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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NC, 울산 문수야구장서 2025 홈경기 치른다...16~18일 키움전부터

NC 다이노스가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창원NC파크의 재개장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선수단의 안정적인 경기력 유지와 KBO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뤄졌다.구단은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대체 경기장을 신중히 검토했고, 연휴 직후 울산시와 협의를 진행했다. NC 구단은 "팬들의 접근성과 관람 편의성, 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최종적으로 울산 문수야구장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특히 울산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빠른 결정이 가능했다"라고 밝혔다.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연휴 기간 동안 KBO의 지원을 받아 여러 대체 구장을 신속히 검토했고, 울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문수야구장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특히 울산시가 문수야구장의 전체 유지, 관리, 보수를 책임져 주기로 했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울산시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NC 다이노스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관람 정보를 포함한 세부 사항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 달 넘게 떠돌이 생활 중인 NC 다이노스는 최근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에 나섰다.NC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C의 홈구장 창원NC파크에선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 높이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이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다. 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 안전 진단을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사고 원인인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했다. 합동대책반은 최근 안전 진단 관련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창원NC파크의 재개장 여부의 결정권을 쥔 국토교통부는 안전 진단 통과를 허락하지 않았다. 언제 다시 창원NC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NC는 결국 당분간 창원NC파크를 떠나 울산 문수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5.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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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 창원NC파크 명확한 재개장 기준도 필요 [IS 시선]

한 달 넘게 떠돌이 생활 중인 NC 다이노스가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에 나섰다. NC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C의 홈구장 창원NC파크에선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 높이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이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다. 창원NC파크의 재개장 여부는 국토교통부에 달려 있다. 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 안전 진단을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사고 원인인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했다. 합동대책반은 최근 안전 진단 관련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금까지 NC는 일부 경기를 연기하거나 홈 경기를 원정 경기로 바꿔 진행했다. 경기가 더 밀리면 리그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홈·원정 개최 장소 변경이 이어지면서 상대 구단의 불만도 쌓이고 있다. 이에 NC는 리그 파행을 막고자 임시 대체 홈구장을 찾고 있다. 사고의 원인인 루버를 탈거하고 안전 진단을 완료함에 따라 곧 창원NC파크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NC는 국토부로부터 '경기를 개최해도 된다'는 확답을 받지 못했다. NC 구단은 "2일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하나로 이루어졌다.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이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근본적인 안전 조치를 모두 마치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릴 거 같다. 처음부터 (안전진단을) 다시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임시 홈구장 마련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한 달 가까이 안전 진단을 실시해 일부 시설을 보완했으니, 창원NC파크에서 경기를 재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한다. NC 어린이 팬은 어린이날에도 홈구장(KT 위즈전이 창원에서 수원으로 변경 개최)에서 야구를 보지 못해 울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설물의 안전 문제는 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야구장에서 관중이 사망하는 초유의 사고였다. '국민 스포츠'처럼 프로야구를 즐기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이번 사고를 심각하게 바라봤다.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이 아닌 후진국형 인재(人災)였다. 야구팬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내는 완벽한 조처가 필요하다. 야구장 내에서, 특히 창원NC파크에서 또 한 번 안전사고가 벌어지면 리그 중단 등 더 큰 파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안전 및 시설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다만 NC 구단은 한 달 넘는 원정 경기 탓에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구장 입점 업체 등에 대한 손해배상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 상권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재개장을 결정하는 데도 명확한 기준과 합리적 판단이 함께 필요하다. 이형석 기자 2025.05.07 08:35
프로야구

데뷔 19년 만에 첫 '유관중' 어린이날 등판...양현종, '강세' 키움 상대로 반등할까 [IS 피플]

