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141건
뮤직

‘음주 뺑소니’ 김호중, 반성문에도…항소심 2년 6개월 선고 [종합]

음주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받은 가수 김호중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 소병진 김용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했다.이날 재판부는 김호중 측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형량을 유지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일 김호중이 섭취한 음주량이 상당해 보인다. 단순히 휴대전화 조작으로 사고를 냈다고 볼 수 없고, 음주 영향으로 주의력, 판단력이 현저히 저하돼 사고를 일으켰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또한 “김호중의 경우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다만 교통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초범이거나 전과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형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건 발생 후 김호중의 매니저 장 씨가 허위 자수를 하는가 하면,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삼키는 등 조직적 범죄 은폐 의혹도 불거졌다.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 부인했으나 CCTV 증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1심은 지난해 11월 김호중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이후 김호중 측과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해 지난달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진행된 항소심 공판직전까지 100장의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항소심 결론 하루 전인 지난 24일 재판부에 34장의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4:35
스타

‘음주 뺑소니’ 김호중 항소심 선고 오늘(25일) 나온다…감형 여부 주목 [왓IS]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가수 김호중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25일 열린다.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 소병진 김용중 부장판사) 심리로 김호중 항소심 선고공판이 진행된다. 1심 재판부가 김호중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한 가운데,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호중 변호인은 최종변론에서 “피고인은 ‘술타기 수법’(사고 후 음주를 통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방해하는 수법)을 쓰지 않았다”며 “과도하게 오해받아 과도한 처벌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김호중은 최후진술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동안 잘못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들여다보고 제 진심을 담아 반성하려고 노력했다”며 “제가 지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겠지만, 이번 일을 기폭제 삼아 이전과 다른 새 삶을 살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후 매니저 장씨가 대리 자수를 하는가 하면,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삼키는 등 조직적 범죄 은폐 의혹도 불거졌다.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 부인했으나 CCTV 증거 영상이 공개되면서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호중을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5 07:06
프로농구

강동희 전 감독, 억대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 실형 선고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억대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뒤 실형을 선고받은 거로 알려졌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강동희 전 감독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농구 교실 법인 관계자 4명 중 1명에게는 징역 1년 실형을, 다른 3명에게는 징역 9개월∼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다만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 2명과 관련해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며 법정 구속을 하지는 않았다.앞서 검찰은 지난 1∼2월 결심 공판에서 강동희 전 감독에게는 징역 2년을, 농구 교실 법인 관계자 4명에게는 징역 10개월∼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강 전 감독 등은 2018년 5∼10월 농구 교실을 다른 피고인들과 함께 운영하는 과정에서 법인 자금 1억 6000만원을 빼돌려 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또 비슷한 시기 농구 교실 자금 2100만원으로 변호사 비용을 내거나 새 사무실을 계약해 법인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검찰은 이들이 빼돌린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정적인 용도로 썼다고 판단해 강 전 감독 등을 2023년 1월 기소했다.한편 이날 김은혜 판사는 "피고인들은 피해자 회사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피해자 회사 자금을 인출해 처분하고 임의로 사용해서 재정을 악화시켰다. 피고인들이 범행에 가담한 정도도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증인과 공동 피고인들은 강 전 감독이 전체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있었다고 진술한다"면서 "회사 자금 지출 내역 등을 보면 (강 전 감독이) 수수료 등과 관련한 자금 집행을 지시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판단했다.그러나 "강 전 감독 등은 자금을 보유하거나 소비하지 않았고 오피스텔 보증금은 반환될 예정이고 손해가 현실화하지는 않았다. 피고인들이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강동희 전 감독은 선수 시절 '코트의 마법사'로 불렸으나, 2011년 브로커들에게서 4700만원을 받고 후보 선수들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 투입해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2013년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10개월이 확정됐으며 같은 해 9월 한국프로농구(KBL)에서도 제명됐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5:19
프로야구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자금 사기 혐의'로 징역 8개월 선고…항소 예정

