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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감개무량하다” 남보라, 오늘(10일) 결혼…박진주·김민영 축가

배우 남보라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남보라는 10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기리가 맡으며, 축가는 영화 ‘써니’(2011)로 인연을 맺은 배우 박진주와 김민영이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남보라는 결혼 소식이 처음 알려진 지난해 10월 일간스포츠에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아서 감개무량하다”며 “이렇게까지 반응이 클 줄 몰랐다.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축하받을 만한 사람인가 싶다. ‘감사하다’, ‘앞으로 잘 살겠다’는 마음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에 대해 “알고 지낸 지는 한 3~4년 정도 됐고, 사귄 지는 2년 정도 돼 간다”며 “마음이 너무 예쁘다.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좋은 점을 많이 보려고 하고 봉사에 대해서도 저보다도 관심이 많다. 그러면서도 자기 할 일은 되게 똑 부러지게 잘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또 “신혼집은 제가 계속 살던 동네 인근에 마련할 예정”이라며 “제가 가족이 많은 집에서 살았는데 다 크고 나니까 너무 좋더라. 육아가 힘드니까 제 친구들도 다 둘 낳고 끝인데 저는 나중을 생각해서 힘을 내볼 생각이다. 역시 둘보다는 셋이 낫고 셋보단 넷이 낫다는 생각”이라고 털어놨다.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2:09
예능

전현무, 이주승 공격에 “너무 굴욕적” 왜?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이주승의 배드민턴 경기에 무지개 회원들의 원성이 폭발한다. 뻔뻔함과 우격다짐, 기습 공격이 난무하는 전현무의 전략에 주저앉은 이주승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 2탄으로 전현무의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와 20년 지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안재현의 모습이 공개된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전현무와 이주승이 ‘5점 내기’로 1대 1 단식 배드민턴 경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현무는 처음 서브를 하면서 “몰랐어”라며 ‘룰 브레이커’가 되어 이주승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전현무의 기습 공격에 이주승은 어이없어하며 주저앉는다.무지개 회원들도 전현무의 반응에 “이거는 형 이길 때까지 하는 거잖아요”, “스포츠정신이 아예 없네”라며 웃음을 터트린다. 셔틀콕의 ‘인’, ‘아웃’을 판정을 두고 무조건 ‘인’을 외치고 “안 알려줬잖아”라고 우격다짐하는 전현무에 대항해 얼굴에 ‘참을 인(忍)’을 쓰는 이주승. 전현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내가 봐도 최악이다”라며 민망해한다.이주승이 날린 회심의 스매시가 전현무의 주요 신체 부위에 명중하자, 전현무는 “너무 굴욕적이었어”라며 달라진 눈빛을 보여준다. 몸까지 날려 셔틀콕을 방어하는 전현무와 ‘참을 인’을 그리며 승부욕을 끌어올린 이주승의 경기 결과는 어떨지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그런가 하면 안재현과 20년 지기 친구들이 힘을 모아 밭을 매는 모습도 공개된다. 잠시 숨을 돌리며 새참 오이를 먹는 세 사람. 이때 친구들은 “재현이가 고백 안 받아준다고 누나들한테 끌려갔잖아”라며 뜻밖의 과거를 소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안재현이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는데, 기안84는 “난 형들한테 끌려간 적 있어”라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 폭소를 자아낸다.땀을 뻘뻘 흘리며 밭을 고르고 토마토 모종 심기까지 완료한 안재현은 다리가 풀려 휘청하며 밭에 넘어질 위기에 처한다. 긴 다리를 삐걱대며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안재현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땅이 푹신하네”라며 머쓱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이어 토마토 모종에 물을 주는 안재현과 “재현이 일 잘하네~”라며 흐뭇하게 바라보는 친구의 모습이 공개된다. 아들과 아버지 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코드쿤스트는 “둘이 친구 맞아요?”라고 웃음을 빵 터트린다. 친구와 가족을 넘나드는 안재현과 절친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무지개 회원들의 원성이 폭발한 전현무와 이주승의 배드민턴 대결 현장과 20년 지기 절친들이 폭로한 안재현의 과거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19:31
드라마

