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연예

2022 SM타운 라이브 라인업

‘SMTOWN LIVE 2022’ 라인업이 공개됐다.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는 2022년 1월 1일 오후 1시(한국시간 기준)부터 유튜브, 틱톡, 트위치,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새롭게 런칭하는 Beyond LIVE 전용 글로벌 플랫폼, LG U+ 아이돌 라이브 앱/웹 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전 세계 팬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무료 공연으로 기획된 만큼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가 밝힌 라인업은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효연, 샤이니 온유-키-민호, 엑소 카이, 레드벨벳, NCT U,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레이든, 긴조, 임레이다. 각 팀별 무대는 물론,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조합도 만나볼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는 2008년부터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어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2012년 가상 국가 선포식을 통해 SM의 초거대 가상국가 MUSIC NATION SMTOWN을 본격화했다. 내년 공연은 ‘KWANGYA’(광야)라는 가상의 공간에 모든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SMCU EXPRESS STATION'을 배경으로, SM이 추구하는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23 15:32
연예

김유정이 선택한 ‘홍천기’...제작진부터 배우까지 미친 케미

‘사극 여신’ 김유정이 5년 만에 사극 종합선물세트 ‘홍천기’로 돌아왔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30일 첫 방송되는 ‘홍천기’는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로 유명한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의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고 있다. ‘홍천기’는 타이틀롤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5년 만에 복귀하는 사극으로 화제가 됐다. 김유정은 “정은궐 작가가 쓴 원작 소설 ‘홍천기’를 재미있게 읽었다”며 “홍천기라는 캐릭터가 가진 메리트가 컸다. 유일한 여화공, 절세미인 설정도 있지만 씩씩한 모습이 기존 사극에서 보여졌던 여성 캐릭터와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태유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유정과 장태유 감독은 2008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무려 13년 만에 재회인 셈이다. 장태유 감독은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바람의 화원’ 때 유정 씨가 초등학생이었다. 그때 연기 신동이었고 지금은 잘 성장해 어엿한 여주인공이 됐다”며 뿌듯해 했다. 장태유 감독은 “‘홍천기’는 로맨스를 중점으로 둔 판타지 사극이다. 일반적인 정치 사극이나 멜로를 주로 담고 있는 드라마와는 다르다. 멜로, 판타지, 사극적 재미가 한 곳에 모였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등 히트 드라마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은 “‘홍천기’는 전작들을 다 합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별에서 온 그대‘는 판타지와 멜로가 있는 현대물, ‘뿌리 깊은 나무’는 정치적인 성격이 짙은 사극, ‘바람의 화원’은 예술적인 면이 부각되는 사극이다. ‘홍천기’는 천재 화공 홍천기가 주인공이다. 판타지적인 요소를 안고 운명적으로 살아가는 ‘하람’이라는 인물도 나온다. 주향 대군과 양명 대군의 정치적 싸움이 깔려있는 시대 배경까지 있어 전작 모두가 어우러져 있는 종합편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태유 감독은 지난 3월 SBS의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 만에 폐지된 것을 두고 “그쪽에 고민을 많이 했다. 조선시대 가상국가인 단왕조로 설정해 판타지 세계를 구축했다”면서 “홍천기, 하람의 이름은 원작 활용을 했고 그 외 역사 실존 인물, 지명 등을 가상 명칭으로 바꿔서 역사 왜곡을 방지하려고 애썼다”고 전했다.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사극 여신’으로 등극한 김유정이 천재 화공 홍천기를 맡았다. 김유정은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린다”며 캐릭터에 스며든 모습을 보여줬다. 김유정은 “극 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화가 선생님을 계속 찾아갔고, 손 제스쳐 등 사소한 부분을 확인하며 촬영에 임했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여줬다. 김유정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과거에 있었던 그림, 화공 분들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점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안효섭은 작품을 위해 거문고를 연습했다. 안효섭은 “거문고라는 악기가 내게 생소한 악기다. 초반에 감을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표현할지 중요한 거 같아 내적으로도 고민을 많이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태유 감독은 “안효섭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될 것이다. 현장에서 안효섭의 재발견이다는 말이 오갔다”며 배우를 치켜세웠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 역시 훈훈했다. 김유정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사소한 것부터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했다. 장태유 감독은 “미친 케미다. 현장에서 알아서 돌아가는 분위기였다”고 활짝 웃으며 분위기를 예상케 했다. 김유정은 “오늘 소개한 것보다 훨씬 많은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많은 스태프와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촬영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홍천기’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26 16:24
연예