도박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야구선수 임창용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24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임창용은 지난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피해자 A씨에게 약 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최초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월 결심공판에 앞서 1억5000만원을 빌리고 7000만원은 변제한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금을 전액 회복하지 않았고 용서받지도 못했다. 다만, 도박자금으로 쓰일 사실을 알고도 피해자가 돈을 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피고인이 도주할 우려는 없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임창용은 이날 재판 후 취재진에게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임씨 측 변호인은 "법원에 제출한 자료와 주장이 반영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이 한국 원화인지 필리핀 페소인지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임창용은 삼성 라이온즈와 일본프로야구(NPB)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한 전직 야구 선수다. KBO 통산 760경기에 나와 130승 86패 19홀드 258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24 15:04
예능

남윤수, 평창동 새 집 공개… 원룸→아파트→단독주택 ‘감격’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배우 남윤수의 새로운 집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KBS2 ‘편스토랑’에서는 대세 핫가이가 되어 돌아온 ‘편스토랑’ 막둥이 97윤수 남윤수의 일상이 공개된다. 특히 최근 주연을 맡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이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층 성숙해진 남윤수가 새롭게 이사한 집을 공개한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에서 남윤수는 “이사 왔습니다, 평창동”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평창동이라는 말에 MC 붐 지배인과 이찬원이 “성공했네”라고 외쳐 웃음을 주기도. 이에 남윤수는 손사레를 치며 부끄러워했다. 이와 함께 남윤수의 자취 히스토리가 공개됐는데 남윤수는 복층 원룸, 작은 평수 아파트에 이어 이번에 오랜 로망이었던 단독주택 라이프를 시작하게 됐다고. 이어 남윤수의 뉴 하우스가 공개됐다. "독특한 구조라 좋다"는 남윤수의 NEW 하우스는 감각적인 소품이 돋보이는 갤러리 같은 거실, 세련된 공간에 남윤수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출입구, 주방까지 2개라 눈길을 끌었다.뿐만 아니라 남윤수가 새로 이사 온 집에 대해 ‘야경맛집’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까지 근처에 무려 3개의 산이 둘러싸고 있어 야외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뷰가 힐링 그 자체라는 것. 남윤수가 집에서 직접 촬영한 야경 사진에는 서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별이 가득해 감탄을 유발했다. 또 남윤수는 이 집으로 이사를 결심하게 된 또다른 특별한 이유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한편 이날 남윤수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들을 집으로 초대, 직접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한다. 남윤수의 스페셜 스테이크, 3종 파스타 등 쉽고 센스 있는 레시피가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편스토랑’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13:39
예능

김풍 “‘흑백요리사’ 출연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라스)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김풍이 ‘라디오스타’에 ‘괴식 요리사’로 돌아온다. 연애사부터 아들을 위한 육아 솔루션,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이하 ‘냉부해2’) 출연 뒷이야기까지 밝힌다.2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고준, 케이윌, 김풍, 강남이 출연하는 ‘요즘 아저씨의 정석’ 특집으로 꾸며진다.김풍은 최근 ‘흑백요리사’ 출연은 거절했지만 ‘냉부해2’에는 요리사로 합류한 배경을 밝힌다. 그는 ‘흑백요리사’ 출연 제의가 왔었지만, 당시 요리에 손을 놨을 뿐 더러, 드라마 ‘찌질의 역사’ 대본 작업 중이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냉부해2’는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는데, 그가 밝힌 그 이유에 모두 공감을 표했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한편, 김풍은 창의적인 레시피로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괴식 장인 답게 이날 방송에서도 ‘괴식 라면 요리’를 선보여 출연진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만의 독특한 라면 요리에 모두가 충격의 표정이 포착돼 어떤 요리를 만들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또한 김풍은 현실 아빠로서의 고충도 털어놓는다. 김풍은 “아들이 손을 만지작거리지 않으면 잠을 못 자는 버릇이 생겼다”며 육아 전문가를 초빙하게 된 일화를 전한다. 아이와 함께 잠자리를 같이한 전문가의 충격적인 솔루션과 함께 “애가 울고불고 난리였지만 결국은 재웠다”며 극적인 하루를 떠올려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낸다.이 외에도 김풍은 과거 연애사에서의 찌질한 플러팅 경험, 결혼 후 달라진 삶,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까지 거침없이 풀어낸다.김풍의 솔직하고 유쾌한 활약은 2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3 18:17
배구

