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 경기. 삼성 이재현이 9회 역전 좌월 만루 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7.03.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 이재현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 9회 초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2-3으로 끌려가던 9회 초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은 바뀐 투수 박신지의 몸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올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6-3으로 달아나는 홈런이었다.
삼성은 7회까지 1득점하며 빈타에 허덕이고 있었다. 하지만 9회 선두타자 디아즈, 구자욱의 연속 안타와 김영웅과 박승규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추가한 삼성은 이재현의 만루포로 점수를 뒤집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