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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어린이날 충돌’ 이정효 감독, 연맹 징계는 없다…‘엄중 경고’로 마무리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다. 지난 어린이날 경기 중 소속팀 오후성을 밀친 행동에 대한 조처다.연맹은 9일 “이정효 감독을 상벌위원회에 부치지 않고 염중 경고 공문을 발송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며 “광주 구단이 제출한 경위서를 통해 이정효 감독의 사건, 언행에 대한 경위를 파악했다. 사회적 책임 통감, 추후 주의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이정효 감독은 지난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경기장으로 뛰어든 뒤 소속팀 오후성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를 질책하며 강하게 밀치는 장면이 중계 화면을 통해서도 생생히 전달됐다. 일각에선 이정효 감독의 행동을 두고 ‘직장 내 괴롭힘’ 등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또 어린이날에 적합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만 지난 7일 사건의 당사자인 오후성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화설이나 이에 따른 보복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감독님과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적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또 “감독님과 제가 이렇게 마무리됐다고 이번 일이 그냥 넘어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경기는 어린이날에 열린 경기고, 연휴에 많은 축구 팬분께서 지켜보시는 경기였다. 어른으로서, 책임을 지는 한 명의 프로선수로서 절대 일어나면 안 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후 시선은 연맹의 징계 여부로 향했는데, ‘엄중 경고’로 일단락됐다. 연맹은 “이정효 감독 행위가 수많은 관중이 모인 날 발생한 점, 그라운드 내에서 해당 선수를 과격하게 밀치는 행위는 불가피한 행위로 볼 수 없는 점, K리그 구성원으로서 품위와 리그 전체 이미지를 손상한 점 등을 판단해 엄중 경고했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8:00
프로축구

관중 앞에서 소속팀 선수 밀친 이정효 광주 감독 엄중 경고 조치 [공식발표]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속팀 선수를 강하게 밀쳐 경고 조처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정효 감독에 대해 상벌위원회 회부 대신 엄중히 경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라며 "광주 구단이 제출한 경위서를 통해 이정효 감독 사건의 경위를 파악했고, 사회적 책임을 통감해 앞으로 주의하겠다는 의견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K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잔뜩 화난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로 뛰어든 뒤 오후성의 왼팔을 잡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양손으로 강하게 밀치는 행동으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TV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고, 논란이 불거졌다. 연맹은 "이정효 감독의 행위가 많은 관중이 모인 날 발생했고, 그라운드 내에서 선수를 과격하게 밀치는 행위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볼 수 없다"라며 "K리그 구성원으로서 품위와 리그 전체 이미지를 손상한 점 등을 판단해 엄중 경고로 재발 방치를 촉구했다"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5.05.09 18:44
연예일반

‘사당귀’ 전현무, KBS 신입 아나운서 멘토 요청에 “혼나던 기억밖에 없어”

방송인 전현무가 이재홍 KBS로부터 신입 아나운서들의 멘토 요청을 받았다.1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KBS 아나운서실 집행부 회의가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엄지인 아나운서는 회의 도중 “(후배들 사이에서) 합평회를 많이 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면 어떠냐?”라고 발의했다. 이재홍 아나운서 실장은 “(손)범수 형이나 (김)병찬이 형은 어때?”라고 제안했지만, 엄지인 아나운서는 “후배들이 전현무를 마르고 닳도록 찾더라”라며 최근 신입 아나운서의 롤모델로 떠오른 전현무를 언급했다.이에 이재홍 아나운서 실장은 “전현무만큼 대중에게 인기 많고 관심받는 아나운서가 있을까?”라며 곧바로 섭외 전화하는 추진력을 보여줬다. “맨날 혼나던 기억밖에 없다. 경위서 안 들고 가도 되는 거냐”고 받아친 전현무는 본인이 후배들이 보고 싶어 하는 선배 1위라는 말에 “(합평회를 보고) 옛날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짠했다. 합평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뭐라고 욕먹었는지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해 이재홍 아나운서 실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와 함께 전현무는 “이재홍 형 사랑한다”라며 “2024 파리 올림픽 가기 전에도 ‘잘하고 오라’는 문자를 많이 보내주셨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5 13:05
예능