이다현, 꿈을 좇아 김연경 떠난 흥국생명으로 이적..."배구 인생 전환점"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이다현(24)이 김연경이 떠난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2일 "현대건설 출신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FA 영입했다"고 밝혔다. 연봉 3억5000만원과 옵션 2억원 등 총액 5억5000만원 조건이다. 이다현은 여자부 총 14명의 FA 중 최대어로 평가를 받았다. 2019~2020 1라운드 2순위로 입단 후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성장한 그는 2024~25시즌 블로킹(세트당 0.838개)과 속공(52.42%) 1위에 올랐다. 개인 두 번째 베스트7에도 뽑혔다. 유일한 C등급으로 타 구단 영입 시 보상(전 시즌 연봉의 150%)에 대한 부담도 가장 적었다. 이다현은 원소속팀 현대건설은 물론 흥국생명, GS칼텍스 등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흥국생명을 최종 선택했다. 2024~25시즌 우승 후 김연경이 떠난 흥국생명은 이다현의 영입으로 '배구 여제'의 전력 공백을 줄였다. 이다현이 여러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흥국생명을 택한 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그는 해외리그 진출 의지를 갖고 있다. 외국인 선수와 원활하게 소통할 정도로 영어 실력까지 능통하다. 이다현이 리그 최정상급 실력에도 FA C등급으로 분류된 것도 지난 시즌 해외 진출을 시도하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 현대건설과 뒤늦게 계약하면서 샐러리캡(연봉상한제)에 걸려 연봉을 깎아 계약했기 때문이다.이다현은 "저만의 (배구) 색깔이 없는 것 같다. 저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데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님이) 도움을 주실 것 같다. 훈련할 때도 그런 질문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떠나면서 2025~26시즌부터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일본 출신 지도자로 일본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과 이탈리아 리그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이다현의 다음 선택지 중 하나로 일본 무대 진출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요시하라 감독의 넓은 인맥이 향후 이다현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여긴 것.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흥국생명 이적을 결심한 큰 이유다. 이다현은 "새로운 도전을 앞둬 매우 설렌다. 요시하라 감독님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제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배구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30)은 창단 후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모른 페퍼저축은행으로 23일 FA 이적했다.이형석 기자 2025.04.23 16:31
스타

‘빌런의 나라’ 서현철, 라이더 자켓+스카프 장착… 오나라네 가족들 이상 기류 감지

서현철을 위해 가족들이 똘똘 뭉친다.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21, 22회에서는 서현철(서현철)에게 건강 이상 신호가 찾아오며 가족들 사이에 긴장감이 맴돈다.앞선 방송에서 현철은 자신의 집에 고대리(장연우)가 찾아오자 당황스러워했다. 그는 자신이 서이나(한성민)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오유진(소유진 분)을 아내로 소개했고, 이에 오나라(오나라)는 송진우(송진우)의 아내가 되는 대환장 스토리가 펼쳐졌다. 또한 현철은 고대리를 속이기 위해 가짜 제사상을 차리는 등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주 최종회를 남겨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배를 붙잡고 아픔을 호소하는 현철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현철이 아프다는 소식을 접한 서이나와 서영훈(정민규)은 아빠를 위해 달라지기로 결심한다. 이나는 술을 끊고, 회사 정직원이 되기로 다짐하고, 영훈은 게임을 끊고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각오한다.한편, 나라는 아픈 현철에게 줄 버섯을 따러 가족들과 함께 산에 오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한다. 과연 산에서 나라와 가족들이 어떤 일들을 겪을지, 가족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현철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현철은 나라에게 갖고 싶었던 오토바이와 가죽자켓을 선물 받고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한다. 이어 자신을 괴롭히는 김상무(김덕현)에게 복수를 결심하는데. 현철과 김상무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현철과 그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5:35
스타

