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CK 정규 리그 2위 도약을 노리는 T1. 라이엇 게임즈 제공
젠지가 독주하는 올해 LCK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2위 싸움이 단 1점 차이의 흥미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2025 LCK 5라운드 1주 차가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젠지가 25승 1패로 최강자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18승 8패로 승패가 동률이다. 득실 차에서 1점이 앞선 한화생명이 2위를 지키고 있어 다가오는 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지면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나는 T1과 달리 한화생명은 강적 젠지와 맞붙게 됐다.
한화생명은 21일 kt 롤스터, 23일 젠지와 대결을 펼친다. 3라운드부터 한화생명은 젠지와 T1 등 레전드 그룹 상위권 팀들에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번 젠지와의 경기에서 또 패배하면 2위 수성의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T1은 4라운드 젠지와의 대결을 제외하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레전드 그룹 1위와 2위에게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권이 주어지는 만큼, 시즌 내내 3위였던 T1 입장에서 반드시 빼앗아야 하는 자리다.
T1은 22일 농심 레드포스와 24일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T1은 3라운드부터 두 팀을 상대로 모두 2대 0 승리를 거뒀다.
다만 두 팀이 이번 주 경기에서 같은 승수를 기록한다면 세트 득실에 따라 2위와 3위 자리가 결정된다. 한화생명과 T1 모두 승리뿐만 아니라 2대 0 완승을 해야 유리하다.
2025 LCK 3~5라운드는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