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02건
IT

국대 AI 프로젝트에 모티프 추가 선정

국가대표 AI(인공지능) 프로젝트에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추가 선정됐다.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정예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합류로 국가대표 AI 진영은 대기업 2곳(LG·SKT), 스타트업 2곳(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으로 균형을 맞췄다.이번 공모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외산 오픈소스 모델의 구조를 차용하지 않는 독자 설계 방식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와 학습 방법론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티프-2-12.7B' 모델은 글로벌 지표에서 한국 모델 중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모델 개발·인프라·데이터·산업 적용(AX)을 아우르는 17개 참여 기관과 12개 수요 기관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모레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 최적화와 분산 추론·경량화 기술을 담당한다. 카이스트·한양대학교·서울대학교 등 학계는 멀티모달 모델 설계와 영상 품질 향상,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데이터 분야에서는 크라우드웍스와 매스프레소가 고품질 데이터 구축을 맡고, 3D AI 전문 기업 엔닷라이트는 로보틱스용 시각언어행동(VLA) 합성 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성한다.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은 산업과 공공 분야 적용까지 병행한다. 스마트홈·스마트빌딩 기술 기업 HDC랩스가 스마트홈 서비스 실증에 AI를 적용하고, 매스프레소와 에누마코리아가 교육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농기계 분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비루스와 전북테크노파크가 농업 및 오프로드 환경에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자율작업 실증을 수행한다.로봇기술 기업 XYZ는 서비스 로봇부터 휴머노이드까지 확장 가능한 VLA 기반 로보틱스 적용을 진행한다. 삼일회계법인은 산업별 AX 전략 수립과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산을 위한 컨설팅 및 실행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으로 텍스트·이미지·비디오·오디오를 포괄하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피지컬 AI까지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독자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그동안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설계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왔다. 이번 사업에서 지원되는 자원과 컨소시엄의 역량을 결합하면 기존 참가팀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폭넓은 오픈소스화로 국산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공공 전 분야에서 AX(AI 전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17:54
생활문화

중국 철강업계 2025년 '세계 최초' 제품 20여 종 개발... R&D 누적 6000억 위안

중국 철강업계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2025년 한 해에 ‘세계 최초’로 분류되는 제품 20여 종을 개발했다고 중국철강공업협회가 밝혔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협회 발표를 인용해 "고급 소재 공급 능력이 강화됐다"고 보도했다.CMG에 따르면 푸젠성 장저우 원전 프로젝트에서는 수백 차례 시험을 거쳐 700MPa급 특수 공사용 강재의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싼바오(三寶)그룹 관계자는 "원전용 강재 연 80만 톤 생산 능력을 갖췄고 13개 원전 프로젝트에 200만 톤 이상을 공급했다"고 말했다.중국철강공업협회는 14차 5개년 계획 이후 업계 연구개발비가 누적 6000억 위안을 넘었고 관련 표준 1300여 건이 발표됐으며 유효 발명 특허는 4만2600건으로 2020년 대비 9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또한 CMG는 철강 생산 전 공정에 지능화 설비가 확산되며 업계 디지털화 비율이 70%를 넘었다고 전했다. 베이징 리쩌 도시 공항터미널 교통 허브 공사 사례로, 산업용 비전 시스템과 자동 용접 장비를 연동해 인력 개입을 최소화했다고 소개했다.협회는 15차 5개년 계획에서도 '생산능력·생산량 통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CMG는 2025년 중국의 조강 생산량이 9억6100만 톤으로 4.4% 감소했지만 강재 생산량은 14억4600만 톤으로 3.1%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업계 생산능력의 80% 이상이 초저배출 개조를 완료했고 수소 제철 등 저탄소 기술에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자료 제공 : CMG 2026.02.20 10:49
IT

