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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팬라이트 최경일 회장, 무선 응원봉 기술로 'K팝을 밝히다' [IS인터뷰]

‘발명’은 늘 우연한 계기로 만들어진다. 예컨대 페니실린은 실험 도중 방치된 곰팡이에서 발견됐고, 전자레인지는 초콜릿이 우연히 녹는 장면에서 착안된 것처럼 말이다. K팝을 덕질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아이템, 바로 ‘응원봉’. 풍선과 야광봉을 거쳐 진화해온 응원 아이템은 이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돼 콘서트장 전체를 형형색색의 ‘불빛 물결’로 물들이는 데까지 발전했다. 과거엔 단순한 응원의 도구였다면, 이제는 아티스트와 팬이 무대를 함께 만드는 감동의 매개체가 된 셈이다응원봉의 진화를 기술로 실현한 사람, 바로 팬라이트의 최경일 회장이다. 세계 최초로 무선 제어 시스템을 고안하고 특허까지 얻으며, K팝 응원 문화에 새장을 연 주인공이다. 최 회장은 어느 날, 우연히 샤이니 콘서트를 찾았다가 응원봉 아이디어를 떠올렸다.“회사 후배랑 콘서트에 갔는데, 관객들에게 케미나이트 야광봉을 꺾어서 나눠주더라고요. 그때 문득, ‘이걸 무선으로 제어하면 팬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그 순간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오랜 기간 자동차 금형 부품 제조업을 해왔던 그는 2012년 ‘팬라이트’라는 회사를 세우고, 5년 동안 20억 원을 투자하며 기술 개발에 몰두했다. 그렇게 완성된 응원봉은 단순한 ‘불빛 장난감’이 아니었다. 팬과 아티스트를 하나로 잇는 기술의 집약체였다. 최 회장은 그 첫 협업 아티스트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를 만났다. SM 개발부에서는 응원봉을 통해 그룹 제어는 물론, 글자·하트 모양의 패턴 표현, 무대 조명장치와 노래 연동 등 다양한 기술을 요구했다. 그의 대답은 “오케이”였다. 이미 모든 준비는 끝나 있었다.당시 엑소는 연달아 히트곡을 터뜨리며 K팝 신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던 대세 그룹이었다. 그런 엑소와 협업은 팬라이트에 있어 단순한 시작을 넘어, K팝 무대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정적 기회였다. 이후 팬라이트는 BTS, 샤이니, 에스파, 아이브, 플레이브 등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공식 응원봉을 제작하며 업계의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 실제로 회사는 2018년 140억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75억 원까지 급등했다. 현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에 3개의 법인을 운영 중이다응원봉 기술력은 팬라이트가 가장 앞서 있지만 그는 “응원봉은 기술만 좋아선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팬들은 기술보다 감성에 먼저 반응해요. 저는 주말마다 꼭 콘서트 현장에 가봅니다. 팬들이 뭘 좋아하고, 어떤 장면에서 행복해하는지 관찰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응원봉도 결국 ‘팬심’을 읽는 장사예요. ‘내가 만약 이 가수의 팬이라면?’이라는 마음을 항상 잊지 않아요.” 물론 사업 초기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최 회장은 “당시에는 직원들과 의견 충돌이 잦아 ‘욕쟁이 사장님’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회상했다. 회사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내부 분위기도 달라졌다. 현재 그는 직원들 사이에서 ‘아버지 같은 존재’로 불린다. 한국 본사에는 약 6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그는 “응원봉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핵심이기 때문에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의 다음 목표는 ‘응원봉 끝판왕’ 기업으로 팬라이트를 성장시키는 일이다.“응원봉으로 어디까지 연출할 수 있을지, 저희는 늘 연구하고 있어요. 앞으로 10년, 20년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그래서 E-게임과 연동된 응원봉도 개발 중입니다. 단순히 불빛을 넘어서, 게임 속에서 실질적인 보조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에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5 05:38
e스포츠(게임)