'에이징 커브' 우려를 받고 있는 양현종(37·KIA 타이거즈)이 어린이날 등판에서 웃을 수 있을까. 양현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020년 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키움전 이후 5년 만에 어린이날 등판이다. 공교롭게도 상대가 같다. 양현종은 현역 선수 최다승, 최다 탈삼진, 최다 이닝 등 선발 투수로 가장 명예로운 기록을 다수 보유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은 고전하고 있다. 앞서 등판한 6경기에서 승수 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5회 전에 강판된 경기는 없었지만, 실점과 피안타가 많아진 게 사실이다. 평균자책점은 1일 기준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최하위였다. 피안타율(0.336), 이닝당 출루허용률(1.83) 모두 이름값에 걸맞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최하위 키움을 상대한다. 외국인 타자 2명(루벤 카디네스·야시엘 푸이그)을 보유한 팀이지만 공격력 기복이 커 현재 리그 최하위(10위)에 떨어져 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2024) 키움전에 총 5번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강한 면을 보여줬다. 피안타율은 0.202에 불과했다.현재 키움 간판타자인 송성문에게는 피안타율 0.333를 기록하며 다소 약했지만, 다른 주축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2022시즌 상대했던 푸이그에게는 6번 중 홈런 1개 포함 3안타를 맞았다. 3년이 지나 푸이그도 양현종도 나이가 든 상황. 기존 데이터가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양현종은 5년 전 어린이날에서는 자존심을 구겼다. 코로나로 일정이 연기되며 뒤늦은 개막전이기도 했던 이날 양현종은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박병호(현 삼성 라이온즈) 등 당시 가장 화력이 강했던 키움 타선에 3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 수 관리 차원에서 빨리 교체된 감이 있지만, 원래 약했던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는 등 양현종의 투구 역시 좋은 편은 아니었다. 2020년 5월 5일은 코로나로 무관중 경기가 치러졌다. 프로 데뷔 19년 차 양현종도 처음으로 관중 앞에서 어린이날 등판에 나선다. KIA,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양현종이 특별한 날 호투를 발판 삼아 반등할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05 10:25
스타

한지민 “사랑 가득했던 결혼식”…‘우블’ 쌍둥이 언니 정은혜 축하

배우 한지민이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겸 작가 정은혜의 결혼을 축하했다.한지민은 4일 자신의 SNS에 “은혜처럼 사랑이 가득했던 결혼식. 너무너무 축하해 은혜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한지민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정은혜와 남편 조영남 씨와 찍은 모습이 담겼다.한지민과 정은혜는 2022년 방영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다운증후군 발달장애를 가진 정은혜는 극중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할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작품이 끝난 후에도 각별한 우정을 이어왔다.정은혜는 지난 3일 경기 양평군 문호리 리버마켓의 복합문화공간 ‘매일상회’에서 연인 조영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 현장에서 만났으며 1년여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정은혜는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해왔으며 그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졌다.한편 한지민은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솜이 역으로 출연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7:08
해외축구

축구 카드에 담긴 프란치스코 교황의 운명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2019년 넷플릭스는 ‘두 교황(The Two Popes)’이라는 실화 바탕의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퇴위한 보수적인 교황 베네딕토 16세(안소니 홉킨스)와 진보 성향의 후임 교황 프란치스코(조너선 프라이스)의 갈등과 우정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두 교황’의 흥미로운 점은 영화 곳곳에 축구 얘기가 나온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는 열렬한 축구팬으로 유명하다. 영화 속의 베네딕토 16세는 축구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캐릭터로 묘사됐다. 하지만 독일 출신의 그는 바이에른 뮌헨 팬이었고, 축구가 특히 젊은 세대에게 정직, 연대, 박애의 가치를 가르치는 교육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영화의 마지막은 두 교황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TV로 함께 시청하는 장면이다. 당시 결승전의 상대는 그들의 조국인 아르헨티나와 독일이었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올라간 두 팀이 파울을 범할 때 두 교황은 서로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자신의 조국을 감싸며 티격태격하는 깨알 같은 재미도 보여준다. 경기는 독일의 1-0승으로 끝났고, 두 교황은 축하와 격려를 건네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대부분의 아르헨티나 어린이들처럼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프란치스코 교황의 본명)’도 아주 어릴 때부터 축구에 푹 빠져 있었다. 그는 고향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플로레스 지역에 있는 포장도로나 '포트레로스(potreros)'라고 불리는 먼지가 날리는 축구장에서 친구들과 몇 시간 동안 축구를 즐기곤 했다. 아쉽게도 베르골리오는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그는 2025년 1월에 출판된 『희망(Hope, 현직 교황이 출판한 최초의 자서전)』에서 자신의 실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딱딱한 발(hard foot)’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밝혔다.비록 축구에 소질은 없었으나, 베르골리오는 로렌조 마사 신부가 1908년 창단한 클럽인 ‘산 로렌조(San Lorenzo)’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산 로렌조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보에도 지역을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 리버 플레이트, 보카 주니어스 등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빅 파이브’ 중 하나로 꼽힌다. 클럽 카드를 가진 정식 서포터스였던 베르골리오는 교황이 된 후에도 클럽 회비를 계속 납부했다. 이탈리아에는 교황 선출에 관한 유명한 속담이 있다. 바로 “교황이 되기 위해 콘클라베(conclave,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 비밀회의)에 들어가는 사람은 추기경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이 속담은 “겉보기에 확실한 문제에도 자만해서는 안 된다"라는 교훈을 일깨워 준다. 2013년 3월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이 선출된 것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전 세계는 놀랐다. 예상을 뒤엎고 베르골리오가 새 교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속담이 다시 한번 맞은 것이다.당시 많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베르골리오의 교황 취임을 국가 역사상 “두 번째 신의 개입”으로 기념했다고 한다. 첫 번째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손으로 골을 넣은 “신의 손(Hand Of God)” 사건이었다. 하지만 마라도나의 속임수와는 달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문제에서 명확한 입장을 견지하며, 자신의 언행을 통해 가톨릭교회를 새로운 길로 인도하도록 선택된 사람임을 증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스포츠는 단순한 오락이 아니었다. 그는 삶의 미덕, 공동체 의식, 규율 등을 신학교가 아닌 축구를 즐기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거리에서 배웠다고 한다. 교황은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주목하며 운동선수는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스포츠가 사회를 형성하고, 인간관계를 증진하며, 형제애와 겸손에 뿌리를 둔 가치를 함양하는 힘을 지닌다고 믿었다. 이렇게 교황에게 스포츠, 특히 축구는 하느님과 인간들의 연결을 유지하는 매개체였다.교황은 2023년 이탈리아 RAI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로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 중 한 명을 선택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마라도나는 위대하지만, (코카인 등의 중독으로) 인간으로서 실패했습니다”고 말하며, 2022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를 “신사”라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교황은 자신에게 가장 위대한 선수는 펠레라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인내, 포용, 절제 등 스포츠에 필요한 요소는 크리스천이 가져야 하는 덕목의 일부이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펠레는 이러한 긍정적인 특성을 삶에서 보여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의 조국인 아르헨티나 선수가 아닌, 라이벌 국가 브라질의 펠레를 선택하며 교황은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프란치스코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수장이 된 후 고국인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국에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는지도 모른다. 교황은 부활절 월요일인 지난 4월 21일 오전 2시 35분(아르헨티나 시간)에 88세 일기로 하느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의 축구 클럽 카드 번호가 88235이기 때문이다. 평생 힘없는 사람들을 도왔던 프란치스코는 그가 사랑한 축구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났다. 2025.05.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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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 찾는다, NC 연고지 두고 어디로 가야 하나 [IS 포커스]