“평양냉면 같은 맛”… ‘재벌 2세’ 강하늘과 ‘첫 로코’ 고민시가 보여주는 ‘당신의 맛’ [종합]

“‘당신의 맛’은 평양냉면 같은 맛입니다.”배우 강하늘이 재벌 2세에 새롭게 도전하는 ENA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을 이같이 표현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준희 크리에이터, 박단희 감독과 배우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이 참석했다.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 ‘D.P.’, ‘약한영웅 클래스’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출연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당신의 맛’에 대해 “15년 전에 전주에서 2~3년 일을 한 경험이 있다. 그때 경험이 많이 묻어나 있는 작품으로굉장히 특별하다”며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지방에 가서 2~3년 동안 가족, 친구 없이 지내면서 새롭게 친구들을 사귄 적이 있다. ‘이 경험을 현재에 맞게 변주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기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극중 자기 확신이 강하고 물질주의적 성향이 짙은 식품 대기업 재벌 2세 한범우를 연기한다. 강하늘은 “사실상 제가 재벌로 살아본 기억이 없기 때문에 재벌 2세 연기가 어려웠다”며 “대본을 통해 느껴지는 부분들을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한 방향으로 재벌 캐릭터를 해석했다. 한범우를 재미있게 표현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다 다른 것처럼, 재벌이라고 해서 특정한 이미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가 만약 재벌이 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캐릭터에 다가갔다. 조금 더 웃음이 많은 느낌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맛’에 대해 “자극적이라서 빠르게 달린다고 표현하는 작품과 다르게, 장면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느리게 걷는 맛이 있다. 작품이 평양냉면 같다”고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전주에서 ‘정제’라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 모연주 역을 맡은 고민시는 “‘당신의 맛’은 재미있고 편안하게 촬영하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 중에 준비해야 할 것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전에도 요리를 많이 연습했고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셰프들에게도 많이 배웠다. 사투리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서 집요할 만큼 여쭤보고 체크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강하늘은 고민시와의 호흡에 대해 “진심을 다해서 연기하는 배우다. 눈동자에 흔들림이 없다. 본인이 하고 있는 액팅을 믿고 진심을 다해서 표현한다.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요즘 제작진을 만날 때마다 고민시와 꼭 작업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고민시는 “천천히 마음을 열고 적응해 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초반에 촬영할 때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강하늘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현장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내가 이렇게까지 웃음이 많은 사람인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첫 로코 작품이도 하고,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당신의 맛’은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8 15:15
예능

[TVis] ‘두딸 父’ 고백 KCM “팬들 알고 있었다…사춘기 딸 덕에 용기” (라스)

가수 KCM이 최근 두 딸의 아버지라고 고백한 계기를 밝혔다.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출연했다.이날 KCM은 최근 두 딸의 아버지임을 고백한 것에 대해 “코로나 때 결혼식을 열고 싶었는데 인원 제한이 있어 가족끼리만 언약식을 했다”며 “와이프가 조그맣게라도 결혼식을 하고 싶어했다. 그래도 가족 이야기 하고 편안하게 하고자 밝혔다”고 말했다.가까운 지인들과 팬들은 두 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KCM은 “제가 감추는 타입은 아니다. 심지어 큰 딸 친구들은 제 공연을 같이 보러왔다. 놀이공원도 다녔다”며 “팬분들은 아셔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김구라는 “아이돌과 달리 KCM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없다”고 짚었고 KCM도 “전혀 없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보다는 큰딸이 걱정이었다. 사춘기 딸이 상처받을까 했는데 오히려 저를 걱정하더라. 그래서 아이가 많이 컸구나 생각했다. 걱정해 준 덕에 용기가 났다”고 밝혔다.KCM은 “일을 못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땅을 파서 먹여살리면 된다, 낚시로 잡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23:30
생활문화

