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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반환점 앞둔 V리그, 대한항공·도로공사 선두 질주-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호시탐탐

2025~26 진에어 V리그가 30일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2위)과 KB손해보험(3위)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3승 15패·7위)의 몰락 속에 4~6위 한국전력-OK저축은행-우리카드가 호시탐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는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3~4위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최하위로 추락했던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5위)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 초반까지 6승 2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페퍼저축은행은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팀 정관장은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V리그 후반기 판도 및 관전 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V리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한항공·도로공사 이대로 우승?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뛰어나다. 27일 기준 정지석과 카일 러셀(등록명)이 공격종합 부문 1~2위다.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데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백업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해져 독주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앙을 책임지는 김규민과 김민재는 속공 능력이 탁월하다. 대한항공의 강점 중 한 가지는 두꺼운 선수층이다. 다만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공수 밸런스와 신구 조화가 좋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엄청나다. 한 팀에서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모마 2위·강소휘 8위·타나차 9위)이나 된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1위.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수비 2위·디그 4위. 특히 도로공사는 경기 후반 또는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자랑한다. 관건은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둘 중 한 명이 꾸준히 해줘야 한다"라고 바랐다. 호시탐탐 1위 노린다 대한항공과 도로공사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다. 지난 시즌 30승 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025~26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에 벌써 7패(10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달 중순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공격수 허수봉의 컨디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시즌 줄곧 대표팀에 차출된 허수봉은 3라운드 국내 선수 득점 1위, 공격종합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는 득점과 공격종합 3위로 건재하다. 탄탄한 멤버를 자랑하는 3위 KB손해보험은 국대 출신 세터 황택의의 볼 배급 속에 나경복-임성진-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등 아웃사이드 히터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6연승을 달려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지난 18일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비시즌 모마와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 이다현(흥국생명)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떠나 전력 변화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부상 회복 및 컨디션 관리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봄배구 도전, 이 팀을 주목하라 한국전력(4위)은 최근 10경기 7승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2~3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인다. 2라운드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2위에 해당한다. 신영석과 서재덕, 정민수 등이 베테랑을 중심을 잡아주고 사실상 1순위로 뽑힌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이 '봄 배구 전도사'의 명성을 이어갈지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 꼴찌(7승 29패)였던 OK저축은행은 반환점을 돌기 전에 8승(9패·5위)을 기록했다.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 와중에도 3위로 선전 중이다.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를 앞세워 봄 배구에 도전한다. 후반기 기업은행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KOVO컵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다.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뒤 일단 분위기를 반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적중했다. 세터진의 안정이 중요해 보인다.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 표승주가 한꺼번에 떠난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복귀와 함께 최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인쿠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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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평가’ 독일 매체 온라인 투표→김민재, 올해 최악의 선수 5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한 현지 매체가 진행한 온라인 투표서 뮌헨 내 ‘올해의 실패작’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독일 매체 빌트는 27일(한국시간) 2025년 뮌헨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매체는 연휴 기간 동안 약 2만5000명의 온라인 유저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부연했다.먼저 ‘올해의 선수’ 부문서 1위를 차지한 건 공격수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2025년에만 뮌헨에서 51골을 몰아쳤다. 2025~26시즌 전반기 동안 분데스리가 15경기 19골을 몰아쳤다. 이 페이스라면 과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단일 시즌 41골 기록을 넘볼 수 있다. 그는 해당 투표서 34%의 지지율을 받았다. 