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왼쪽부터), 김강우, 방효린 / 사진=일간스포츠DB·팀호프 제공
배우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이 강윤성 감독의 신작에서 뭉친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은 강윤성 감독의 새 영화 ‘중간계’(Run to the West) 출연을 확정 지었다.
‘중간계’는 이승도 저승도 아닌 곳에 갇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중편 영화로, 제목인 중간계는 인간계와 신계, 그사이를 의미한다.
지난해 영화 ‘그녀가 죽었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Black Ou)t’ 등을 연이어 선보인 변요한이 메인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고, 올 초 영화 ‘파과’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강우가 힘을 보탠다.
여주인공으로는 방효린이 낙점됐다. 오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공개를 앞둔 방효린은 변요한, 김강우 등 쟁쟁한 연기파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메가폰은 영화 ‘범죄도시’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 시즌 1, 2, ‘파인: 촌뜨기들’ 등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잡았다. 강 감독은 연출 외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특히 ‘중간계’는 AI(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서 제작한 실험적 작품으로 알려졌다. AI 영향력 및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은 강 감독이 이끄는 포엔터테인먼트에서 맡으며, 올가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