5월, 청소년 도박문제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

“그때는 그냥 심심해서 친구들이 하자고 해서 했어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중학교 1학년 A군의 말이다. 청소년 도박은 더 이상 남의 가정 이야기가 아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도박 콘텐츠는 이제 10대의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다. 단순한 ‘게임’처럼 시작하지만, 그 끝은 ‘중독’과 ‘파괴’로 이어진다.특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SNS나 유튜브를 통한 광고·추천이 일상화된 지금, 청소년들은 너무나 쉽게 불법 도박에 노출되어 있다. 단순한 호기심, 친구의 권유에서 시작되지만, 도박의 중독성은 그 어떤 콘텐츠보다 강력하다. 빠르게 반복되는 보상 구조, 적은 돈으로도 큰 금액을 손쉽게 딸 수 있다는 착각은 청소년을 도박의 늪으로 끌어들이기 충분하다.사회적 위기로 다가오는 청소년 도박문제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지난 2월 국가승인통계로는 처음으로 전국 초(4∼6학년)·중·고교생 13,368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도박 첫 경험 평균 나이는 12.9세. 이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4년 기준 395만여명의 재학 청소년 중 4.3%인 17만여명이 평생 1회 이상 도박을 경험했으며, 이 중 19.1%인 3만2천여명이 지난 6개월간 도박을 지속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청소년 치유서비스 이용인원도 2024년 4,144명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청소년들이 도박을 경험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큰 이유는 ‘친구와 같이 놀기 위해서(42.4%)’ 그 다음으로 ‘친구/선후배가 추천해서(31.8%)’와 같이 또래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그 외에도 ‘용돈이 필요해서(30.9%)와 같이 경제적 이유로 도박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 도박문제가 장기적인 사회적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 중 상당수가 다양한 폐해를 겪었다. 도박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 이외에도 불안, 우울, 충동조절 문제를 경험하는 등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기도 한다.또한, 학업 및 진로 포기, 가족 갈등, 교우관계 단절, 심지어 일상생활 불능 수준의 문제로까지 이어진 사례도 다수 보고되었다.도박을 하느라 밤새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거나, 학업에 문제가 생기고, 용돈으로 안 되니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거나 부모님 카드를 몰래 쓰는 등의 사례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청소년기의 뇌는 쾌락과 즉각적 보상에 민감하기 때문에, 도박의 중독성이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도박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청소년의 삶 전체를 뒤흔드는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청소년 도박문제 인식 확산, 예방주간(5.12~5.18) 운영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4년부터 5월 셋째 주를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으로 지정하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기념행사를 지역(부산, 대전, 서울)에서도 개최한다. 특히, 2025년에는 교육부와 공동주최로 예방주간을 운영하는데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도박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중‧고등학교에는 경찰청과 적극 협력하여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사감위‧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 안내서(매뉴얼), 도박중독 선별검사지, 전문강사 및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보다 체계적인 예방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부산, 대전, 서울에서 기념행사 개최첫 공식 행사는 5월 9일 부산경찰청에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는 청소년, 교사, 학부모, 학교전담경찰관(SPO) 등이 함께 참여해 도박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이 느끼는 궁금증과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도박문제 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해 도박문제 심각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5월 13일에는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 행사가 열린다. 본 행사에는 국내 발달뇌과학의 최고 권위자 김붕년 교수와 청소년 도박문제 전문가 서민수 교수를 초청해 청소년 도박문제의 예방과 대응, 중독의 위험성, 상담 접근 방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강연은 현장 참석뿐 아니라 온라인 라이브 영상으로도 송출되어 전 국민이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회복 방안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 행사는 5월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설치를 선포하는 행사로,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도박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대안 활동들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사행산업체, 청소년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 여러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청소년들이 도박 외의 건강한 취미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개그우먼 김영희와 개그맨 김재우가 진행하는 말자쇼를 통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고민과 생각을 나누고, 도박문제에서 회복된 청소년, 전문가 등 다양한 패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도박문제에 대한 현실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구독자 79만 유명 마술 유튜버 니키의 마술공연은 청소년 참여형 공연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청소년 도박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책임지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사회적 과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5.05.07 03:31
IT

