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용 앵커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한 앵커에게 보내준 큰 응원과 격려 덕분에 자연스럽게 뉴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시청자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앵커는 “JTBC 동료들에게 특히 고맙다”며 “임부복 정장을 맞춰주고, 편히 방송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겨줬다. 최근에는 오른손을 거의 쓸 수 없을 정도였는데, 동료들이 물을 따라주고 원고를 정리해 주는 등 큰 도움을 받았다”고 동료들과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그는 “앵커석에서 내려가는 것보다 동료들을 떠난다는 게 오히려 더 서운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민용 앵커는 검정 원피스와 화이트재킷 차림을 입고 앵커석에 앉아 마지막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매일 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뉴스가 필요한 시기에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저는 아가를 잘 낳고 오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라고 시청자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민용 앵커는 2021년 동료인 JTBC 김민관 기자와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