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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수술을 극복한 '고등학교 4학년 출신' 전영준의 야구 [IS 인터뷰]

세 번의 수술을 극복한 '오뚝이' 오른손 투수 전영준(23·SSG 랜더스)이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진다.전영준은 올 시즌 SSG가 발굴한 원석 중 하나다. 18일 기준으로 24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한 그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20일 1군에 등록돼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2020시즌 데뷔, 그해 승패 없이 등판한 4경기가 1군 기록(평균자책점 7.20)의 전부였다는 걸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전영준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퓨처스(2군)리그에서 야구하는 것보다 1군에 있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 잘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전영준의 야구인생은 파란만장하다. 휘문중을 졸업한 뒤 휘문고에 진학한 그는 야수로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어서 대구고로 전학 갔다. 그런데 2학년 때 1루 수비 중 주자와 충돌해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투수로 뛴 3학년 때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에 왼쪽 손목에 고정한 핀 제거 수술까지 받아 1년 유급했다. 사실상 고등학교 4학년 신분으로 참여한 2022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2차 9라운드에 가서야 간신히 SSG에 지명됐다. 전체 100명 중 82순위였다. 전영준은 "(지명이) 안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인 드래프트 전날이 대학 원서 내는 날이었는데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 없어서 하나도 안 냈다. 지명이 안 됐으면 야구를 그만뒀을 거 같다. 많이 힘들었다.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미련 없이 떠났을 거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프로 입단 후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23~24시즌 상무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서 2년 동안 2군 11경기 등판에 그쳤다. 전영준은 "죄송스럽게도 상무 가서도 계속 아팠다"며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코끼리 발처럼 발이 퉁퉁 부었다. 염증 수치가 일반인의 9배까지 올라갔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겨울 전역한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시 왼쪽 어깨가 쏟아지는 문제를 원포인트로 수정하면서 제구와 구위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자신감이 조금씩 붙으면서 마운드 위에서 180도 다른 투수가 됐다. 체격 조건(키 1m90㎝·몸무게 100㎏)이 탄탄한 전영준은 최고 148㎞/h 직구에 커브와 포크, 슬라이더를 다양하게 구사한다. 세 번의 큰 수술을 극복한 그는 "그 시간(재활 치료)이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 거 같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했었다. 영어 학원에 다니기도 했었다"며 "야구 말고 다른 길도 있으니까 해보고 안 되면 다른 길을 가보자고 생각했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1군에 계속 남아있고 싶다"며 "평균자책점이 3점대 중후반인데 2점대로 최대한 낮추고 싶다. (어렵게 온) 기회를 잡아야 하는 게 선수"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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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가정파탄 의혹→문자 속 女, 해명… “일면식도 없다”

배우 박시후가 부적절한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문자에서 언급된 여성이 자진 등판했다.지난 5일 한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SNS에 “쾌걸 박시후야, 울 가족 유엔빌리지 살 때 나한테 ‘형수님 형수님’ 하더니 애 아빠한테 여자(소개) 해준게 2020년도부터, 적당히 했어야지”라며 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A씨는 자신의 남편과 박시후가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시후’란 이름의 인물은 2021년 5월 A씨의 남편에게 한 여성의 계좌번호를 알려줬고, A씨의 남편은 여성의 SNS 사진을 박시후에게 전달했다.2025년 1월에는 ‘시후한’이라는 박시후와 유사한 이름의 인물이 A씨의 남편에게 또 다른 여성의 프로필을 보내주며 소개해 주는 듯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메시지 대화에 등장한 SNS 계정 주인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해당 여성은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저는 이 글에 언급된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며 “제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허위 사실과 함께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로 인해 오해와 피해를 받고 있다. 현재 캡처 및 증거 보존을 완료한 상태이며, 즉시 삭제 및 정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현재 박시후는 TV 드라마 등 오프라인 공식 활동은 2020년 이후 사실상 멈춘 상태다. 대신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며 온라인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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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왔던 순간, 부모님 떠올랐다" 2022년 9R SSG 전영준, 마침내 '첫 승' 웃었다 [IS 피플]

