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올곧은병원 9월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삼성은 4일 올곧은병원 1층 로비에서 시상식을 열고, 디아즈의 월간 MVP 수상을 축하했다.
디아즈는 지난 9월 18경기에 나서 타율 0.403, 7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디아즈는 9월 마지막 경기였던 9월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5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리그 최초로 50홈런-150타점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올 시즌 144경기 모든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 OPS(장타율+출루율) 1.025의 성적을 낸 디아즈는 타자 3관왕(홈런, 타점, 장타율)에 등극했다. 안타(173개)도 리그 3위, 득점도 리그 5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올곧은병원 우동화 병원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디아즈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