"가상국가 SMTOWN 현실화"…SM 이성수 대표 기조연설

SM엔터테인먼트가 거대 세계관을 통한 가상 국가를 현실화하겠다는 연설로 시선을 모았다. 21일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20’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이성수 대표는 ‘컬처 테크놀로지,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성수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새 시대를 맞이할 시작점에 서 있는 가운데, SM이 컬처 테크놀로지 즉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서 가상 현실, 나노 및 바이오 기술, AI 등 신기술로 열어가는 뉴노멀 시대에 참여하는 방향성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연설을 시작했다. 먼저 그는 “‘컬처 테크놀로지’는 ‘Culture First, Economy Next’의 가능성을 본 이수만 프로듀서에 의해 도입되어, SM의 근본적인 운영 체계이자, K-POP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하며, “컬처 테크놀로지는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매니지먼트로 이뤄져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만드는 ‘컬처 크리에이션’,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를 산업의 단계로 발전시키는 ‘컬처 디벨롭먼트’, 핵심 자원과 노하우로 또 다른 사업으로 확장시키는 ‘컬처 익스팬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컬처 익스팬션은 F&B, 공간 사업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익스페리언셜’ 분야와, 플랫폼을 통해서 교감하는 ‘플랫폼’ 분야로 이뤄져 있다. SM은 더 나아가 세계 최초 온라인 콘서트 ‘Beyond LIVE’, 콘서트에 광고와 콘텐츠를 결합한 미디어 콘텐츠 등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고, 앞으로도 기존의 콘서트와 ‘Beyond LIVE’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또한 이성수 대표는 “컬처 테크놀로지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익스팬션의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순환하게 되어 크리에이션, 즉 IP의 단계로 다시 진입하게 되는데, 지난 17일 데뷔한 그룹 ‘aespa’(에스파)가 그 예다”고 소개하며 “aespa는 가상 세계의 아바타와 현실 세계의 멤버가 서로 소통하는 팀으로, 앞으로 aespa는 물론 SM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SM 컬처 유니버스’라는 거대 세계관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문화를 통해 꿈, 가상 현실, 우주와 현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더욱 넓은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수만 프로듀서는 2017년도부터 로봇과 셀러브리티의 세상, 나아가 아바타의 세상이 될 것으로 발표했다. SM은 2011년에 SMTOWN 가상 음악 제국을 선포했는데, SM은 이러한 초거대 가상 국가를 현실화하기 시작했다”며 “꿈을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NCT, 가상 현실의 멤버와 연결되는 aespa를 비롯해, 팬들과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의 세계로 접근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세계관으로, 컬처 테크놀로지의 정점이자, 컬처 테크놀로지가 선순환하도록 만들어주고 소비자와 팬들이 공감하게 해주는 장치로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뉴노멀 시대에 아바타와 로봇이 활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SM은 이미 아바타와 로봇의 세상으로 만든 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상상하고 만든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미래에 수많은 기술로 실현되고 있듯,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은 각각 프로듀서, 그리고 문화 기업으로서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여, 다가올 뉴노멀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콘텐츠의 소재로 쓰고 또한 제시하고 싶다.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한 많은 스타트업 관계자, 학생 등 미래를 밝혀줄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여러분들이 뉴노멀 시대를 잘 이끌어주시고 인류의 발전을 도모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수 대표가 기조연설에 참여한 ‘COMEUP 2020’는 중소벤처기업부, COMEUP 2020 조직위원회, 창업진흥원이 주최 및 주관하고, 한국의 창업생태계를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창업생태계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2 10:59
축구