궂은일을 도맡는 오른손 투수 전영준(23·SSG 랜더스)이 데뷔 첫 승을 따냈다.전영준은 29일 열린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 0-2로 뒤진 2회 초 2사 1·2루에서 등판, 2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9-3 승리를 이끌었다. 2022년 데뷔한 전영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1군 통산 21경기를 소화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4(시즌 17경기 3패 평균자책점 4.13)를 기록 중이었다. 마수걸이 승리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는데 키움을 제물로 마침내 웃었다.전영준은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2회 초 첫 타자 임지열을 6구째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지만, 송성문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3구째 145㎞/h 직구에 배트가 헛돌았다. 3회 초에는 1사 후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임병욱과 김태진을 연속 범타 처리했다. 4회 초에는 선두타자 권혁빈의 볼넷 이후 김건희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전영준은 5-2로 앞선 5회 초 김민과 교체돼 등판을 마쳤다. 투구 수는 45개(스트라이크 29개). 최고 구속은 145㎞/h까지 찍혔고 직구(30개) 이외 변화구로는 커브(7개)와 슬라이더(4개), 포크볼(4개)을 섞었다. 전영준은 경기 뒤 "프로 입단해서 첫 승은 정말 기다려왔던 순간이고 너무 기분이 좋다. (김)민이 형을 시작으로 뒤에서 형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는 게 느껴졌고 고맙다"며 "대체 선발로 나갔을 때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는데, 불펜에서 팀을 위해 1구 1구 던지다 보니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 첫 승 순간에는 부모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대구고를 졸업한 전영준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전체 82순위로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순번이 높은 건 아니었지만 일찌감치 상무야구단에서 병역을 해결, 올 시즌 1군 스윙맨으로 기회를 잡았다. 주로 추격조로 묵묵하게 공을 던졌다. 그는 "사실 상무 가기 전에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조급한 마음도 있었지만, 최대한 나 자신을 믿고 준비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결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많이 붙은 것 같다"며 "후반기 팀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감독님께서 나를 마운드에 올리신다는 건 믿어주신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투구하고 싶다. 오늘 팬분들께서 첫 승 축하도 많이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계속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0 00:45
프로야구

이숭용 감독 "팀 랜더스로 만든 승리, 박시후 호투+최정 결정적 활약" [IS 잠실]

SSG 랜더스가 2연승과 함께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SG(6위)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5할 승률(15승 15패 1무)에 복귀했다. SSG는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의 5이닝 1실점(0자책)으로 호투했다. 최정은 부상 복귀전 첫 타석이던 1회 초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주축 필승조가 휴식한 가운데 2-1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박시후가 2와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셋업맨 노경은은 1이닝 세이브를 올렸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오늘은 팀 랜더스로 선수들이 함께 이룬 값진 승리였다"라며 "앤더슨이 5이닝을 안정적으로 잘 막아줬다. 박시후도 만원 관중 앞에서 자신감 있게 잘 던져줬다. 이어 김건우와 노경은도 불펜이 힘든 상황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라고 평가했다.이어 "타선에서는 최정의 복귀와 첫 홈런이 팀에 결정적인 흐름을 갖고 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라며 "원정까지 방문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05.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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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수빈, ‘엔터계 종사’ 父 정체…전현무 “우리 대표님” (‘아빠하고’)

