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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본격 티웨이항공 경영 참여 공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소노인터내셔널을 필두로 티웨이항공에 대한 본격 경영권 행사에 나섰다. 소노인터내셔널은 22일 티웨이항공에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경영진의 전면 교체 △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경영개선요구서 전달했다.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 전달과 주주명부 열람등사는 지난 21일 요청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경영개선요구서에서 “티웨이항공은 현재 항공 안전의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부족한 정비 비용과 인력, 항공안전감독에 따른 높은 개선지시비율을 미뤄볼 때 항공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평가한 운항 신뢰성 부족과 연쇄적인 행정 조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라며 안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주제안을 통해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한 의안 상정을 요청하고,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안정적인 항공사 운영 전략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과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시너지 극대화하고 재무 구조 개선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성장과 주주가치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재무 건전성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경영개선요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18개 호텔·리조트에 1만 1000여 객실 수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 기업으로, 지난 2019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사명과 브랜드를 ‘대명’에서 ‘소노’로 변경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2019년 베트남 ‘송지아 리조트’의 위탁운영으로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해 ‘소노벨 하이퐁’으로 브랜드를 변경했고, 2022년에는 미국 워싱턴 DC ‘노르망디 호텔(The Normandy Hotel)’, 2023년에는 뉴욕 ‘33 시포트 호텔 뉴욕(33 Seaport Hotel New York)‘, 2024년 프랑스 파리 ‘담 데 자르 호텔(Hotel Dame Des Arts)’,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을 인수해 안정적으로 운영중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대명소노그룹의 풍부한 국내·외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출시와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티웨이항공의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항공 산업 진출을 대명소노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2 09:19
생활문화

건진개발(주), 신공법 개발과 방수재 조사 힘쓰며 건설업계 발전 기여해

건축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페인트 도막 두께가 얇아지고 들떠서 빗물이 스며들며 내외부에 충격이 가해져 내구성이 약화되는데 이를 보완해주는 것이 도장과 방수 작업이다.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위치한 건진개발(주)(대표 심수율)는 1997년 설립된 방수/도장 시공 전문 기업으로서 도장공사업/습식방수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남다른 기술력으로 HK 보강 시트 공법, 보강 시트를 이용한 균열 보수 및 중성화 방지 도장 공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시트 균열 보강 및 중성화 방지 도장 공법을 개발해 특허(2건)를 취득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건진개발에서는 도장/방수공사 관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췄다. 이를 토대로 주택/아파트/상가/특수 건물의 외벽과 지붕, 옥상, 주차장에 대한 액체(몰탈) 방수, 도막(에폭시/우레탄) 방수, 시트 방수, FRP 방수, 아스팔트 방수 등 모든 종류의 방수 공사를 진행한다. 페인트 도막이 일정 두께로 균일하게 형성되도록 방수 재료를 정량 투입해서 정밀하게 시공한다. 이 작업을 통해 수밀성이 극대화되면 결로 현상이 생기지 않아 장기간 방수 효과가 지속되므로 건축물의 내구연한이 늘어나고 안전성이 높아지며 미관이 오래 유지된다. 시공 하자율 제로에 도전하는 건진개발은 외벽 도장 공사 시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게 페인트나 도료의 비산먼지 발생을 저감하는 특수 공법으로 시공한다. 공사 전에 하이퍼티와 복합 시트로 균열이 생긴 곳을 보수하고 이후 발수와 프라이머 기능이 우수한 페인트로 도장하여 건축물의 내구성을 강화한다. 이 업체가 시행하는 방수/도장 공사는 품질이 우수해서 고객만족도가 높다. 그 덕분에 2012년 부산광역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고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2020), 부산광역시 교육감 감사장(2024) 등을 받으면서 부산․경남 지역 방수/도장업계에서 높은 네임밸류를 확보하게 되었다. 신공법 개발과 방수재 조사에 힘을 쏟는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건설업계 발전을 이끄는 심수율 대표는 “방수공사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므로 재시공 요청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작업한다”고 강조했다. 2024.11.25 15:00
경제일반