아스널,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 제압…커뮤니티 실드 우승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을 꺾고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1-1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우승했다.커뮤니티 실드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EPL 정상에 오른 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대회다.2019-2020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경기에 나선 아스널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16번째다.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최정상에 오른 리버풀 역시 통산 16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도전했으나, 2년 연속 승부차기에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리버풀은 지난해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우승을 내줬다.이날 리버풀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피르질 판데이크가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어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위기를 넘긴 아스널이 전반 12분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오바메양은 왼쪽 측면에서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받아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득점 후에는 두 팔을 'X'자로 겹쳐 들어 올리는 '와칸다 포에버' 세리머니를 펼쳐 전날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한 배우 채드윅 에런 보즈먼을 추모했다.'와칸다 포에버'는 마블 영화 '블랙 팬서'에 나오는 가상국가 와칸다의 인사법으로 보즈먼은 영화에서 와칸다 국왕 티찰라 역을 연기했다.리버풀은 후반 28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후반 교체 투입된 미나미노는 후반 22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리버풀의 이날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6분 뒤엔 무함마드 살라흐와 공을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동점 골을 넣었다.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결국 아스널이 웃었다.리버풀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리안 브루스터의 슛이 골대를 때렸고, 아스널은 마지막 키커인 오바메양까지 5명의 선수 모두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boin@yna.co.kr(끝) 2020.08.30 12:52
무비위크

[할리우드IS] "3년의 희망고문"…'블랙팬서2' 2022년 5월6일 개봉(공식)

"와칸다 포에버!" '블랙팬서'가 돌아온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디즈니 팬 행사 '2019 D23 엑스포'에서는 영화 '블랙팬서2' 개봉 일정이 공개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블 측에 따르면 '블랙팬서2'의 확정 개봉일은 2022년 5월 6일. 3년의 기다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블랙팬서2' 제작 상황을 공개하며 "시간을 지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좋은 작품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공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케빈 파이기 대표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드디어 새로운 악당과 타이틀, 줄거리를 완성했다"고 귀띔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현재 트리트먼트를 완성, 새로운 악당과 부제 등을 마블 측에 전달했다. 지난 2018년 개봉한 '블랙팬서'는 가상국가 와칸다의 국왕 티찰라(채드윅 보즈먼)가 희귀금속 비브라늄을 탈취하려는 위협에 맞서 조국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출연진 90% 이상을 흑인으로 구성해 '흑인 어벤져스'라고도 불렸으며, 개봉 후 전 세계에서 13억4691만달러(1조6311억원)를 벌어들여 글로벌 흥행 수익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도 539만 명의 관객을 동원, 큰 사랑을 받으면서 향후 마블과 어벤져스를 이끌 새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또 아카데미시상식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것은 물론,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사상 처음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돼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블랙팬서' 속편은 1편과 마찬가지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이끌며, 마블 4기 영화로 개봉되는 '블랙 위도우'(2020년 5월), '이터널스'(2020년 11월)와 후속작 '토르: 러브 앤드 썬더'(2021년 11월)를 이을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마블 스튜디오 공식 트위터 2019.08.25 21:21
연예