이적생 마이클 올리세(23%) 신인 레나르트 칼(15%) 수비수 콘라드 라이머(10%) 윙어 루이스 디아스(4%)가 뒤를 이었다.올해의 영입생에선 루이스가 47%의 지지를 받아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전반기에만 13골 7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칼이 42%로 뒤를 이었다. 또 다른 이적생인 수비수 조나탄 타는 5%로 3위에 올랐다.눈길을 끈 건 ‘올해의 실패작’ 부문이었다. 이 부문에선 사샤 보이(34%) 주앙 팔리냐(13%) 르로이 사네(12%) 니콜라 잭슨(10%) 김민재(9%)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올해의 실패작에 대한 평가는 크게 갈렸다. 보이는 명확한 패자다. 그는 3000만 유로(약 510억원)의 이적료를 결코 정당화하지 못했다. 현재는 그저 비상 대안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편 김민재도 이 부문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공식전 17경기서 1도움을 올렸다. 앞서 ‘혹사’ 수준으로 활약한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전반기 최종전인 하이덴하임전을 앞두고는 치아와 근육 문제로 조기에 전열에서 이탈했다. 구체적인 결장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올 시즌 리그에선 9경기를 뛰었는데, 선발 출전은 6차례였다. 뮌헨은 오는 1월 12일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서 후반기 일정을 재개한다.김우중 기자 2025.1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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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쓰러졌다” 장기 부상자로 분류…“과거에 통증 안고 뛰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철기둥’ 수비수 김민재(29)가 부상 속에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독일 매체 TZ는 22일(한국시간) “연말에 접어들며 뮌헨은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라며 “장기 부상자 외에도, 김민재 역시 치아 문제와 허벅지 근육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앞선 문제들로 이미 주중 훈련 강도를 낮췄다. 이후 의료진과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협의를 통해 그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과거 아킬레스 건염 문제를 겪던 그는 통증을 안고 계속 경기에 나서야 하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있었다”고 돌아봤다.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김민재는 전반기까지 공식전 17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선 15경기 중 단 9경기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6차례였다.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탄 타와의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모양새다. 최근에는 이토 히로키와 출전 시간을 나눠 갖고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중 5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단 1차례뿐이었다. 같은 날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은 현재 여러 선수가 동시에 무너지거나, 불운을 겪는 것처럼 보이는 다소 이상한 단계에 와 있다”며 “클럽과 대표팀 일정을 가리지 않는 빡빡한 일정 속에, 콤파니 감독은 앞으로 선수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더욱 면밀히 관리해야 할 거”라고 진단했다. 이날 뮌헨은 독일 하이덴하임의 보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서 4-0으로 크게 이겼다.뮌헨은 이날 승리로 개막 무패 행진을 15경기(13승2무)로 늘렸고, 단독 1위(승점 41)를 지켰다. 뮌헨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마이클 올리세, 루이스 디아스, 해리 케인이 릴레이 득점을 터뜨렸다.한편 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96경기 4골 3도움을 올렸다. 이적 첫해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가, 이듬해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결승전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그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2028년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12.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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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계속 함께한다…EPL·레알 관심에도 재계약 긍정적, 뮌헨의 CB 영입은 계속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여겨지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우파메카노가 뮌헨과 계약을 두고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우파메카노와 뮌헨은 최근 몇 주간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새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2021년 7월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우파메카노는 내년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과 이적 갈림길에 서 있다. 우파메카노로서는 이적을 원한다면, 내년 여름까지 기다렸다가 팀을 옮기는 게 유리하다. 그를 원하는 팀에서 이적료 없이 데려갈 수 있고, 선수는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우파메카노는 이적시장 기간마다 다수 팀과 연결됐다. BB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첼시,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도 우파메카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우파메카노는 뮌헨 입단 후 꾸준히 주전으로 뛰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난해 지휘봉을 쥔 뒤에도 입지는 변함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와 함께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올 시즌에도 뮌헨이 치른 리그 12경기 중 10경기에 나서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줬다.뮌헨으로서는 우파메카노를 잡아두는 게 최선이다. 만약 계약 기간을 늘리지 못하고 내년 여름에 그를 떠나보내면 이적료를 한 푼도 못 받기 때문이다. 아울러 1998년생으로 전성기에 오른 그를 내칠 이유도 딱히 없다.BBC는 “우파메카노가 새 계약을 맺더라도 뮌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BBC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마르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각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모두 다음 시즌 뮌헨의 영입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김희웅 기자 2025.12.03 16:27
생활문화