하츄핑부터 핑크퐁까지…황금연휴 엄빠 낮잠은 IPTV가 책임진다

주요 IPTV가 가정의달 연휴 부모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 잠시나마 쉴 수 있도록 준비한 다양한 키즈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5월 1일부터 6일까지 최장 6일간 이어지는 가정의달 연휴에 대다수 가족은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여기어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가족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로 '아무때나'(21.4%) 다음으로 '5월'(15.1%)을 꼽았다. '10월'(12.7%)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아무리 연휴가 길어도 부모들에게는 충전을 위한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다. 그 사이 아이들과 놀아줄 TV 속 친구들을 모아봤다.KT는 유아·어린이 전용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13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5월엔, 지니 TV 키즈랜드!’ 테마 프로모션을 운영한다.5월 한 달간 매주 다른 무료 콘텐츠를 공개하며 1주 차에는 ‘사랑의 하츄핑’, 2주 차에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3주 차에는 ‘브레드이발소’와 ‘엄마 까투리’, 4주 차에는 ‘고고 다이노’를 선보일 예정이다.‘5월은 가족과 함께’를 테마로 가정의달 특집관도 마련했다. 5월 7일까지 ‘로비’, ‘퇴마록’ 등 최신 영화 10여 편을 포함해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콘텐츠를 담았다. 해당 기간 특집관 영화 구매 시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 닌자 푸디 에어프라이어,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걸린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브로큰’, ‘하얼빈’, ‘미키17’, ‘컴패니언’ 등 추천 영화 170여 편 중 3편 이상을 구매한 전원에게는 TV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가족, 애니메이션, 코믹 등 인기 장르 영화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역시 U+tv에서 가족 콘텐츠 프로모션을 펼친다.먼저 최신 영화를 U+tv로 감상한 고객에게 항공, 쇼핑 상품권을 선물한다. 5월 11일까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미키17’, ‘콘클라베’ 등 신작 VOD를 포함해 9900원 이상의 콘텐츠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으로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 다이소·편의점 1만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또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5월 2일부터 13일까지 소장 구매한 고객 50명에게 5월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매권을 선물한다.5월 2일부터 15일까지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수퍼 소닉3’, ‘트랜스포머 원’, ‘가필드 더 무비’, ‘웡카’ 등 50여 편의 영화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한다. 구독해야 볼 수 있었던 ‘핑크퐁’, ‘콩순이’, ‘또봇’ 등 약 2000편의 콘텐츠를 5월 1일부터 6일까지 별도 가입 없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3 08:00
산업

