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섬총각 영웅’ 방송 캡처.
방송인 허경환이 효심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섬총각 영웅’에서는 섬 생활 3일 만에 인생 최대 위기를 맞는 임영웅, 궤도, 임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경환은 “우리 엄마가 ‘미운 우리 새끼’를 하고 있어서 임영웅 씨를 만났다. 그때 임영웅이 ‘공연에 한 번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더라. 우리 엄마가 너무 신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임영웅은 “당시 저를 너무 좋아해주셨다. 카메라 없을 때 ‘꼭 한 번 모시겠다’고 말씀드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우리 엄마 지금도 신발 신고 계신다. 불편하지 않으면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태훈이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오신 거냐”고 묻자, 허경환은 “맞다”고 받아쳤고, 임영웅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찐친들이 펼쳐내는 ‘무계획 섬마을 라이프’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