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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관광공사, '2025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 5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4일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 지역 5곳과 관광두레 피디(PD)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공동체가 관광두레 피디와 함께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42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90명, 지역 주민사업체 953개가 탄생했다. 이번 관광두레 피디 공모에는 총 31개 지자체에서 63명이 지원해 1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5명이 선발됐다. 신규 사업지는 관광두레 피디 선정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된다. 올해 사업지는 경기도 여주시, 강원도 태백시, 충청남도 당진시, 전라북도 정읍시, 경상남도 함양군 등 총 5곳이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자생력 있는 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수립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피디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한, 관광사업체에는 창업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공사는 관광에 대한 전문성과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관광두레 피디를 선발했다”라며 “관광두레를 통해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4 14:32
골프일반

4년 만의 트로피...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건재 과시한 이수민

이수민(우리금융그룹)이 전역 후 2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을 신고했다. 이수민은 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5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가 된 이수민은 장유빈(신한은행·8언더파 280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억5000만원이다. 이수민은 이번 우승으로 K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2020년 4월 KPGA오픈 우승 이후 4년 3개월 만의 우승이자 2022년 10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후 2년 만의 우승이기도 하다. 이수민은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2018년 준우승, 2019년 우승한데 이어 이번에도 또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 대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과시했다. 이수민은 3라운드까지 장유빈, 김홍택에 3타 뒤진 공동 4위였다. 그는 4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저질러 우승 경쟁과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4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어 이수민은 8번 홀(파3)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장유빈과 엎치락 뒤치락 우승 경쟁이 이어졌다. 이수민이 15번 홀(파4) 버디로 3타 차까지 격차를 벌리고도 장유빈이 15번 홀(파4) 버디로 추격하고, 이수민이 17번 홀(파4) 보기를 기록하면서 둘의 격차는 1타 차까지 좁혀졌다. 이수민은 18번 홀(파5)에서 티샷을 러프 구역에 빠뜨려 4타 만에 온 그린을 해내고도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장유빈은 최소 버디가 필요했던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가면서 물에 잠겨 위기를 맞았다. 장유빈은 이 공을 쳐내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결국 타수를 줄이지는 못해 1타 차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장유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는 굳게 지켰다. 상금랭킹 1위 김민규(CJ대한통운)는 7언더파 281타로 3위에 올랐다. 대회 호스트 겸 선수로 출전한 최경주(SK텔레콤)는 공동 36위(6오버파 294타)를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4.10.06 17:35
골프일반

역대급 난코스서 유일한 언더파...'가을 여왕' 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저력의 메이저 우승

‘가을 여왕’ 김수지(동부건설)가 역대급 난코스로 세팅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뒀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했다. 단독 2위 황유민(롯데 이븐파 288타)을 2타 차로 제쳤다. 우승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 깊이가 15∼20㎝에 이르는 어려운 코스로 세팅됐다. 김수지는 올해 대회 참가자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했고,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3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면서 코스 레코드 타이를 기록, 가장 어려운 코스 세팅에서 값진 기록을 남기면서 우승 분수령을 만들었다. 김수지는 통산 6승째를 거뒀는데, 모든 우승이 8월 이후에 나와서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샷 감이 살아나는 ‘가을 여왕’으로 불린다. 6승 중 절반인 3승은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했다. 마지막 날 초반 라운드만 해도 김수지의 샷은 다소 불안했다.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고, 잠시 공동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후반에 뒷심이 빛났다. 김수지는 “헤런스 픽(대회장인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가장 어렵게 세팅한 15~18번 홀을 가리킴)인 15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게 승부처였다”고 돌아봤다. 김수지는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경쟁자들을 완전히 따돌렸다. 16번 홀에서는 9.5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윤이나(하이트진로)와 박민지(NH투자증권)가 나란히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수지는 가을에 유독 강한 이유에 대해 "나도 아직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웃으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고, 모든 대회에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하는데 그 결과가 가을에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지막 날도 쉽지 않은 라운드였고, 코스 세팅이 워낙 어려워서 마지막까지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끝까지 내 플레이를 이어나가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4.10.06 16:32
LPGA

