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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내 반려가 되어다오”…’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꽃비 내리는 밤 달콤 입맞춤

임윤아와 이채민이 꽃비 내리는 밤 달콤한 입맞춤으로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10회에서는 힘을 합쳐 대군 독살미수 누명을 벗은 연지영(임윤아 분)과 이헌(이채민 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며 한층 무르익은 로맨스로 달달한 엔딩을 선사했다.이에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9%, 최고 17.6%를, 전국 기준 평균 15.8%, 최고 17.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5.7%, 최고 6.1%를, 전국 평균 6.1%, 최고 6.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연지영이 진명대군을 시해하려 했다는 혐의로 끌려갔다는 소식을 들은 이헌은 곧바로 옥사로 향했다. 아들을 잃을 위기에 놓인 자현대비(신은정 분)는 이헌에게 맞섰고 분노한 이헌이 칼을 빼들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맴돌았다. 연지영의 간곡한 호소에 칼을 내린 이헌은 결백을 밝혀내겠다는 목표로 수색을 시작했지만 증거는 발견되지 않아 막막함을 더했다.이런 가운데 왕이 귀녀 숙수에게 홀려 진명대군을 해하려 했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퍼지면서 왕실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왕실의 큰 어른인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연지영에게 딱 3일의 시간을 주며 그 안에 결백을 밝혀내지 못한다면 스스로 정리하라고 은장도를 내밀며 연지영을 압박했다.옥사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연지영은 이헌의 낮것상을 챙겨 처소로 향했다. 이미 인주대왕대비로부터 궐 안의 소문에 대해 들은 연지영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헌을 밀어냈다. 하지만 이헌은 그런 연지영에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인에게 한 키수다”라며 입을 맞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연지영이 돌아오고 나서 활기를 되찾은 이헌은 연지영과 함께 대군 시해 미수 사건 조사에 박차를 가했다. 진명대군이 쓰러지던 날 먹었던 약과 음식, 재료들을 모두 살피던 이헌이 돌연 진명대군과 같은 증세를 보이면서 미궁에 빠졌던 사건의 실마리가 서서히 드러났다. 인삼을 만나면 독이 되는 약재인 오령지가 진명대군의 약에 들어있었던 것.진명대군이 오령지를 먹고 잘못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사주한 숙원 강목주(강한나 분)는 꼬리를 밟힐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진명대군의 약에 손을 댄 의녀를 죽이려던 최측근 추월(김채현 분)도 붙잡히자 강목주는 제 손으로 추월의 목숨을 끊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강목주가 서서히 사지로 내몰리는 동안 제산대군(최귀화 분)은 이헌의 외조모인 부부인 심씨(예수정 분)를 찾아내며 반정의 기반을 쌓았다. 특히 인주대왕대비의 진찬에 이헌의 폭주를 부르겠다는 제산대군의 섬뜩한 웃음소리가 소름을 유발했다.같은 시각 이헌은 인주대왕대비의 진찬에서 선보일 처용무를 준비하고 있었다. 달빛이 무르익은 운영정 안 연지영을 불러 그녀만을 위한 단독 공연을 펼친 이헌은 “나의 반려가 되어다오”라고 마음을 고백해 연지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자신의 반려가 되어준다면 아침마다 손수 비빔밥을 만들어주겠다는 진심 가득한 고백은 연지영의 마음을 진하게 울렸다.연지영 역시 자신을 아껴주는 이헌의 다정한 행동에 스며들어 있었던 터.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면 어딘지 모르게 가슴 한 켠이 아파왔던 연지영은 이헌의 조심스러운 입맞춤에 응하며 로맨틱한 밤을 완성했다. ‘내 시대, 내 세계로 돌아가지 않아도 어쩌면 괜찮지 않을까’라며 이헌에 대한 애정을 속마음으로 드러내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폭군의 셰프’ 11회는 오는 2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2 10:36
드라마

일촉즉발 임윤아, 신은정에 뺨 맞다(‘폭군의 셰프’)

