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수원에서 만난 KT 오윤석. 수원=윤승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내야수 오윤석(33)이 오른 손목 골절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KT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윤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T 관계자는 "오윤석은 전날 두산전 8회에 투구에 맞아 다쳤다"며 "경기 후 병원 검진에서 골절 부상이 발견됐고, 4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윤석은 극심한 통증에도 내색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고, 9회초 1사에서 중전 안타를 때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올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256, 30득점, 19타점을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