NHN, 대학생게임개발동아리연합 사옥 초청…미래 인재 발굴

NHN은 미래 게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대학생게임개발동아리연합회(이하 UNIDEV)를 대상으로 사옥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UNIDEV는 카이스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한 전국 20여 개 대학교의 게임 개발 동아리들이 모인 연합 단체다.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 결성됐다. 자체 게임 전시회 'UNICON'과 게임잼 'UNIJAM' 등 다양한 행사로 개발 역량을 키우고 있다.이번 사옥초청행사에는 UNIDEV 소속 대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옥 투어를 비롯해 NHN 게임 소개 및 질의응답, 직무별 테이블 토크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업자들이 직무별로 나눠 진행한 테이블 토크 세션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행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학생은 "현업자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고, 생각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분위기와 마인드 스포츠로 유명한 '한게임'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점이 더욱 흥미를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실무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인재들이 NHN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1 14:16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레트로 감성 횡스크롤 액션 '가디스오더' 티저 영상 공개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가디스오더'는 모바일 환경에서 수동 조작으로 콘솔 게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인 액션 RPG다. 도트 그래픽의 레트로 감성과 직관적인 횡스크롤 전투, 전략적인 캐릭터 조합 요소를 결합했다.티저 영상은 '가디스오더'의 세계관,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릭터들의 액션 장면을 담았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이번엔 다를 거야'라는 문구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3일 오후 12시 '가디스오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온라인 쇼케이스를 송출할 예정이다. 개발진이 출연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제작 비하인드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6 13:30
e스포츠(게임)

[IS시선] 정은경 후보자님, 게임은 질병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님. 저는 게임을 취재하면서 짬짬이 시간을 할애하는 라이트 게이머입니다.후보자님. K게임의 명운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보건복지부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6년째 매듭을 짓지 못하는 게임 질병코드 도입 얘기입니다. 최근에는 성남시가 중독 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게임을 약물, 도박과 함께 4대 중독으로 규정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K게임 본진인 판교가 있는 성남시의 ‘실책’에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행사를 기획할 때는 그렇게 도와달라고 하더니 결국 현실은 이렇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지침을 이행했을 뿐이라는 성남시의 해명에 게임 협단체들이 공개 질의를 하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보건복지부의 답변은 현행법을 읊는 수준에 지나지 않아 읽을 가치가 없었습니다. 선장이 교체되는 시기인 만큼 입장을 내기 쉽지 않다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게임 산업은 지난해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약 60%를 책임지며 ‘4대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줬습니다. 넥슨은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고,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LG전자와 이동통신 3사를 뛰어넘었습니다. 이렇듯 잠재력이 폭발하는 산업에 굳이 진흥에 앞서 족쇄부터 채워야 할까요?후보자님. 저는 중학생 시절 ‘유리도시’라는 게임이 푹 빠진 적이 있습니다. 단순 2D 아바타 채팅이었지만, 고민뿐인 사춘기의 몇 안 되는 휴식처였습니다. 현실에서는 하기 힘든 우스꽝스러운 동작으로 춤을 만들어 무대를 선보이고, 울적할 때는 게임 속 공원 벤치에 앉아 또래에게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생기면 펜팔로 넘어와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답장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건 어쩌면 게임 덕분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후보자님. 혹시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라는 단어는 아시나요. 언더독으로 분류됐던 한 e스포츠팀(DRX)이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와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감동 스토리에서 비롯됐습니다. ‘백절불굴’ ‘우공이산’ ‘고진감래’의 의미를 요즘 세대는 게임에서 찾는 셈입니다.후보자님. 저보다 더 생생하게 기억하실테지만 한때 TV가 ‘바보상자’쯤으로 여겨졌던 때가 있습니다. 지금도 그런가요. 영상 매체는 이제 손안에 들어와 모든 산업의 중심이 됐습니다. ‘오징어게임’으로 달라진 한류의 위상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게임도 콘텐츠도 중심에는 이야기, 즉 IP(지식재산권)가 있습니다. 단 하나의 차이는 주인공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면 게임 세상에서는 스마트폰을 쥔 아이들, 어른들이 직접 악의 세력에 맞서 싸웁니다. 멋들어지게 차려입고 레드카펫을 걸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산업의 잠재력을 가늠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후보자님. 머리가 희게 변하셨던 코로나19 시기보다는 덜하겠지만 판교의 개발자들은 지금도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위한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편견 대신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봐주신다면, 비로소 게임은 바이러스가 아닌 백신으로 거듭날 것입니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6 07:00
예능

