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 /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일간스포츠의 뜻깊은 대축제인 KGMA의 MC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이에요.”
배우 김재원이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제3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진행을 맡게 된 소회를 전했다. 김재원은 오는 11월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GMA 둘째 날 MC로 대중을 만난다.
김재원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멋진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가장 기대된다”며 “나도 현장에서 팬,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며 그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즐기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재원은 2026년 가장 눈에 띄는 배우 중 한 명이자, 일간스포츠가 주목한 차세대 스타다. 지난해 드라마 ‘옥씨부인전’, ‘은중과 상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올 초 ‘레이디 두아’와 ‘유미의 세포들’ 시즌3로 각기 다른 얼굴을 꺼내 놓으며 20대 대표 배우로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 연말부터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나간 듯해요. 돌아보면 매 순간이 꿈만 같고 감사함으로 가득 찬 시간이었죠. 특히 ‘옥씨부인전’부터 ‘레이디 두아’, ‘유미의 세포들’ 시즌3까지 연달아 전혀 다른 결의 인물들로 시청자를 만날 수 있어 배우로서 더없이 큰 영광이었어요. 스스로도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소중한 배움의 연속이었죠.”
이 중에서도 ‘레이디 두아’는 김재원의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김재원은 극중 호스트바 선수 강지훤을 연기하며 기존의 소년 이미지를 말끔하게 지워냈다. 순애보적 면모와 거친 기질을 설득력 있게 구축한 그는 ‘호스트바 걔’라는 밈까지 탄생시켰고, 드라마 최고 수혜자에 등극했다.
“밈을 처음 접했을 때는 사실 엄청 부끄럽고 놀랐어요(웃음). 하지만 그만큼 강렬하게 다가갔다는 뜻인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컸죠. 주변 지인들도 메시지로 짤을 보내며 놀리면서도 많이 응원해 주더라고요. 지훤이는 제게 연기적 알 깨기를 하게 해 준 고마운 도전이기도 해요. 모든 과정에서 저를 한 단계 성장시켜 준 잊지 못할 경험이죠.”
‘레이디 두아’(왼쪽)와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스틸 / 사진=넷플릭스·티빙 제공
연이어 선보였던 ‘유미의 세포들’ 시즌3로는 ‘멜로 남주’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재원은 상대 배우 김고은과의 호흡을 바탕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쌓아가며 역대 시리즈 남자 주인공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물론 김재원이 이 작품으로 얻은 게 업계의 인정과 대중적 인기만은 아니다. 그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를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넓어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멜로는 상대 배우와의 호흡, 눈빛과 분위기가 가진 섬세한 결이 중요하다는 걸 깊이 깨달았어요. 거창한 행동보다 상대의 말을 가만히 들어주거나 다정하게 바라보는 작은 순간에 드러나는 감정의 밀도가 중요했죠. 또 ‘내가 표현하는 로맨스에도 이런 따뜻함이 담길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과 확신을 배우게 해 준 소중하고 귀여운 작품이에요.”
김재원은 하반기 영화 ‘최종면접’, ‘나의 첫 번째 졸업식’을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오는 11월 개봉하는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가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미스터리물, ‘나의 첫 번째 졸업식’은 마지막을 꿈꾸는 여고생이 사이코패스 전학생에게 사고사를 의뢰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물이다.
“영화는 첫 도전인데, ‘최종면접’에서는 팽팽한 심리전 속에서 입체적인 얼굴을 가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면 ‘나의 첫 번째 졸업식’에서는 청춘의 서툴지만 찬란하고 다양한 감정선을 확인하실 수 있죠. 작품마다 완전히 다른 결을 가진 인물이라 저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요.”
모델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지도 어느덧 5년. 런웨이에서 카메라 앞으로 자리를 옮긴 김재원에게 지난 5년은 “김재원이란 사람의 색깔을 찾아가는 치열한 탐색의 시간”이었다.
“돌아보면 단 한 순간도 허투루 지난 적이 없고, 그 모든 순간과 경험이 현재 저의 밑거름이 되어 줬죠. 제가 생각하는 연기의 가장 큰 매력은 계속 공부하고 싶어지는 거 같아요. 작품마다 맡게 되는 인물의 기쁨과 슬픔을 이해하고 그 인물이 되어 숨 쉴 때 느껴지는 그 뜨거운 에너지가 저를 계속 연기하고 싶게 만들죠.”
배우로서 지향점을 묻는 말에는 “못 보던 새로운 얼굴”이라고 답했다. 그는 “김재원이 나오는 작품마다, 그리고 인물마다 ‘다르다. 배우의 눈빛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오래오래 깊이감 있게 성장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우 김재원 /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대세’답게 김재원의 하반기 역시 촬영 일정으로 빡빡하다. 가장 큰 목표로 “예정된 차기작 일정을 차분하고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꼽은 그는 틈틈이 스스로를 위한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저를 잘 다독이고 채우는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좋아하는 운동도 꾸준히 하고, 휴식 시간에는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제 안의 에너지를 잘 충전해 둘 생각입니다. 그래야 또 다음 현장에서 좋은 기운을 다 쏟아낼 수 있으니까요!”
하반기 일정 중 하나인 KGMA MC로서 각오도 다졌다. 앞서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은행장(MC)으로 활약하며 진행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아이브 리즈와 무대에 올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직뱅크’ 은행장으로 마이크를 잡았던 경험이 제게는 아주 소중한 자산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KGMA 무대에서도 매끄러운 진행과 더불어 매력적이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KGMA를 통해 일간스포츠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갈 김재원은 인터뷰 마무리하며 창간 57주년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독자들을 향한 따뜻한 추석 인사도 잊지 않았다.
“57년이란 긴 시간 동안 믿고 보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변함없이 깊이 있는 기사로 빛나 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대중과 스타를 따뜻하고 깊이 있게 연결해 주는 매체로 오랫동안 함께해 주길 바라며, 일간스포츠가 써 내려갈 더욱 눈부신 미래를 마음 깊이 응원하겠습니다.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밝고 커다란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 보내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