‘폭군의 셰프’ 임윤아가 대비 신은정의 분노를 산다.20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9회에서는 자현대비(신은정 분)에게 뺨을 맞은 대령숙수 연지영(임윤아 분)의 사연이 밝혀진다.연지영은 귀녀(鬼女)의 신분으로 입궁한 후부터 현재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내왔다. 대령숙수 자격을 두고 선임숙수들과 대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사신단으로 온 명나라 숙수들과 요리 경합을 벌이는 등 치열한 분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특히 숙원 강목주(강한나 분)와 제산대군(최귀화 분)의 계략이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면서 자객들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지영은 이들의 교활한 음모를 피해 자신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들을 하나씩 이겨내며 대령숙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런 가운데 방송 전 공개된 사진에는 연지영을 둘러싼 또 하나의 살벌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어두운 밤 자현대비에게 뺨을 맞은 모습이 포착된 것.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연지영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그런가하면 연지영을 바라보는 자현대비의 눈빛에는 본 적 없는 노기(怒氣)가 서려 긴장감을 더욱 가중시킨다. 여기에수라간의 숙수들도 모두 벌벌 떨게 할 불호령까지 내릴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은 20일 오후 9시 1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7:53
드라마

이채민, ♥임윤아 향한 거침없는 직진… ‘폭군의 셰프’ 2막 예고

‘폭군의 셰프’가 2막 진입을 앞두고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가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미식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먼저 시대를 뛰어넘어 한 공간에서 만난 연지영(임윤아)과 이헌(이채민)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연지영은 타임슬립 후 왕 이헌의 수라간에서 대령숙수로 일하며 그와 맛은 물론 정까지 나누고 있다. 특히 이헌은 연지영을 향해 두근거리는 마음을 자각하고 그녀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약속하며 거침없이 직진해 이들의 관계가 점점 더 깊어질 것을 짐작하게 했다.뿐만 아니라 연지영을 과거로 끌어들인 망운록이 다름 아닌 왕 이헌이 쓴 것이라는 게 드러나면서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연지영은 아직 이헌이 쓴 일기가 망운록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있는 데다가 이헌의 다정함에 조금씩 녹아들고 있는 만큼 시대를 초월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기다려진다. 다음으로 국가의 명운을 건 숙수들의 요리 경합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탐욕적인 성격을 가진 명의 환관 우곤(김형묵)은 제산대군(최귀화) 일파와 손을 잡고 무리한 조공을 요구하며 자신이 데리고 온 숙수들과 요리 경합을 제안해 이헌의 성질을 돋웠다.하지만 이헌 역시 연지영의 요리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기에 연지영과 수라간 숙수들을 내세워 경합에 응하면서 양국의 요리 대결이 성사됐다. 포스가 남다른 명의 숙수들을 보고 난감해하던 연지영도 명 숙수 아비수(문승유)의 도발에 승부욕을 불태워 기상천외한 요리를 기대케 하고 있다. 양국의 운명을 건 요리 경합 끝에 과연 승기를 거머쥘 곳은 어디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마지막으로 궁중 내 권력 다툼의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제산대군과 한패를 이룬 후궁 강목주(강한나)는 이헌의 마음속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이용해 그의 폭주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연지영을 제거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려왔다. 제산대군 역시 이헌을 몰아내고 반정을 일으킬 때를 찾아 숨죽이고 있어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또한 인주대왕대비(서이숙)는 폐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고 이를 감추기 위해 노심초사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송재(오의식)는 왕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연지영을 이용해 강목주를 밀어내고 자신의 권력을 움켜쥘 방법을 모색 중인 바, 얽히고설킨 신경전의 결말이 주목되고 있다.이처럼 달달한 로맨스부터 톡 쏘는 경합, 매콤한 권력 다툼까지 다양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며 후반부를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에 7회가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09:22
드라마

임윤아, 이채민 매료시켰다…“천하일미” 극찬 (폭군의 셰프)