카카오모빌리티-디스트릭트, 차세대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 '맞손'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와 손잡고 서울역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차세대 디지털 옥외광고(DOOH)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플랫폼 기술과 디스트릭트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옥외광고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디스트릭트의 신규 사업 '디캔버스'의 일환이다. 디캔버스는 미디어아트 기반의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으로, 콘텐츠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미디어 사업권을 직접 개발·확보하고 감각적인 콘텐츠 운영으로 공간 가치와 매체 경쟁력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 송출에서 데이터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자체 광고 플랫폼 기술에 통합 CMS를 결합해 차세대 DOOH 구축을 위한 기술 인프라를 기획 및 개발한다.양사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2026년 4월부터 1년간 서울역 내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에 디스트릭트의 대표 작품 6종을 선보인다. 서울역 플랫폼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해 180초 이상의 긴 호흡으로 몰입감을 높인 콘텐츠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광고 플랫폼 기술로 최적화된 송출 인프라를 지원한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이동의 여정과 머무는 공간의 경험까지 가치 있게 만드는 것으로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디스트릭트와의 협업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플랫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옥외광고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9 16:15
산업

한화오션, '60조 잠수함 수주전' 겨냥...캐나다 전략적 협력 강화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에 나서고 있는 한화오션이 현지 기업 및 대학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1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타리오 조선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온타리오 조선소, 모호크 대학과는 3자 간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를 맺었다고 밝혔다.먼저 한화오션은 온타리오 조선소에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자문 ▲생산 계획 수립 및 공정 관리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조선소 기반 첨단 공정 등 선진 조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온타리아 조선소는 1987년 설립된 오대호 지역 최대 조선소로 총 6개의 독과 100개 이상의 유지·보수·정비(MRO)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의 대형 선박 건조 역량을 단계적으로 재건하고 캐나다의 장기적인 해군 산업 기반 강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CPSP를 포함한 향후 캐나다 해군 사업을 염두에 둔 협력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아울러 한화오션은 온타리오 조선소, 모호크 대학과 손잡고 온타리오 조선소에 '조선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10∼15년간 조선소 확장·현대화 계획과 연계해 용접, 제작, 해양 기계, 전기, 로보틱스, 비파괴검사 등 조선 관련 핵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세 기관은 통합형 교육 캠퍼스 구축, 산업 주도형 고급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력양성 체계 확립, 가상현실·로보틱스·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연구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향후 한화오션이 CPSP 사업을 수주할 경우 온타리오주 내 조선 전문 교육·훈련센터 설립 등 전략적 투자와 현지 업체와의 산업 협력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이날 맺은 두 개의 약속은 한화오션과 온타리오 조선소의 미래이자 캐나다와 대한민국 간 우정을 더욱 깊게 해주는 계기"라면서 "CPSP를 포함한 캐나다 해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9 15:41
연예일반

‘K팝 거장’ 김형석, 英 옥스퍼드대와 손잡았다…세계 최초 ‘K컬처 인성·리더십’ 교육과정 개발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마이더스의 손’ 작곡가 김형석(KISAS 총괄 프로듀서)이 영국 최고 명문 옥스퍼드 대학교와 손잡고 K컬처를 접목한 세계적인 교육 혁신에 나선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김형석 프로듀서는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정치학부 산하 ‘옥스퍼드 캐릭터 프로젝트’와 K웨이브 기반의 인성 및 리더십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K콘텐츠의 위상을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교육적 가치로 승화시키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측은 K-팝과 한국 예술 교육 시스템을 렌즈로 활용해 청소년들이 창의성, 정체성, 그리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지적·교육학적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K팝의 역동성, 옥스퍼드의 지성과 만나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KISAS(한국국제예술학교)’와 옥스퍼드 OCP의 결합이다. 김형석 프로듀서가 이끄는 KISAS의 예술 교육 역량에 옥스퍼드의 학문적 깊이가 더해져, 이른바 ‘K인성·리더십 교육과정’이 탄생한다.공식적으로 “Developed in collaboration with the Oxford Character Project and KISAS”라는 명칭이 사용될 이 커리큘럼은 KISAS에서 우선 시행되며, 향후 글로벌 사우스 등 해외 교육기관에도 공익적 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또한, 옥스퍼드 내 중동아시아학부 산하 한국학과와 협력해 매년 맞춤형 ‘서머 캠프’를 운영한다. 이는 중고생뿐만 아니라 성인 및 교사를 대상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적인 예술대학인 옥스퍼드 러스킨 예술대학과의 아트 서머 캠프 및 공동 워크숍 개최도 추진되고 있어, 한국의 예술 꿈나무들이 세계 최고의 석학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옥스퍼드 내 ‘K팝 아카데미’ 설립 및 연구 활성화장기적인 협력 로드맵도 구체화됐다. 향후 ‘옥스퍼드 한국학센터’ 설립과 연계하여 센터 산하에 매년 전 세계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K팝 아카데미’를 개설할 계획이다.김형석 프로듀서는 옥스퍼드 측에 K팝 및 K컬처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현지 연구진과 함께 한류 연구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울러 옥스퍼드 한국학 전공 박사 과정 및 러스킨 대학원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미래 한국학 연구자 양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형석 “K팝, 단순한 즐거움 넘어 올바른 리더십 키우는 도구 될 것”김형석 프로듀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콘텐츠가 가진 윤리적·리더십적 과제에 대한 해답을 찾겠다는 포부다. 옥스퍼드 대학교 현직 교수진을 초청해 KISAS에서 특강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국내 교육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한 교육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지성체인 옥스퍼드 대학교가 한국의 대중문화 제작자와 정식 교육 커리큘럼을 만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K컬처가 전 세계 청소년들의 가치관 형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한편, 김형석 프로듀서와 옥스퍼드 대학교의 이번 협약은 향후 국내 법 개정 등에 맞춰 서울 도심 내 학교 설립 등 구체적인 교육 현장으로 확산될 전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9 10:19
부동산일반