위메프, 조직개편 단행…플랫폼 경쟁력 강화

위메프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개편에 따라 해외 직구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사업본부가 신설됐으며, 기존의 패션실과 뷰티실이 통합돼 패션뷰티사업본부로 재편됐다. 또 옴니플러스실을 본부로 승격해 여행 부문으로 역할을 확장하게 했다.글로벌사업본부에는 이승욱 본부장이 선임됐다. 직구 플랫폼으로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해외 브랜드 확장과 단독 상품 개발 등을 맡는다.위메프는 글로벌사업본부를 통해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을 덧붙여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채로운 국가의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발굴하는 등으로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패션뷰티사업본부에는 민경덕 본부장이 선임됐다. 위메프는 초저가 패션관 ‘99데이’ 등 전문관을 강화하고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옴니플러스사업본부는 지난해 여행 상품 거래액 성장률이 90%를 기록한 만큼 버티컬커머스 ‘W여행레저’를 자유여행부터 패키지, 액티비티까지 모두 담은 전략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본부장에는 권민수 본부장이 선임됐다.위메프는 옴니플러스사업본부를 통해 국내 10여개 대표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만개 여행, 레저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실시간 해외 호텔 숙박서비스와 항공권 부문의 자체 결제 시스템까지 담아낸다는 목표다.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최적의 인재들을 선임했다”며 “앞으로 그룹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위메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7 12:01
산업

노스페이스, 국가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 달성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는 2022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9년 연속 아웃도어 의류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이다. 소비자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불평률, 충성도, 유지율 등의 항목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측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는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지난 9년간의 조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영원아웃도어는 아웃도어 의류 부문의 조사가 신설된 2014년부터 9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5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 제고에 앞장서왔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판단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를 지향함으로써 소비자의 사랑과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27 14:21
연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롯데카드와 업무협약… 상품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롯데카드가 업무협약을 하고 카카오페이지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상품을 출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3일 '9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해당 PLCC 상품은 카카오페이지 롯데카드로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이용에 따른 혜택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PLCC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지를 비롯해 향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플랫폼 부문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롯데카드와 업무협약을 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 사업을 비롯해 뮤직·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 전반을 아우르는 기획·제작·유통 역량을 갖추고 있기에 앞으로도 롯데카드와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폭 넓은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 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각 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13 10:37
경제

인기 제품은 품절, 배송은 함흥차사…잘 나가는 레깅스 업계 신종 마케팅 수법?

한국이 전 세계 3위 레깅스 소비국이 될 정도로 레깅스가 인기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국내 대표 레깅스 브랜드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스믹스와 에코마케팅의 안다르는 인기 색상과 사이즈가 품절되는 경우가 잦고, 배송도 터무니없이 느려서다. 일부에서는 "일종의 마케팅 방법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주요 사이즈는 항상 품절? A 씨는 지난달 초 안다르에서 레깅스를 구매하려다 포기했다. 원하는 색상과 사이즈가 대부분 품절이어서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바꿔 젝시믹스 홈페이지에도 가봤으나 마찬가지였다. 비교적 무난한 색의 55~66치수는 다 팔린 상태였다. A 씨는 "지난해부터 레깅스를 구매하려고 안다르와 젝시믹스 사이트를 자주 찾았다. 그런데 검은색이나 네이비, 그레이 톤의 55~66치수는 항상 매진이었다. 보통 열흘은 기다리라고 하더라"며 "무슨 마케팅 수법인가 싶기도 하고, 기다리기 힘들어서 포기했다"고 한숨을 지었다. 또 다른 소비자 B 씨는 최근 안다르에서 원하는 레깅스를 구매하는 데 마침내 성공했다. 그는 "홈페이지에 들어갈 때마다 품절이었다. 지금 휴가철이고 연일 무더위가 기승 아닌가. 상대적으로 레깅스를 사는 소비자가 적은 비수기여서 그나마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잦은 품절로 인한 고객 불만은 업체들도 잘 알고 있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27일 "일부러 품절을 유도하는 것은 아니다. 신제품을 출시하면 초도 물량이 몇 시간 안에 동이 날 정도로 잘 나가다 보니 품절이 잦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품절에 대한 고객의 컴플레인이 자주 접수돼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요즘 여름 시즌이라 화려한 색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자주 품절이 되던 인기 품목에 대해 물량이 확보된 상태다"고 했다. 안다르와 젝시믹스는 잦은 품절로 소비자의 정상적인 제품 구매가 어려운 데도 한 개를 사면 한 개를 더 주는 '1+1' 행사 등 사실상 1년 내내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다르는 지난달 론칭 6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했다. 이어 약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 20일부터 '썸머 세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최고 70%까지 세일 행사를 열고 있다. 안다르만큼 잦지는 않으나, 젝시믹스도 각종 할인 행사를 자주 연다. 소비자단체는 잦은 세일이 결국 마케팅 수법이라고 꼬집는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1+1이나 쿠폰, 세일은 결국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판매 전략이다. 나름대로 손익계산서를 뽑은 결과 이런 행사를 할 때 이익이 남는다고 판단하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또 1+1 가격은 한 개를 사면 하나를 공짜로 준다는 개념이 아닌 사실상 원 가격에 가까운 제품을 2개씩 파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1+1행사나 세일과 쿠폰 발행을 점차 줄여나가는 추세에 있다. 이제 고객들도 싸거나 할인을 한다고 사지 않고 제품력과 디자인을 고려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배송 늦는 안다르…에코시스템 물류 체계 지적도 일부 고객은 마케팅 방식보다 늦은 배송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올해 에코마케팅으로 주인이 바뀐 안다르가 대표적이다. 자신을 안다르 충성 고객이었다고 밝힌 C 씨는 28일 본지에 "최근 1년 사이 150만원 상당의 안다르 제품을 구매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등 굵직한 세일 행사 때 제품을 구매해도 3~4일이면 배송이 완료됐다. 그런데 올해 들어 갑자기 배송이 늘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C 씨는 안다르 측이 제품 확보도 하지 못했으면서 "다 준비됐다" "포장 완료됐다"고 안내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월 경 제품을 샀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물건이 오지 않았다. 카카오톡으로 질문도 하고, CS(고객만족) 팀에 전화해도 '곧 보낸다' '죄송하다'는 말뿐이었다. 배송도 시작하지 않았으면서 배송 현황판에 운송장 번호까지 써놨더라"고 말했다. 결국 C 씨는 한 달을 기다린 후에도 제품을 받지 못했고 환불 절차를 밟았다. 그는 "나는 이제 안다르는 보지도 않는다. 젝시믹스로 갈아탔다"며 "마케팅사가 안다르를 인수했다고 들었는데, 마케팅만 신경 쓰느라 물류 파악은 하지 않는가 보다"고 말했다. 비단 C 씨만의 일은 아니다. 국내 포털사이트에 '안다르 배송'이라고 검색하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가까이 지연되는 배송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글이 적지 않다. 본지는 안다르 측에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하고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보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29 07:00
경제