임윤아가 부드러운 마법으로 왕 이채민을 매료시켰다.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2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이 천하일미(天下一味)로 폭군 이헌(이채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가를 받아 궁궐에 압송돼 험난한 나날을 예감케 했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6.6%를 기록했다.관군들에게 붙잡혀 감영에 끌려간 연지영은 여인들을 끌고 간다는 채홍사 임송재(오의식) 부자(父子)의 접대를 위해 본격적인 만찬 준비에 돌입했다. 식재료가 마땅치 않은 데다가 겨우 찾아낸 생고기는 칼날도 들지 않을 만큼 질기고 억센 상황. 이 상태로는 음식을 만찬에 올릴 수 없었기에 연지영은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수비드 기법을 떠올렸다.이어 연지영은 고기를 익히기 가장 좋은 온도를 맞추고자 뜨거운 물 속에 직접 손을 넣어가며 열정을 불태웠다. 연지영의 지시에 따라 찬모들 역시 각지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이용해 양념장을 만들었고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빛깔 고운 수비드 스테이크가 완성됐다.하지만 임송재는 음식을 먹기도 전부터 온갖 생트집을 잡아대 연지영을 분노하게 했다. 그들의 목적은 접대가 아닌 관찰사의 손녀를 궁에 끌고 가는 데 있었기 때문. 이대로라면 관찰사의 손녀도, 음식을 완성한 연지영도 무사치 못할 터.이런 가운데 감영에 이헌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이헌이 직접 연지영의 음식을 먹어보겠다고 나선 것. 미세한 맛의 차이를 잡아내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이헌이라면 자신의 의도를 알아채리라 확신한 연지영은 자신 있게 수비드 스테이크를 올렸다.연지영의 예상대로 음식 속에 숨겨진 맛들을 전부 느낀 이헌은 “천하일미”라는 극찬과 함께 연지영을 궁에 데려가겠다는 뜻밖의 명령을 내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졸지에 궁에 들어가게 생긴 연지영이 패닉에 빠진 사이 임송재는 무언가 새로운 계략을 짜듯 묘한 미소를 지어 의미심장한 궁금증을 남겼다.왕의 입맛을 저격한 죄로 오랏줄에 칼까지 찬 채 궁궐로 압송된 연지영의 존재는 궁궐 안에 새로운 파란을 불어왔다. 특히 왕의 총애를 받는 후궁 강목주(강한나)는 이헌이 관심을 두고 데려온 연지영에게 살기 가득한 눈빛을 쏘아대 긴장감을 높였다.설상가상 이헌은 귀녀를 곱게 죽이고 싶지 않다며 “그때가 되면 매달리겠지, 제발 살려달라고”라는 불길한 말을 던져 연지영을 벌벌 떨게 했다. 과연 이헌이 연지영에게 어떤 처분을 내릴 것인지, 폭군 이헌의 예측불허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폭군의 셰프’ 3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5 09:11
예능

카더가든, 직진남이었네…“첫 연애=친구 여친, 카드 빚도 져” 고백 (집대성)

가수 카더가든이 충격적인 첫 연애 상대를 고백하며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1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넷플릭스 새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패널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게스트 출연해 빅뱅 대성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카더가든은 “연애를 22살에 처음 해봤다. 원래는 제 친구 여자친구로 알게 된 사이인데 전 계속 좋아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가 군대를 다녀오니 남자친구가 없는 것 같아 고백을 했다고. 카더가든은 “그 친구가 ‘관계가 너저분해지는 건 싫다’고 했다”며 “그런데 제가 의리가 없는 게 ‘내 친구? 난 걔는 안만나도 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모두가 경악하는 가운데 대성은 “그때는 사랑이 우선일 수 있다”고 아름답게 포장해줬다.카더가든은 “그렇게까지 하니 받아줬다. 저는 첫 번째 연애에 정말 사람을 그정도로 사랑을 해봤단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심지어 카더가든은 사랑을 위해 “카드빚도 져 봤다”며 “그 친구가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듬직한 남자인 척 하고 싶었다. 벌이에 맞춰야 하는데 뭐든지 해주고 싶어서 빚을 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기억”이라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9:43
영화

2000년 디테일 살아있네…‘강철비’x‘1987’ 제작진 빚어낸 ‘대가족’

