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무대 위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IS 포토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이른 새벽에도 인파가 몰린 서울광장이 셔터 소리로 가득 찼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가 7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1만 5524명의 러너가 참석했다. 오전 6시 전부터 서울광장에 참가자들이 몰렸고, 이벤트존이 붐볐다.
특히 KG모빌리티(KGM) 부스인 타투프린팅존과 스포츠 테이핑존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일회용 타투를 새긴 참가자들은 저마다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뛰기 전부터 대회를 즐겼다. 따로 마련된 포토존도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 테이핑존에서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참가자들이 테이핑을 받는 모습. 사진=IS 포토
서울광장에 설치된 무대는 ‘포토존’으로 변했다. 다수 러너가 뛰기 전 무대에 올라가 ‘런서울런’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추억 쌓기에 나섰다.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런서울런 2025’는 지난 18년간 열린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의 명맥을 잇는 대회다. 이번 대회 코스는 10㎞와 하프(21㎞) 두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