[이슈IS] SM, 인니시장 개척…이수만 "동남아 기반 현지화 그룹 육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거세지면서 엔터계가 전반적으로 동남아에 눈을 돌린 가운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대표로 나섰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문화계 대표 인사로 초청받았다. 슈퍼주니어 이특, 서밋에 참석한 한국 기업 총수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제안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접견하는 등 환대를 받기도 했다.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샹그릴라 자카르타 호텔 볼룸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개회식 오찬 기조연설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가 힘을 합쳐 탄생시킬 동양의 할리우드는 물론, 인도네시아 현지 오디션 개최와 NCT 아시아팀 론칭, 조인트 벤처 설립 등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펼칠 SM의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의 음악, 드라마 등 여러 콘텐츠가 전파되면서 인도네시아에도 한류가 확산되었고, 특히 2012년 4월 슈퍼주니어가 인도네시아 공연을 개최한 이후 여러 가수들의 K-POP 공연이 이어졌다. SM은 매해 인도네시아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인터넷과 온라인 플랫폼의 발달로 인해 K-POP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고, 그 영향력도 커진 상황이다. SMTOWN 페이스북 계정의 라이크 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바로 인도네시아 라는 점이 상당히 재미있다”라며, K-POP 열풍의 주역인 슈퍼주니어 이특을 직접 소개했다.또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2016년에 NCT(Neo Culture Technology)라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브랜드를 론칭해, 전 세계 각 도시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그룹을 프로듀싱 하고 있다. 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인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오디션을 개최해 NCT의 아시아 팀에서 활약할 멤버들을 선발한다. 이미 NCT를 통해 윈윈, 천러, 런쥔 등 중국인, 일본인 유타, 태국인 텐 등이 활동을 시작했듯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기반의 현지화 그룹을 프로듀싱해, 전 세계 스타가 될 수 있는 아시아팀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더불어 그는 “문화 기술, 즉 Culture Technology(CT)라는 개념을 만들어 보유하고 있으며, SM은 이러한 CT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해 현지화 시키고 CT를 통해 교류하여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아시아, 나아가 미래를 이끄는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또 “지난 1997년 해외진출을 준비하면서 Culture First, Economy Next를 주장했다. 문화가 먼저 세계로 진출해 사랑을 받으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파급효과가 따라와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음악 한류를 시작했다. 이러한 생각으로 시작된 SM의 노력이 현재 K-POP의 성장을 이끌었고 한국의 문화, 셀러브리티가 좋아서 한국의 제품을 사고, 음식을 먹고 한국을 방문하는 등 경제적인 효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좋은 인재를 SM의 CT와 함께 프로듀싱해 우수한 콘텐트를 만들어 협력, 전 세계를 사로잡는 문화와 셀러브리티를 탄생시킨다면, 아시아가 전 세계의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의 중심이 됨은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엄청난 효과를 가져와 최고 수준의 문화와 경제력도 갖출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로 인하여 인도네시아도 한국과 같이 Culture First, Economy Next를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현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이어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앞으로의 세계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간 경쟁의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때 전 세계 1등 셀러브리티와 콘텐츠를 아시아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에서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가 힘을 합친다면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와 콘텐츠를 만드는 ‘동양의 할리우드’를 아시아에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탄생된 동양의 할리우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며, 세계의 가장 큰 스타와 셀러브리티는 이 곳에서 배출될 것이므로,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을 가진 약 2억 6천만명의 인구 대국이자 전체 인구의 60.8%가 35세 미만의 역동적인 젊은이들로 구성된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게 될 것이다”며, 인도네시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마지막으로 그는 “SM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인재들이 글로벌 아이돌 그룹 브랜드 NCT의 아시아팀, NCT 인도네시아 팀에서 활약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 이러한 비전을 SM 혼자만의 힘이 아닌 훌륭한 인도네시아의 현지 기업과 손잡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실현해 나가겠다. 앞으로 미래는 영토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개념을 넘어서서, 특히 인터넷을 통해 문화가 주가 되는 버추얼 네이션 즉 가상국가, 더 나아가 초 거대 제국이 탄생 될 것으로 본다. 그러한 세상에서 인도네시아의 좋은 콘텐츠와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래를 같이 만들고자 한다”라고 기조연설을 마무리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이번 행사는 조선일보,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함께 개최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양국 투자·무역증진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슈퍼주니어 이특은 물론 양국 기업인, 정부 인사 등이 참석, 양국간의 경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3.15 11:38
연예

