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태권도복을 입고 ‘슈퍼참치’를 열창했다.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진 팬콘서트 투어 ‘#런석진_에피소드.투어 인 고양’ 첫날 공연이 열렸다.
단순 콘서트 아닌 팬콘서트인 만큼 진은 팬들과 다양한 게임과 퀴즈 등의 코너를 함께 했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팬들이 제시어를 몸으로 표현하면 진이 맞히는 텔레파시 게임을 진행한 진은 ‘햄찌’, ‘플라잉체어’ 등의 제시어 퀴즈 미션의 결과에 따라 태권도복을 입고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진은 “90초 동안 옷을 갈아입고 나와야 한다”며 옷 갈아입기 미션에 돌입했다. 시간 내에 무대에 복귀해 미션에 성공한 그는 “콘서트에서 멋진 모습만 보여드려야 하는데”라며 쑥스러워하면서도 “힘차게 따라 불러달라”며 ‘슈퍼참치’ 무대를 공개, 아미들과 열광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런석진_에피소드.투어’는 진이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공연명은 아미를 만나러 떠나는 ‘여정’을 뜻하며 진이 전 세계 팬들 곁으로 직접 달려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고양 공연은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상영됐으며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이 병행됐다. 진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에 걸쳐 팬콘서트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