‘푸르덴셜생명’ KB금융의 새 가족으로…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KB금융그룹이 푸르덴셜생명을 새 가족으로 맞이한다. 지난 4월 KB금융지주와 푸르덴셜생명의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KB금융은 31일 인수대금 납부 후 푸르덴셜생명을 KB금융그룹의 13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2014년 KB캐피탈(우리파이낸셜), 2015년 KB손해보험(LIG손해보험), 2016년 KB증권(현대증권)인수에 이어 우량 생명 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통해 은행 및 비은행을 아우르는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KB금융은 우선 자회사 편입 후 푸르덴셜생명의 사업 안정화 및 밸류업에 최우선을 두고 KB생명과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독립된 법인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통해 KB금융이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자본 건전성 바탕의 M&A를 통한 효율적 자본 활용으로 기업가치를 개선했고,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견고해지면서 수익 창출 기반 확대 및 안정성도 높아졌다. 또 기존 ‘KB생명’만으로는 한계가 있던 그룹 내 생명보험부문의 시장 내 영향력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KB금융에서도 이번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조직을 활용해 자산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며, 고소득 고객 비중이 높은 푸르덴셜생명의 65만 고객을 대상으로도 그룹 차원의 더욱 다양화 된 WM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은 국내 최고의 전속영업 조직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전통과 신뢰의 생명보험사다”라며 “KB금융그룹은 업계 상위권 손해보험사에 이어 우량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까지 추가로 보유하게 된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리딩금융그룹에 걸맞은 더욱 수준 높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다양하고 신뢰성 높은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27 10:36
경제