NC 다이노스가 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을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5월 5일~7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KT와 NC의 3연전의 경기 일정 및 장소를 수원KT위즈파크로 변경한다"라고 2일 발표했다. 사유는 창원NC파크 내 추가 안전조치 시행에 시간이 필요해서다.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 후 한 달 넘게 홈 구장을 사용하지 못한 NC는 같은 날"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고자 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창원NC파크에선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사고 발생 직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고 있다. NC 선수단은 21경기 연속 타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4월 1~3일), 두산 베어스(4월 15~17일)와 3연전은 순연됐다. 추후 편성 예정이다. 지난달 11~13일 롯데 자이언츠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의 홈 3연전으로 진행했다. 또한 4월 25~27일 삼성 라이온즈전, 4월 29일~5월 1일 KIA 타이거즈전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각각 대구와 광주에서 치렀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는 NC 구단이나 창원시가 아닌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 안전 진단을 시작했고, 지난달 28일 사고 원인이던 야구장 안팎에 설치된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2일 창원NC파크의 안전 진단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 국토교통부의 최종 답변을 기다렸다. NC 구단은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라며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근본적인 안전 조치를 모두 마치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그래서 임시 홈구장 마련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시민들의 안전, 선수단 운영과 KBO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임시 대체 홈구장 결정 및 운영 방안은 KBO와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창원NC파크의 근본적인 보수와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리그의 안정성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창원NC파크 옆 마산야구장은 현재 퓨처스(2군)리그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는 "LED 조명탑 교체 작업 중이다. 9월까지 예정돼 있다"라며 "관중석 시설도 미흡해 당장 1군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연고지를 떠나 창원 인근의 울산야구장(롯데 제2구장) 포항야구장(삼성 제2구장) 등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NC 선수단은 한 달 보름에 가까운 원정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다. 마땅한 장소나 장비 부족으로 특별 타격 훈련도 하지 못한다. 원정 호텔 숙소에서 코치와 선수 간의 1대1 훈련하고 있다.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다음 일정은 5월 16~18일 키움 히어로즈전이다.이형석 기자 2025.05.0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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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어린이날 시리즈 수원으로 변경, NC 임시 홈구장 검토 [종합]

