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전해지길" 유아인, 1일 자정께 故김주혁 빈소 조문


배우 유아인이 고(故) 김주혁 빈소를 찾았다.
 
유아인은 1일 오후 11시55분께 고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유아인은 영화 '좋아해줘'에서 고 김주혁과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늦은 시각 조용히 빈소에 도착한 유아인은 표정을 굳힌 채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유아인의 조문이 더욱 관심받는 이유는 애도 방식을 둘러싸고 이 날 오후까지 SNS를 통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기 때문.
 
지난 달 30일 갑작스러운 고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유아인은 자신의 SNS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 한 줄을 남겼다.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
 
이 같은 애도 방식을 둘러싸고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유아인은 '미움 대신 사랑으로 의심 대신 믿음으로 거짓 대신 진실로 서로를 느끼자.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를 받아들이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당신이 지금 댓글 다는 '이 세상'이라는 글을 새로 남겼다.
 
이후 31일 동료배우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해 피로연에서 누구보다 신나게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되자 전 날 SNS 애도 논란이 다시 불거졌고, 유아인은 1일 오후 7시께 5000자가 넘는 장문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글 말미 '고인에 대한 애도를 뒤덮는 부득이한 논란을 야기한 저의 의지와 진심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을 불태워 연기했던 배우 김주혁 님께 이 외침을 통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리고 늦은 밤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편 고 김주혁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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