티몬 슈퍼세이브, 멤버십 혜택으로 충성고객 인기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이진원)이 쇼핑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티몬의 멤버십 ‘슈퍼세이브’가 차별성을 띠며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티몬은 업계 주요 서비스 가운데 ‘4주 연속 방문자 비중’이 4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기준). 이는 18년 2분기(36%)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멤버십 서비스 도입 취지에 걸맞는 ‘고객 락인(Lock-in)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된다. 슈퍼세이브가 티몬의 충성고객을 유치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은 데는 차별화된 할인·적립 혜택이 주효했다. 슈퍼세이브는 하루 약 82원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료멤버십 서비스다. 90일권과 1년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1년권의 경우 가입 시 2만원의 ‘웰컴적립금’을 지급한다. 매월 10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전용 할인쿠폰과 더불어 2% 구매 적립금, 전용 1원딜과 100원딜 등 쇼핑에 최적화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진행한다. 티몬은 매달 22일을 ‘슈퍼세이브데이’로 지정하고 회원들에게 적립금, 배송비 쿠폰 등의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 오는 22일에는 특가상품을 시간대별로 나누어 판매하는 이벤트를 통해 ▲국내제작 KF-AD 마스크 100매(1만6,900원), ▲마미요 물티슈 100매x10팩(6,900원), 바디프로 마사지건(2만9,900원)을 파격가로 판매한다. 당일 1년권 가입 고객에게는 ▲진라면 매운맛 20개를 단돈 990원으로 선보이는 등 풍성한 할인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차별화된 멤버십 제도를 통해 쇼핑에 실질적인 혜택 제공과 함께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타임커머스를 중심으로 멤버십 혜택을 다각화하여 쇼핑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3 15:47
경제

현대차 노사, 품질혁신 위해 맞손…"코로나 파고 넘는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품질혁신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현대차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24일 고용안정위 품질세미나에서 '품질혁신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완벽한 품질 확보와 시장 수요에 따른 생산 극대화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가 품질 강화를 위해 공동선언을 한 것은 보다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하고, 노사가 최고 품질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해서다. 노사 공동선언문에는 고객만족을 위한 완벽품질 목표 달성 노력, 고객이 곧 기업생존과 고용안전이라는 공감대 속에 다양한 품질개선 활동 전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경제 파급효과를 공동 인식하고 시장 수요와 연동한 완벽한 품질의 차량을 최대 생산, 코로나19 위기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내수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노사의 공동 노력 의지를 담았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 이상수 노조지부장, 각 사업부 노사 대표, 미래변화TFT 등 노사 고용안정위원 5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울산공장, 칠곡출고센터, 서울남부서비스센터를 돌며 ‘고용안정위 품질세미나 및 품질체험’을 실시했다. 노사는 이 자리에서 주요 품질현황을 공유하고, 해외공장 대비 국내 공장 품질 수준을 진단하는 등 품질대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차량 품질에 대한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도 청취했다. 하언태 사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현대차를 선택해 주신 고객들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좋은 품질의 차로 보답하는 것"이라며 "품질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는 자세로 최고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상수 노조지부장은 "최근 판매, 정비 현장에서 우리 품질에 대한 고객의 여론을 엄중히 경청하고 있다"며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이 곧 우리 고용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품질향상에 노조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이번 품질세미나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난 3월 구성된 노사 미래변화 대응 TFT를 통해 다양한 현장 품질개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품질에 대한 열정은 고객만족으로 이어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며 "노사가 함께 완벽한 품질을 바탕으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역활과 고임을 다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24 16:23
경제

포스코건설,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건설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활동 성과를 담은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2012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를 담아 발간해왔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활동 영역인 ▲ 비즈니스(Business) ▲ 소사이어티(Society) ▲ 피플(People)에서 실천활동 성과들이 상세히 담겨 있다. 먼저, 비즈니스(Business) 영역은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을 비롯해 고객만족경영, 협력사 동반성장 등 활동이 소개되어 있다. 소사이어티(Society) 영역에는 환경,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포스코건설의 기업시민 실천활동이 담겨있고, 피플(People) 영역에는 임직원의 행복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활동,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력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협력사,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관련 활동 성과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친환경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 개발 성과,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중요하게 다뤘다.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은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설업의 본질에 특화된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선순환 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기업시민 활동에 추진력을 한층 높이고,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시민사무국 조직을 신설했다. 또, 건설업 특성을 살린 경영활동으로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와 공생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같이 짓는 가치(Build Valu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기업시민 활동으로 중소기업간의 출혈경쟁을 초래해 온 `최저가 낙찰제`를 업계 최초로 폐지하고, `저가제한 기준금액`을 설정해 이보다 낮게 제시한 입찰자를 배제하는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했다. 이로써 중소기업은 적정이윤 확보로 장기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포스코건설은 설비공급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노무비 등 지급완료확인서를 받는다. 이는 포스코건설이 설비공급 업체에 납품대금을 모두 지불했음에도 사내외 하청업체 근로자에게는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근로자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올해 `장애인기업 및 사회적기업 대상 구매우대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협력회사 신규 등록 평가에서 해당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한편, 입찰가격 평가 등에서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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