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투구 수를 기록한 최승용. 두산 베어스가 3연승을 거두며 13경기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팽팽했던 승부에서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선발 투수 최승용의 호투도 눈부셨다.
두산은 2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이어진 연승을 '3'으로 늘렸다. 무승부였던 3일 경기를 포함하며 4경기 연속 무패. 올 시즌 28승(2무 28패)째를 거두며 지난달 21일 NC 다이노스전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지며 멀어졌던 5할 승률을 다시 회복했다.
승리 주역은 선발 투수 최승용과 2번 타자로 나선 카메론이다. 최승요은 5회 초 선두 타자(여동욱) 볼넷 뒤 포수 송구 실책으로 놓인 위기에서 서건창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을 기록했고 7회 2사까지 추가 실점도 막아내며 제 역할을 잘 해냈다. 탈삼진 9개를 기록, 종전 개인 최다(7개) 기록을 넘어섰다. 투구 수(105구)도 커리어 하이였다.
3회 초 선두 타자 오명진이 3루타, 2사 뒤 정수빈이 적시타를 치며 먼저 1점을 얻은 두산은 5회 1점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 다시 균형을 깼다. 오명진이 선두 타자 안타, 1사 뒤 강승호가 추가 안타를 쳤고, 정수빈은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다.
이미 3·5회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한 카메론은 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성진을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으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3-1로 앞선 두산은 임시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8회 초 최주환과 임병욱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3-3 동점을 내줬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 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유찬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만든 기회에서 조수행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다시 4-3으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