‘허식당’ 초월 천재 시우민, 이세온 죄 밝히고 조선 시대로 돌아갔다

타임슬립한 시우민이 조선으로 다시 돌아갔다.지난 21일, 22일 공개된 와이낫미디어 드라마 ‘허식당’ 9, 10회에서는 현대에 불시착한 허균(시우민)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허균은 강형사(오지호)와의 대화 도중 조선에서의 기억이 선명히 떠올라 혼란에 빠졌다. 그는 노옹(우현 분)을 찾아가 조선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봉은실(추소정)이 이혁(이세온)에게 당할까 걱정돼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백반집 근처를 맴돌며 은실을 걱정하는 허균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이후 허균은 은실모(김희정) 사고의 진실을 밝혀내며 충격을 안겼다. 사건의 배후가 다름 아닌 이혁임을 알게 된 그는 그동안 억눌러 온 분노를 폭발시켰고, 두 남자의 팽팽한 신경전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한편 엄마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접한 은실은 백반집을 팔기로 결심, 이혁의 주도 아래 계약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은실은 같이 있는 이혁과 강형사의 모습에 의아해하는가 하면 집요하게 백반집을 원하고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혁을 보며 엄마를 해치려 한 범인일 수도 있겠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설상가상 은실은 강형사가 이혁의 조력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실은 자신에게 건넸던 허균의 말이 모두 진실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이혁이 엄마를 이렇게 만든 것이라 확신했다. 강형사가 건넨 CCTV 영상을 본 은실은 허균을 찾아가 오해한 것에 사과했다.허균은 자책하는 은실에게 이혁이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단히 마음을 먹었고, 그를 수석 셰프 자리에서 밀어내기 위해 요리 대결을 제안했다. 허균은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으로 이혁을 누르고, 이어 그를 사고 현장으로 유도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혁은 끝내 은실모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며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그런가 하면 허균은 이혁과의 만남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허균이 다시 조선 시대로 돌아가는 선택을 한 것. 그는 본인이 능지처참당했다는 역사 기록을 보게 되었음에도, 억울한 역모의 누명을 쓰고 참형을 당할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은실은 조선으로 돌아간 허균을 그리워한 채 엄마와 함께 ‘허식당’을 운영해나갔고 조선과 현대를 오간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허식당’은 와이낫미디어와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이 공동 기획, 더그레이트쇼가 제작했으며 전 회차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왓챠와 티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5:08
프로야구

"LG 유니폼 꼭 입겠다" 투잡 뛰던 LG 코엔 윈, 코리안 드림 이룰까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땅을 밟는 코엔 윈(26)이 '코리안 드림'에 도전한다. LG는 지난 21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을 1만 1000달러(156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가 오른 다리 내전근을 다쳐 6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하자 내린 결정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현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빠르게 데려올 수 있는 선수였다. 가장 큰 영입 이유"라고 말했다. 해외 리그도 막 개막한 터라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수준급의 투수를 당장 데려오긴 어렵다. 신장 1m93㎝ 86㎏의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윈에게는 이번 한국행이 큰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매 라운드 주4일 경기를 치리르는 ABL 리그는 일종의 세미프로 형태다. 리그 운영 기간도 3개월 남짓으로 짧다. 금전적으로 충분한 대우를 받기 어렵다. 비시즌에는 '투잡'을 뛰는 선수들이 많다. 윈 역시 마찬가지다. ABL 리그 가장 마지막 등판은 1월 18일 퍼스 히트전이었다. LG 구단에 따르면 윈은 ABL 리그 종료 후 뉴사우스 웨일스 야구협회에서 근무했고, 최근 호주 장애인 체육회로 옮겨 출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LG의 제안을 받은 그는 "(새 직장을 관두더라도) 어떻게든 한국(LG)에 꼭 가겠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에게는 큰 결심이자 도전이다. KBO리그는 내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윈은 LG의 아시아쿼터 영입 후보 1순위. 차명석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에서 윈의 투구를 지켜본 뒤,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초청 선수로 불러 보름 동안 함께 훈련했다. 기량과 인성 모두 합격점을 내렸다.윈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LG는 내년에 아시아쿼터 선수로 동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가 계약 첫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0만 달러(2억 8000만원). 이번 6주 계약(1만 1000달러)의 18배 수준이다. 재계약 시 연봉은 매년 10만 달러씩 상향 가능하다. 차 단장은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아시아쿼터 선수로) 내년까지 가는거죠"라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경엽 감독은 "코엔 윈의 합류는 최상의 결과"라며 "제구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구속은 최고 148㎞, 평균 146㎞로 측정된다. 구속만 향상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형석 기자 2025.04.23 13: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