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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 팀, 7월 1일 내한…스칼렛 요한슨, ‘유퀴즈’ 출연 [공식]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8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12일 수입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주연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와 에드워즈 감독은 오는 7월 1일 내한한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시리즈 누적 흥행 수익 60억달러(한화 8조 4000억원)를 기록한 지상 최대 블록버스터이자, 북미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판당고가 선정한 ‘올여름 최고 기대작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이번 내한은 ‘쥬라기’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 내한으로,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 역의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 역의 조나단 베일리, 제약회사 임원 마틴 역의 루퍼트 프렌드와 연출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까지 주요 출연진이 모두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특히 그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 유재석, 조세호 등을 만나는 등 이색 홍보를 예고해 기대감을 키운다.가렛 에드워즈 감독과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도 눈길을 끈다. 그는 첫 장편 데뷔작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공개한 것을 계기로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등의 대형 프로젝트 연출 기회를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는 생애 첫 내한이다.‘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 대한 자세한 내한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와 헨리 박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로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08:54
산업

롯데월드 어드벤처, 몬스터버스 어트랙션 ‘콩X고질라: 더 라이드’ 예고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해 12월, 역대 최대 투자비의 전세계 최초 몬스터버스 어트랙션 ‘콩X고질라: 더 라이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어트랙션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및 도호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로, 기존 정글탐험보트 위치에 들어설 예정이다.‘몬스터버스(Monsterverse)’란 괴수(Monster)와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할리우드 영화사 레전더리가 기획하고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가 배급하는 영화적 세계관이다. 전설과 신화 속 괴수들이 실존하는 혼돈의 세계 속 인간들의 투쟁을 배경으로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두 괴수 ‘콩’과 '고질라’가 맞대결을 펼치는 ‘고질라 VS. 콩', 세계를 초토화시키는 빌런들에 맞서 두 괴수가 팀을 이루는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 등 시리즈로 제작되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콩X고질라: 더 라이드’는 몬스터버스 세계관 전체를 어트랙션에 접목한 것은 전세계 최초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어트랙션 역사상 최대 투자비를 투입해 역대급 완성도의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트랙션 이름에 대한 스토리 등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이번 ‘콩X고질라: 더 라이드’는 글로벌 영화 IP 세계관으로의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그 동안 다양한 도전으로 테마파크의 새 지평을 열어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1 15:07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인기 괴수 '고질라' 한정판 아이템 선봬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괴수 IP '고질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용자들은 3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고질라를 비롯해 '버닝 고질라', '메카 고질라', '킹 기도라' 등 다양한 괴수들을 테마로 한 한정판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추가되는 아이템은 코스튬 세트, 차량, 글라이더, 오토바이, 헬멧, 백팩 등이다. 미니어처 형태의 버닝 고질라와 킹 기도라를 버디로 삼아 함께 전장을 누빌 수도 있다.이용자들은 고질라 상자와 고질라 럭키 스핀으로 한정판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고질라 상자에서는 '버닝 고질라 코스튬 세트'와 '고질라 코스튬 세트'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고질라 럭키 스핀에서는 '버닝 고질라 버디'와 '킹 기도라 버디'를 획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31 15:13
영화

스칼렛 요한슨 합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7월 2일 개봉

도합 60억달러(한화 8조4000억원)란 천문학적 흥행 수익을 기록한 ‘쥬라기’ 시리즈가 더욱 확장된 이야기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돌아온다.수입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7월 2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소식을 알렸다.영화는 쥬라기 월드를 벗어난 지구 최상위 포식자 공룡들이 인간 세상으로 나온 5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조라 베넷과 헨리 박사는 인류를 구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룡 DNA를 찾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숨겨진 연구시설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섬에 도착, 수십 년간 감춰진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 조라 베넷은 ‘어벤져스’ 시리즈 블랙 위도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스칼렛 요한슨이 맡았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10년 이상 이 영화에 참여하고자 모든 방법으로 노력해 왔다. 공룡에게 먹혀도 상관없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여기에 ‘그린북’​으로 제91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마허샬라 알리, ‘위키드’ 피예로로 존재감을 드러낸 할리우드 대세 배우 조나단 베일리 등이 합류했다.1993년 시리즈 1편 ‘쥬라기 공원’를 썼던 데이빗 코엡 작가 각본을 맡았으며,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시리즈’, ‘크리에이터’ 등을 연출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놓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뛰어들게 만든 유일한 작품”이라며 “저는 ‘쥬라기 공원’을 사랑한다. 이번 기회는 꿈과 같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6 11:27
예능

