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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사망 前 음성 녹취 공개 [종합]

유튜버 김용호가 수많은 법정 공방을 남겨둔 채 사망했다. 향년 47세.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용호는 이날 오후 1시경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 직원이 쓰러져있는 김용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김용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용호는 사망 하루 전인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이 밖에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게시하겠다며, 다수의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도 받았다. 김용호는 당초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강제 추행 혐의 재판과 날짜가 겹치면서 오는 16일로 미뤄졌다. 김용호의 사망 전 음성 녹취가 담긴 영상이 사망 당일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 여러분 도와주세요. 김용호 부장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해당 방송에서 김용호는 “결과적으로 내가 잘못했고 내가 자기 관리를 못했다. 아무리 설명해봤자 구차한 변명이다.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괜찮더라. 내가 너무 방탕했다. 이렇게 반성하고 인정한다”라고 말했다.이어 “나 때문에 아무 잘못 없는 그들이 피해를 받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용호는 이 외에도 UDT 대위 출신 이근의 UN 근무 조작 의혹 및 성추행 전과 등을 유튜브에서 폭로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또한 방송인 박수홍 부부와 배우 한예슬에게도 거짓 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으며,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에게도 허위사실 공표로도 고소 당했다.또 지난 2019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 전 장관이 특정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바 있다. 여기에 가수 김건모 씨의 전처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합의 등을 이유로 법정 구속은 면했다.김용호는 사망 직전까지 총 7건의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김용호가 사망함에 따라, 그가 피고인으로 받는 모든 형사 재판은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형사소송법 제328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피고인이 사망할 경우 법원은 ‘공소 기각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한편 김용호는 스포츠월드 기자 출신으로 과거 강용석 변호사 등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했으며 개인 채널 ‘연예부장’을 통해서도 활동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2 18:56
산업

쉬쉬했던 예전과 달라진 총수와 기업들, 허위사실·비방댓글에 적극 법적 대응

총수와 기업이 온라인 비방댓글과 허위사실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보이고 있다.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 쉬쉬했던 과거와는 달리 가짜뉴스 양산 등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온라인 비방댓글 작성자를 직접 고소했다.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26일 명예훼손 혐의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네티즌 A 씨를 고소했다.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온라인 대형 커뮤니티에서 최 회장과 관련한 비방글을 수십 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사이버 수사를 통해 지난 9일 A 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어 지난 13일 관련 규정에 따라 사건을 A 씨 주거지가 있는 부산의 한 경찰서로 넘겼다.경찰 관계자는 "최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맞다"며 "수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SK 관계자도 “고소장을 제출한 건 맞다. 허위사실이나 비방댓글에 대해서 예전부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9년에도 자신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51명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 중 20여 명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처를 호소하며 최 회장에게 사과한 3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혐의가 인정돼 유죄가 확정됐다. 일부는 1억원 이상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20년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허위사실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또 SK는 지난 2021년 ‘화천대유의 실소유주’로 최 회장을 지목한 전석진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이에 전석진 변호사도 최 회장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으로 맞섰다. 이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14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황이다. ‘대장동 사건’ 수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최 회장의 형사고발 건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도 2020년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악의적으로 자사를 비방해 온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법은 현대차를 악의적으로 비방한 혐의로 지난해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 운영사와 김 모 씨에 대해 “원고들은 공동해 현대차에 5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김 씨는 민사 소송과 별도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현대차는 “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고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5 06:58
연예일반