양우석 감독 신작 ‘대가족’이 ‘강철비’, ‘1987’ 제작진이 합심한 웰메이드 프로덕션을 선사한다.‘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관객 시사회 이후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살아있는 디테일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2000년대를 살아본 사람은 공감하는 디테일”, “진짜 노포 맛집에서나 봤던 비주얼이 스크린에”, “그 시대 소품 하나하나 디테일 보는 재미”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져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한다.양우석 감독의 전작 ‘강철비’ 시리즈를 함께한 양홍삼 미술감독은 ‘대가족’에 등장하는 노포 맛집 평만옥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제로 종로구에 위치한 인기 식당을 모티브로 ‘ㅁ’자 모양의 한옥을 완성했다. 마치 만두가 속재료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공간이 그 곳에 있는 인물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듯한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고, 1920년도에 건축된 개량형 한옥이 6.25를 지나 꿋꿋하게 서울 한복판에 남아 있었다는 컨셉을 살려 마치 함무옥의 역사와도 같은 공간이 탄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2000년대에 사용된 조리 도구나 그릇을 공수해 진짜에 가까운 프로덕션에 도전했다. 미술팀은 만둣국이나 손님상에 올라가는 반찬까지도 인물의 개성과 전사에 맞추어 디자인해 생생함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생애 최초 할아버지 캐릭터를 맡은 김윤석부터 아역들까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될 수 있었던 비하인드에는 ‘1987’,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을 담당한 황현규 분장감독의 손길이 있었다. 김윤석의 흥행작을 함께한 황현규 분장감독은 2000년, 소위 밀레니엄 시대의 느낌을 살리는 게 가장 중요했고 각 캐릭터들의 개성은 살리면서도 어떻게 하면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질지 고민했다. 함무옥은 깔끔하면서도 고집스러운 면을, 함문석은 출가 전 과거 학창시절 분장에 공을 들였고, 방여사(김성령)는 친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가연(강한나)은 당시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차용했다. ‘유미의 세포들’, ‘가장 보통의 연애’ 등 인물의 감정 디테일을 촬영하는데 장기를 보인 손원호 촬영감독은 ‘대가족’ 속 배우들의 감정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는 양우석 감독의 디렉팅 하에 밀도와 감도가 높은 배우들의 연기를 스크린에 솔직하게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만둣국 촬영은 반나절 이상 걸릴 정도로 중요한 촬영 중 하나였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절들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영화와 걸맞는 아름다운 절들을 섭외해 인적이 드문 시간에 촬영하는 등 ‘대가족’이 스크린에서 온전히 피어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이처럼 스탭들의 합심과 진심으로 완성된 영화 ‘대가족’은 다양한 결을 켜켜이 쌓아 올려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를 예고한다.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8 09:02
영화

김윤석, 이승기 직접 ‘이것’ 했다…퀄리티 높인 ‘대가족’ 비하인드

김윤석, 이승기 주연 영화 ‘대가족’ 측이 만두처럼 꽉찬 재미를 예고하며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1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대가족’의 대만족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대가족’ 속 숨은 주인공, 만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캐릭터 소개, 촬영과 소품에 대한 디테일한 이야기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직접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우석 감독은 영화의 주요 소품으로 만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만둣국은 사실 명절에나 먹을 수 있었던 귀한 음식이었다. 그래서 가족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만둣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세트나 소품에 대해서도 ‘대가족’의 제작진은 2000년대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시내 한가운데 노포에 있는 ‘평만옥’을 담아내려 했다. 6.25 이후로 살아남은 개량형 한옥을 서울 시내의 만두 노포 평만옥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낸 제작진들의 연출 디테일은 영화 ‘대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과 감독의 설명도 이어졌다. 김윤석이 연기한 함무옥 캐릭터는 만두만 팔아서 자수성가한 인물로, 김윤석은 함무옥 캐릭터를 위해 38년 연차의 만두 장인에게 직접 만두 빚는 법을 배우고, 직접 만두 빚는 장면까지 촬영하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함무옥의 외동아들 함문석 역을 맡은 이승기 역시 주지스님 연기를 위해 머리를 삭발, 영화 속에서 직접 머리를 미는 장면을 연출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는 그는 삭발 과정에서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임했음을 밝혔다. 또 호흡을 맞춘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그리고 아역 배우들까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관객들을 대만족시킬 배우들의 연기합도 관객들의 기대를 풀 충전시킨다.‘대가족’은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9 10:44
영화