2026 시즌 기대되는 유소년 축구팀 유망주, 세종미래FC U18 정몽구 선수

최근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해외파 스타 선수들의 활약으로 국내 유소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유일한 유소년 축구팀 세종미래FC의 정몽구 선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정몽구 선수는 2019년 성남시 풋살연맹 유소년 왕중왕전 풋살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태백 리틀 챔피언스 디비전컵과 양구 국토 정중앙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GK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금강대기 GK상과 골든일레븐 최종 22인에 이름을 올리며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같은 해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한 뒤 2024년 안산그리너스로 이적, 2025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25 K리그 챔피언십에서는 FC서울을 상대로 선전하며 실력을 증명했다.현재 세종미래FC U18은 이강영 감독의 지도 아래 세종시 유일의 고등부 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창단 3년 만에 U17 대회 준우승과 3위, 부산 MBC U18 대회 3위 등 성과를 거뒀다. 졸업생 중에서는 J리그 및 해외 리그에 진출해 프로선수로 활약 중이다.세종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세종미래FC U18은 2026 시즌 가장 주목할 만한 유소년 축구팀으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팀의 핵심 유망주인 정몽구 선수의 활약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25.11.24 16:09
예능

[TVis] 김재중, 발로 뛰는 대표…“예비군 軍조교, 배우 캐스팅” (편스토랑)

김재중이 특별한 신인 캐스팅 일화를 전했다.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배우에 이어 매니지먼트 CSO(최고 전략 책임자)로 3중 생활 중인 김재중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김재중은 한우 10kg와 민물장어 8kg 등 푸짐한 식재료로 자신의 소속사 배우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며 워크샵을 가졌다.이 가운데 막내 배우 박연준과 이수인을 소개했다. 박연준은 “19살 때 밤에 친구와 밤에 핫도그를 먹으러 갔는데 대표님이 들어오셨다. 혹시 김재중이냐고 물었는데 갑자기 ‘넌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물었다”고 김재중과 첫만남을 돌아봤다. 당시 연기를 하고 싶다고 고백한 박연준의 꿈을 들으며 김재중은 무려 2~3시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당시가 2020년도 였던 터, 김재중은 “그래서 실제로는 안 지 오래된 사이”라고 했다.03년생 이수인을 두고 김재중은 “군대에서 만난 사이다. 2년 전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병과 조교로 만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이어 김재중은 “누가 봐도 연예인이라 궁금했다. 그래서 ‘나가면 뭐하실 거냐’ 물었더니 연기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실무자와 미팅해보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이를 잠자코 듣던 김민재는 “사람 됨됨이를 보는 것 같다”고 김재중의 안목을 치켜세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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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리버풀’ 韓 초대형 이적 터지나…김민재 향한 관심 뜨겁다 “EPL에서 뛸 기술 갖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이 뜨겁다. 다수 팀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10월 31일(한국시간) “뮌헨이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미래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아직 기간이 넉넉히 남았지만,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끊이질 않는 분위기다. 뮌헨이 수비진 강화를 고려하는 만큼, 김민재의 이적 여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그의 거취에 따라 영입 계획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김민재는 EPL 다수 팀의 레이더망에 있다. 앞서 커트 오프사이드는 “첼시와 리버풀이 뮌헨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며 “첼시의 수비진에는 여러 차례 부상 문제가 발생했고, 김민재가 유용한 영입이 될 수 있다. 그는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자기 능력을 입증했다. 빅클럽에서 뛰는 데 필요한 자질을 잘 알고 있으며 첼시에서 곧장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그는 EPL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신체 조건과 기술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짚었다.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이 치른 리그 8경기 가운데 4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까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올여름 요나단 타가 합류하면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이런 상황 속 EPL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리버풀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되며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물론) 김민재를 코나테의 대체자로 영입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김민재는 2023년 7월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적을 옮길 당시 이적료 5000만 유로(825억원)를 기록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3200만 유로(528억원)로 평가된다. EPL 빅클럽으로서는 지갑을 충분히 열 수 있는 금액으로 여겨진다. 김희웅 기자 2025.11.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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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대형 악재 ‘태극전사 못 뛰고 강등권 전전’…WC 8개월 남았는데 고난 겪는 유럽파

홍명보호 핵심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고초를 겪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8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축구대표팀 유럽파 중에서도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소속팀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며 출전 시간도 늘고 있지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이달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한 황희찬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번리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은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잇따라 부상을 당하며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형세다. 공격포인트 적립도 더디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무엇보다 소속팀 상황도 ‘최악’이다. 울버햄프턴은 개막 9경기 무승(2무 7패) 늪에 빠져 EPL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 아직 함께 강등권에 있는 19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5)와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게 위안거리일 정도다.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한 황희찬은 부진할 때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만큼 홍명보 감독이 아끼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주전 도약에 실패하면 북중미 월드컵은 멀어질 수 있다. 그가 이미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한 공격수인 만큼, 현 상황이 이어지면 대표팀 전력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대표팀 ‘베테랑’ 이재성(마인츠)과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지만, 소속팀 사정이 썩 좋지 않다.특히 카스트로프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는 개막 8경기 무승(3무 5패)에 그치며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5일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킥오프 19분 만에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올랐던 마인츠도 초반 부진이 길어지는 분위기다. 8경기에서 단 1승(1무 6패)만을 챙긴 마인츠는 강등권인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과 1992년생 동갑내기인 이재성은 홍명보호 핵심으로 꼽힌다. 팀의 부진이 길어질수록 주전 경쟁 심화 등 변수를 마주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팀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도 하락할 수 있다.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현 상황에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8 01:47
국가대표