마라맛으로 돌아온 ‘박종진 신 쾌도난마’…강용석, 어떤 폭탄 발언 할까

대한민국 시사토크 프로그램의 장을 연 ‘쾌도난마’가 ‘박종진 신(辛) 쾌도난마’로 더 매워져서 돌아온다. 이에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 황상민 심리학 박사가 6일 공개되는 첫 방송의 게스트로 출격한다. 지난 2012년 ‘쾌도난마’에 출연해 시원한 발언을 쏟아냈던 강용석 후보는 앞선 녹화에서도 경기도지사 선거와 여권 후보 단일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통화 내용과 인연 등에 대한 폭탄 발언을 2시간 가까이 쏟아냈다. 여기에 강용석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고졸 신화’에 일침을 가한다. 그는 “김동연 후보가 77학번”이라며 대학교 졸업 사실을 폭로하는 데 이어 과거 김동연 후보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도 공개한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확실한 입장을 밝힌다. 강용석 후보는 김동연 후보에 대해 “행정 사항과 입법 사항도 구분을 못 한다”고 비판한다. “가로세로연구소에 제보 들어온 것이 있냐”는 박종진 앵커의 질문에는 “너무 센 게 많이 들어와 직접 폭로하기 껄끄러울 정도”라고 답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강용석 후보는 국민의힘 입당 관련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통화 녹음에 대한 입장과 이준석 대표가 과거 새벽 2시에 자신의 집에 여러 번 찾아온 사연도 언급한다. 2부에서는 박종진 앵커와 꾸준히 입을 맞춰온 심리학 박사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가 출연한다. 황상민 박사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시사 이슈의 중심에 선 사람들의 속마음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여기에 “정호영 후보는 민망한 상황이 오면 죽어도 하는 스타일”이라며 성향과 심리, MBTI까지 예측한다고 해 흥미를 끈다. ‘박종진의 신 쾌도난마’는 이날 오후 5시 iHQ가 새로 선보인 OTT ‘바바요’(babayo)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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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고소인 "무혐의 어처구니 없다, 조사는 했나"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던 가수 김건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항고할 것을 예고했다.가세연은 지난 18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고소인 A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전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3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김건모의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영상에서 고소인 A씨는 “어처구니가 없다, 조사를 확실히 한 건지도 잘 모르겠다”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가세연 출연자인 강용석 변호사는 “검찰이 무슨 이유로 불기소했는지 (불기소 이유서를) 받아보고, 그리고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의 전 MBC 기자는 “항고해서 다시 이길 거다”라고 말했다.지난 2019년 12월 가세연은 김건모가 한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당시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고 주장했다.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김건모는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지만, 경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2021.1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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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었다…"배트맨티 기억" 폭로 2년만에

성폭행 혐의를 받던 가수 김건모가 무혐의 처분됐다. 지난 2019년 12월 수사가 시작된지 1년 11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김건모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3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김씨의 혐의가 없다고 최종 판단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2007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B씨를 폭행해 안와골절 및 코뼈 골절상을 입혔다고 2019년 12월 폭로했다. A씨는 당시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 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고 제보했고,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검찰에 고소했다. 반면 김건모는 사실 무근이라며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또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 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 대해 무고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불기소 의견을 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1.18 16:55
연예

차예련, 가세연 주장에 "사실 아니라 괜찮아"

배우 차예련이 '한예슬의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는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8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본 네티즌이 "가세연이 선을 넘고 있다"란 댓글을 달자 "사실이 아니라 저는 괜찮다"고 답글을 달았다. 또 "10년 전 홍콩 MAMA 시상식에 송년회 자리에서 다함께 사진 한 장 같이 찍은 거다"고 해명했다. 지난 7일 가세연에 나온 강용석 변호사는 "인테리어만 보면 네티즌 수사대들이 금방 찾는다"면서 "(업소 네 곳 중) 하나인 것 같다. 인테리어 비교하면 금방 찾는다"고 했고 김용호는 가라오케 업소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한예슬의 가라오케 친구들이라 주장했다. 한예슬은 가세연 측의 주장에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8 19:41
연예

JK김동욱, '가세연' 출연해 '미스터트롯' 소회 밝혀..."임영웅 대단해"

JK김동욱이 '미스터트롯'의 출연자들에 대해 "대단하다"라고 극찬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는 가수 JK 김동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그는 '가세연' 진행자들과 음악, 인생, 연애 등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강용석 변호사는 갑자기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언급했다.강용석은 "요즘 트로트가 떠도 너무 뜨고 있다"며 "출연 가수가 코로나 걸린 것까지 이슈가 되고..."라며 운을 뗐다. 가수 이찬원을 두고 한 말에, JK김동욱은 "이찬원 씨도 임영웅 씨도 대단하죠"라며 밝혔다.하지만 강 변호사는 "사실 그들이 신인은 아니잖아요"라며 "오디션 형태를 취해서 그렇지 그게 무슨 신인이야"라고 뼈 있는 일침을 가했다. 이어 "노래를 10년 이상 했는데 어떻게 신인이라 할 수가 있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JK김동욱에게 "트로트에 도전해볼 생각 없느냐"라고 물었지만 JK김동욱은 "주위서 네가 트로트를 해보면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하시긴 했지만, 트로트가 매우 어려운 장르"라며 답변을 주저했다. 한편 JK김동욱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복면을 쓰고 출연한 '삼식이'라는 설이 대두됐지만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최주원 기자 2021.01.11 07:59
연예

