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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우린 더 멀리멀리"…고스트나인, 극강 퍼포먼스 'W.ALL'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고스트나인이 더욱 강렬해졌다. 데뷔 3개월만 초고속 컴백을 알리고 한층 파워풀한 매력으로 가요계에 이름을 새긴다. 10일 오후 6시 고스트나인은 타이틀곡 '월(W.ALL)'을 담은 새 미니앨범 ‘프리 에피소드 2 : 월(PRE EPISODE 2 : W.ALL)’을 발매했다. 데뷔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강렬함으로 고스트나인의 파워풀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다. 소속사는 "힙합과 EDM으로 이루어진 팝 댄스곡으로, 강한 드럼 비트와 거친 신스 베이스의 파워풀한 진행 이후 경쾌한 EDM 사운드로 바뀌는 훅 부분이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문을 열고 마주한 벽을 넘어서겠다는 당찬 패기와 함께 벽처럼 단단히 너를 지켜주는 수호자(Guardian)가 되겠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노랫말에도 "Top을 높이 쌓아/ We will stack it up/ 걸리버처럼 우린 더 멀리멀리 (저 멀리멀리)/ 유리 멘탈 no way 야아이야/ 긴 인사는 접어둬 날 봐 이야/ 바라봐 잘 봐/ 깨질 수 없어 내 꿈 (Here now)"이라면서 성장에 대한 의지와 포부를 녹여냈다. 뮤직비디오는 미래 세계에 고립된 멤버들이 갇혀 있는 로봇을 구해 혁명을 이루고자 하는 모습을 그린다. 등장부터 로봇이 등장해 마치 SF 영화와 같은 웅장함을 자아낸다. 화려한 네온 컬러 도시 속 전쟁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는 등 영화 같은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가 매력적이라는 소속사 설명이다. 이외에도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로 화려한 등장을 알리는 ‘Peace’, 몽환적인 일렉 기타 리프가 메인 테마를 이룬 퓨처 베이스 장르의 ‘큰물에서 놀아 (SPLASH)’, 거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Red Sign’, 유니크한 플럭 베이스와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인 ‘한 글자도 놓치지 마 (Focus)’, 퓨처 팝 장르로 멤버들의 섬세한 감성이 담긴 ‘꿈길 (Way to you)’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완성도를 더했다. 고스트나인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63빌딩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 데 이어 이번에는 부산의 84층 헬리포트에서 신곡 ‘월(W.ALL)’ 컴백 무대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