‘유명 IP 모셔라’ 캐릭터 전쟁판 된 테마파크

연중 최대 대목인 어린이날을 앞둔 테마파크들이 유명 지적재산권(IP) 캐릭터를 모셔와 아이들 공략에 나섰다. 산리오캐릭터즈부터 포켓몬스터, 보노보노 등으로 꾸며놓으면서, 해당 캐릭터의 마니아들까지 끌어들일 전망이다.일본 IP로 붙은 대형 테마파크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테마파크들은 일제히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연휴 영업을 시작했다.이미 에버랜드의 산리오캐릭터즈가 가득한 튤립축제에는 한 달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현재 에버랜드는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나모롤, 헬로키티, 포차코 등 산리오 캐릭터들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 번째 협업 시즌을 맞아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등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산리오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협업 먹거리와 상품들도 인기다. 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꾸며 총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축제를 진행한 지난 한 달간 가든테라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또 상품 종류를 늘린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 굿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최고 인기 상품인 ‘시나모롤 팝콘통’은 지난 한 달간 1만여 개가 팔렸다. 포시즌스가든에서 국내 최초로 펼쳐지는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도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공연은 일본 외 다른 국가에서 열린 것이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는 후문이다.에버랜드에 ‘시나모롤’이 있다면, 롯데월드에는 ‘피카츄’가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25일까지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IP ‘포켓몬’과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어른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올 시즌 축제는 고객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온 가족이 트레이너로 변신해 롯데월드를 탐험하면 된다.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어트랙션이 ‘포켓몬 월드’로 변신한 어드벤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풍선비행’이다. 풍선이 몬스터볼로 바뀐 것이 재미있는 포인트다. 여기서는 ‘히든 포켓몬’을 찾아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아이들 사이에서는 ‘스프링캠프 미션투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전역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어드벤처 1층의 로티스 엠포리움에서 탐험수첩을 구매하면 체험 가능하다.포켓몬스터 캐릭터 한정판 상품들도 인기다. 풍선비행 포켓몬 메탈 배지의 새로운 디자인 9종이 추가돼 모으는 재미도 있다. 귀여운 모습의 인기 포켓몬 이브이와 이브이가 진화한 형태의 다양한 포켓몬들을 담은 랜덤 배지, 피카츄와 뮤 풍선비행 봉제인형 키링, 피카츄·이브이 헤어밴드 등도 만나볼 수 있다.카우보이 모자 피카츄를 비롯한 8마리의 피카츄가 선보이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퍼레이드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도 매 주말 3회 펼쳐진다. 또 곳곳에 설치된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피카츄 등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좋다. 대형 수조 안에도 캐릭터가어린이날이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 아쿠아리움도 인기 IP가 빠질 수 없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올해 글로벌 인기 IP ‘보노보노’와 손잡고 수족관 나들이를 기획했다.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라는 타이틀로 지난달 11일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1일까지 계속된다. 보노보노, 포로리, 너부리 등 ‘보노보노’의 귀여운 캐릭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곳저곳을 꾸몄다. 아쿠아리움 정문과 메인수조, 수달 수조 인근 등 다양한 구역에서는 보노보노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매일 3회 아쿠아리움 정문에서는 보노보노가 직접 환영 인사를 건넨다. 메인 수조 앞에서는 포토타임을 매일 2회 진행한다.매일 오후 2시30분에는 아쿠아리움의 스타 생물인 수달과 연계한 수달 생태설명회도 연다. 설명회를 통해 해달인 보노보노와 수달의 생태 차이점 등을 알아보도록 기획한 것이다. 아쿠아리움 곳곳에 위치한 ‘보노보노’ 친구들을 모두 찾아 도장을 찍으면 캐릭터 스티커를 받아갈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이벤트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보노보노’ 아이스크림과 포토프레임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까지 준비하는 등 ‘보노보노 천국’이 완성됐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영국 애니메이션 ‘윌레스와 그로밋’이 등장했다. 1일 시작된 이벤트는 ‘수상한 닭 현상 수배’라는 미스터리 콘셉트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는 체험형 콘텐츠 ‘스탬프 랠리 이벤트’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탬프 랠리는 도장 속 단서를 모아 다이아몬드를 훔친 수상한 펭귄인 페더스 맥그로우를 잡는 미션으로, 스탬프를 모두 모아 미션을 완료하면 한정판 월레스와 그로밋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코엑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월레스와 그로밋’ IP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2025.05.02 07:30
영화