[인터뷰] '태후' 제작 PD가 답한 12가지 궁금증

따라올 자가 없다.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는 매회 자신과의 싸움이 펼치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써 내려가면서 신드롬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한·중 동시 방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 33.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중국에선 누적 조회 수 20억뷰를 돌파했다. 방송이 끝나지 않았지만 판권 판매는 중국 내 위성 TV 외에도 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을 포함 이미 총 27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현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인기가 뜨거워질수록 드라마를 둘러싼 궁금증은 증폭될 수밖에 없는 상황.'태양의 후예' 제작총괄로 활약하고 있는 한석원 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까지 '태후' 신드롬을 만들어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떼면서 드라마와 얽힌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긁어줬다. -어떤 점이 인기요인이라고 생각하나."멜로 라인을 담당한 김은숙 작가, 블록버스터 스케일을 담당한 김원석 작가의 공동 집필이 시너지를 냈고 이응복·백상훈 공동 연출이 퀄리티를 높였다. 더불어 송중기·송혜교·진구·김지원 등 배우들이 모두 제 몫의 120%에 달하는 연기를 해줬다. 극본과 연출, 배우의 연기력까지 삼박자가 맞아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끌었다." -제복 입은 군인이 인기있을 거라고 예상했나."남녀 모두에게 제복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고 본다. 멋있고 명예롭고 바른 이미지, 그 이미지를 캐릭터에 두 작가가 잘 녹여줬다. 송중기가 연기한 유시진이 하는 모든 행동, 대사들이 여자뿐만 아니라 남녀노소에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사전 제작하면서 가장 신경 쓴 점은."제작총괄 프로듀서로서 가장 신경 썼던 점은 예산 분배였다. 130억 원이나 되는 큰 규모의 예산이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컸다. 프리 프로덕션 7개월, 본 촬영 6개월까지 1년 1개월의 스케쥴을 합리적으로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움이 많았다. 긴 일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었지만, 배우들이 워낙 잘해줘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외교 문제를 걱정해 이라크가 아닌 우르크라는 가상국가를 만들었다."가상국가 설정은 특정한 나라를 모티브로 하지 않았다. 김원석 작가가 재난 지역을 직접 취재하면서 본 이미지로 우르크라는 곳을 만들었다." -우르크를 위한 촬영지로 그리스를 선택했다."휴먼 멜로이기 때문에 단순히 지진이 난 재난 지역의 이미지만 가져갈 수는 없었다. 더불어 아름다운 풍광과 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은 곳을 선택해야 했고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실제 그리스 나바지오 해변을 보고 결정했다. 무엇보다 나바지오 해변에 있는 아름다운 폐선이 제작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현지 촬영 중 가장 어려웠던 일은."지난해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됐다. 함께한 해외 프로덕션 스태프들이 장소 섭외 등 준비를 매우 잘해줬고, 많은 분량을 정해진 일정 안에 소화할 수 있었다. 장기간 해외 촬영 중 가장 우려됐던 것은 날씨였다. 아름다운 풍광을 담는 것이 중요했고 이는 날씨가 좋아야 가능했기 때문이다. 촬영 일정 중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도 있었지만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돌발상황은."마지막 촬영장으로 가는 날이 기억난다. 스태프들은 비행기로 이동하고 장비를 싣고 배로 이동하는 팀이 있었는데 그 배가 바다에서 엄청난 비를 맞아 무려 40시간 정박해 있었다. 배 안에 있던 스태프들이 매우 고생이 많았다.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육지에 도착할 수 있었고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지진 장면은 리얼하게 잘 표현됐다."강원도 태백 오픈 세트장에서 촬영했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미술감독이 세트장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 또 세트장 촬영 후에도 많은 부분 CG에 할애해 완성도 높은 장면을 연출했다." -헬기가 자주 등장한다."헬기는 군 협조로 가능했다. 협조가 없었다면 절대로 만들어낼 수 없는 장면들이 많았다. 헬기신은 CG로 사용한 장면 한 장면을 제외하고 모두 실제 촬영으로 이루어졌다." -송중기는 와이어 신을 직접 다 소화했나."대부분 직접 소화했다. 이 장면을 촬영하려고 송중기가 군부대 안에서 직접 조교에게 교육을 받는 등 훈련을 많이 했다. 꾸준한 훈련으로 역레펠 장면 및 공중에서 와이어 타는 장면은 직접 소화했고 대역은 뒷모습 정도였다." -그 밖에 액션신도 리얼하다."영화 '아저씨' 박정률 무술감독이 지도했다. 송중기나 진구 등은 영화에서 이미 같이해 본 경험이 있었기에 무술감독과 소통이 잘 됐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액션 장면에 대해 열정적이라 액션 장면을 위해 사전에 체력 훈련도 많이 했고 실제 현장에서도 리허설을 여러 번 하고 무술팀과 끊임없이 맞춰보면서 매 장면 노력했다." -끝으로 목표 시청률이 있다면."개인적인 목표 시청률은 40%다. 그 어려운 걸 해내면 좋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4.08 11: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