NC 다이노스의 홈 경기 일정이 또 바뀌었다. 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을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5월 5일~7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KT와 NC의 3연전의 경기 일정 및 장소를 수원KT위즈파크로 변경한다"라고 2일 발표했다. 사유는 창원NC파크 내 추가 안전조치 시행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창원NC파크에선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사고 발생 직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고 있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는 NC 구단이나 창원시가 아닌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3월 말 사고가 발생 후 한 달 넘게 홈 구장을 사용하지 못한 NC는 같은 날"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고자 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NC 구단은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라며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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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앞으로 다가온 5~7일 창원 NC-KT전은 어디서 열릴까? [IS 포커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5월 5~7일 주중 3연전 개최 장소가 금일 내에 결정이 난다. 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 합동대책반은 2일 오후 창원NC파크의 안전 진단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부터 안전 진단을 실시했고, 지난 28일 사고 원인이던 야구장 안팎에 설치된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합동대책반은 이후 국토교통부에 안전 진단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회신을 받고 5~7일 개최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고위 관계자는 "금일 내에 5~7일 경기 개최 장소가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NC 구단 역시 같은 입장을 밝혔다. KBO와 NC 구단의 의견을 종합하면 창원NC파크에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개최하거나 KT 위즈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5~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3연전을 치르는 두 가지 방안 중에 한 가지를 최종 택할 것으로 보여진다. 티켓 판매와 중계 일정 등을 고려, 결정이 더 미뤄져선 안 된다. 창원NC파크에선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창원NC파크에선 사고 발생 직후 안전 문제로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고 있다. 선수단은 한 달 가까이 원정 구장에서 경기를 치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NC는 최근 삼성 라이온즈(4월 25~27일), KIA 타이거즈(4월 29일~5월 1일)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진행했다. 지난달 15~17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은 장소 문제 탓에 추후 편성하기로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02 16:58
프로야구

<속보> 29일∼5월 1일 KIA-NC 3연전, 창원 아닌 광주서 열린다

29일부터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장소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로 변경됐다.KBO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창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KIA와 NC의 3연전을 광주에서 치르는 대신 8월 8일부터 사흘간 광주에서 열기로 했던 두 팀의 경기는 창원으로 옮겨 치른다"고 26일 발표했다.이는 현재 창원 NC파크 안전 점검 결과에 따른 추가 안전 조치 시행으로 인한 경기 장소 변경이다.KIA는 이로써 8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8월 17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혹서기에 원정 12연전을 치르게 됐다.KBO 관계자는 "일정 조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KIA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조를 해줬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4.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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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창원 NC-KIA전 열릴 수 있나, KBO "취소는 고려하지 않아" [IS 포커스]

코앞으로 다가온 창원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25일 본지와 통화에서 "창원 NC-KIA전의 취소(순연)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애초 KBO는 이날 창원시가 사고 관련 회신을 주면 이를 토대로 경기 일정을 결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하루를 더 넘기면서 오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예정된 NC-KIA전 성사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다.NC의 홈구장인 창원 NC파크는 지난 3월 29일 NC-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 한 분이 사망하면서 홈 경기 일정이 올스톱됐다. 이후 야구장 안전 관련 진단과 사고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수사 등이 진행 중인데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25일엔 경찰이 루버 시공 업체를 압수수색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요청한 긴급안전점검 보안사항에 대한 조치 후 관련 피드백이 나와야 야구장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창원 NC파크에서 KIA전을 치르지 못한다면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3연전 일정을 전체 순연하는 방법이다. 실제 NC는 창원 SSG 랜더스전(1~3일)과 창원 두산 베어스전(15~17일)이 차례로 순연된 전례가 있다. 하지만 KBO는 "추가 순연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정을 계속 뒤로 미루면 후반기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 경우의 수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그렇다면 홈/원정 일정을 바꿔 KIA의 홈구장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경기하거나 제3의 구장을 섭외하는 방법 정도가 현실적이다. 후자의 경우 현재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이 거론된다. KBO 관계자는 "울산은 잔디 공사가 완료돼 (경기가) 가능할 거 같다"며 "(창원에서) 가장 가깝기도 하고 같은 경남 지역"이라고 말했다. NC로선 퓨처스(2군)리그 선수들이 사용하는 창원 NC파크 인근의 마산야구장에서 경기할 수 있으면 그나마 수월할 텐데 조명 시설이 미비해 밤 경기 소화가 어렵다. 시설도 워낙 낙후했다. 창원 NC파크 무관중 경기를 비롯해 물밑에선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빠른 결정'이 시급하다. 다음 주중 일정을 준비해야 하는 KIA나 NC 모두 어디서 경기할지 모른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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