보드 선정 ‘이달의 K팝 루키’ 영예

그룹 유니스가 미국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유니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025년 2월 ‘이달의 K팝 루키’에 이름을 올렸다.빌보드는 ‘UNIS Is Billboard’s K-Pop Rookie of the Month for February’라는 기사를 통해 데뷔 1주년을 앞둔 유니스의 지난 한 해를 주목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그간의 활동을 통한 배움과 발전,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과 같은 주제로 유니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을 되짚어 본 유니스. 이들은 데뷔와 신인상 수상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멤버들은 “데뷔는 유니스의 첫걸음이었다. 간절히 기다리는 팬들에게 유니스를 처음 공개하는 거라 정말 긴장됐다”고 답했다. 또 “꿈꿔왔던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의 노력을 진정으로 인정받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이어 올해의 목표를 묻자, 진현주와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임서원은 “모든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젤리당카는 “올해 유니스의 단독 콘서트가 개최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끝으로 유니스는 2025년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심어줬다. 멤버들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유니스의 면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유니스는 단일화된 콘셉트에 국한되지 않는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시크하고 멋진 모습까지 모두 보여줄 준비가 됐다. 올해는 유니스의 다양한 스타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빌보드가 주목한 것처럼 유니스는 지난해 두 장의 앨범 발매하고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이들은 다양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포함한 총 12개의 트로피를 휩쓸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입증했다.올해 행보도 남다르다. 유니스는 새해 시작부터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25년 이끌어갈, 기대되는 여자아이돌(신인)로 선정됐다. 지난달 22일 개최된 ‘제1회 디 어워즈’에서는 드림스 실버 라벨과 디스커버리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4 16:44
예능

“어려운 사람과 대화 전 대본 써서 연습”…이민영, 극I 성향 고백 (솔로라서)

배우 이민영이 “사람과 대화 전 대본을 써서 연습한다”는 전무후무한 ‘극I(내향형) 성향’을 고백한다.4일 오후 8시 40분 새롭게 돌아오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 ‘집순이’이자 ‘극I 성향’ 이민영이 리얼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이민영은 집 거실에 앉아 노트를 편 채 무언가를 열심히 적는다. 이를 본 스튜디오 MC 신동엽-황정음과 윤세아는 “연애편지를 쓰나?”라며 궁금해 한다. 이민영은 “제가 곧 이사를 간다. 그런데, 운동을 끊어놓고 몇 번 안간 곳들(헬스장)이 있어서 정리하려고 한다”며 설명한다. 전화를 하기 직전까지도 편지를 적듯 메모하는 이민영의 행동에 모두가 계속 의아해하자, 이민영은 “사실 제가 잘 모르는 분야나 어려운 사람과 대화할 때는 미리 예상 질문과 답변을 써보며 연습을 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고 부연해 MBTI ’파워 E‘ 성향인 황정음과 윤세아를 충격에 빠뜨린다. 메모를 계속 숙지해가던 이민영은 드디어 전화를 건다. 하지만 황정음은 이민영의 통화 모습을 지켜보다가 답답함을 참지 못해 “언니, 환불할 때 저한테 전화하시라”고 외쳐 짠내웃음을 안긴다. 통화 후 이민영은 “원래 거절을 못하는 스타일이다. 이게 좋은 성격은 아닌 것 같다”고 자책한다. 과연 회원권 정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이마저 진땀(?)나는 역대급 하루를 예고한다.그런가 하면 이민영은 “매년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보낸다”고 고백한다. 새해를 해외에서 보내는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전문업체 못지 않은 ‘청소광’ 면모부터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반전 먹방까지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이민영의 저텐션 라이프와 방송 최초로 두 아들과 집을 공개하는 황정음의 고텐션 일상은 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SBS Plus ‘솔로라서’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07:21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제이홉, ‘나혼산’ 출격…“혼자 산 지 7년”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나 혼자 산다’ 출연분이 드디어 공개된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제이홉의 출연을 알렸다. 예고편 속 제이홉은 “혼자 산 지 7년 된 제이홉”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수줍게 윌슨과 인사를 나눴다.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제이홉의 ‘나 혼자 산다’ 촬영은 전역 직후인 지난해 11월 마무리됐다. 제이홉은 그간 ‘나 혼자 산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실제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나 혼자 산다’를 꼽으며 여러 차례 출연 의사를 밝혔다.‘나 혼자 산다’ 멤버들 역시 제이홉의 출연을 오랫동안 염원해 왔다. 특히 기안84는 지난 2021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새해 소원으로 제이홉의 출연을 꼽으며 공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2 14: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