'가세연' 출연한 김민종, "대단한 프로그램이지만, 좀 유하게 가셔야" 소신 발언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방송에 출연해 강용석과의 친분에 대해 공개했다. 김민종은 지난 28일 오후 공개된 가세연의 '위험한 초대석'에 게스트로 나와 강용석, 김세의 가세연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김민종 탈탈 털린 이유!!! (1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29일 오전 현재 유튜브 조회 수 2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가로수길에 있는 가세연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민종은 "저는 강용석 변호사하고 굉장히 친분이 예전부터 있어서...근데 오늘 이렇게 가세연 스튜디오 나오니까 좋네요. 뒤에 가로수길이고 여기서 다 보이고"라고 말했다. 김민종은 현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등기이사다. 이에 대해 그는 "이수만 선생님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임원직을 주셔가지고, 근데 보아 씨, 강타 씨는 명예이사인데 저는 등기이사다. 그래서 회사에 문제가 생기면 저도 법적으로 가야 됩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스럽게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털어놨다.김민종은 현재 소속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고 있지만 구체적인 얘기를 할 단계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또한 가세연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말했다. 대화 도중 최근 가세연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을 비판한 사실이 언급되자, 김민종은 "안 됩니다. SM도 그렇고 빅히트도 그렇고 유하게...가세연이 좀 유하게 (가야 합니다)...왜냐만 이제 많은 훌륭한 연예인분들 많이 오셔야 될 것 아니에요. 저도 솔직히 긴장했는데 막상 나오니까 전혀 그렇지 않아요"라며 웃었다.김민종은 "이런 유한 모습으로 하면 진짜 많은 분들이 더...사실 제가 생각해도 가세연이란 프로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유튜브로서 구독자, 이거 진짜 사실 어마어마하게 노력들을 하셨을 것 아니에요"라고 칭찬했다.김민종은 "이번에 김용호 부장하고 김(세희) 대표가 얼마 전에 어머님 큰일 치르는데 와 주셔서 같이...(감사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종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현재) 완전 싱글이죠. 안 한 건지 못한 건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살다가 보면 어떤 분이 나타나면 당장이라도...아쉬운 게 이제 어머니 살아 생전에 좀 했어야 했는데 그게 마음에 (걸립니다)"라고 고백했다. 최주원 기자 2020.11.29 09:54
경제

