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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찐경규' 이경규 "방탄소년단 진·김우석·김요한, 규라인 영입"

이경규가 규라인에 방탄소년단 진을 포함했다. 카카오TV '찐경규' 최근 방송에선 나무위키에 처음으로 접속한 이경규가 자신의 각종 TMI부터 ‘규라인’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업데이트에 돌입하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연예계 후배들의 뒷담화도 대공개한다. 이경규는 강호동, 김구라, 김용만, 유재환, 윤형빈, 이윤석, 이휘재, 정형돈 등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후배 예능인들로 즐비한 주요 인맥 코너를 살피며 과거 규라인 멤버들에 대거 숙청을 선언한다. “강호동은 연락이 안 돼 아웃”이라고 규라인 강퇴를 선언한 이경규는 이외에도 “MBC에 소개해줬는데 규라인에서 뛰쳐나갔다” “낚시 프로그램에 안 나온다”며 각 후배들마다 제각각 다른 숙청의 이유를 댄다고 해, 과연 어떤 이들이 규라인에서 빠지게 될지, 그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 규라인을 꼼꼼히 살피던 이경규는 김우석, 김요한, 조정민, BTS 진 등 주로 출중한 외모의 아이돌 스타와 가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맥들을 추가했다. 이들이 마음에 드는 이유까지 하나하나 설명할 예정. 이경규의 요청에 따라 열심히 신규 규라인을 받아 적던 모르모트PD는 가지각색 영입 이유를 듣고는 납득이 되지 않는지 아리송한 표정으로 “규라인에 들어가기가 생각보다 쉬운가… 한 번만 프로그램을 같이하면 들어갈 수 있나요?”라며 가입 기준에 대한 ‘팩폭’을 날려, 당황을 감추지 못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재미를 유발한다. 또한 방탄소년단 진에게 통화가 가능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실제 이경규가 그와의 통화에 성공할지도 폭풍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9 11:20
야구

린드블럼·해커·밴헤켄…친정팀과 작별하는 효자 외인

효자 외국인 선수들이 친정팀과 재계약에 실패하며 팀을 떠나고 있다. 기량 저하나 부상 우려, 몸값 이견 등 이유도 가지각색이다.롯데는 9일 "린드블럼과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고 밝혔다.롯데는 지난 1일 KBO에 린드블럼의 보류 선수 제외를 요청했다. 다만 선수측의 요청일뿐 "이와 별개로 재계약 협상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롯데와 린드블럼은 계약 조건에 이견을 보였다. 결국 재계약을 맺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로써 롯데와 린드블럼의 결별은 기정사실이 됐다.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에 입단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2016시즌에도 10승(13패)을 거뒀다.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셋째 딸 먼로의 심장병 탓에 스스로 계약을 포기했다. 올 시즌은 닉 애디튼의 대체 선수로 후반기부터 다시 롯데에 합류해 5승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 외국인 구성을 완료하지 못한 일부 구단에서 린드블럼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이처럼 친정팀과 작별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넥센은 앤디 밴헤켄(38)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밴헤켄 대신 에스밀 로저스· 제이슨 브리검과 계약하며 외국인 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밴헤켄은 6년 간 무려 74승을 올려 외국인 투수 통산 최다승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마흔이다. 8승 7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45일 동안 2군에 다녀왔다. NC가 1군에 진입한 2013년부터 뛴 해커 역시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2015년 다승왕(19승) 출신으로 올 시즌에도 12승으로 3년 연속 두자릿 수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NC는 "이닝이터 외국인 투수를 원한다"며 "해커를 보류 선수로 묶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타 구단 출신의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한 부담감과 몸 상태에 관한 우려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두산에서만 7년간 뛴 더스틴 니퍼트(37)도 재계약을 장담할 수 없다. 두산은 니퍼트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하지 않았다. 실제로는 재계약에 관심이 높지만 구단과 선수 간에 몸값 이견 때문이다. 두산은 "니퍼트의 나이와 몸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새로 재계약 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계속 협상은 이어지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한편 KIA(2012~13)와 넥센(2014)을 거쳐 LG(2015~17)에서 뛴 헨리 소사도 내년 시즌 계속 LG 유니폼을 입을 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개인 통산 59승으로 외국인 투수 최다승 4위에 올라있는 소사는 올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1승에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30경기-185이닝 이상을 소화한 튼튼한 몸이 강점이다. 그러나 LG는 레다메스 리즈와 데이비드 허프, 소사 중 두 명으로 내년 시즌 외국인 마운드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사 입장에선 리즈, 허프와 경쟁해야 한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ins.com 2017.12.09 13:00
야구