경기 종료 신호 잘못 울린 KLPGA 투어…경기위원 ‘실수’ 탓, 선수들 벌타 없이 진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 때 경기 종료 신호가 잘못 울려 빚어진 혼선에 대해 KLPGA가 선수들에게 벌타를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이라 KLPGA 경기위원회 치프 레퍼리(수석 심판)는 지난 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일어난 경기 종료 신호 오작동에 대해 “일몰이 가까워진 시점에 경기위원 실수로 경기 종료를 알리는 혼이 울렸다”고 했다.이어 “경기 종료 신호가 잘못 울린 만큼 선수들에게 ‘잘못된 신호’라고 알려줬고 경기를 진행토록 했다”며 “잘못된 경기 종료 신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속행해도 된다고 오해해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선수들에게 벌타를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골프 규정에 따르면 경기 종료 신호가 울리면 선수들은 즉시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선수들은 스트로크 플레이의 경우 2벌타를 받는다. 당시 경기 종료 신호가 울린 뒤에도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해 규정 위반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만 KLPGA 측은 경기 위원의 실수로 신호가 잘못 울린 데다 규정에 대한 설명 과정에서 경기가 속행된 만큼 벌타를 주지는 않기로 했다.김명석 기자 2024.10.06 13:06
골프일반

상금 1~3위 김민규·장유빈·김홍택,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경쟁

장유빈과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3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5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까지 단독 1위였던 장유빈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김홍택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김홍택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하루에만 5타를 줄였다.장유빈(6억7860만원)과 김홍택(5억1425만원)은 올 시즌 상금 랭킹 2위, 3위에 올라있다. 상금 1위 김민규(8억8466만원)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다툼이 점쳐진다. 전가람과 이수민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다. 올해 5월 SK텔레콤에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4세)을 세운 최경주는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54위(6오버파 222타)로 밀렸다. 이형석 기자 2024.10.05 20:55
골프일반

'가을 여왕' 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2위 윤이나에 3타 앞서

'가을 여왕' 김수지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수지는 5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2위 윤이나(1언더파 215타)를 3타 차로 따돌렸다.김수지의 별명은 '가을 여왕'이다. 통산 5승 가운데 4차례를 9월과 10월 우승했다. 나머지 한 번도 지난해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했는데, 절기상 처서를 지난 시점이었다. 김수지는 이날 전반과 후반에 각각 4타씩 줄여 꾸준한 모습을 자랑했다.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김수지는 경기 후 "오늘 너무 잘 풀려서 경기를 행복하게 마무리한 것 같다. 생각한대로 모든 플레이가 잘 됐다"라며 "(1, 2라운드와 달리) 드라이버와 아이언, 쇼트게임 모두 다 잘 됐다"라고 했다.그는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이 좋다"라며 "(별명처럼) 날씨도 선선하고, 좋아하는 코스라 공략한대로 잘 된 것 같다"라고 했다. 김수지는 이 코스에 6번 출전해 우승 1회(2021년), 준우승 1회(2023년) 등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코스 세팅이 워낙 난도 높게 이뤄져 대부분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수지는 "난도가 작년보다 어려워 플레이할 때 집중을 많이 해야 한다. 최근 열린 대회 코스 중 제일 어렵다"라면서 "작년에도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출발했다. 오늘처럼 한 타 한 타 치면 잘될 거로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황유민은 버디 2개, 보기 8개에 그쳐 3위(1오버파 217타)로 밀려났다. 1라운드 선두 박도영은 버디 3개,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잃고 4위(3오버파 219타)로 떨어졌다. 박민지, 전예성, 최예림이 4오버파 220타로 공동 5위다.이형석 기자 2024.10.05 20:14
골프일반