우주소녀 수빈이 씨름선수 출신 아빠의 정체를 공개한다.29일 방송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데뷔 9년 차 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출격한다. 수빈은 그동안 ‘아빠나’의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하며, 남다른 공감 능력과 솔직한 리액션으로 방송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런 그녀가 드디어 아빠와의 숨은 일상을 공개하며 또 다른 활약을 예고했다.이런 가운데 예고 영상을 통해 공개된 수빈의 아빠는 강호동, 서장훈, 전현무 등 내로라하는 국민 MC들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대표로 밝혀져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외모에서부터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수빈의 아빠는 씨름선수 출신으로, “강호동 씨가 연예계에 입문하면서부터 같이 일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한다.아빠에 대해 수빈은 “아빠 안에 소녀가 살고 있다. 드라마도 좋아하고 얘기하는 것도 좋아한다”라며 “친구 같은 아빠”라고 반전 매력을 고백한다. 이를 증명하듯 수빈의 아빠는 딸을 위한 사랑의 모닝콜과 정성 가득한 어깨 마사지는 물론, 딸의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180도 다른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우리 대표님 이런 사람이었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한편, 둘만의 첫 해외여행을 떠난 박시후 부자는 본격적으로 몽골 관광에 나선다. 박시후 부자의 여행은 눈 덮인 평원과 광활한 몽골의 대자연을 만끽한 후 이번 여행의 핵심인 몽골 전통 게르 체험으로 이어진다. 그러던 중 박시후는 부모님들이 지켜야 할 '부모님 여행 십계명'을 선언, 갑작스럽게 아빠의 십계명 챌린지가 펼쳐진다.그러나 박시후의 아빠는 게르 입성과 동시에 “이거 얼마야?”, “음식이 짜다” 등 금기어를 쏟아내며 초스피드로 챌린지에 실패한다. 급기야 그는 다음 순서인 ‘소똥 줍기’ 체험에 대해 “피곤하다”며 거부를 선언, 아들 박시후를 당황하게 만든다. 우당탕탕 박시후 부자의 생애 첫 해외여행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우주소녀 수빈과 아빠의 데이트 현장, 그리고 ‘무소음 부자’ 박시후 부자의 몽골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질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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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7년간 절연한 딸 만났다.. “살갑게 살자” (아빠하고 나하고)

졸혼 이후 7년간 절연했던 백일섭 부녀가 드디어 처음으로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지난주 방송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백일섭의 딸이 방송 최초로 출연해 부모님의 졸혼 이후 아빠와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유와 그동안의 심경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또 '아빠하고 나하고' 첫 아들 대표 박시후와 1세대 모델 출신 아빠가 등장, 어릴 때는 누구보다 친했지만 지금은 어색하기만 한 부자 사이를 공개했다. 그 결과 '아빠하고 나하고'는 많은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과 열렬한 환호 속에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달성,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했다.그런 가운데 오는 31일 방송될 9회 방송에서는 10년 만에 딸의 집을 방문한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집에 도착한 백일섭은 딸 지은 씨와 몇 번이나 마주쳤지만 서로 못 본 척 스쳐 지나가며 시선을 마주하기 어색해했다. 이어 백일섭은 "난 사랑을 잘 모르겠다. 사랑을 잘 못 배웠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리고 드디어 백일섭과 지은 씨는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갖게 됐지만, 두 사람 모두 쉽게 입을 열지 못하며 서먹한 분위기만 감돌았다. 먼저 용기를 낸 백일섭은 "살갑게 살면 되지 않나. 우린 너무 안 살갑게 살았다"라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너는 항상 아빠한테 불만이 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딸 지은 씨는 "불만이 있는 게 아니고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그랬다"라고 대답하며 속을 털어놨다. 이윽고 백일섭은 "우리 둘이 와인 한잔할 수 있니?"라고 딸과의 데이트를 제안했는데, 과연 딸 지은 씨는 아빠가 건넨 손을 잡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그런가 하면 집 꾸미기에 진심인 무소음 부자'박시후와 아빠의 치열한 언쟁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진 부자 싸움에 점점 언성이 높아졌고 급기야 '부여 천하장사' 아빠가 폭발을 하고 말았다. "한번 해봐? 시후는 아빠한테 안될 것 같은데?"라는 아빠의 도발에, 박시후는 "아빠는 나를 이겨야 기분 좋아하신다"라고 즉각 응수했다.바로 박시후 부자의 팽팽한 팔씨름 접전이 벌어졌는데, 경기가 끝난 뒤 박시후가 눈물을 보여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뚝뚝한 아들 박시후가 "마음이 아팠다. 아버지가 나이가 드셨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힌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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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전광렬, 박시후의 예상치 못한 말에 당혹