[TVis] 오혜리 코치 “올림픽 룰 위반, 경위서 제출…돌아가도 똑같이 할 것” (유퀴즈)

오혜리 코치가 2024년 파리 올림픽 비하인드를 털어놨다.28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오심의 위기에서 빛난 진정한 리더십으로 감명을 안긴 대한민국 국가대표 태권도팀 오혜리 코치가 출연했다. 앞서 오혜리 코치는 2024년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서 오심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가 진행 중인 코트에 뛰어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오혜리 코치는 올림픽 이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조금 실감한다. 어안이 벙벙하다”고 운을 뗐다.이어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강원도 여행을 갔는데 ‘이름이 뭐냐. 오혜리?’라고 묻더니 특산물도 챙겨줬다”며 “지인들이 ‘너 피부 좋다고 난리니까 ‘유퀴즈’ 나가기 전에 피부과를 빨리 갔다 와야 한다’고 했다. 조명을 받아서 그런지 실제보다 좋게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올림픽 당시를 회상하면서는 “저도 모르게 몸이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경기가 종료되면 저희는 뒤집을 수 있는 게 없었다. 다음 경기가 진행되면 번복이 안 된다. 선수가 퇴장하기 전에 오류도 빨리 잡아야 한다. 저도 (코트 위에는) 처음 올라가 봤다”고 떠올렸다.오 코치는 “확신이 없었으면 안 했을 거다. 틀린 거 가지고 올라가면 망신이다. 확신이 있었다. 시스템적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이건 아니라고, 우리 뒤차기 들어갔다고 멈추라’고 했다. 다행히 심판이 선수를 대기하게 했고 오류를 확인하고 정정이 됐다”고 회상했다.경기 룰을 위반한 것을 놓고는 “룰을 어겼다고 생각할 겨를 자체가 없었다”며 “시합 끝나고 진동이 계속 오길래 보니까 (DM이) 많이 왔다. 칠레 국민들도 분노한 거였다. 그래서 방해금지 모드를 했다. 다음 경기 분석해야 했다”고 전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 코치는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세계 연맹이 난처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바로 (제게) 경고를 줬다고 하더라. 저는 공개 사과 처분을 받았다. 일단 경위서를 제출한 상태”라면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지만 다시 그 상황이 온다면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오 코치는 서건우 선수에 대한 무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올림픽 가기 전에 건우에게 참으라, 하지 말라는 말밖에 못 했다. 대신 ‘1등 하자, 할 수 있다’고 했다. 건우는 정말 많이 노력했다. 그걸 옆에서 보고 다 아니까 더 해주고 싶었다”고 속내를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8 21:56
프로축구

경남FC, 윤주태와 결국 계약 해지…“불미스러운 일에 선수가 요청”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소속 선수 윤주태(34)와 계약을 해지했다. 최근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활동 정지 조치를 내렸는데, 선수 측이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경남 구단은 11일 “윤주태 선수와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선수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구단과 선수단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선수 의사를 수용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이어 경남 구단은 “아직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았지만, 왜곡된 기사를 바로잡도록 조사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으며, 팬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윤주태 측 입장도 함께 전달했다.윤주태는 본인이 성병에 감염돼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여성 A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윤주태가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고,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수사하고 있다. 경남 구단은 지난 8일 윤주태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당시 윤주태는 K리그2 경기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경남 구단은 지난 9일 늦은 오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윤주태에게) 경기 출전 정지를 조치했다. 최근 보도된 내용에 대해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구단에 따르면 수사는 A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지난해 12월 시작됐다. 윤주태가 경남에 합류한 시점은 수사가 시작된 이후 2개월이 지난 올해 2월이다. 경남 구단은 “경남FC 입단 전 사항으로 사실관계 확인 후 구단 차원에서 활동 정지를 내렸다. 수사 진행 및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이후 선수 측이 구단에 직접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경남과 윤주태의 동행은 5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주태는 경위서를 제출했고, 이 경위서를 토대로 징계위원회 개최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07.12 00:02
프로축구

