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진(왼쪽부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교수, 배우 서영희, 이봉기 강원대학병원 심장내과 교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공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맞아 심장판막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행사는 의학 정보를 보드게임으로 풀어냈다.
'하트시그널V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호흡 곤란, 흉통, 실신 등 심장판막 질환의 주요 증상을 놀이처럼 익혔다.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서영희도 참석했다. 서영희는 "평소 가족 건강에 관심이 많아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늘 생각하고 있었다"며 "오늘처럼 재미있는 방식으로 심장판막 질환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안영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심장판막 질환을 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조기에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