전광렬이 박시후의 예상치 못한 한마디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13일 방송되는 TV조선 토일극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박시후(최천중)와 전광렬(이하응)이 왕의 서슬 퍼런 기세 앞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앞서 박시후는 전광렬의 둘째 아들 재황을 다음 왕좌의 주인공으로 지목해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후 전광렬은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박시후를 장동김문일가의 간자로 오해하고 총구를 겨눴지만 박시후를 구하러 온 옹주 고성희(이봉련)를 절벽 밑으로 추락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경악게 했다. 이 가운데 박시후와 전광렬이 나란히 정욱(철종) 앞에 무릎 꿇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전광렬은 박시후에게 총을 쏘고 고성희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큰 죄를 지은 상황. 과연 분노한 정욱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인지 전광렬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전광렬은 박시후가 왕에게 던진 비장한 한 마디에 허를 찔린 듯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박시후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사랑하는 여인까지 위험하게 만든 전광렬을 옆에 두고 정욱을 향해 뱉은 말이 무엇일지 본방 사수 욕구가 커지고 있다. 방송은 13일 오후 10시 5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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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소름 돋는 애드리브 '부부 신스틸러'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이 드라마로 진출했다. 부부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주말극 '바람과 구름과 비'에 카메오로 캐스팅 돼 촬영장인 고즈넉한 한옥에 들어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촬영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한 부부는 연기 연습에 몰입했고, 드라마 출연 경험이 있던 홍현희가 처음 연기를 하는 제이쓴에게 인사하는 법부터 선배들을 대하는 자세, 상황극까지 아낌없는 가르침을 베풀었다. 더욱이 홍현희는 사극이라는 특성에 맞춰 싱크로율 200% 망나니 연기를 보여준 데 이어 꼼꼼하게 연기 합을 맞춰보면서 부부 동반 첫 카메오 출연에 열의를 불태웠다. 분장을 받으러 분장차에 올라탄 희쓴 부부는 먼저 분장을 받고 있던 박준금에게 인사를 건넸고, 홍현희는 영혼까지 끌어모은 듯한 쪽진 머리로, 제이쓴은 얼굴에 수염을 붙여 사극 분장을 완성했다. 신인의 마음으로 고구마와 에너지 음료. 프로필을 직접 스태프들에게 돌리던 부부는 저 멀리 있던 감독을 발견, 순식간에 달려가 맡은 배역에 대해 물었다. 감독은 사기꾼 보부상 부부이며 대사는 애드리브로 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대기하는 동안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애드리브로 탄생된 대사와 리액션을 맞췄고, 긴장감을 끌어 모은 채 촬영에 돌입했다. 배우 박시후가 지켜보는 가운데 박준금의 대사를 받은 부부는 단 두 번의 테이크만에 오케이를 받았다. 즉석에서 박시후와 추가 장면까지 촬영했다. 홍현희, 제이쓴은 단전부터 뿜어 나오는 열정 충만한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첫 부부 동반 연기 데뷔를 마쳤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하루가 다르게 자신의 기분을 강하게 드러내는 딸 혜정이로 인해 걱정이 쌓여갔다. 결국 혜정이를 육아하는 방식에서 첨예하게 대립했고 중국 마마와 혜정이 앞에서 목소리까지 높아지는 등 끝없는 싸움 끝에 혜정이와 육아 관련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정했다. 마마, 시터 이모님과 상담 센터를 찾은 부부는 각자 혜정이에 대한 생각과 육아에 관해 알고 싶은 내용을 상담 선생님께 털어놨다. 혜정이와 같이하는 관찰 놀이에 들어갔고, 양육 태도가 산만하다는 결과와 동시에, 시터 이모님에게 기울어져있는 의존적인 부분을 덜어내고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 가져야 한다는 것, 부모가 편안해야 아이도 안정적이라는 솔루션을 받았다. 하지만 한숨을 시작으로 또 한 번의 전쟁을 펼쳤다. 일을 줄여서 아이와 함께하자는 극단적 제안을 건네자 맞벌이 부부로 현실 불가능한 의견에 함소원과 마마가 폭발했다. 언성이 높아졌고 함소원이 "그럼 당신이 봐"라며 마마와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계속되는 마찰에 지친 함소원과 이번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진화의 육아 부부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 하동에 있는 본집 리모델링으로 인해 친척 집에서 잠이 깬 정동원은 고양이 세수를 하고 동생과의 가열 찬 베개 싸움으로 활기찬 아침을 맞이했다. 이후 마당에서 강아지와 한바탕 뜀박질을 마친 정동원은 아버지가 차려준 아침밥을 먹던 도중, 하동에 오기로 한 남승민을 마중하기 위해 마을 버스정류장까지 달렸다. 격렬한 포옹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아침밥을 먹은 후 섬진강으로 나섰고, 재첩 채집이라는 목적도 잊은 채 물놀이를 하고 나서 수박 먹방까지 즐겼다. 이때 정동원이 남승민에게 이곳에서 할아버지와 쌓았던 추억과 입관식 때 슬펐던 기억,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아내의 맛' 101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4%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까지 치솟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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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고성희, 박시후 쓰러지자 분노…성혁과 대치