올 설, 토종 OTT 볼거리 넘친다...각양각색 해외 시리즈 ‘눈길’

토종 OTT들이 올해 설을 맞아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글로벌 인기를 모은 해외 시리즈로 연휴를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티빙, 애플TV 인기작 내세워...화제작 ‘원경’ 프리퀄도티빙은 지난해 12월 애플TV와 협업한 후 론칭한 애플TV플러스 브랜드관을 통해 글로벌 호평작 ‘파친코’와 ‘세브란스: 단절’ 시즌 1~2를 추천작으로 내세웠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1900년대 초 한국부터 시작해 1980년대 일본까지,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기 위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어머니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다.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등이 출연하며 지난 2022년, 2024년 각각 시즌 1,2가 공개돼 글로벌 인기를 모았다. 또 다른 흥행작인 애플TV ‘세브란스: 단절’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는 뇌 수술을 통해 회사 안과 밖의 자아를 분리해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단절 시술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색다른 디스토피아를 그려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으며 에미상과 피바디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17일 시즌2가 첫 공개됐으며, 티빙에서는 시즌1을 포함해 시즌2 최근작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티빙은 tvN에서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사극 ‘원경’과 ‘원경’의 프리퀄인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코믹 고교 액션물 ‘스터디그룹’도 즐길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환승연애’의 출연자들이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도 지난 22일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웨이브, 대표 시리즈 ‘피의 게임’→작품성 인정 해외 시리즈웨이브에서는 대표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부터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최종회가 공개된 ‘피의 게임3’은 방송인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등 서바이벌 계에서 능력으로 유명한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미 우승자를 알고 있더라도 우승자가 어떤 전략으로 최종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었는지 지켜보며 감상할 수 있다. 매회 등장하는 데스매치 게임은 색다른 재미 포인트다.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이 오브 더 자칼’,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등도 즐길 수 있다. ‘데이 오브 더 자칼’은 10부작의 스릴러 시리즈로 지난해 11월 현지 공개와 동시에 호평을 얻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후보작에 올랐다. 제82회 골든글로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의 전 시즌을 오직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드라마는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중 6개의 시리즈를 포함해 시원한 자동차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음악이 함께 하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배우 권상우 주연의 코믹 영화 ‘히트맨’도 감상 가능하다. ◇쿠팡플레이, 최신 영화 라인업…지난해 최고 흥행작 ‘가족계획’ 쿠팡플레이는 최신 영화와 정주행 하기 좋은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한다. 대한민국을 뮤지컬 열풍으로 이끈 작품 ‘위키드’와 할리우브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듄:파트2’, 배우 송승헌과 조여정 주연의 공포 스릴러 ‘히든페이스’ 등 최신 영화 라인업이 마련됐다. 또다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으로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액션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TV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연재 3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인기를 자랑하는 ‘슬램덩크’의 새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공개된다. 여기에 지난해 쿠팡플레이의 히트작 ‘가족계획’,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등도 감상할 수 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배두 배두나, 류승범 등이 출연한 ‘가족계획’은 오프닝 스코어 대비 최고 425%의 시청량 급등 추이를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배우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정통 멜로 드라마로 글로벌 호평을 받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도 즐길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7 06:05
뮤직

선녀 얼굴로 장군 기세… 베이비몬스터, 첫 콘서트에서 핸드마이크로 입증한 라이브 실력 [종합]