CJ ENM X TBS 공동 제작 예능 ‘무한루프’, 오늘(15일) 韓 첫 공개

CJ ENM과 TBS가 공동 제작한 예능 '무한루프'가 지난 3월 일본 방영에 이어 15일 오후 12시 20분 tvN에서 스페셜 편성된다. '무한루프'는 MASTER B가 주최하는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출연자들이 무한히 이어지는 육각형 방에 갇혀 다양한 미션을 함께 풀어가는 콘셉트의 '무한 탈출 서바이벌'이다. 글로벌 팬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izna(이즈나)의 멤버 코코를 포함한 6인의 도전자들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난도 미션에 도전하게 되며 성공할 때마다 상금이 불어나지만, 실패했을 경우 투표를 통해 한 명씩 탈락하게 된다. 끝없이 계속되는 스테이지 속 생존 머니 게임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한 명이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무한루프'는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을 제작 및 배급해온 CJ ENM이 TBS와 처음으로 합작해 선보이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양사가 리얼리티쇼 분야에서 처음으로 협업하는 사례이다. ENM에서 기획개발 후 TBS에서 제작비를 투여, 지난 3월에 일본에서 먼저 파일럿으로 선보였다. 특히 탈출과 추리 장르 예능에 전문성을 보유한 tvN 채널 제작진을 투입하여 현장에서 촬영까지 함께 진행한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CJ ENM 관계자는 "동아시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인재들이 양 사의 예능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며 진행된 프로젝트 '무한루프'를 시작으로 이후에도 전 세계 시청자들이 주목할 만한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5 14:58
산업

한정판 스낵에 팝업스토어까지… 비행기 안타고 즐기는 전세계 미식 경험

식음료업계가 전 세계의 맛을 담은 제품과 다채로운 오프라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맛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미식 오디세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저멀리 자메이카의 전통 치킨요리인 저크치킨을 감자칩으로 소개하고, 속초 닭강정 요리를 모티브로 스낵 제품을 출시하면서 낯설음과 익숙함의 경계를 넘나든다. 맛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과 편의점 등에서는 세계 음식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와 테이스팅 부스를 마련해 현지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프링글스는 현지 시그니처 치킨 요리의 맛을 담은 한정판 2종인 ‘캐리비안식 치킨맛’과 ‘매콤달콤 한국식 닭강정맛’을 선보였다. 캐리비안식 치킨맛은 자메이카의 정통 치킨 요리 저크치킨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향과 맛을 담았다. 상큼한 라임의 산뜻한 터치에 향긋한 타임과 양파, 매콤한 향신료, 은은한 훈제 그릴 치킨의 깊은 풍미를 고소하고 바삭함을 맛볼 수 있다. 매콤달콤 한국식 닭강정맛은 후라이드 치킨맛을 베이스로 은은한 매콤함과 알싸한 마늘향이 어우러져 멈출 수 없는 매력적인 맛을 완성했다. 매콤함과 달콤함, 감칠맛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2024년 선보인 ‘한국식 숯불갈비맛’을 시작으로 프링글스가 전개해 온 ‘한류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프링글스는 감자칩 한 통에 담긴 다채로운 풍미를 통해 집에서도 전 세계를 누비는 듯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배우 류수영이 요리 유학 예능에서 배워온 레시피를 선보이는 ‘류학식 팝업스토어’는 벌써 3번째 팝업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류학식 팝업스토어에서는 요리 유학 예능 ‘류학생 어남선’에서 배운 각국의 현지 레시피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완성한 ‘류학 레시피’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시칠리아를 테마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린다.이마트는 식품제조사 한일식품과 연희동 일식 전문식당 카덴이 협업해 더위를 식혀 줄 냉우동과 메밀 냉소바를 선보였다. 정호영 셰프의 전문 레시피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제품들은 고소한 들기름 향과 상큼한 유부 냉우동 등 다채로운 맛을 담아 집에서도 특별한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신세계L&B는 코퍼윅이라는 스페인산 발포주 제품을 전국 GS25 매장에 출시하며 유럽 로컬 재료를 활용한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였다. 스페인 최대 보리 산지인 아라곤 지방의 고품질 보리로 만든 발포주로, 진하고 부드러운 맥아의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단독 음용은 물론 소주와 섞어 마시는 ‘소맥 페어링’을 제안해 MZ세대의 다양한 음용 취향까지 겨냥했다.롯데아사히주류는 세계 각국 주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아사히 트래블바’를 운영했다. ‘술과 함께하는 세계여행’을 콘셉트로, 도쿄·알자스·멜버른·오키나와·교토 등 국가별 테마존에서 시음, 향 체험, 게임, 푸드 페어링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4 17:43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소울+서바이버 라이크 '엠버 앤 블레이드' 데모 17일 공개