성수4지구 조합, 화해한다더니...설 연휴 앞둔 밤 대우건설 신고 '요지경'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성수4지구) 조합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밤 서울시에 대우건설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수4지구 조합은 성동구청 중재 아래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간 경쟁 입찰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합의 이후 이틀도 지나지 않아 조합이 다시 서울시에 지도·감독 강화를 요청하면서 진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성수4지구 조합은 지난 12일 밤 10시께 ‘대우건설 홍보금지 지침 위반 관련 서울시 지도·감독 강화 요청’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2025년 12월 18일) 이후 대우건설의 홍보금지 지침 위반 신고가 총 9차례, 1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조합이 주장한 주요 위반 내용은 ▲사전 협의 없는 반복적 직장 방문 ▲수신 거절 이후 지속적 연락 및 제안 설명 ▲홍보 책자·카드 무단 전달 ▲허위사실 유포 등이다. 조합은 “위반 사실이 확인될 때마다 입찰지침 위반에 따른 엄중 경고 공문을 발송했다”며 “조합원 피해와 사업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조합은 홍보 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위반 행위가 지속될 경우 입찰 자격 박탈과 입찰보증금 몰수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 주거정비과에 조사 실시와 재발 방지를 위한 지도·감독 강화를 요청했고 관련 정황 자료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사업장은 최근까지 혼선을 겪어 왔다.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해 유효 경쟁이 성립됐지만, 조합은 입찰 마감 다음 날인 10일 대우건설이 대안 설계 도면 등 일부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유찰을 선언하고 재입찰을 공고했다. 이후 몇 시간 만에 이를 다시 취소했다. 집행부가 이사회와 대의원회 의결 없이 유찰을 선언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대우건설 측은 “조합 및 경쟁사와의 논의 끝에 입찰서류가 정상 접수된 것으로 정리됐다”며 “입찰지침에는 없던 추가 도면 요구가 있었으나 원만한 입찰 진행을 위해 보완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만 경쟁입찰 유지 합의 이후 조합 집행부가 대우건설 위반 자료를 공개하고 서울시에 감독 강화를 요청하자, 일각에서는 집행부가 특정 업체에 대해 부정적 기조를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긴 연휴를 하루 앞둔 밤 언론사에 대우건설의 위반 내용과 함께 서울시 지도·감독 강화 요청 사실을 기습 공개했다”며 “다수 조합원들이 설 준비로 분주한 상황에서 여론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은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약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조3628억원, 3.3㎡당 공사비는 약 1140만원 수준이다.서지영 기자 2026.02.18 08:56
산업