선녀의 얼굴로 장군의 기세를 뽐냈다.7명의 아름다운 소녀들이 탱크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성량을 뽐내며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들에게서 첫 콘서트라고 믿기지 않는 남다른 독기가 보였다.그룹 베이비몬스터가 2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번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 인 서울’을 개최했다. 지난 2024년 4월 1일에 데뷔한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9개월 만에 ‘K팝 공연의 성지’ KSPO돔에 입성했다.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에서 모든 멤버가 모든 무대를 핸드마이크 라이브로 소화했다는 것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데뷔 1년을 채우지 않은 아티스트가 핸드마이크로 모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YG의 자신감이 보였다. 베이비몬스터는 자신감을 실력으로 채워 신뢰를 더욱 높였다. 빅뱅, 2NE1, 트레저 등 공연형 아티스트를 키워왔던 YG의 차세대 대표 아티스트가 될 가능성을 베이비몬스터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스스로 입증해낸 것. ‘드립’으로 무대의 시작을 알린 베이비몬스터는 ‘배러 업’으로 KSPO돔의 천장을 뚫는 듯한 폭발적인 고음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클릭 클랙’, ‘라이크 뎃’, ‘쉬시’ 등 격한 안무가 계속 해서 이어졌지만 안정적인 밴드 라이브를 선보였다. 로라는 첫 콘서트를 KSPO돔에서 여는 것에 대해 “이렇게나 큰 공연장이 KSPO돔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이 말이 되냐”고 기뻐했다. 아현은 “몬스티즈(팬덤명)랑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우리의 이름을 건 첫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라미는 “역시 처음은 설레고 뜻깊다. 작년 팬미팅에 이어서 서울에서 몬스티즈 여러분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베이비몬스터 멤버 7명 전원이 각자 솔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베이비몬스터의 보컬 실력이 드러나는 무대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팬들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로라는 루이스 카팔디의 ‘썸원 유 러브드’, 파리타는 샘 피셔와 데미 로바토의 ‘왓 아더 피플 세이’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라미는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재즈민 설리번의 ‘픽 업 유어 필링스’ 무대를 꾸몄는데, 곡 말미 고음이 눈길을 끌었다. 그룹 내 래퍼인 아사는 에미넴의 ‘고질라’를, 루카는 허니 씨의 ‘구엘라’를 각자 래핑 실력을 뽐내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두 사람은 ‘워크 업 인 도쿄’를 선보이며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치키타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트레이터’ 무대를 통해 감수성을 뽐냈고 아현은 오디션 당시 최고 화제의 무대인 찰리 푸스의 ‘덴져러슬리’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놀라운 가창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이후 베이비몬스터는 2NE1의 ‘박수쳐’와 ‘고 어웨이’를 커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수많은 관객들이 일어나 2NE1의 노래를 떼창하며 공연을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로라는 “연습생 때도 2NE1 선배님들 곡으로 연습했다. 이번 2NE1 선배님들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며 “그 인연을 이어서 2NE1 선배님들 커버 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공연 경험이 많이 없는 베이비몬스터이기에 첫 콘서트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미세한 떨림과 긴장감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헬로 몬스터즈’ 공연을 통해 몇 년 후 그들이 라이브 퍼포먼스에 능숙한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한 치의 의심도 생기지 않았다. 차세대 공연형 아티스트가 될 베이비몬스터의 폭풍 같은 퍼포먼스가 쏟아지던 첫 번째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들은 분명히 먼 미래에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마지막 곡 ‘러브 인 마이 하트’를 마친 파리타는 “첫 콘서트라서 다들 조금씩 긴장했지만 열심히 했다”며 “연습생 때부터 함께한 멤버들 너무 고생했다. 남은 무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로라는 “어제 공연을 마치고 너무 서투르지는 않았을까. 몬스티즈를 기쁘게 해줬을까 걱정했다”며 “처음으로 경험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좋은 공연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어나 있는 모습을 보니까 재밌다”고 말했다. 아사는 “이날만을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왔다. 아기 때부터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이렇게 무대 설 수 있는 것이 꿈만 같다. 모든 것이 몬스티즈 덕분”이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삶에서 저희가 있어서 하나의 비타민처럼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서울 공연에 이어 북미(뉴어크·로스엔젤레스), 일본(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아시아(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으로 공연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21:11
뮤직

베이비몬스터, ‘괴물 신예’ 맞네… 솔로 무대로 실력 입증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솔로 무대로 실력을 입증했다.베이비몬스터는 25~2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번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날 멤버 7명 전원이 각자 솔로 무대를 펼쳤다. 특히 베이비몬스터의 보컬 실력이 드러나는 무대들이 계속해서 쏟아지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로라는 루이스 카팔디의 ‘썸원 유 러브드’, 파리타는 샘 피셔와 데미 로바토의 ‘왓 아더 피플 세이’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라미는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재즈민 설리번의 ‘픽 업 유어 필링스’ 무대를 꾸몄는데, 곡 말미 고음이 눈길을 끌었다.그룹 내 래퍼인 아사는 에미넴의 ‘고질라’를, 루카는 허니 씨의 ‘구엘라’를 각자 래핑 실력을 뽐내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두 사람은 ‘워크 업 인 도쿄’를 선보이며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치키타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트레이터’ 무대를 통해 감수성을 뽐냈고 아현은 오디션 당시 최고 화제의 무대인 찰리 푸스의 ‘덴져러슬리’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놀라운 가창력을 아낌없이 뽐냈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서울 공연에 이어 북미(뉴어크·로스엔젤레스), 일본(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아시아(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으로 공연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20:03
영화