'바람과 구름과 비' 고성희가 박시후의 쓰러진 모습에 이성을 잃고 분노한다. 오늘(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TV CHOSUN 주말극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고성희(이봉련)가 박시후(최천중)와 성혁(채인규)을 향해 극과 극 태도를 보인다. 앞서 고성희는 박시후(최천중)가 지키고 있다는 유접소(조선의 보육원)에 성혁(채인규)이 쳐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향해 뛰쳐나갔다. 그러나 이미 쑥대밭이 된 유접소에는 박시후가 성혁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 상황. 현장에 도착한 그녀가 보일 반응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성희가 성혁과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다. 그녀는 정신을 잃은 박시후를 보고 애절함 가득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자신을 막아서는 성혁을 향해서는 증오의 눈빛으로 극과 극 태도를 보인다. 성혁은 질투에 휩싸여 박시후에 대한 분노을 더 키운다. 엇갈린 마음의 두 남녀가 어떤 이야기를 선사할지 집중된다. 성혁은 앞서 고성희에게 강한 소유욕을 드러낸 반면, 박시후를 집착적으로 찾아내려는 계획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눈앞에 떡하니 박시후가 나타나 쓰러지기까지 해 한층 긴장감을 높였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얽히고설킨 관계 속 역대급 애절 로맨스는 물론,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짜릿한 권력다툼으로 명품 사극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빅토리콘텐츠 2020.06.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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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박시후, 미스터리 격정멜로 치명적인 4色 매력 포텐

'바벨' 박시후가 첫 방송부터 달콤한 미소, 초강수 액션, 극세사 감정, 비극적 키스까지 치명적인 4색 매력을 발산했다. 박시후는 TV조선 새 주말극 '바벨'에서 직진만으로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속내를 감추는 방법을 터득하고만 신문기자 출신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27일 첫 방송된 '바벨' 1회에서 휘몰아치는 재벌가 헬기 추락사태의 중심에 서게 된 미스터리한 남자의 모습을 드러냈다. 박시후는 지하철에서 노인을 괴롭히는 덩치 큰 사내를 향해 거침없는 정의의 주먹을 날리고, 경찰서에서는 태연하게 상남자들과 어깨를 부딪치며 어울리는 유쾌한 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 그룹 거산기업의 총수 이종구(태회장)를 붙잡기 위해 일을 추진할 때는 명철한 행보와 서슴없는 대범함을 발휘했던 터. 더욱이 이종구를 붙잡기 위해 그의 소굴로 직접 들어가서 "짐승의 눈빛을 갖고 있다"며 경계하는 이종구에게 "힘을 기르고 싶습니다. 길이 없으면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포부를 내뱉는 모습에서는 카리스마가 빛났다. 특히 거산기업 장녀 장신영(태유라)과 알듯말듯한 미묘한 관계를 유지할 때는 정중한 미소를 띠며 매너남의 정석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종구의 약점을 쥐고 있는 괴남자 이재구(리키)가 납치되자 추격전을 벌이며 상남자의 매력을 펼쳐냈다. 뒤이어 이종구가 탑승했던 헬기가 도심 한복판에서 추락하는 대형사고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사자후를 터트리는가 하면, 의식 없이 누워있는 이종구를 보면서는 슬픔의 과거가 담긴 눈빛 열연을 소화했다. 이 남자의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었다.박시후는 도심 한복판에서 추락한 이종구가 탑승했던 재벌가 헬기 추락사고의 담당검사로 지목되면서 탑승자들의 시체를 하나하나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종구가 의식불명이 된 상황에서 후계자 승계를 목적으로 들떠있는 재벌가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 수사에 집중하는 듯했지만, 병원 구석에서 울고 있던 김지훈(태민호)의 아내 장희진(한정원)을 만나자 애처로운 표정으로 무릎을 꿇은 채 비극적 키스를 건네며 반전을 선사했다.첫 회부터 휘몰아친 박시후의 4색 매력.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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