[구단별 결산① kt] '막내티'만 내다 끝난 2년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6시즌 KBO 리그가 종료됐다. 순위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사건 사고, 논란도 많았다. 일간스포츠는 한 시즌을 돌아보는 구단별 결산 시리즈를 마련했다. 시리즈는 정규 시즌 성적 역순이다. 첫 번째 순서는 최하위 kt다. ◇ 예상했다 - 외국인 '폭망' KBO는 신생팀에 특혜를 준다. 2년간 외국인 선수를 4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기존팀 보다 1명 더 많다. 기존팀과 전력 차 한계를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kt는 이 특혜를 스스로 '뻥' 걷어찼다. 올 시즌 kt는 교체 선수 포함, 총 5명의 외국인 투수가 도합 19승에 그쳤다. 외국인 타자 마르테는 고작 91경기(타율 0.265)에 출장했다. 외국인 선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은 겨우 6.3에 그친다. 외국인 선수 영입은 저비용-저효율이었다. 총 6명 영입에 322만 달러(약 37억원)를 썼다. 그런데 처음 뽑은 4명의 외국인 선수 1명에게 들인 평균 금액은 64만 달러(약 7억원)에 그친다. 나머지 9개 팀이 외국인 선수 1명에게 들인 금액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넥센(총 145만 달러, 1명당 48만 달러) 다음으로 가장 적다. 차라리 형님 구단에서 웨이버 공시돼 데려온 옥스프링·저마노(2015년), 피어밴드·밴와트(2016년) 등이 kt가 자체적으로 뽑은 외국인 선수보다 훨씬 잘했다. 즉, 외국인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쓸 의지가 없었거나, 스카우트 전문성이 결여됐다고밖에 볼 수 없다. - 2년 연속 꼴찌 kt는 지난해 52승91패1무(승률 0.364), 올 시즌 53승89패2무(0.373)로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창단 첫해보다 1승을 더 올렸을 뿐이다. kt 부진은 지난해나 올 시즌 전부터 대부분이 예상했다. kt 조범현 전 감독은 선수 육성과 리빌딩에 일가견이 있다. 하지만 팀의 소극적인 지원에 명성을 재확인시키지 못하고 떠났다. kt는 FA 시장에서 소극적이었다. 현장에서 요청했던 선수를 데려오지 못했다. 그런데 막내팀에 꼭 필요한 해외 전지훈련이나 교육 리그에 미참가하는 구단은 kt밖에 없다. '장소 마련이 안 돼서' '오키나와와 기온 차이가 별로 없다'는 주장은 변명에 불과하다. NC는 1~2년 차 때 분주하게 움직이며 해외 캠프에 참가했고, 현재 오키나와 날씨는 좋다고 한다.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 수원과 익산에서 땀을 쏟고 있다. 팀 성적을 내기 위해선 많진 않더라도 적절한 투자가 필요하다. ◇ 예상 못 했다 - 유망주 육성 실패 선수 육성은 kt가 올해도 최하위에 머무른 중요한 이유다. kt는 2년 전 먼저 1군에 진입한 NC와 자주 비교된다. kt와 NC의 첫 2년을 비교할 때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드래프트 등으로 뽑은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는 데 있었다. NC는 미래 전력을 대거 발굴했지만 kt는 그렇지 못했다. NC는 나성범·김태군·김성욱(이상 타자), 이재학·원종현·이민호(이상 투수) 등이 새로운 전력으로 성장했다. 반면 kt는 딱 떠오르는 선수가 별로 없다. 마운드에선 주권과 김재윤, 야수에선 전민수 정도밖에 없다. 이대형과 박경수는 전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에 뛰었다. 또 육성이야말로 연속성이 매우 중요한데 육성 총괄로 데려온 차명석 코치는 1년 만에 사직서를 내고 떠났다. 국내 신예 선수의 육성 없인 kt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 역대급 사건·사고 신생팀 kt는 최근 1년간 끊임없이 사건·사고에 연루됐다. 명예훼손(장성우), 음주운전(오정복), 음란행위(김상현) 등 성격도 가지각색이다. 약속했던 '재발방지 노력'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조범현 감독과 긍정적이던 재계약 기류가 갑자기 중단된 이유이기도 하다. 구단의 아마추어리즘 위기 대처 능력도 드러났다. 음주운전 솜방망이 징계로 팬들의 공분을 샀다. 소속 선수가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기소 송치됐다는 기사가 나오고 한 시간 반이 지나서야 선수를 경기에서 뺐다. 미리 알렸다면 선발 출장 명단에서 뺄 수도 있었다. 당시 구단 관계자는 "그룹 보고 체계도 있다. 뒤늦게 선발 라인업을 확인하고 경기에서 뺐다"고 해명했다. 현장 상황을 도외시하고 상부 보고를 우선한 셈이다. 구단과 현장의 의사소통이 부족했고, 위기 대처 능력도 떨어졌다. kt 위즈 김준교 대표이사와 신임 김진욱 감독은 '인성·육성·근성'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나랑 야구하는 동안 인성이 되지 않으면 같이할 수 없다. (선수가) 물의를 일으키면 저 스스로에게 벌을 주고 책임지겠다"고 했을 정도다. 이형석 기자 2016.11.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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