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전날 폐막한 2025 뉴포트비치영화제(Newport Beach Film Festival)에서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Artist of Distinction)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뉴포트비치영화제는 올해 26주년을 맞이한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매년 영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병헌에게 수여된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 상은 영화 예술의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그가 세계 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탁월한 연기 인생에 대한 깊은 존경을 담고 있다.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북미 시상 시즌의 포문을 연 이병헌은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세계 영화계의 중심에 섰다. 특히 영화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북미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상이 오스카 캠페인 릴레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키운다.
한편 올해 뉴포트비치영화제에서 수상자 명단에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 부회장은 동서양의 미디어 산업 가교 역할 및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아츠 챔피언상(Arts Champion Award)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