최태원, 빅테크 거물들과 연쇄 회동...AI 생태계 설계 위한 '광폭 행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엔비디아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지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확장을 설계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13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초부터 미국을 방문하면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을 연이어 만났다.최 회장은 이들 자리에서 SK하이닉스가 단순 메모리 공급자를 넘어, 글로벌 AI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만드는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경영진이 모인 'CEO 세미나'에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파트너들과의 개방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황 CEO의 초청으로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황 CEO와 만나 다양한 AI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와의 만남 전부터 양사의 협력 현황과 글로벌 AI 생태계의 수요 상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전략을 직접 점검했다. 6일에는 새너제이에 위치한 브로드컴 본사에서 탄 CEO를 만나 중장기 메모리 시장 전망 및 공급 전략, 양사 간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공유했다.특히 차세대 HBM과 AI 전용 칩의 동시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설계·패키징 접근법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브로드컴은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를 대행하는 대표적인 '디자인하우스' 중 한 곳으로, SK하이닉스는 향후 브로드컴의 AI 칩 설계 단계부터 자사의 메모리 기술이 선제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지난 10일 시애틀에서 나델라 CEO와 만나 HBM 등 메모리뿐만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같은 날 새너제이에서 저커버그 CEO를 만나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타의 AI 가속기 개발을 위한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 프로젝트 지원 계획과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SK하이닉스의 HBM을 MTIA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지난 11일 최 회장은 새너제이 구글 캠퍼스에서 피차이 CEO와 AI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을 논의했다.이들 회동은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추진하는 한국 경제 발전에도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하는 등 AI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14 06:30
연예일반

‘투 헤븐’·‘아시나요’ 명곡의 귀환... 이경섭 음악 IP 채널 ‘이다락’ 오픈

조성모의 ‘투 헤븐’, ‘아시나요’,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이경섭의 음악 IP를 집대성한 아카이빙 채널 ‘이다락’이 문을 열었다.‘이다락’은 이경섭의 음악 IP를 단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IP의 서사와 감성을 캐릭터화·콘텐츠화해 새로운 세대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IP 리브랜딩 프로젝트다. 기존 저작권 IP를 리메이크 중심으로 활용해 매출을 개발해왔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IP 자체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채널명 ‘이다락’은 ‘이경섭의 다락’에서 착안했다. 추억과 감성이 켜켜이 쌓인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곡 아카이빙을 넘어 이경섭 음악 IP를 하나의 캐릭터이자 브랜드로 재해석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반영했다. 기존 팬덤은 물론, 해당 음악을 새롭게 접하는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큐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채널에서는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통해 이경섭의 대표곡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저작 IP의 새로운 브랜딩 방향성과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단순 감상 콘텐츠를 넘어 스토리텔링, 비주얼, 콘셉트 확장 등을 통해 IP의 입체적인 매력을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에스톤 관계자는 “‘다락’이라는 공간을 이경섭 작곡가의 음악을 보관하고 꺼내볼 수 있는 아카이빙 공간으로 설정해 채널명을 브랜딩했다”며 “이경섭 음악의 정수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변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경섭은 지난해 9곡의 리메이크 음원을 제작·발표하며 IP 확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이다락’을 중심으로 보다 공격적인 콘텐츠 전개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예고하고 있어, 음악 IP 브랜딩 시장에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2 17:16
e스포츠(게임)

웹젠, 작년 영업익 45.5%↓…국내 매출 부진

웹젠은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도 1744억원으로18.8%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53.6% 떨어졌다.웹젠은 시장 침체에 따른 국내 매출 부진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뮤'와 '메틴' IP(지식재산권)가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해외 실적 비중이 커졌다.웹젠은 신작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노린다.지난 1월 출시한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는 올 상반기 중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미소녀 전략 디펜스 '게이트 오브 게이츠'도 출격 대기 중이다.인기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게임도 준비한다. 웹소설 및 웹툰 '디펜스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IP를 원작으로 하는 '프로젝트D1'은 타워 디펜스와 던전 오펜스를 결합한 복합 장르의 게임이다.웹젠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수집형 RPG 장르의 '테르비스'는 개발과 동시에 사업 준비를 진행 중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1 17:26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2년 연속 흑자 기조…비용 관리 효과

위메이드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1.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6140억원으로 13.7% 줄었다.위메이드 측은 "'나이트 크로우'가 해외 시장에서 흥행한 2024년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효율적인 비용 관리 효과로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7억원,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42.3% 늘었다.매출은 작년 10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과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이 반영된 덕을 봤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8%로, 3분기 연속 확대됐다.위메이드는 기존 게임 IP(지식재산권)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20여 종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올해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PC 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확장하고, 차기 대작 '나이트 크로우2'와 '미르5'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2027년에는 트리플 A급 '프로젝트 탈' 등을 내놓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1 16: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