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0주년 콘서트를 앞둔 ‘소리의 마녀’ 한영애가 6시간 연속 라디오 생방송 출연에 도전한다.
소속사 나무뮤직과 경인방송에 따르면, 한영애는 오는 21일 정오~오후 2시 경인방송 iFM 라디오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를 시작으로 오후 2시~4시 ‘언제나 좋은 날’(스페셜 DJ 정인)을 거쳐 오후 4시~6시 ‘올웨이즈 인천 배칠수입니다’까지 ‘마라톤 출연’을 이어간다.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3개 프로그램에 걸쳐 이어지는 이번 한영애 스페셜은 단일 방송국의 릴레이 특집으로서 이례적인 편성이다. 한영애는 이번 특집을 통해 가수 인생 50년 이야기와 특별한 라이브를 두루 들려줄 예정이다. ‘라디오 가가’에서는 해바라기 시절 등 데뷔 초기에 영향을 준 가요와 팝 음악을 소개한다. ‘언제나 좋은 날’은 ‘한영애가 뽑은 한영애 불후의 명곡’을 중심으로, ‘올웨이즈 인천’은 50년간 한영애 노래를 사랑해준 대중의 이야기를 다룬 ‘나의 한영애’란 테마로 진행된다.
안병진 경인방송 편성제작국장은 “한국적 포크, 블루스, 록, 일렉트로닉 뮤직 등 50년간 대중음악의 거의 모든 장르를 넘나든 거장 음악가 한영애 선생이야말로 케이팝의 원류”라면서 “우리 방송 역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그의 특별한 라디오 투어에 경의와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한영애는 ‘은둔 고수’, ‘재야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대중을 지향하는 광폭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딩고뮤직 ‘킬링보이스’를 비롯해 ‘성시경의 부를텐데’, ‘김태원클라쓰’ 등에 잇따라 출연했으며, 지난 16일 KBS2 ‘불후의 명곡’ 한영애 편에도 나섰다. 또 오는 6월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