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해군②] '진사2' PD "숨은 에이스 줄리안, 맹활약 분량 '지못미'"(인터뷰)


"줄리안에 미안해요."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2' 해군 부사관 특집이지만 멤버 10인(박찬호, 이시영, 솔비, 서인영, 서지수, 양상국, 박재정, 줄리안, 이태성, 김정태)이 참여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모두가 이슈의 중심에 선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 보니 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진 입장에선 출연자에 대한 미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 

'진짜 사나이2' 김민종 PD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멤버 10인의 '케미'가 잘 맞아서 정말 좋았던 특집이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모두가 똑같이 고루 주목받진 못했다. 줄리안 같은 경우 편집이 많이 됐다. 평상시 같았으면 나갈 만한 부분도 겹쳐 편집되는 경우가 있었다. 외국인인데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고 뭘 시켜도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처럼 잘했다. 그간 보지 못했던 외국인 캐릭터였는데 편집된 부분이 많아 아쉽다. 줄리안에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박 5일 동안 다녀온 특집이었는데 '기간이 하루라도 더 길었다면 더 많은 걸 찍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전문적인 직별별 훈련을 못 받은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이시영에 못다 한 승부가 있다고 재입대를 추천하며 승부욕을 폭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PD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같이 재입대를 해도 재밌을 것 같다.(웃음)"면서 남녀특집의 다음을 기약했다.   

'진짜 사나이2'는 16일 해군 부사관 특집을 끝내고 에이스들로 이뤄진 상남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보성, 심형탁, 이시언, 윤형빈, 성혁, 조타가 참여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아듀!해군②] '진사2' PD "숨은 에이스 줄리안, 맹활약 분량 '지못미'"(인터뷰)
[아듀!해군③] '진사2' PD가 밝힌 숙원사업 #박명수#강호동#차인표(인터뷰)
당신이 좋아할 만한정보
AD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지금 뜨고 있는뉴스
오피니언
행사&비즈니스
HotPho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