‘미키 17’, 북미 개봉 내년 4월로 변경…“韓 최초 개봉 원칙 유지” [공식]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일을 연기했다.수입·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영화 ‘미키 17’ 북미 개봉을 상반기 최고 성수기인 부활절 연휴 시즌 2025년 4월 18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고지됐던 개봉일은 2025년 1월 31일이었다.국내에서는 4월 중 공개된다. 정확한 개봉일은 미정이나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원칙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미키 17’ 측은 개봉 연기 소식과 함께 전 세계 아이맥스 개봉도 공식화했다. 워너브러더스 대변인은 “2025년 4월 18일 개봉 날짜를 확보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미키 17’의 새로운 개봉 날짜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고 이 작품을 IMAX 특수관으로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부활절과 4월 시장은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북미 박스오피스 최성수기로 ‘미키 17’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워너브라더스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레디 플레이어 원’을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매트릭스’ 등이 부활절 시즌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한편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7 17:40
드라마

일본 언론 “‘쇼군’ 美에미상 18관왕 석권… 한국 드라마 덕분”

일본 언론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18관왕을 수상한 일본 배경 역사 드라마 ‘쇼군’이 미국에서 유행한 것에 한국 드라마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6일 “(대사) 70%가 일본어인 드라마가 미국에서 흥행한 것은 한국 드라마가 약진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대사가 한국어인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도 미국에서 화제를 불렀다”고 짚었다.닛케이는 “일반적으로 미국인은 외국 영화와 드라마를 더빙으로 보는 것을 선호하지만, 한국 드라마 성공을 계기로 영어 자막으로 보는 데에 대한 저항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17세기 일본의 정치적 암투를 소재로 한 ‘쇼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18개 부문 상을 수상했다.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쇼군’은 미국 디즈니 계열인 FX 채널에서 자막을 달고 방영됐다. 제작자와 감독 등 주요 스태프 다수는 미국인이었지만, 출연진은 주연부터 조연, 단역까지 대부분 일본인이었다.닛케이는 “‘쇼군’의 성공은 미국 사회 다양화의 흐름 또한 비추고 있다”며 “1980년에도 동일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가 만들어졌지만, 당시에는 일본인이 아닌 영국인 항해사의 시각이 중심이 됐다”고 전했다.요미우리신문도 영화 저널리스트 사루와타리 유키 씨 견해를 인용해 ‘쇼군’의 성공에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흐름이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이 신문은 ‘오징어 게임’과 일본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 등 미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출연한 작품이 최근 미국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 주목했다.요미우리는 “백인은 백인 작품만 보고 싶어 하고 미국인은 자막을 싫어한다는 가치관이 대세를 이뤄왔다”며 “하지만 이들 작품이 관심을 끌면서 백인 이외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작품에 대한 저항감이 사라지고 미국인이 자막이 있는 작품에도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남우주연상을 받은 ‘쇼군’ 주연배우이자 제작자인 사나다 히로유키는 수상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사 70%를 일본어로 하고 자막을 사용한 점은 상당한 도박이었다”면서 “글로벌 시장과 일본 사극 팬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하려 한 것이 가장 큰 도전”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09:31
메이저리그

'고질라' 넘어선 오타니, 176번째 홈런공 경매 나온다…2억7000만원 예상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176번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올 전망이다.미국 온라인 매체 TMZ는 '오타니의 역사적인 176번째 홈런을 잡은 팬은 훨씬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관련 기념 공이 헤리티지 경매에 나온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4월 22일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 3회,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통산 176호. 이 홈런으로 그는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은퇴)를 제치고 일본인 빅리거 최다 홈런 타자로 우뚝 섰다. 12일 기준으로 기록을 206홈런까지 늘렸는데 176번째 홈런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셈이다.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의 176번째 홈런공을 잡은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거주하는 제이슨 파티노. 당시 다저스 구단 측에서 오타니 사인 공과 교환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하고 기념 공을 보관해 왔다. TMZ는 '공에는 홀로그램 인증 스티커와 함께 MLB 공식 로고가 새겨져 있다'며 낙찰가로 약 20만 달러(2억7000만원)를 예상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그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올랐다. 2021년과 2023년에는 A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슈퍼스타.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이도류'로 엄청난 가치를 자랑한다. 그 결과 올겨울 10년, 총액 7억 달러(9598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올 시즌에는 팔꿈치 수술 탓에 타자로만 활약 중이다. 시즌 타격 성적은 115경기 타율 0.298(453타수 135안타) 35홈런 83타점. 출루율(0.385)과 장타율(0.616)을 합한 OPS가 1.001에 이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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