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프로보노’ 정경호. 배우 정경호가 ‘프로보노’에서 맡은 강다윗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2일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윤 감독,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함께 했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 강다윗(정경호)이 본의 아니게 공익 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다.
정경호는 “강다윗이라는 캐릭터는 저와 다른 점이 많다. 평소 제가 하지 않는 행동을 많이 하면 강다윗처럼 보일 것 같았다”며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고, 이슈를 만들려는 인물이다. 첫 촬영 전 작가님, 감독님과 만나 톤과 목소리 등을 함께 상의하며 만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사’ 자 직업을 많이 했다. 의사, 감사, 노무사, 형사 등 다양한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엔 작가님이 판사 출신이어서 더 세밀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다른 작품에서는 고문 선생님이 계셨지만, 이번엔 작가님이 바로 옆에서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캐릭터 구축이 편했다. 궁금한 걸 즉시 물어볼 수 있어 아주 편안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