이승기, 삭발하고 스님됐다…‘대가족’ 보도스틸 공개

영화 ‘대가족’이 스틸을 통해 믿고 보는 연기 맛집, 믿고 즐기는 재미 맛집 탄생을 예고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가족’의 1차 보도스틸을 31일 공개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변호인’, ‘강철비’ 등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영화를 연출해 온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배우 김윤석이 그간의 필모그래피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1차 보도스틸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과 더불어 이들의 독특하면서도 안정적인 앙상블을 점쳐볼 수 있다. 줄이 끊이지 않는 맛집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을 중심으로 슈퍼스타 주지스님 함문석, 평만옥의 실세 방여사(김성령), 함문석의 절친 한가연(강한나), 함문석의 수행승 인행(박수영)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티키타카가 예고되는 가운데 이들에게 넝쿨째 굴러온 금쪽이들 민국(김시우). 민선(윤채나) 남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와글와글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는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08:53
영화

‘맛집 차린’ 김윤석X ‘삭발’ 이승기…父子호흡 ‘대가족’ 12월 개봉

김윤석과 이승기가 호흡을 맞춘 ‘대가족’이 12월 극장가에 찾아온다.2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대가족’의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 영화 ‘변호인’, ‘강철비’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연출 컴백작이다.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38년 노포 맛집 사장 함무옥으로 변신한 김윤석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속 김윤석의 모습에서 지금까지 필모그래피에서 단 한 번도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대가 끊긴 38년 만두 가문, 세울 것인가? 무너질 것인가?’라는 다소 심각한 문구와 만두를 정성스레 빚고 있는 김윤석의 모습이 오버랩 되며 웃음을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양우석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과 함께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예고편은 줄이 끊이지 않는 노포 맛집 평만옥을 운영하는 함무옥을 비추고 승려가 된 아들 함문석의 라디오 생방송 장면으로 이동한다. 방송 중 주지스님 함문석에게 자식이 찾아왔다는 사실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대가족’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시작된다.만두 맛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김윤석과 삭발을 감행한 이승기의 케미스트리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과 아역 김시우, 윤채나까지 배우들의 호흡은 올겨울 극장가에서 꼭 만나봐야 할 꽉 찬 영화의 재미를 예고한다.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09:22
연예일반

‘비밀은 없어’ 강한나 “‘온기커플’ 애칭을 감사해, 작품 메시지 관통” (일문일답)

