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자신을 둘러싼 도박 빚 루머에 쿨하게 대응했다.
마스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무대 사진을 올리며 “빚을 거의 다 갚았다! 고마워 로제!”(Almost out of debt BehhhhhBehhhhh!!! Preciate You ROSAAAAYYYYYY!)라고 썼다.
이날 블랙핑크 콘서트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마스는 로제와 함께 ‘아파트’(APT.) 무대를 꾸몄다.
얼핏 농담 같은 보이는 마스의 게시글은 지난해 자신을 둘러싼 도박 빚 루머를 간접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마스가 도박으로 인해 MGM 그랜드 카지노 측에 5000만 달러(약 696억원)의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MGM은 사실상 마스를 소유하고 있다”며 “그는 카지노와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연간 9000만 달러(약 1252억원)를 벌지만 세금을 납부한 후 빚을 청산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MGM 측은 해당 보도를 전면 반박했다. MGM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공연자 중 한 명인 마스와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MGM과 마스의 파트너십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상호 존중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와 다른 추측은 완전히 거짓”이고 선을 그었다.
마스 역시 지난 1월에도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초로 월간 청취자 1억 5000만명을 돌파한 아티스트”라며 자신을 언급한 게시물을 재공유하면서, “계속 스트리밍해달라, 곧 빚 다 갚을 것”이라고 유쾌하게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