후원사 대회 공동 2위 출발 윤이나 "어려운 코스 세팅, 선수 능력치를 키울 수 있어"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후원사가 주최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어렵게 세팅된 이번 코스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이나는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3언더파 69타를 때린 선두 박도영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2021년 4월 프로 전향 때부터 하이트진로 로고가 달린 모자를 썼지만 정작 지난해까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에는 한 번도 출전한 적 없다. 2022년 여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 늑장 신고로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으로 메인 후원사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최근 상승세도 무섭다. 전반기 준우승만 세 차례나 한 윤이나는 후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처음으로 우승(통산 2승)했다. 이달 초 열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선 3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대회였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2위(10언더파 278파)였다. 올 시즌 상금(10억 3860만원)과 대상 포인트 3위(437)에 올라 있다. 총 20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 3위 2회를 기록하는 등 톱10에 11차례 진입했다. 다만 이번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깊고 질긴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 탓에 첫날부터 선수들의 어려움을 겪었다. 윤이나는 강점인 장타를 앞세워 영리하게 헤쳐 나갔다. 하이트진로의 배려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몇 차례 라운드 경험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윤이나는 8~10번 홀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마련했다. 특히 8번 홀(파4)에서는 티샷한 볼이 러프에 잠겼지만 273야드나 날아간 티샷 덕분에 그린에 볼을 올린 후 3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0번 홀(파5)에서는 4.7m 버디 퍼트, 14번 홀(파4)은 11.2m 버디 퍼트를 넣었다. 윤이나는 "처음으로 메인 후원사 대회의 출전을 앞두고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언니들에게 후원사 대회에 나서면 긴장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이었고, 워낙 어려운 코스라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대회 기간 발목 통증을 알렸던 그는 "마사지를 받고 있다. 침도 맞고 주사도 맞았다. 시작할 때 좋아졌나 싶을 정도로 통증이 없었는데, 후반엔 다시 조금 통증을 느꼈다"라고 밝혔다.이번 대회 어려운 코스에 대해선 "저는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은 선수는 아닌데, 이번 대회는 페어웨이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경우 조금 더 집중하고 클럽 선택도 다양하게 했다. 그래서 페어웨이 키핑이 평상시보다 잘 됐다"라면서 "프로 선수라면 다양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잘 풀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어려운 코스 세팅이 선수들의 능력치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버디 6개, 보기 3개로 선두를 달린 박도영은 "샷 많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시즌 중반에 조금 많이 아팠다. 다시 컨디션 올라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며 "그립 잡는 방식에 변화를 준 퍼터가 따라줬다. 퍼트 감만 올라오면 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상금과 대상 부문 2위 박현경, 장타 4위 황유민, 그리고 김민선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상금과 대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박지영은 1오버파 71타, 공동 12위다.이형석 기자 2024.10.04 07:26
골프일반

최경주, 5개월 만에 또 최고령 우승 기록 갈아치우나

최경주가 5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최경주는 오는 3~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000만원)에 참가한다.최경주는 지난 5월 54세 나이로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오르며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만약 이번에도 우승한다면 5개월 만에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은 새로 쓰인다.이번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은 공개됐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30조에 속해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하나금융그룹) 장유빈(신한금융그룹)과 맞붙는다. 최경주와 같은 조에서 경쟁하는 함정우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함정우는 2020년부터 네 차례 대회 중 두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통산 3승을 노린다.최경주는 지난달 25일 귀국해 컨디션 조절을 하는 등 일찌감치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김희웅 기자 2024.10.01 17:23
산업

쌀도 1인분씩…CU, 150g 여주 진상미 선봬

CU가 여주시 농협조합과 손잡고 업계 최소 중량의 1인분 소포장 쌀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편의점에서 판매한 쌀의 최소 단위는 1㎏였다. CU는 1~2인 가구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중량인 150g 낱개 단위의 쌀 상품을 출시했다.해당 상품은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던 경기도 여주의 진상미(進上米)다. 으로 취사 시 약 300g의 쌀밥으로 조리 된다. CU는 6월 한 달간 해당 상품에 대해 2+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30 08:30
골프일반

E1 채리티 오픈 첫날 공동선두 박민지 "전 대회 컷탈락 충격...우승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더라"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올시즌 기대만큼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고 있지만, 우승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고도 했다. 박민지는 2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 노 보기 플레이를 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서어진, 노승희와 함께 공동 1위다. 이채은이 1타 차 2위로 이들을 추격했다.박민지는 올시즌 나선 KLPGA 투어의 5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4위, 이번 대회 전에 나선 대회이자 지난 10일에 시작했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박민지는 당시를 회상하며 "컷 탈락을 해서 살짝 충격이 왔다. 물론 항상 열심히 해야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컷 탈락 이후 집에서 씻을 때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코스 공략을 통해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KLPGA 투어 통산 18승의 박민지는 2021년과 2022년 각 6승씩을 거두며 투어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2승을 올렸다. 그러나 올시즌은 아직 주춤하다. 특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박민지의 메인 스폰서 개최 대회였기 때문에 컷 탈락의 충격이 더 컸다. 박민지는 지난주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를 건너 뛰고 이번 대회에 나왔다. 첫날 보란듯이 선두 자리를 꿰찬 박민지는 "이 코스는 그린이 워낙 빨라서 샷을 잘 해야한다. 샷을 할 때마다 방향 설정에 집중했는데, 코스 공략이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자만이 아닌 자신감을 채우려고 노력한다고 말한 박민지는 "행복하게 골프를 치는 것과 해이해지는 것, 우승하는 것과 우승에 집착하는 것의 경계를 잘 유치해야하는 것 같다"며 정신력을 다졌다. 투어 3년 차에 아직 우승이 없는 서어진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의 노승희 역시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이은경 기자 2024.05.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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