라인게임즈는 자체 개발 중인 기대작 '엠버 앤 블레이드'의 첫 번째 플레이어블 데모 버전 배포를 14일 예고했다.'엠버 앤 블레이드'는 소울 라이크와 서바이버 라이크 장르의 특성을 결합한 '프리미어 서바이버 라이크' 타이틀이다. 오는 17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첫 번째 데모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데모 버전은 '엠버 앤 블레이드'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용자는 몰려오는 적과 보스에 맞서 전략적이면서 파괴력 넘치는 전투를 1시간가량 체험할 수 있다.라인게임즈는 오는 24일까지 데모 공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개발자의 클리어 타임을 넘어서는 기록을 인증하거나 중간 보스 클리어 타임 기록을 스크린샷으로 인증하면 된다. 공식 디스코드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스팀 기프트카드를 선물한다.'엠버 앤 블레이드'는 데모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전한다. 이어 이르면 연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한다.'엠버 앤 블레이드'는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고 불사신이 된 악마 사냥꾼이 대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한 싸움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절제된 색채감의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성장 방식이 특징이다.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데모 버전 플레이에서 나온 피드백들을 개발 사항에 충실히 반영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4 15:10
e스포츠(게임)

넥슨, 'NYPC 코드배틀: 캠퍼스리그' 개최…톱3에 간식차 쏜다

넥슨은 NYPC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 개최를 앞두고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 'NYPC 코드배틀: 캠퍼스리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NYPC 코드배틀'은 AI 기반 팀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다.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참가자들은 AI, 최적화 등 게임 개발과 연계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으며, 자신이 개발한 AI 코드를 넥슨 게임 IP 기반의 게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직접 테스트할 수 있다.이번 'NYPC 코드배틀: 캠퍼스리그'는 'NYPC 코드배틀' 연습문제를 온라인 게임으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로, 전국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는 AI와 1대 1로 전략 퍼즐 게임을 풀게 된다. 더 많은 영역을 점령하면 승리한다.대학 랭킹은 학교별 누적 승점으로 순위가 집계된다. 최종 랭킹 상위 3개 대학에는 핑크빈 간식차가 제공된다.또 개인 랭킹 상위권을 기록한 5명과 추첨으로 선발된 참가자 100명에게는 상품권, 치킨 세트 등 경품이 지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4 14:40
e스포츠(게임)

엔엑스쓰리게임즈, '로드나인' 1주년 전 직원에 '스위치2' 선물

엔엑스쓰리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한 '로드나인'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에게 '닌텐도 스위치2'를 선물하는 사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성과는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는 회사 철학에 맞춰 '로드나인' 개발팀을 포함한 전 부서 모든 직원에게 선물을 지급했다.엔엑스쓰리게임즈는 개발·비개발 부서를 막론하고 전사적 동기 부여와 기업 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복지와 보상 정책 전반을 강화하며 직원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하고 있다.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개발총괄은 "1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로드나인'의 성과는 개발팀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RPG 장르에 강하고, 유저와 업계의 신뢰를 받는 개발사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로드나인'은 2024년 7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4개국에 출시해 한국 양대 앱마켓 매출 1위,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현재 일본,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9개국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 개발과 인력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4 14:35
e스포츠(게임)

컴투스, MMORPG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 개발 비하인드 영상 공개

컴투스는 MMORPG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의 개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이번 영상에서 원작자이자 총괄 디렉터 정성환을 비롯해 아트 디렉터 정준호, 남구민 음악 감독, 정지홍 사운드 디렉터 등 제작진이 등장해 게임의 주요 시스템과 설계 방향, 콘텐츠 구조 등을 설명했다.'더 스타라이트'는 카오스가 일어나 사건의 중심이 된 대륙 '마이어소티스'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세계에서 소환된 다섯 영웅이 펼치는 서사를 담은 MMORPG다.이번 영상에서 캐릭터별 몰입형 설계가 최초로 공개됐다.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NPC의 대사와 주요 사건 흐름이 달라지며, 전용 퀘스트나 시퀀스 영상도 별도로 구성돼 동일한 상황도 각기 다른 흐름으로 전개된다.PvP(유저 간 경쟁) 콘텐츠 구조도 함께 소개됐다. '더 스타라이트'는 공성전 외에도 별도 모드 형태로 구현된 배틀로얄 콘텐츠를 제공한다.단순한 짧은 라운드 전투가 아닌, 별도의 장르처럼 개발된 서브 게임급 콘텐츠로, 맵 곳곳을 탐험하며 버프를 획득하거나, 구역마다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해 전투 능력을 강화하는 등 전략적인 진행이 가능하다.또 제작진은 게임의 몰입감을 완성하는 사운드 설계를 강조했다. 날씨 변화나 지형, 환경 요소 등 배경에서 발생하는 소리들을 섬세하게 반영해 공간감을 구현했으며, 이동 방향이나 바닥 재질에 따라 물소리와 발소리가 달라지도록 설계해 현실감을 높였다.전투의 중심인 타격음은 무기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체 사운드 톤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 외에도 각 영웅들의 개성과 세계관 설정, 아바타와 탈것의 개별성과 디테일 등 정보들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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