경남FC, 윤주태 ‘출전 정지’ 조치…“수사 진행·결과 따라 후속 조치 계획”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소속 선수 윤주태(34)에 대해 구단 자체적으로 출전 정지 조치를 내렸다. 윤주태는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남 구단은 지난 9일 늦은 오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경남FC는 지난 8일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했으며, 즉각 확인해 (윤주태에게) 경기 출전 정지를 조치했다”며 “최근 보도된 내용에 대해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 구단은 “해당 내용은 2023년 (윤주태가) 경남FC 입단 전 사항으로 사실 관계 확인 후 구단 차원에서 활동 정지를 내린 것”이라며 “수사 진행 및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윤주태는 본인이 성병에 감염돼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여성 A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경찰서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고,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수사하고 있다. 수사는 지난해 12월 A씨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윤주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데뷔한 뒤 FC서울을 거쳐 지난 2021~2022시즌 경남, 2023시즌엔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었다. 현 소속팀 경남으로 이적한 시점은 올해 2월이다.경남 구단은 지난 8일 오후 이같은 소식을 처음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윤주태는 성남FC 원정길에 동행해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이후 경남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선 윤주태에게 출전 정지 자체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이후 경위서 제출과 징계위원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벌규정에 따르면 폭력행위의 경우 2~10경기 출장정지, 500만원 이상 제재금 등이 부과되고, 반사회적·비윤리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엔 상황에 따라 1년 이상 자격 정지도 내려질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4.07.10 08:29
프로축구

‘여성에게 성병 옮긴 혐의’ A선수 속한 경남FC “입장 듣고 조치 예정”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A선수의 수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프로축구연맹 차원의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9일 경남 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A선수의 검찰 송치 소식을 접한 구단은 에이전트를 통해 선수 입장을 들은 뒤 적절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A선수는 전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2 21라운드 경기에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구단이 검찰 송치 소식을 접하면서 경기에 출전시키지는 않았다.앞서 경기 시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인 A씨를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고, 현재 수원지감 안산지청이 수사하고 있다.A선수는 성병에 감염돼 전파 가능성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B씨가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이뤄졌고, 경찰은 A선수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프로축구연맹은 우선 구단의 자체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후 경위서를 받고 징계위원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연맹 상벌규정에 따르면 폭력행위는 2~10경기 출장정지, 500만원 이상 제재금 등이 부과되고, 반사회적·비윤리적 행위를 일으킨 경우 상황에 따라 1년 이상 자격 정지 징계까지 받을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7.09 16:48
연예일반

‘미스터트롯3’ 출연 걱정됐나…교사 협박·성희롱 논란 신인가수, 피해자에 사과

교사 협박 및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미스터트롯3’ 출연 예정 신인가수 A씨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했다.3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A씨는 논란의 글이 올라온 직후 소속사를 통해 담당 교사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선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자신의 어머니가 A씨로부터 폭언 및 성희롱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B씨의 글이 올라왔다. B씨는 해당 글을 통해 “작년 겨울 어머니에게 한 학생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다.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였다. 세특 수정 기간이 지나고 연락이 와서 어머니는 단호하게 수정 불가하다고 답했다. 그 학생의 폭언은 이때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보낸 메시지를 첨부한 B씨는 “어머니가 지도를 위해 교무실로 학생을 불렀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본인에게 욕설을 했다며 교육청에 고소하겠다고 울먹거렸다. 해당 일로 어머니는 경위서를 써야 했다. 또 수행평가 태도 점수를 깎은 게 합당하지 않다며 교육청과 장학사에게 신고할 거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업 시간에 다른 학생들과 저희 어머니를 동물에 비유하며 입에 담기도 힘든 성희롱을 했으며 직업 비하 발언도 했다”며 “이 충격으로 어머니는 우울 장애 불면증 공황장애를 진단받고 아직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에게) 사과받기 위해 여러 번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한 번도 되지 않았다”며 “해당 학생이 트롯 가수로 데뷔와 ‘미스터트롯3’ 출연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한 사람을 정신적으로 씨를 말려버린 인간이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연예인이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트롯3’는 2024년 연말 방영 예정인 TV 조선의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23:56
연예일반