前비서 부서이동 7번 퇴짜…박원순 비서실장 5인은 "몰랐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 A씨가 서울시 내부에 고통을 호소하며 인사이동을 요청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직속 상관인 역대 비서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다. 그러나 A씨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4년간 거쳐간 5명의 비서실장 중 누구도 "관련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A씨, 수차례 피해 호소…“부서 옮겨달라” 16일 피해자 A씨의 지원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A씨가 2016년 1월부터 매 반기별 인사이동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좌절된 끝에 2019년 7월 근무지를 옮겼다"고 증언했다. 또 "2020년 2월 다시 비서 업무 요청이 왔을 때도 인사담당자에게 '성적 스캔들 등 시선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사하겠다'고 얘기했지만, 인사담당자는 문제 상황을 파악조차 하지 않았다"고 했다. "A씨가 서울시 내부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알렸다"는 주장은 앞서도 제기됐다. 지원단체는 지난 13일 첫 기자회견 당시에도 "성적 괴롭힘에 대해, 피해자는 ‘비서관’에게 부서를 옮겨 달라고 요청하며 언급한 적이 있었다"며 "동료 공무원도 (박 전 시장으로부터) 전송된 사진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 발언의 취지를 종합하면 피해자가 비서실 직원을 포함한 인사권자 등에게 피해를 알렸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 피해 기간 비서실장 5명, “몰랐다” 이 때문에 피해자가 속했던 비서실 책임자인 비서실장의 책임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먼저 피해자 측이 처음으로 인사이동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2016년 1월은 서정협 현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비서실장으로 있던 시기다. 서 시장은 2015년 3월~2016년 7월까지 1년 4개월간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A씨가 처음 비서실로 발령받은 2015년 7월도 서 권한대행의 임기 중이었다. 그러나 서 권한대행이 성추행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서 권한대행은 "몰랐다"는 입장이다. 그는 15일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비서실장 재직 당시 이번 사안과 관련한 어떤 내용도 인지하거나 보고받은 바가 없다"며 "추측성 의혹 제기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번번이 부서이동을 하지 못했던 A씨가 타부서로 간 2019년 7월 당시에는 오성규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비서실장이었다. 오 전 비서실장의 재직 기간은 2018년 7월~2020년 4월이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그가 재직 중이었던 2020년 2월에는 A씨에게 비서직 복귀 요청이 갔다. 지원단체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성적 스캔들'에 우려를 표하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A씨가 피해가 있었다고 언급한 기간(2015년 7월~2019년 7월) 동안 총 5명의 비서실장이 재직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2016년 7월~2017년 3월),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2017년 3월~2018년 7월), 고한석 전 비서실장(2020년 4월~2020년 7월)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서 권한대행과 마찬가지로 "성추행 피해 사실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이다. 허 의원은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전혀 알지 못했고, 비서실장으로 있을 때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서울시 노조, “몰랐어도 책임”…경찰, 방조죄 수사 그러나 이에 대해선 서울시 내부에서도 전 비서실장을 포함한 ‘측근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전혀 몰랐다는 건 설득력 없는 자기주장에 불과하다”며 “사전에 몰랐다면 불찰이 큰 것이고, 사실이나 정황을 조금이라도 인지했다면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무겁게 따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책임져야할 일이 있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외부에서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관계자들이 서울시장을 보좌한 전직 비서실장을 '강제추행 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17일 “본격수사에 착수했다”며 “여성단체 등이 주장한 방임·방조가 현행법에 저촉되는지와 압수수색 영장 등 강제수사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원·이우림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2020.07.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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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용석 무고교사’ 의혹 수사 본격화…고발 변호사 조사

유명 블로거인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는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찰은 강 변호사를 무고 교사 혐의로 고발한 변호사 2명을 불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 강용석 '도도맘 카톡 논란'…고발인 조사 27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강남경찰서는 강 변호사를 고발한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를 25일 소환해 조사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 변호사는 2015년 도도맘 김씨를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허위 고소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강 변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를 소환해 강 변호사를 고발한 이유와 무고 교사 혐의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고 한다. 강 변호사가 무고를 부추겼다는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 자료나 정황이 있는지 고발인 조사에서 확인한 것이다. 통상 수사 기관은 고소인이나 고발인 조사를 통해 수사를 본격화한다. 경찰은 두 변호사를 고발인 조사하면서 강 변호사의 무고 교사 혐의와 관련한 녹취록을 제출받았다고 한다. 경찰은 강 변호사와 도도맘 김씨 사이의 오고 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한 언론 보도 내용과 강 변호사가 직접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메신저 대화의 일부도 확인한 상황이다. ━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신뢰 떨어뜨려" 고발 당시 김상균 변호사는 “(도도맘) 김씨가 주저하는 상황에서도 강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김씨에게 무고를 교사했다”며 “강 변호사의 행동이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해 고발에 나섰다”고 했다. 그는 또 “수사기관이 강 변호사의 메시지를 확보해 진실을 가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의 무고 교사 의혹은 연예매체인 디스패치가 강 변호사와 김씨 사이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강 변호사는 2015년 11월 “거짓말은 못 하겠더라”는 김씨에게 “맞아서 버는 건데 3억 받자”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 내용을 근거로 강 변호사가 합의금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김씨에게 무고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앞서 강용석, 무고 맞고소 이에 강 변호사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김씨와의 대화 내용 원본을 공개하면서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강 변호사는 맞고소하면서 “사실 자체가 완전히 조작됐다”며 “유명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는 장면을 연출해 다수의 언론에 등장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려는 불순한 목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강 변호사에 대한 수사 의뢰가 먼저 이뤄진 만큼 강 변호사의 허위고소 교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 김상균·김호인 변호사에 대한 고소 사건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고소인 조사가 끝난 만큼 제출받은 자료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김씨와 강 변호사에 대한 소환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용호 전 연예기자가 가수 김건모의 아내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되는 등 무차별 폭로전으로 인한 수사를 받고 있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2020.02.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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