6만3237명→2만2206명 ‘흥행 참패’ 지켜본 홍명보 감독 “믿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 [IS 상암]

2만2206명.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전의 공식 입장 관중 수다. ‘흥행 참패’를 지켜본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선수단을 믿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전 엄지성(스완지시티)의 선제골, 이어 후반전엔 오현규(헹크)의 쐐기 골이 터졌다. 대표팀은 이날도 백3 전형을 택했고, 지난달 미국전(2-0 승리)에 이어 다시 한번 무실점 경기에 성공했다.눈길을 끈 건 이날 경기의 공식 관중 수다. 지난 10일 같은 장소서 열린 브라질전에선 6만323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당시 대표팀은 FIFA 랭킹 6위 브라질에 0-5로 완패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를 비롯,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후반 20분도 채 지나기도 전에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 스코어가 0-4까지 벌어지자, 경기장의 팬들은 홍명보 감독을 향해 거센 야유를 보냈다.브라질전 패배의 영향일까. 파라과이전 공식 입장 관중은 2만2206명이었다. 브라질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경기장 내 함성, 파도타기 응원 모두 어색할 정도로 적었다. 대표팀의 단일 홈 경기 관중이 2만명 대에 머문 건 지난 2015년 10월 자메이카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지휘한 경기에는 2만8105명의 관중이 집결한 바 있다. 손흥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슈퍼스타가 대거 경기장을 누볐음에도, 파라과이전 흥행 부문 성적은 낙제점이었다. 홍명보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홍 감독은 파라과이전 승리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를 거둔 선수단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뗀 뒤 “경기장에 빈 좌석이 보였다.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선수를 믿고 찾아와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큰 힘이 됐다”라고 공을 돌렸다.10월 A매치서 1승 1패라는 성적표를 받은 대표팀은 11월 2연전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까지 최대 6경기를 치를 수 있다. 앞으로는 그동안 했던 점검 범위를 좁혀가는 과정이다. 현재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3선에 대한 고민, 수비 조합 등은 계속 개선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0.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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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모드’ 김민재 “대패 극복? 그냥 하는 거죠! 원하는 대로 경기했고 압박도 잘 돼” [IS 상암]

“다 프로선수잖아요.”파라과이전 완승에 이바지한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껄껄 웃었다. 그는 브라질전 대패 후유증을 극복한 비결에 관해 “그냥 하는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지난 10일 브라질에 0-5로 크게 졌던 한국은 나흘 만에 열린 파라과이전에서 대패의 후유증을 떨쳐냈다. 홍명보 감독은 파라과이전을 마친 뒤 패배 기운을 물리친 태극전사들을 칭찬했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김민재는 “(패배 극복 비결은) 그냥 하는 거다. 다 프로선수 아닌가”라며 “저번 경기에 실수한 선수들도 있는데, 다음 경기에서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게 프로선수로서 중요하다”고 말했다.한국 축구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지난달부터 스리백의 가운데 자리를 맡았지만, 파라과이전에서는 왼쪽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센터백과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박진섭(전북 현대)이 이날 가운데 자리를 맡았다.‘철벽 모드’를 뽐내며 무실점 승리에 이바지한 김민재는 “파라과이가 강팀이 아닌 건 아니지만, 오늘 경기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됐다. 압박도 잘 된 것 같다”며 “어디서 뛰든 다 비슷한 것 같다. 어디가 편하고 불편한 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박진섭 역시 홍명보호 스리백의 새로운 옵션으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박진섭과 호흡에 관해 “진섭이 형이 적극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다. 뒤에서 진섭이 형이 이야기해 주는 걸 잘 들으려고 했고,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잘 짚어주셔서 편하게 했던 것 같다”며 엄지를 세웠다. 스리백 라인의 왼쪽, 오른쪽을 가리지 않는 김민재는 “가운데에서 뛸 때는 커버 위주로 많이 플레이한다고 생각하고 운동장에 들어가고, 스토퍼 역할을 할 때는 압박도 많이 하고 공도 몰고 나가면서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10월 2연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남미 강호 두 팀과 맞붙었다는 자체로 값진 경험이 됐다. 김민재는 “약한 팀과 경기를 해도 압박하는 팀도, 그렇지 않은 팀도 있다. 아무리 약팀이라도 압박을 거세게 하면, 강팀도 힘들어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압박 부분을 팀으로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짚었다.대표팀 소집 전,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어깨와 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조금 불편한 정도”라고 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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