[왓IS] “교사에 성희롱·폭언”... ‘미스터트롯3’ 출연 예정 A 씨, 폭로글 화제

‘미스터트롯3’에 출연 예정인 트롯가수 A씨에 대한 폭로 글이 인터넷에서 확산돼고있다.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성자 B씨가 “A씨가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자신의 어머니 C씨에게 ‘우리 학비로 월급 받으시면서 세특 하나 제대로 작성 못 한다’, ‘제 메시지 계속 안 읽으면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교장실에 문의 넣겠다’는 등 폭언과 성희롱,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B씨에 따르면 어머니 C씨는 A씨를 교무실로 불러 지도하려 했으나, A씨는 오히려 C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며 교육청에 고소하겠다고 거짓말해 C씨가 되려 경위서를 작성했다. 또 C씨가 A씨의 수업 태도 불량을 이유로 수행평가 점수를 깎자 A씨는 교육청과 장학사에게 신고하겠다며 협박했다.아울러 B씨는 A씨가 수업 시간에 C씨를 동물에 비유하며 입에 담기도 힘든 성희롱을 일삼았다. 그러면서 “월급으로 뭘 하겠냐”, “요새 아이들을 돈 못 버는 교사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비하 발언도 했다고 덧붙였다.해당 글에 등장하는 A씨가 올해 말에 방송 예정인 TV조선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출연과 트롯 가수 준비를 앞두고 있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성자 B씨는 “한 사람을 정신적으로 씨를 말려버린 인간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 된다는 것은 말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14:06
프로야구

이승엽 감독 이틀 연속 항의 퇴장, 두산은 오늘도 연장전서 승리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틀 연속 퇴장을 당했다. 두산은 이틀 연속 사령탑 부재 속에서도 연장전에서 이겼다. 이승엽 감독은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 초 공격 도중 조수행이 3피트 수비 방해 판정을 받고 아웃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상황은 이랬다. 타자 조수행은 1루 선상 쪽으로 땅볼을 날린 뒤 열심히 달렸고, 타구를 잡은 NC 왼손 투수 김영규가 1루에 던졌으나 NC 1루수 맷 데이비슨이 송구를 잡지 못했다. 심판진은 조수행이 3피트 라인 안쪽으로 뛰어 김영규의 1루 송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수비 방해 아웃을 선언했다.이승엽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되자 심판에게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 후 항의 시 자동 퇴장 규정을 알면서도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전날(4일) 경기에서 억울한 판정 속에 퇴장 당했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 초 1사 후 1루 주자 이유찬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 NC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리고 잠시 후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이에 이승엽 두산 감독이 항의했고, 전일수 구심은 규정에 따라 '비디오 판독에 관한 항의'를 한 이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그러나 애초부터 비디오판독이 받아들여져선 안 되는 상황이다. 이용혁 2루심이 '주루 방해에 의한 세이프'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수비 방해는 비디오 판독 신청 대상이 아니다. 전일수 주심은 이용혁 2루심이 '주자가 2루를 먼저 터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오해해 NC의 비디오 판독 요청을 받아들였는데 이는 소통 부재에 따른 오판인 셈이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4일 창원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방해 및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심판진의 오판과 관련해 경위서를 제출받아 각각 50만원의 벌금 및 경고 조치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이틀 연속 연장 접전 끝에 이겼다. 두산은 연장 10회 초 허경민의 1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으나 연장 10회 말 포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 11회 초 1사 1, 2루에서 강승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이영하가 11회 말 수비를 실점 없이 마쳤다. 4위 두산은 이틀 연속 이승엽 감독이 퇴장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연장전에서 웃었다. 3위 삼성 라이온즈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조금 뒤져 있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는 두 경기 차다. 이형석 기자 2024.06.0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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