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는 20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린가드는 전반 41분 황도윤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그림 같은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그야말로 ‘원더골’이었다.
울산전을 마친 린가드는 “(통산 득점 중) 톱5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맞는 순간 골이 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내가 잘 찬 것도 있지만, (황)도윤이가 패스를 잘 컨트롤할 수 있게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전북의 경기다. 포항은 전반 31분과 43분에 각각 나온 홍윤상과 이호재의 골로 앞서갔지만, 전북은 후반 19분 이승우의 골로 추격했고, 후반 34분 티아고가 머리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북은 포항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끝에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후반에만 3골을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몬타뇨. 사진=프로축구연맹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MVP는 부천 몬타뇨가 차지했다. 몬타뇨는 20일(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천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은 바사니, 몬타뇨, 박창준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K리그2 2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2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수원의 경기다. 수원은 전반 2분과 28분에 김지현과 파울리뇨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후 수원은 후반 17분 김지현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세 골 차로 벌렸지만, 후반 23분 전남 하남이 골을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후반 27분 수원 박지원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쐐기골을 기록했고, 후반 31분 전남 하남, 후반 종료 직전 발디비아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며 경기는 수원의 4-3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