[오!뜨뜨] 김홍선 ‘갱스 오브 런던3’→‘패밀리 가이23’, 시즌제의 ‘맛’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웨이브: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갱스 오브 런던’이 시즌3로 돌아왔다.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구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소페 디리수)가 사건의 진실을 좇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3의 리드 디렉터(메인 연출자)로는 영화 ‘공모자들’, ‘반드시 잡는다’, ‘늑대사냥’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감독이 영국 드라마 연출 총괄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시즌3에는 한국 배우 신승환과 임주환도 출연한다. 두 배우는 김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1화에서 한국인 갱단으로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디즈니플러스: 패밀리 가이 시즌23‘패밀리 가이’의 23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패밀리 가이’는 1999년 시작된 미국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뉴잉글랜드에 사는 괴짜 가족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매운맛’ 시트콤이다.이번 시즌에서도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아빠 피터와 아내 로이스를 중심으로 어디서든 찬밥 신세를 면하기 힘든 첫째 메그, 이성 문제로 뚝딱거리는 둘째 크리스, 천재적인 지능의 소유자 막내 스튜이, 그리고 범상치 않은 반려견 브라이언의 예측할 수 없는 유쾌한 일상이 담겼다. #넷플릭스: 영원한 항해자 에테르나우타‘영원한 항해자 에테르나우타’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동명의 SF 그래픽 노블을 최초로 영상화한 시리즈다. 엑토르 헤르만 오에스테르헬드가 스토리를 쓰고 프란시스코 솔라노 로페스가 일러스트를 맡은 원작은 지난 1957년 출간,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어느 여름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정체불명의 치명적인 눈보라가 내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구 대부분이 목숨을 잃고 수천 명이 고립된 상황, 후안 살보와 그의 친구들이 생존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리카도 다린이 주인공으로 극을 이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2 06:05
영화

려운, 만찢남 에이스 노릴만해 ‘약한영웅2’ [RE스타]

이렇게 이장님 같은데 매력적인 ‘고딩’이 있던가. 배우 려운이 만화에서나 본 것 같은 대장 속성 힘 캐릭터로 ‘약한영웅 클래스2’의 든든한 한 축을 이끌었다.지난 달 25일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2’는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연시은(박지훈)이 전학 간 은장 고등학교에서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렸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약한영웅 클래스2’는 공개 3일 만에(4월 25~27일 기준) 610만 시청수를 기록, 한국을 비롯 인도네시아, 태국, 페루 등 9개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정상을 기록했다.지난 2022년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1’에서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최현욱과 홍경이 주인공 연시은으로 분한 박지훈과 함께 소년들의 성장통을 그렸듯 이번 시즌2에서도 주목할 만한 청춘 배우들이 캐릭터 맛집을 차렸다. 그중에서 려운은 은장고의 대장 박후민 역으로 대들보 같은 존재감을 자랑했다.극중 ‘바쿠’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박후민은 학원물 ‘짱’ 설정으로 동명의 원작 웹툰에서도 사랑받는 캐릭터로, 당초 려운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땐 싱크로율에 반신반의한 시선이 모였다. 려운은 청춘 로맨스 드라마인 ‘18어게인’, ‘꽃선비 열애사’로 얼굴을 알리던 꽃미남 계열 배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려운은 영상으로 각색되는 과정에서 사라질 뻔한 만화적인 매력을 살려 박후민을 빚었다. “일동 정지!”를 우렁차게 외치며 10kg 증량한 체격으로 등장한 그는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처럼 농구복을 입고 친구를 괴롭히는 일진 최효만(유수빈)을 엄청난 점프력으로 뛰어올라 농구공으로 가격하는 등 강렬하게 첫인상을 새겼다.장난기로 가득한 박후민은 극에 깔린 연시은의 우울감을 환기한다. 기본적인 톤을 호탕하게 잡았기에 다소 아저씨 같기도 해 “청춘물인데 연배가 고등학생으로 안 보인다”는 반응도 따랐으나 이조차 설계였음은 이내 드러났다. 일진 연합의 정점에 선 옛친구 나백진(배나라)과의 관계나 아버지 진철(전배수)과 묵은 감정을 주고받을 때가 그렇다. 려운은 ‘쾌남’ 외피 뒤 박후민의 깊은 감정선을 포착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친구들 앞에서는 든든하지만, 자신을 식충이 취급하는 아버지 앞에선 십대소년 다운 무력함과 안타까움을 눈빛에 담았다. 무자비한 폭력에 맞설 땐 앞장서서 ‘힘캐’다운 묵직한 주먹으로 화려한 액션 볼거리를 더했으며, 굳은 심지에도 우정 앞엔 쉽게 흔들리는 박후민의 내면을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듯 표현해 완급을 줬다.려운은 “초반에는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뒤로 갈수록 친구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모습이 있어서 후반에는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려운은 ‘약한영웅’ 캐스팅은 제안받은 것이라 직접 밝혔는데 그의 출연작 행보에서 의외는 아니다. 려운은 그간 만화주인공 같은 환상성을 품은 배역들을 다수 소화했다. 2017년 데뷔한 그는 주연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2023)에서 농인 가족 중 유일한 청인으로 천부적인 음악 재능을 타고난 소년이 타임슬립해 아버지를 친구로 만나게 되는 설정을 자연스레 그려냈다. 또 지난해 ‘나미브’에선 역전을 노리는 장기연습생으로 분해 스타 제작자 역의 고현정과 아이돌 데뷔 레이스를 펼쳤다. 최근 KBS라디오 ‘가요광장’에 출연한 려운은 ‘약한영웅’ 합류 과정에 대해 “대본을 받게 됐는데 제가 ‘클래스1’을 너무 재밌게 봤다. 심지어 웹툰도 봐서 소속사에 너무 출연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부자관계로 합을 나눈 최현욱이 ‘클래스1’에서 맡은 안수호 역과 시즌2에서 려운이 연기한 박후민이 닮은꼴 캐릭터라는 점도 ‘약한영웅’ 시리즈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번 작품을 통해 려운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으로서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려운과 처음 호흡을 맞춘 박지훈 또한 “정말 (극중) 수호를 닮았다”며 “그런 라이브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했는데 찍으면서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 그렇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증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06:00
생활문화