강한나가 ‘비밀은 없어’로 첫 로코 주인공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 6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12년 차 예능 작가 온우주를 연기한 강한나는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사랑스러움과 발랄함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송기백(고경표)을 향한 감정 변화를 눈빛과 표정으로 그리며 몰입도를 높였다.강한나는 설렘과 코미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열연으로 시청자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강한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은 가운데, 강한나의 진심이 담긴 일문일답이 공개됐다.이하 강한나 일문일답 전문.Q. ‘비밀은 없어’ 온우주를 사랑스럽게 그려 호평받았다.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우주가 가진 내면의 힘을 믿었다. 우주도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개인적인 아픔이나 고민이 있음에도 항상 자신 안에 있는 긍정의 힘으로 현재의 여러 문제나 고민을 온우주답게 하나씩 풀어간다. 그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사랑스럽게 봐주신 것 같다. 그리고 기백(고경표)과의 장면들에서 우주가 기백과 기백이 처한 상황에 대해 필터 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우주가 기백만큼 참 착하고 순수하다고 보이는 지점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기백과의 장면들에서 이미 다 큰 어른들이지만 마음속에 순수한 소년, 소녀가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이라 생각하고 매 장면 연기했던 것 같다.Q. 온우주의 활기 넘치는 캐릭터만큼 부드러운 색감의 의상이 ‘온우주룩’을 만든 것 같다. 의상에서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예능 작가라는 우주의 직업적 특성과 성격에 맞게끔 편한 청바지에 운동화를 가장 많이 매치하고 싶었다. 대신 상의는 우주의 개성과 독특함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전체적으로 귀엽고 친근하지만 과하지 않은 ‘온우주 룩’을 완성하고 싶었다.극 진행에 따라 인물이 처한 상황은 어두워질 수 있었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더 화사하거나 밝은 색감의 옷을 입으려고 했다. 어두워질수록 더 힘을 내려는 우주의 성격이 옷의 색감을 통해서도 표현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Q. 작가님, 감독님이 온우주 캐릭터 표현에 대해 디렉션 준 내용이 있다면?초반부 대본을 두고는 주로 기백과 관계성, 정헌과 관계성, 우주의 가정사, 작가들과의 관계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각각의 인물들과 관계성을 다양한 표현법으로 가져가면서 다채로운 우주의 캐릭터성이 보이길 바라셔서 작가, 감독님과 고민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Q. 극 안에서 예능을 촬영했기에 실제 예능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촬영도 있었을 것 같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극 중 ‘커플 천국’ 최종 선택 장면을 오전 첫 씬으로 촬영했다. 바닷가여서 밀물과 썰물 시간을 맞춘 것이었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차츰 밀물이 밀려 들어와 한 컷 찍고 이동하기를 반복하며 뙤약볕 아래에서 찍었던 추억이 있다. 모래사장에 힐을 신고 있어서 발 뒷굽이 계속 모래에 빠져서 내내 까치발을 들고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집에서 실제 연애 프로그램을 볼 때는 바닷가 장면들이 마냥 아름답다고 생각해 왔는데 연애 프로그램 출연진들도 참 여러 고충이 있으셨겠다는 마음이 들었다.Q. 방송으로 보면서 가장 좋았던 장면을 꼽는다면?온우주 장면 중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괜찮다 괜찮다고만 말하던 우주가 기백에게 처음으로 안 괜찮다고 하던 장면을 이야기 하고 싶다. 누구나 기대거나 힘들다 표현하지 않고 스스로 다독이고, 추스르며 힘을 내왔던 우주가 기백에게 마침내 마음을 내어주고 열어준 장면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우주에게 있어서도 의미 있고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는 초희(한동희)의 계략으로 난처해진 기백과 우주가 기자회견 장소에서 마침내 서로 솔직하기로 하고 좋아한다, 사귄다 말하고 만세를 하며 해맑게 웃는 장면이 참 좋았다. 기백이의 탈억제 질의응답부터 시작해서 만세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정말 재밌었고, 기백과 우주다운 정면 해결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두 인물이 귀여웠고,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속이 시원했다.Q. 강한나 배우가 온우주의 사랑스러운 면면을 섬세한 연기와 눈빛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애정도도 높았다. 가장 인상적인 반응이 있다면?‘온기커플’이라고 우주, 기백의 커플 애칭을 지어주신게 참 인상적이고 좋았다. 온우주와 송기백은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주고 그 온기가 주변 사람에게도 전해지게 된다. 단어 그 자체만으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온기‘로 커플명을 지어주셔서 우리 드라마의 따뜻함과 착한 마음씨를 오롯이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아서 가장 마음에 든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도 관통하고 있어 의미있는 시청자 반응이었다고 생각된다.Q. 극 중 현재 새로운 연인 송기백과 과거의 연인 김정헌(주종혁)이 공존했다. 각각의 배우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 했는지?기백과는 재미있게 주어진 대본의 상황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더 살아있고 유쾌한 장면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서로 비슷한 크기의 에너지를 주고 받기 위해 항상 씬이 시작되면 서로에 집중했던 것 같다.정헌과는 과거의 지난한 서사가 있기에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씁쓸함들을 최대한 절제해 표현을 하려고 했다. 여지를 안 주려는 우주와 다가오려는 정헌이 창과 방패의 싸움 같기도 한 상황이기에 주로 둘의 세월과 미움의 크기에 대해 얘기 했던것 같다.Q. '비밀은 없어'를 하면서 나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점이 있다면?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온우주와 인간 강한나 사이에 비슷한 부분들이 참 많다고 생각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진짜 나같다’고 느낀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인간 강한나가 생각하는 좋은 삶, 따뜻함, 긍정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온우주라는 인물을 통해 그리고 ‘비밀은 없어’라는 작품을 통해 담아내고 풀어낸 것 같아서 내게는 하나의 작품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로 기억될 것 같다.Q. '비밀은 없어'가 강한나 배우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가?드디어 만나고 싶었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만나 행복했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촬영해서 참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Q. '비밀은 없어'를 애청해 준 시청자에게 한마디지금까지 시간을 내어 ‘비밀은 없어’를 시청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주신 따뜻한 이야기와 응원에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또 다른 좋은 마음과 힘을 전할 수 있는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여러분도 우주처럼 항상 자신 안에 있는 좋은 마음의 힘을 믿고, 주변에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행복해지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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