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골목의 추억' 개봉을 앞둔 최수영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녀시대 완전체 컴백이) 지금 당장 구체화된 건 없다. 그러나 뜻은 다들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제 미래를 꿈꿨을 때, 혼자 서 있는 모습은 아니다. 계속 콘서트를 하는 모습일 것 같다. 그것이 제일 즐겁다"고 이야기했다.
또 최수영은 "(소녀시대 멤버들은) 진짜 현실친구다"라며 웃었다.
"인간 관계가 좁고 깊다. 시사회 때 와준 멤버들을 보면서 그 인간관계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15년 가까이 된 멤버들이다. 여자로서, 이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느끼고 성장하는 바가 신기하게도 너무 겹친다. 그것이 정말 신기하다. 우리가 같은 시간을 견뎌왔기에 그렇다"고 말했다.
최수영은 "어제도 티파니와 새벽 1시까지 이야기했다. 일에 대한 고민 이야기가 5~6시간 정도 된다.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좋다. 멤버들이 고민을 함께할 수 있는 동지들이 아닌가한다"고 덧붙였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애인을 찾아 나고야에 간 한국인 여행객 유미(최수영)가 우연히 들른 막다른 골목의 카페 엔드포인트에서 카페 점장 니시야마(다나카 슌스케)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오는 4월 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