홍콩관광청, '5월 황금연휴' 가볼만한 곳들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으로 홍콩을 찾는 이들을 위해 홍콩관광청이 아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각자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곳들을 추천한다.먼저 홍콩 디즈니랜드는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테마파크로, ‘겨울왕국’을 포함한 8개의 테마존과 100개 이상의 어트랙션을 자랑한다.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마법이 가득한 파티’라는 테마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화려한 불꽃놀이와 감동적인 음악 공연으로 유명한 ‘모멘터스’ 나이트 쇼는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20주년 기념 특별 의상으로 꾸며진 ‘미키와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기념할 수 있다. 홍콩 오션파크는 자연과 모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테마파크로,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홍콩 주민들에게도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다.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한편,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이 결합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 전시장에서는 2024년에 태어난 홍콩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있어, 귀여운 아기 판다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오션파크를 즐긴 후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호텔도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다.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은 정문 앞에 위치해 오션파크 이용이 편리하며, 가족 테마 객실과 실내외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잘 어울린다. 다채로운 문화와 교육적 체험을 원한다면 서구룡문화지구와 홍콩 우주박물관도 가족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서구룡문화지구는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홍콩 고궁박물관과 엠플러스(M+), 시취 센터 등 주요 전시·공연 시설을 중심으로 문화적 감성을 채울 수 있다. 침사추이 해변에 위치한 홍콩 우주박물관은 반구형 돔 외관으로 잘 알려진 과학문화시설이다. 플라네타륨 쇼, 천체 전시, 우주인 체험 콘텐츠, 옴니맥스 영화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물관 앞 해변 산책로와 인근 문화시설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한 가족 나들이 코스로 완성된다.란타우섬을 잇는 5.7km 길이의 옹핑360 케이블카는 홍콩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코스다. 약 25분 동안의 케이블카 여정에서 방문객들은 홍콩의 푸르른 산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을 통해 내려다보는 경치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한다.홍콩 남부에 위치한 리펄스 베이는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유명한 해변이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인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부모에게도 사랑받는 관광 명소다. 또한, 해변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있어 여행 중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관광지로, 부모님부터 어린 자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다가오는 황금연휴 기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특별한 가족 여행지를 찾는다면 홍콩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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